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마치오키 저/오수원 역
마키타 겐지 저/문혜원 역/강재헌 감수
미키 이치타로 저
박민수 저
이시형 저
양형규 저
짜게 먹는 것을 저는 좀 즐기는데요,
짜게 먹는 것도 좋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긴 책 입니다.
싱겁게 먹는 것 보다는 입맛에 맛게 짭짤할 땐 짭짤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의외로 좋을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을 과학적으로 잘 설명해준 책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싱겁게 먹는 것만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서 참 좋은 정보의 책이었습니다.
나는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상당히 오랫동안소금을 되도록 적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려고 노력을 해 왔다. 약간 예민한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고 생각했고 위염이나 위암의 대부분이 과중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고3 후반에 이미 대입준비로 인한 과중한 스트레스로 위염을 앓아서 병원에 간적도 있기때문에 위를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기는 하다. 심지어 유럽의 어느 나라는 빵을 만들때 소금을 너무 많이 넣게 되어 은연중에 소금을 많이 먹게 되는 것으로 간질병을 유발한다는 기사도 읽은 적도 있다. 이런 나에게 짠맛의 힘이라는 책은 센세이셔널했고 왜 나의 어머니의 짠 음식 손맛이 나의 인생속에 있었는가 그리고 그 반찬과 음식들이 얼마나 나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어 왔는가를 정말 감사의 마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이 책은 짜게 먹으라는 것을 유도하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적당량의 소금이 우리 신체에 들어갔을때 얼마나 거대한 균형을 잡아주고 있는지를 전문가들이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께서 나의 집을 방문하셨을때 일흔이 넘으신 어머니께 이제는 어머님 마음대로 소금을 넣어 음식을 하시라고 말씀 드리자 콧방귀를 뀌셨다. 아마도 오랫동안 소금 적게 먹자고 귀가닳도록 어머니께 말씀 드리던 내가 감자기 이런 말을 하니 기가막히셨을 수도 있으셨겠고 아니면 이제야 뭔가 좀 깨달았나보다 생각하셨는지도 모르겠다.
이책을 처음에 접한 것은 e book 이었다. 무료로 한달에 약 10권정도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아마 이런 기회가 아니었다면 이 책을 읽지도 않았겠다. 읽고 나서 구입을 하려고 마음먹은 이유는 내 큰 남동생 선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여려가지 병에 대해에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고혈압에 대한 얘기가 나의 주의를 심하게 끌었다. 어머님이 고혈압약을 지난해 부터 드시기 시작했고 중년이 넘은 큰남동생도 약간의 고혈압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약을 정기적으로 먹지는 않고 있다. 이책에서 보면 고혈압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뇌졸중, 치매 등의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약으로 인위적으로 혈압을 오르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약을 복용을 안하는 것도 일상생활에 위험할수 있기에 참으로 조심해야할 병인 것이다. 어머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 큰 남동생이 이 정보를 잘 숙지해서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
짠맛의 힘...
소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왔다.
도대체 어떻게 소금을 먹어야 하는지 그리고 정말 짠맛은 우리에게 악영향만 끼치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이번참에 확실하게 궁금증을 해결해야겠다.
헌데 책을 받고 제목을 보신 부모님... 먼저 읽으셔야겠단다.
그래서 근 한달간 부모님 손에 책이 안착해 있어서 내가 뒤늦게 책을 만날 수 있었다.
한국 사람들이 고혈압 환자나 심혈관 질환 환자가 많아지는건 다 짠맛 때문이다?
작가들은 그게 다 오해고 편견이라 말한다. 짠맛이 부족했을 때 오는 위험이 더 크다는 말이다.
왜? 우린 그렇게 알고 있지 않은데...
허나 짠맛이 부족했을 때 오는 증상들로 인해 몸은 더 피곤하고 힘들고 축축쳐진다고 한다.
짠맛을 섭취했을 때 오는 병증은 제대로 증명된 것이 없다고 한다. 아니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고 한다.
그예를 든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찌게나 국에 대한 이야기였다.
소금 자체가 아니라 우린 물에 희석된 소금을 먹고 있는데 소금 자체만 가지고 따지고 있어서 문제란다.
와우~ 그렇게 생각은 절대 해보지 않았는데... 어쩌면 그게 맞는지도...
그렇다면 나라별 지역별로 소금의 양에 대한 적용을 달리하는게 맞지 않을까?
나의 이런 의문은 책속에서도 그대로 들어난다. 그리고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들이 소금은 좀 더 먹어줘야 한다는게 작가들의 주장이다.
읽다보니 어이가 없다. 소금은 많이 먹을래야 먹을 수 없는 아이었다.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을 조절할 수 있는 매커니즘이란다.
한마디로 너무 많이 들어가면 몸에서 거부감을 표한다고 한다.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유발한단다. 혹시 난 맵고 짠 음식을 먹은 다음날은 화장실에 더 자주 간다. 전날 과하게 먹은 소금기를 짜내기 위해 위와 장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짠맛은 오래 머물래야 머물 수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럼 짠맛이 몸에 해롭다는 건 진짜 편견이 아닐까? 짠맛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보다 얼마나 머무는지를 확인하는게 더 빠를 것 같다. 그리고 나서 있는 동안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게 맞는 듯 하다.
짠맛이 중요한건 그녀석이 물과 함께 노페물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기 때문인 듯 하다.
물이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성분이라니 몰랐다. 언제까지 짠맛에 대한 오해만을 하고 살 순 없으니 이젠 조금 너그러워져도 되지 않을까?
그리고 혹시나 정말 짠맛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 제대로 기준을 잡아 제대로 검사해서 짠맛이 가진 단점을 말해 주길 바란다.
요즘들어 의사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들을 하나씩 알아간다. 어이없으면서도 그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는 무지함이 안타깝다. 그래서 작가들처럼 조금 솔직한 사람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한다.
소금 활용법이 있어 한번 도전해 볼까 한다.
사실 소금이 살균 작용을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으니까~
생각해 보면 어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느냐, 혹은 기후나 생활 환경이 어떤가에 따라 먹는 음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유독 소금에 관해서는 엄격했던 것 같다.
음식으로 섭취가 불가능하다면 따로 섭취하는게 맞는데... 그래서 우린 영양제를 챙겨먹는게 아닌가...
그러니 소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얼른 떨쳐버리고 그것을 올바르게 섭취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맞다.
작가들은 그것을 알리고자 했고 나는 특히 우리 부모님은 그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 나머지 이제 실천에 돌입하셨다.
나에게도 전파하시기에 바쁘신 분들...
그러고 보니 이책을 필두로 요즘 독서 삼매경에 빠지셨으니 짠맛의 힘은 부모님에게 독서로의 길도 열어드린 샘이되는 걸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실천에 도움이 되는 2주간 소금 디톡스 프로그램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아직 실천을 제대로 하고 있진 않지만 짠맛에 대해 조금은 관대해 지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밀가루 음식이나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은 피하려고 한다. 읽다 보니 소금기가 문제가 아니라 인스턴트와 기름기, 밀가루가 문제인 듯 해서 말이다. 소금에 대한 오해는 많~이 해소 되었으니 이젠 다른 원인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