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 ?
-면역력을 높이고 활력을 주는 식사법 (후지타 고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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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부터는 고기가 약이다"
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 사실 반신반의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소화력도 떠 약하지고, 대사도 잘안되니 소식해야 하고, 고기 보다는 채소 위주로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100세 시대, 약이 필요없는 몸 만들기를 위해서는 50세부터는 고기가 약이라니!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상식이 뒤집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에 이 책을 읽고 나서 보니 요즘 유행하고 있는 케토제닉이나, 고지방 식사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책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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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후지타 고이치로는 일본 최고의 면역한 의사이자 도쿄의대 치과대학 명예교수, 81세의 현역 의사입니다. 실제로 저자는 늙지 않는 식사법으로 당뇨병을 완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늙지 않는 식사법은 마늘, 올리브유, 식이섬유, 좋은 물, 적당한 운동을 권장하고, 질 낮은 고기, 야식,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탄수화물이 식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동양권의 식사에서 탄수화물 중 과도한 당질을 섭취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체내에서 최종당화산물(AGE)은 노화를 앞당기고, 병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이 되기도 합니다. AGE는 단백질에 설탕을 바른 것처럼 끈적거리는 상태가 되는데, 혈관이나 조직에 들러붙어 몸 안에 쌓이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 골다공증, 백내장,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당치가 상승한 상태에서 단백질이 들어오면 AGE가 만들어지기 쉬워지니 정제된 곡류, 당질이 많은 주식은 피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고기를 먹고 나서 밥, 누룽지, 냉면을 먹는데, 이것은 최악의 조합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크나 고기를 먹을 때에도 밥이나 빵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을 조리할 때 살짝 누른 부분이나 연한 캐러멜 색으로 익으면 단백질과 당질이 가열되어 AGE가 생성된다고 합니다. 장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면 장내에서 AGE가 분해되고 배설될 수 있지만, 약 7%는 체내에 쌓이게 되므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두번 스테이크를 즐기려면 나머지 5일은 AGE가 생성되지 않는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프라이팬이나 오븐에 굽고 기름에 튀기는 조리법은 AGE 생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찌거나 삶는 조리법이 좋습니다. 건강한 섭취법이 건강장수 식사법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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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장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질의 고기를 섭취하되, 항생제나 성장호르몬제가 든 합성사료 키운 가축의 고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키운 고기를 골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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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 음식이 타액에 더 잘 섞이는데, 타액에 있는 효소는 활성산소를 무독화 시키는 항산하작용을 하
므로, 씹으면 씹을수록 항산화작용을 하는 효소가 입안가득해지면서 음식과 함께 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효소가 많이 나오게 하려면 한 번에 1초, 총 서른 법이니, 한 입을 먹으면 30초 동안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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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식가인 브리아 사바랭(Brillat Savarin)은 "당신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기를 약으로 먹는 사람은 젊고 생기가 넘치게 된다는 말을 깊이 새겨 봅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네요.
현대사회는 고령화, 100세시대이다. 오래사는 만큼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50세부터는 고기가 약이다'라는 저자의 주장에 더 관심이 가는 것도 이런 이유다. 보통 고기는 콜레스테롤과 비만의 문제로 나이가 먹으면 기피하는 식자재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저자는 50세부터는 일주일에 두번은 고기를, 스테이크를 먹어줘야 건강이 유지된다고 이야기한다. 오히려 먹지 않으면 기력이 없고 피부도 푸석해진다고 한다.
왜 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고기에 대한 오해와 몸을 구성하는 요소, 고기를 잘먹는법, 장이 건강해지는 생활습관까지 소개하고 있다. 40세까지는 고기의 비중이 중요하지 않지만, 50세부터는 꼭 고기를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가 몸이 고기를 필요로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단백질로 이루어진 인체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한다. 저렴한 고기는 피하고 햄버그와 같이 잘게 잘라진 고기가 아닌 스테이크 고기와 같이 씹어 먹을 수 있는 고기로 양질의 고기를 일주일에 두번정도 챙겨먹는 것이 노화를 줄이고 건강을 챙기는 법이라고 한다.
나이가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않기에 소박한 밥상을 즐겨 먹는 편이 좋다라는 생각에 고기없는 식사를 하는 것은 노화를 촉진하고 내 몸의 튼튼한 세포를 만들 재료를 주지 못하게 된다고 하는데, 콜레스테롤이나 대사증후군때문에 피하는 것이라면 그런 오해 없이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오히려 장수한 사람들의 식단을 추적해보면 일주일에 1회 이상은 꼭 고기를 섭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기의 안좋은 점만 볼것이 아니라 나이를 먹으면 당을 소화시키는 것이 더 어렵기에 밥을 줄이고, 고기는 꼭 챙겨먹는 것이 어떨까? 고기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동물성 단백질의 필요성 내 몸을 챙기는 법을 꼭 만나보도록 하자. 저자 역시 고기 섭취를 통해서 당뇨법도 치료했다고 하니 믿어볼만하지 않은가. '칼로리 계산하지 않기',' 콜레스테롤 수치에 신경 쓰지 않기', '채소와 고기를 잘 먹되 주식은 빼기'를 중심으로 한 식생활이라하니 유념하고 실천해보면 좋겠다!
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
나이가 들면 덜 먹는게 건강에 좋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특히 육식을 줄이고 채식위주의 식사가 건강에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다른 의견들도 보입니다.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선 특히 이 점을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여러번에 걸쳐 육류섭취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5번 이상 관련 내용을 적은 거 같습니다.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중요할 뿐 반드시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필자의 의사로서의 지식과 자신의 건강유지 경험을 토대로 주장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과거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가서 일사병을 피하기 위해 스포츠음료를 많이 마셨고 그것에 의해 당뇨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기존학설에 따른 식생활을 통하여 이겨내겨 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자신의 방법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병을 이겨내고 80대의 나이로도 정력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간략히 필자의 건강법을 살펴보자면..
일단 일주일에 두 번 스테이크를 먹으라고 합니다.
헉. 기름기도 많고 질긴 스테이크
왜 굳이 스테이크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거 같은 스테이크를 먹으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반대로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스테이크에 있는 단백질은 몸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이고 지방또한 세포막등을 형성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테이크를 먹는 것은 일주일에 두 번으로 제한하고 가능하면 레어나 미디엄 정도로 겉면이 타지 않을정도로 구워서 먹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함께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기가 몸에 이로운만큼 몸에 해로운 부분도 있는데 그 부분을 식이섬유가 해소한다는 거죠.
스테이크를 먹을 땐 탄수화물(밥이나 빵)은 함께 먹지 않거나 혹은 최소한으로 먹는걸 권하고 그 외의 기간은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를 충분히 섭취하고 채소위주의 식사를 하며 탄수화물은 백미나 밀가루로 된 것을 피하고 잡곡등의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테이크를 충분히 먹으라는 의견이라.. 식사를 많이해도 괜찮다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역시 필자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적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필자는 명확히 노년의 식사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50대까지는 대사증후군에 신경써야 하지만 그 이후는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가능하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게 좋겠죠.
이 책을 참고하여 많은 분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