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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김현수 | 해냄 | 2019년 4월 8일 리뷰 총점 9.4 (6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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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사회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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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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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시대의 아이들은 왜 더 힘들어할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 교장 김현수가 전하는
요즘 아이들의 세대적 특징과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주는 마음의 점화술!

점점 늘어가는 청소년 자살, 자해, 중독……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공부 온실’에 갇힌 채 생기를 잃은 아이들. 종교처럼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데도 아이들의 비난과 냉담에 무엇을 잘못했는지 혼란스러운 부모와 교사들. 시간이 지날수록 세대 간의 소통은 점점 어려워진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무기력과 절망이 깊어가고, 부모들은 더 불안해진다.

30여 년간 청소년 문제행동의 근원을 파악하고 사회구조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는 신간『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에서 이 두 세대를 잇기 위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마음을 통역하고자 한다.

베스트셀러『공부 상처』의 저자이자 치유형 대안학교인 성장학교 별의 교장이기도 한 그는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 아픔과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왔다. 특히 진료실과 교실에서 수많은 청소년들의 속마음을 만나오며 요즘 아이들의 마음속에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으로 어른들과 세상에 대한 ‘분노와 울분’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중2병의 비밀』『무기력의 비밀』을 잇는 청소년 심리 3부작의 완결판이기도 한 이 책에서 그는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오롯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들의 세대적 특징과 어른들과 사회가 책임져야 할 역할을 들려주고자 한다.

목차

추천의 글
반성문: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합니다
프롤로그: 왜 요즘 아이들이 더 힘들어할까?
1장 신고생론_ “나, 힘들어”
· 다른 세상에서 온 아이들
· 요즘 아이들, 너무 고생스럽다
· 마음고생의 침전물, 울분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세 가지 소원
2장 어른들은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
· 가능하면 ‘안 하려고’ 하는 세대
· 저성장 불완전고용 시대의 자아
· 지난 십 년, 잘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
· 답답하게 막힌 사회에서 자란다는 것
· 사회의 위협에 몸부림치다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요즘 아이들의 마음
3장 희망의 상실_ “이번 생은 망했다”
· 요즘 아이들의 새로운 비명, ‘이생망’
· 시대의 상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빼앗아가는가?
· ‘망한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이생망의 고통에 대한 여섯 가지 방어
마음을 전하는 쪽지_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4장 자유의 상실_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 “특별한 아이가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 아이가 종교가 된 나라
· 외로움이 가장 큰 아픔인 시대
· 부모에게 줄 수 없는 선물, 1등 성적표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어른들이 꼭 풀어봐야 할 울분 퀴즈
5장 공감의 상실_ “그때 나는 마음에서 부모를 잃었다”
·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아이들과의 공감은 왜 어려운가?
· “배고픔보다 외로움이 더 큰 상처다”
· 유혹에 빠지고 중독된 아이들의 생활
· 미워하면서도 부모에게 의존하고 싶은 이유
· 소수만 챙기는 사회, 아이들은 더 빨리 포기하고 있다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아이들을 화나게 만드는 것들
6장 체험의 상실_ “공부 말고 해본 일이 없다”
· 가족보다 시험이 먼저
· 입시공부에 감금당하다
· 몸의 상실_ 점점 한정되고 줄어드는 움직임
· 시공간의 상실_ 여행과 함께 사라진 것들
· 독서의 상실_ 너는 없고 나로 가득 찬 세상
· 타인의 상실_ 갈수록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진다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우리들은 화난다
7장 아이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마음의 점화술
· 마음의 만남부터 시작하세요
· 세대 간 차이를 이해해 주세요
· 호감과 관심으로 아이와 연결하세요
· 지적하지 말고 염원해 주세요
· 아이의 긍정성을 발견해 주세요
· 어른부터 의미 있는 삶을 사세요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사춘기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전하는 말 | 아이와 멀어지는 대화법 vs 아이와 가까워지는 대화법
8장 아이들 가슴속 희망의 불꽃을 피우는 사회 만들기
· 지금이 조지 오웰의 1984
· 어른들이 싸워야 한다
· 아이들로부터 건강한 독립을 추구해야 할 때
·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마음을 전하는 쪽지_ 희망을 갖게 해주세요
에필로그: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는 어른이 되기 위하여
책을 내면서: 한 번이라도 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더 읽어보기: 한국은 심리적 위험사회의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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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사단 법인 ‘별의 친구들’ 대표, ‘성장 학교 별’ 교장. 대한민국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는 전문가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청소년기를 통역하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중 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문제 행동은 심리적 구조 신호’라는 것을 절감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 경정신과’를 열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 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사단 법인 ‘별의 친구들’ 대표, ‘성장 학교 별’ 교장.

대한민국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는 전문가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청소년기를 통역하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중 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문제 행동은 심리적 구조 신호’라는 것을 절감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 경정신과’를 열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 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지 교장을 맡고 있다. 게임 중독, 은둔형 외톨이, 학교 폭력, 느린 학습자, 자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소년들의 어려움과 함께해 왔다. 교사들에게도 관심이 많아 ‘프레네 교육학’을 중심으로 공교육 교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2018년 이후에는 ‘관계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사단’을 창립하여 애착 이론을 중심 으로 함께 공부하고 있다.

2011년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단장을 맡았다.

KBS 「아침마당」, EBS 「부모클래스」, 「세바시」 등에 다수 출 연한 바 있으며, ‘별’ 학교 운영의 공로로 2021년 교보재단에서 주는 참사람 대상을, 느린 학습자, 경계선급 청년들의 인권을 확대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태평양-동천재단이 주는 태평양 공익 인권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무기력의 비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공부상처』, 『선생님, 오늘도 무사히!』 등이 있다. 진료, 교육, 강연 등 1인 10역을 소화하느라 깔끔한 의사 가운을 입는 날보다 덥수룩한 머리에 어깨에는 커다란 백팩을 멘 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날이 더 많다. “환자는 물론이고 환자의 환경까지 관심을 갖고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 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출판사 리뷰

요즘 아이들의 새로운 비명 ‘이생망’
저자가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초등학교 때는 수치심을 배웠고, 중학생 때는 외로움에 시달렸고, 고등학생 때는 불안에 휩싸였다’고 호소하며 부모세대보다 더 큰 마음고생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십대 시절에 이미 ‘이번 생은 오래전에 망했다’고 느낀다.

저자는 이러한 ‘망함의 감정’들의 원인을 개인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차원에서 들여다보아야 함을 강조한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학력 유일주의, 서열화, 다양성의 상실 등으로 대표되는 승자독식 사회이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각자도생해야 하는 부모들은 단 하나의 성공 법칙인 ‘공부’에 자녀들을 올인시키며 그 외의 일들로부터는 아이들을 과잉보호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와 교사의 기대를 채울 수 없고, 그로 인해 가정과 사회에서 ‘미성취자, 패배자’ 등으로 낙인찍힌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분노하지만, 그 마음의 밑바탕에는 점점 수치심과 자기혐오감으로 채워진다. 이러한 감정이 파괴적, 공격적 행동으로 이어지며, 저성장 시대의 불안과 피로, 절망이 더해져 아이들은 점점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위험한 이유는 청소년기에 경험한 부정적인 감정이 만성화되어 이후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단절된 관계 속에서 아이들은 낮은 자존감과 생에 대한 의욕마저 잃어버리고 어른이 된다. 그렇기에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고생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이처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상황부터 청소년들의 심리까지 폭넓게 다룬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기성세대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자란 요즘 아이들의 새로운 고생을 주목하고, 2장에서는 저성장, 불완전고용 사회가 아이들의 마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3장에서는 그 결과로 ‘이생망’의 고통에 대한 여섯 가지 방어를 소개한다. 4장에서는 부모의 기대와 외로움 속에 자유를 잃어버린 아이들의 아픔을 생생히 담고 있다. 5장에서 부모와 아이가 서로 공감하기 힘든 이유를 설명한다. 6장에서는 ‘여행, 독서, 타인’ 등 아이들의 삶에서 사라진 것의 중요성을 되짚으며, 7장에서는 아이들의 가슴속 희망의 불꽃을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 ‘이해, 만남, 응답, 격려’ 등 지금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8장에서는 우리 사회가 심리적 위험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풍부한 상담 사례와 편지부터 퀴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또한 오랜 현장 경험과 정신분석학, 심리학 연구 이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관계 회복 방법을 알려준다.

요즘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저자는 어느 세대보다 요즘 아이들은 관계와 의미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한다. 이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고민에 함께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른이 먼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간섭과 지시가 아니라 아이들로부터 건강한 독립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은 고생을 모른다’고 단정했던 부모와 교사들에게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먼저 사과할 용기를 줄 것이다. 또한 ‘흙수저, 헬조선’ 등 심리적 위험사회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 지금 우리가 점검해봐야 할 지점들을 알려 줄 것이다.

어른들이 몰랐던 청소년들의 세대적 특징
· 배고픔보다 외로움이 더 큰 상처다.
· 형제 없는 것보다 친구 없는 것이 더 큰 상처다.
· 공부 못하는 것보다 인기 없는 것이 더 죽을 맛이다.
· 집밥보다 편의점 도시락이 더 맛있다.
· 스마트폰이 없으면 미친 듯이 괴롭다.
· 여행은 귀찮고 외식이나 하는 것이 낫다.
· 할 고생은 이미 다했다는 듯이 얘기하기도 한다.
· 엄마는 지겹지만 떨어지기는 어렵다.
· 길게 말하기 싫어한다.
· 포기는 빠르고, 다양하다. 아프지만 곧바로 수용한다.
· 미래에 지금 직업이 다 없어질 수도 있으니 지금은 특별히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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