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라인 저/이미숙 역
곤도 마리에 저/홍성민 역
심지은 저
신미경 저
곤도 마리에 저/홍성민 역
이혜림 저
이미 여기서부터 내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미니멀라이프 이 단어는 사실 몇년 전부터 유행하던 단어 아닌가.
늘 실행해야지. 해야지 마음으로만 마음을 먹곤 했다.
그러다 알게된 소중한 이 책을 살펴보자.
일단 요약하자면 마치 영단어 정리해서 내 머리에 입력하는 느낌과 비슷했다.
키워드가 있더라.
심플한 집을 위한 키워드.
크게는 안방, 주방, 거실, 아이방 여기서 또 작게는 식탁, 소파, 이불, 주방찬장등 큰 틀에서 작고 꽤나 치밀하지만 또 단순하게 정리되어 있다.
어느 책이든 책머리를 꼭 살펴 읽는데,
이미 심플함의 대명사인 일본에서 합격된 책이라니.
여간 설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정말 내가 미니멀 라이프를 실행할수 있을까?
이 책하나로?
기대심을 품고 본다.
01. 없어도 되는 물건, 하지 않아도 괜찮은 일
하지 않아도 괜찮은 일.
맞다. 사실 나는 어쩌면 꽤나 미니멀 라이프에 근접해 있을지도 모른다.
스트래스 푸는걸 청소하는 걸로 푸니 말이다.
그런데 치명적인 걸 간과했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고 느꼈다.
비우지를 못했다. 청소만 했지 버리지를 못했다.
채우기에만 급급했고, 그것을 모으기에 급급했을 뿐. 눈에 안보이는 곳에 밀어 넣었을뿐 모두 지니고 있었다.
책을 보면서 마음이 급해졌다.
비우자. 없어도 되는 물건을 버리자. 그렇게 되면 굳이 청소를 하지 않아도 제법 괜찮겠다. 싶다.
02. 물건 관리와 정리 아이디어
세상에. 정말 벌써 완벽한 책이다.
어디서 어떻게 버려야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나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방법을 알려준다.
정리의 요령을 파트별로 요목조목 알려준다.
하물며 굳이 버리지 않아도 될것의 색다른 쓰임을 알려준다.
정말 대단한 책이다..
03.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물건 사용법
자. 이제 정리하는 법과 비우는 법을 알았으니,
남아있는 물건들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수 있을지를 파트3에서 잘 다뤄준다.
왜때문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복잡했던 머리속이 깔끔해지는 기분이다.
04.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공간별 수납법
3파트에서 큰 틀을 보여주었다면 4파트에서는 큰틀속에서 더 섹션을 나눠 디태일하게 접근한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거실.
매일 밤을 자는 곳이기 때문에 거실 파트가 가장 재밌고 유익했던것같다.
가볍게 예로 커튼도 한번에 통체로 빨수있는 것을 선택하라고 했다.
그래야 보다 일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간단하지만 알아야할 팁.
아주 꼼꼼하고 간결하게 다 나와있다.
청소 초보들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
사진으로도 응용법이 센스있게 나와있다.
글으로만 써있더라면 갸우뚱 했을 것을 사진이 함께 나와있어 너무 쉽고 편하게 체크하면서 배워갈수 있었다.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mana씨의 말이 가장 인상에 깊다.
"물건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살고 싶습니다." 정답이다.
뭐가 그리 욕심이 나서.
체우고 또 체웠는지.
그것이 물건이든 감정이든 휘둘리지 않고싶다.
진정한 미니멀과 감정의 깔끔함을 이 책에서 배워간다.
지금 당장 책을 덮고, 청소를 시작해야겠다.-
아무 생각도 하기 싫을 땐, 집안을 정리한다.
예전에는 '정리'라 함은, 깔과 크기를 맞춘 예쁜 바구니에 차곡차곡 '수납'하는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수납도구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근데 이사를 다니고, 집안 구조가 달라지니.. 집에 맞춰 장만해던 저런 바구니들이 애물단지가 되었다. 그 뒤로 깨달았다. 정리라는건, 바구니 안에 넣어 차곡차곡 보관하는게 아니라.. 필요없는 것을 솎아내는 거라는 걸. 불필요한 물건이 없으면, 수납할 필요도 없는거다. 손 닿는 곳에 꺼내놓고 살면 그게 젤루 편한거지.
먼저 선반을 떼어내고, 소파를 버렸다.
한가득 가지고 있던 CD를 처분하고, 책장 무너질 듯이 쌓여있던 책들도 상당수 없앴다.
때 지난 애들 장난감도 버리고나니.. 이제 집이 좀 할랑해지려고 한다. 아직 미니멀 해지려면 한~~~참 멀었지만.
근데 버리는 것도 일이라... 이게 꾸준히 한다는게 정말 어렵다. '하루 하나 버리기'도 해봤지만, 쉽지 않다. 매일 버리다보면.. 뭘 버려야 될 지 모르는 경우가 있더라는. 그렇게 하루이틀 쉬다보면.. 또 물건은 늘어나있다. 희한하다.
뭘 어떻게 정리해야하는지 막막해하던 요즘, 때마침 이 책을 만났다.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은 '이상적인 집이란 이런거야'라는 걸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의 인기 미니멀리스트들이 어떤 식으로 집안을 정리하고 유지하는지,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 10가지
미니멀 고수들인지라.. 여러가지 좋은 아이디어가 많았지만, 내가 당장 실천할 수 있을만한 아이디어 10가지를 뽑아본다.
1. 불소 수지 코팅된 프라이팬 쓰지 않기
스텐 후라이팬에도 도전을 해보았지만, 이게 정말 쉽지 않더라는. 나보다는 남편이 요리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더 쉽게 바꾸기 어렵다. 근데 코팅프라이팬은.. 정말 금방 망가져서.. 후라이팬 사는데도 돈이 꽤 든다. 그래도 정말 환경을 생각한다면 꼭 극복해야 할 부분.
2. 신발장 안에 우산걸이 용도로 압축봉 설치
우산걸이가 따로 있다면 모를까.. 지금 우리집에는 없기 때문에 좀 불편했었는데- 압축봉이든 못이든.. 활용해봐야겠다.
3. 보냉제는 소취제로 재사용. 에센셜오일을 넣으면 방향제로 사용 가능
냉동식품을 주문하면 꼭 딸려오는 보냉제. 여름엔 요거 껴안고 자는 맛이 있는데 ㅎㅎ 갯수가 많아지니 이것도 처치곤란이다. 소취제로 사용 가능하다니 한번 도전해봐야지.
4. 찜찜하면 일단 전부 꺼내서 다시 확인
이게 젤 안되는 것. 사실 다 꺼내서 필요한 것만 넣고 나머지는 싹 버리면 되는데... 요게 힘들다보니까, 지금 있는 상태에서 안쓰는 것처럼 보이는 걸 고르게 된다. 이러면 제대로 정리가 안됨. 딱 한 구역만이라도... 다 꺼내서 확인해보기.
5. 설레는지, 기분이 좋은지로 소유할 물건 정하기
봤을때 설레는 물건을 만나는 건 정말 힘든 것 같다. 나에게 그런 물건은 피아노와 책 정도인 듯. 옷 정리할 때 제대로 실천해봐야지. (아마 남는 옷이 없을듯-_-)
6. 침구는 일년내내 쓸 수 있는 소재로 사용. 날씨가 추워지면 모포를 추가.
요건 정말 꿀팁. 겨울이라고 두꺼운 이불을 따로 살게 아니라... 그냥 오리털 이불에 모포 하나 추가해서 덮으면 될 것 같다. 근데 여름에는 오리털 이불은 못쓰지 않나 싶은데.. 책에는 여름에도 에어컨 틀고 그냥 오리털 이불 덮는다고. -_-?
7. 나중에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족이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정리
띵-하게 다가왔던 포인트. 내가 내 물건 정리해놓지 않으면.. 결국 내 자식이 언젠가 정리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이걸 이고지고 있는게 다 부질없을지도 모르겠다 싶다. 앨범과 어릴적 일기장들이 그렇다. 아직은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아서 고이 간직중이지만, 언젠간 처분할 수 있겠지.
8. 샴푸는 리필팩 통째로 넣기
요것도 좋은 아이디어! 근데 책에 나온 것처럼.. 뚜껑을 열었을 때 리필팩이 들어갈 수 있는 통이 우리나라에도 있는지 모르겠다. 일본은 이런 부분에는 정말 천부적인 것 같다.
9. 크리스마스 트리는 패브릭 포스터로 교체
지난 겨울도 크리스마스 트리는 짐이라는 신념으로 설치 안하고 버텼는데- 패브릭 포스터에 전구 다는 정도라면 해도 괜찮겠다 싶다. 올해 크리스마스땐 실천해봐야지.
10.압축봉으로 신발장 공간 절약
신발장 안에 신발수납 선반을 올려놓아서 한 자리에 두 켤레씩 보관하곤 했는데- 정말 신발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압축봉이 훨씬 효율적이겠다 싶다. 근데.... 그냥 신발을 적게 가지고 있는게 정답인 듯.
일본의 사례들이다보니.. 낯선 수납도구들과 가전제품들이 등장한다.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물건들이라.. 아이디어만 얻고 일단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경해서 적용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이불건조기'는 정말 있으면 참 좋겠다 싶은 아이템. 아마 우리나라에도 수년 내로 도입되지 않을까 싶다.
자잘한 것들을 못버리는 습성의 나를 바꾸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중이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한번도 안쓴거라.. 언젠가 쓸 것 같아서.. 못버리는 것이 너무 많다. 근데 책에 나온 이런 집들을 보고 침을 흘린다. 나도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
이정도로 짐을 줄이고 나면, 굳이 큰 집은 필요없겠지.
지금 쓰는 매트리스가 고장나면, 침대도 없애야겠다. (ㅠㅠ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됨. 알랍 침대)
이 책 읽고 어제 삘 받아서 막 버릴 것들을 골라냈는데...
이제부턴 좀더 속도를 내 보자. 확확.
https://blog.naver.com/itsme2025/221530541855
물건을 정리해도 여전히 집안에는 물건들로 넘쳐나고 있다 정리한다고 하는데 늘상 집안에는 내 물건들로 가득차 있다 버리고 물건을 구입하는데도 불구하고 물건이 많아서 처치가 곤란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 책은 미니멀 라이프 하기 위해서 물건 관리와 정리를 사진과 함께 여러 사람들이 물건관리와 정리법을 수록하고 있다 이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물건 관리와 정리가 된다
어려울것 같은데 의외로 쉬운 방법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미니멀리스트들의 물건에 대한 철학이 인상적이다 물건은 나에게 도움을 주는 부하직원같은 필요한 존재이지만 할 일을 게을리하거나 그저 선반안에만 쳐박혀 있으면 해고해야 한다는 비유가 재미있다
난 대체 몇명의 부하직원을 해고해야 할까 그런생각이 들자 웃음만 나온다 특히 싱크대 선반의 물건정리가 가장 힘들다 그리고 잘 쓰지도 않은 사은품으로 받은 맥주컵들 정작 쓰는건 몇개 되지 않는다 공짜라고 받다보니 그저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해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니멀 라이프는 물건과의 싸움이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가지고 있는 물건을 버릴지 계속 가지고 있을지 아니면 끊임없이 갈등을 한다 버리려고 했으나 차마 버리지 못하고 다시 놔둔다거나 정작 필요한걸 실수로 버리기도 하고 다시 구매하는 과정도 겪는다
미니멀 라이프 물건 정리와 정리법은 물건을 정리하는 법 관리하는 법 물건을 줄이면 좋은점 남기고 싶은 물건 재고 관리법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가계 관리법 등등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실천 가능한 수납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도움이 된다 지금부터 당장 물건 정리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정리 좀 하라고 하도 욕을 먹고 살아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이벤트도 붙어서 기쁜 마음으로 샀는데 그렇게 실용적이진 못했어요. 백종원이 뜨기 전 방송 요리프로그램을 보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생각없이 사서 일본 사람들의 경우인 줄 몰랐는데 그것도 조금 당황스러웠고 뭐 여튼 그냥 이벤트 붙어서 산 책 정도입니다. 흥미를 위한 책이 아니지만 지루한 것도 좀 있었어요
페이백 이벤트로 구매한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의 리뷰입니다. 하나둘 필요에 의해 아니면 혹해서 산 물건들로 집안이 채워져가는 걸 느끼고 있지만 버리자니 아깝고 언젠간 쓸모가 있을 것 같아서 놔둔 물건들을 어떻게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책에서 말하듯 꼭 필요한게 아니면 버리는게 정답인 것 같네요. 완전히 미니멀하게 버리며 살지는 못하겠지만 어느정도 비우고 정리하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