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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고 뭐라도

워라밸과 네트워크로 무장한 밀레니얼 엄마가 온다

김혜송,이다랑,원혜성,김미애,김성 공저 외 1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세종서적 | 2019년 4월 30일 한줄평 총점 0.0 (2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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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여성을 위한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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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만난
밀레니얼 엄마들이 뭉쳤다!

시간과 돈, 육아와 직업까지 모두 잡은
여섯 명의 엄마 창업가 이야기

하루에도 수십 개의 기업과 점포가 생겨나지만, 네 곳 중 한 곳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 그나마 살아남은 곳 역시 투자금 회수 성공률이 1퍼센트가 되지 않는 것이 창업의 현주소다. 이제 참신한 ‘아이디어’만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때는 지났다.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자본으로 창업을 이루어내고,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까? 밀레니얼 세대 엄마가 주도하는 창업에 그 해답이 있다!

구글이 창업가들을 위해 만든 공간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역시 밀레니얼 세대 엄마가 가진 특징과 장점을 주목해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만난 여섯 명의 멤버들은 9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위한 정보는 물론 힘들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을 수 있었다.

자본금 0원으로 시작해 펀딩을 통해 친환경 립스틱 사업을 성공시킨 사례부터,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와 IT 서비스를 개발한 사례까지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고, 작게 움직이되 크게 나누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장점을 극대화한 여섯 엄마들의 성공적인 창업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어낸 저자들이 소개하는 팁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인터뷰 등 창업을 준비 중인 모든 이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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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여는 글
PART 1 엄마라서 창업했다
-홈 스타일링을 넘어 삶을 스타일링하다
온전한 나로 사는 법
완벽한 선택은 없다
첫 번째 도전, 그러나 실패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창업 1년, 월급보다 많은 수익을 내다
오래 살아남으려면 필요한 것
TIP 한계를 뛰어넘는 비결은 오직 차별화
추천의 글 ‘엄마’라는 위대한 스펙 - 김수영
PART 2 SNS 콘텐츠가 창업의 징검다리를 놓다
-아이 키우면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발견한 아동심리상담사
엄마로 사는 시간이 스펙이다
SNS 계정으로 엄마들의 마음을 읽다
스타트업? 그게 뭐야?
혼자 만들던 콘텐츠가 창업이 되기까지
육아가 경력이 되는 회사, 그로잉맘
TIP 거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고 반복하자
추천의 글 지속 가능한 1인 창업을 만드는 핵심 파워 네 가지 - 홍순성
PART 3 자본금 0원, 소셜 펀딩이 착한 상품에 답하다
-천연 립스틱으로 도전장을 내밀다
안 하는 것보다는 뭐든 하는 편이 낫다
결국 내 안에 답이 있다
화장품이 아닌 ‘진심’을 판다
크라우드펀딩으로 희망을 새로 쓰다
맨땅에 헤딩하듯 부딪치면서 배운다
TIP 자금이 고민이라면 크라우드펀딩!
추천의 글 내 인생의 주인은 오직 나 - 이수연
PART 4 네트워킹보다 위대한 자산은 없다
-디자인회사로 이어진 따뜻한 연대
구글 캠퍼스에서 찾은 아이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순간순간 우연이 만들어낸 필연
이대로도 괜찮아. 삶의 지도만 잃지 마
TIP 창업에서 빠질 수 없는 디자인의 중요성
추천의 글 엄마라서 여성이라서 - 김형철
PART 5 N잡 전성시대, 나는야 엔잡러
-동시에 세 가지 직업으로 사는 삶
내 삶의 고용주는 나!
평생직장, 평생 직업은 없다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산다
내 일은 내가 만든다
오늘도 새로운 직업을 꿈꾼다
TIP 나도 수입해볼까? 소규모 수입업 노하우
인터뷰 엄마, 캠퍼스에 가다 - 조윤민
PART 6 엄마로서 고충이 스타트업 출발점
-데이터로 엄마들의 고민 해결사로 나서다
페인 포인트가 세상을 바꾼다
경단녀에서 엄마 CEO를 꿈꾸다
창업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
창업할 때 중요한 두 가지 요소
시행착오 속에서 더 크게 성장하다
엄마 말고 나로서 살다
TIP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도와주는 도구들
늦은 밤 엄마 창업가들의 랜선 회식
맺는 글

저자 소개 (6명)

공저 : 김혜송
스타일앳홈(Style At Home) 대표. 홈스타일링을 넘어 삶을 스타일링하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10년 넘게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하며 공간에 콘셉트를 정하고,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그 공간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최대한 만족을 주는 공간기획자를 꿈꿔왔다. 그러나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꿈과 멀어지는 듯했다. “왜 꼭 일과 육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거지?” 제3의 길인 창업을 선택하며 꿈을 향해 한 발 내딛었다. 홈 스타일링 및 리빙 브랜드를 표방한 스타일앳홈을 열어 제품에 나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해 판매하고 있다. 책 읽기와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오래전부... 스타일앳홈(Style At Home) 대표. 홈스타일링을 넘어 삶을 스타일링하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10년 넘게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하며 공간에 콘셉트를 정하고,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그 공간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최대한 만족을 주는 공간기획자를 꿈꿔왔다. 그러나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꿈과 멀어지는 듯했다. “왜 꼭 일과 육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거지?” 제3의 길인 창업을 선택하며 꿈을 향해 한 발 내딛었다. 홈 스타일링 및 리빙 브랜드를 표방한 스타일앳홈을 열어 제품에 나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해 판매하고 있다.

책 읽기와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오래전부터 인테리어에 관련된 글을 써왔다. 아날로그 감성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도 늘 주저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것들을 보면 가슴이 뛰고 기분이 좋아진다. 무엇보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갖게 된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해하고 있다.
공저 : 이다랑 (그로잉맘)
육아상담전문기업 ㈜그로잉맘 대표.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아동발달심리를 공부했다. 연구소와 여러 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KOICA 프로젝트매니저로 제3세계 국가에서 부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10년 넘게 아동과 부모 교육 관련 활동을 해왔지만 직접 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실제 육아에 적용되는 이론들이 더욱 선명하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책 속 심리학 이론과 현실 육아가 결합되자 아이 마음과 현재 상태가 또렷이 보이고, 아이에 대한 조급함과 육아에 대한 불안도 잦아들었다. 이 같은 경험을 나누고자 ‘부모를 위한 심리학 공부’라는 주제로, 현실 육... 육아상담전문기업 ㈜그로잉맘 대표.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아동발달심리를 공부했다. 연구소와 여러 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KOICA 프로젝트매니저로 제3세계 국가에서 부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10년 넘게 아동과 부모 교육 관련 활동을 해왔지만 직접 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실제 육아에 적용되는 이론들이 더욱 선명하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책 속 심리학 이론과 현실 육아가 결합되자 아이 마음과 현재 상태가 또렷이 보이고, 아이에 대한 조급함과 육아에 대한 불안도 잦아들었다. 이 같은 경험을 나누고자 ‘부모를 위한 심리학 공부’라는 주제로, 현실 육아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심리학 이론을 쉽게 풀어 블로그, 브런치 등에 연재했으며, 아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힘들고 어려워하던 부모들에게 많은 위로와 공감을 주었다. 현재는 ㈜그로잉맘 대표와 ㈜자란다 아이성장연구소 소장을 겸임하며 부모 교육 및 육아 상담과 강연, 방송 및 매거진, 연구개발 등을 통해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다. 저서로는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가 있으며, 《육아 말고 뭐라도》 어린이를 위한 감정 워크북 《행복아, 반가워!》《걱정 마, 괜찮아!》《자신을 믿어 봐!》를 공저했다.
공저 : 원혜성
천연 립스틱으로 소셜 펀딩에 연이어 성공한 율립(YULIP) 대표. 화장품 브랜드 비오템의 PR 어시스트로 화장품 관련 업무에 첫발을 들였고, 대학 졸업 후 잡지사 뷰티 에디터로 일했다. 평소 예민한 피부 때문에 립스틱 하나 맘 편히 못 바르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유해성분 없는 립스틱’을 기획하게 됐다. 창업자본 0원의 간 큰 도전이었지만 텀블벅에 프로젝트를 올렸고 마침내 성공했다. 그렇게 ‘율립’이라는 브랜드가 시작되었다. 천연 립스틱으로 소셜 펀딩에 연이어 성공한 율립(YULIP) 대표.
화장품 브랜드 비오템의 PR 어시스트로 화장품 관련 업무에 첫발을 들였고, 대학 졸업 후 잡지사 뷰티 에디터로 일했다. 평소 예민한 피부 때문에 립스틱 하나 맘 편히 못 바르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유해성분 없는 립스틱’을 기획하게 됐다. 창업자본 0원의 간 큰 도전이었지만 텀블벅에 프로젝트를 올렸고 마침내 성공했다. 그렇게 ‘율립’이라는 브랜드가 시작되었다.
공저 : 김미애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을 위한 ONE-STOP 디자인 총판 아트상회 대표. 육아를 하면서도 늘 모임을 만들거나 모임에 참가해온 것이 자연스레 일로 이어졌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연대하여 무언가를 만들어내면서 살다 보니 어느 날부터 명함부터 광고전단, 브로슈어, 포스터 등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일이 주어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영업 활동 한 번 없이도 아트상회는 100군데나 되는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작은 디자인 회사의 대표이지만 작은이들의 협동이 넘치는 커뮤니티가 진정 그의 일터이다.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을 위한 ONE-STOP 디자인 총판 아트상회 대표.
육아를 하면서도 늘 모임을 만들거나 모임에 참가해온 것이 자연스레 일로 이어졌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연대하여 무언가를 만들어내면서 살다 보니 어느 날부터 명함부터 광고전단, 브로슈어, 포스터 등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일이 주어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영업 활동 한 번 없이도 아트상회는 100군데나 되는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작은 디자인 회사의 대표이지만 작은이들의 협동이 넘치는 커뮤니티가 진정 그의 일터이다.
공저 : 김성
코코아그룹/뻬통(PETON) 대표. 번역회사, 강연 매니저, 수입회사까지 동시에 세 가지 직업을 병행하며 워라밸을 꿈꾸는 엔잡러. 육아만 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열심히 일을 구하고, 일을 만들었을 뿐인데 어느 순간 엔잡러가 되어 있었다. 강연 에이전시와 번역 에이전시, 아기용품을 수입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일까지. 처음엔 하나도 어려울 것 같았는데 어느덧 네 번째 직업을 구상하고 있다. 그의 무기는 언어,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솔직한 소통’이다. 강연을 의뢰하는 사람과 강사를 연결하는 지점에서, 해외 작가과 국내 독자 사이에서, 해외 브랜드 생산자와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코코아그룹/뻬통(PETON) 대표. 번역회사, 강연 매니저, 수입회사까지 동시에 세 가지 직업을 병행하며 워라밸을 꿈꾸는 엔잡러. 육아만 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열심히 일을 구하고, 일을 만들었을 뿐인데 어느 순간 엔잡러가 되어 있었다. 강연 에이전시와 번역 에이전시, 아기용품을 수입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일까지. 처음엔 하나도 어려울 것 같았는데 어느덧 네 번째 직업을 구상하고 있다. 그의 무기는 언어,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솔직한 소통’이다. 강연을 의뢰하는 사람과 강사를 연결하는 지점에서, 해외 작가과 국내 독자 사이에서, 해외 브랜드 생산자와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그녀는 늘 소통한다.
공저 : 양효진
육아용품 추천 서비스 베베템(Bebetem) 대표. 아토피성 피부를 타고난 아이에게 맞는 육아용품을 찾느라 겪었던 어려움이 창업의 시작점이 되었다. 누구나 쉽게, 안심하고 육아용품을 살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도 육아노동의 절반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광고성 정보를 차단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믿을 수 있는 진짜 정보만 제공하는 육아용품 추천 서비스라는 창업 아이템은 그렇게 탄생했다. 누구나 쉽게, 안심하고 육아용품을 살 수 있는 날을 꿈꾼다. 육아용품 추천 서비스 베베템(Bebetem) 대표. 아토피성 피부를 타고난 아이에게 맞는 육아용품을 찾느라 겪었던 어려움이 창업의 시작점이 되었다. 누구나 쉽게, 안심하고 육아용품을 살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도 육아노동의 절반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광고성 정보를 차단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믿을 수 있는 진짜 정보만 제공하는 육아용품 추천 서비스라는 창업 아이템은 그렇게 탄생했다. 누구나 쉽게, 안심하고 육아용품을 살 수 있는 날을 꿈꾼다.

출판사 리뷰

엄마가 스펙이다!
가족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
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창업

복직을 일주일 앞두고 그사이 바뀐 직원들과 인사도 할 겸 회사를 찾아갔다. 반갑게 맞아 주리라 예상했던 상무의 얼굴에 웃음기가 없었다. 잠시 방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니 난감하게도 그전에 했던 업무와는 아무 상관없는 a/s센터직을 권했다. 부당발령이 따로 없었다.

“이래서 여자는 뽑으면 안 된다니까.”
“원래 마케팅 부서는 여자 잘 안 뽑는데 특별히 뽑았다”며 입사 초부터 기대와 우려 섞인 말을 종종 하던 직속상사는 임신 소식을 전하자마자 폭언에 가까운 말을 쏟아냈다.
“남편 연봉이 얼마야? 그 돈으로 애나 키울 수 있겠어?”

- 본문 중

보육시설이 잘 갖춰진 대기업에라도 들어간다면 모를까 여성들에게 일과 육아의 양립은 출구 없는 몸부림이나 다름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꼭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걸까?
육아 때문에 일을 포기하는 것도, 일 때문에 육아에 소홀한 것도 원치 않았기에 이 책의 저자인 여섯 엄마들은 ‘창업’이라는 제 3의 길을 선택했다. 죽을 때까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잘릴 걱정도 없고, 내가 좋아서 하는 나만의 일을 만들기로 결심한 것이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엄마를 위한 캠퍼스’ 프로그램은 그런 열망을 현실로 끌어올려 주었다. 그곳에서 만난 여섯 멤버들은 9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위한 정보는 물론 힘들 때마다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을 수 있었다.

홈 스타일링을 넘어 삶을 스타일링 하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김혜송(스타일앳홈 대표), 영유아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와 심리/교육전문가를 연결하여 육아상담플랫폼을 운영하는 이다랑(그로잉맘 대표), 천연 립스틱으로 소셜 펀딩에 연이어 성공한 원혜성(율립 대표), 번역회사, 강연 매니저에서 아기용품 수입회사에 이르기까지 동시에 세 가지 직업을 병행하며 워라밸을 꿈꾸는 엔잡러 김성(코코아그룹/뻬통 대표), 엄마들의 네트워킹이 따뜻한 연대로 이어진 디자이너 김미애(아트상회 대표), 데이터 앱 서비스로 육아용품 선택의 고민 해결사로 나선 양효진(베베템 대표).
이들은 어떻게 육아와 일, 시간과 돈을 모두 잡을 수 있었을까?


네트워크와 워라밸로 무장한
밀레니얼 엄마가 온다!

인터넷 문화와 IT 서비스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위에 ‘엄마’라는 옷을 입으니 새로운 시장과 아이디어, 네트워크가 열렸다. 모두가 알다시피 대한민국 엄마들은 ‘네트워크’의 귀재다. ‘육아’라는 공통분모 아래 수천 수백 가지의 모임과 활동이 만들어진다. 밀레니얼 세대 엄마들에게는 이들이 모두 창업 동지이자 시장이 된다.

창업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홍보 및 마케팅이다. 수많은 업체들 사이에서 나를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는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내 경우는 그간의 커뮤니티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 마케팅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관계를 통해 100군데 넘는 거래처와 일하고 있다.
-본문 중

자본금 0원으로 시작해 펀딩을 통해 친환경 립스틱 사업을 성공시킨 사례부터 여러 직업을 오가며 주도적이면서도 재정적 부담에서 안전한 엔잡러의 길을 개척한 사례까지, 위험 요소나 비용 투자를 최소화하면서도 수입을 극대화하는 것 또한 엄마 창업가들이 창업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

잘 안 될 경우 내게 닥칠 일을 한번 정리해봤다. 펀딩에 실패하면 그때까지 세팅해둔 제작물량을 발주하지 않아도 되므로 내가 입을 경제적 타격은 크지 않았다. 정신적 충격이 클 테고 구매 예약을 했다가 실망한 후원자들에게 면목도 없겠지만 그 또한 내가 감수하면 되는 일이다.
- 본문 중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한다. 거창한 도전이 아닌, ‘육아 말고 뭐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당장 무언가를 시작하라고. 마침표를 제대로 찍어야 한다는 막연한 부담감이나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벗어버리라고 말한다.
본인들 역시 이제 와서 내가 뭘 잘할 수 있을까 수백 번 고민하다가 ‘뭐라도’ 해보자며 노트북을 켜보는 평범한 엄마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엄마라는 가장 어려운 산을 넘고 있기에 어쩌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일지 모른다고 말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0건)

육아 말고 뭐라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꿈*******자 | 2019.10.27

한때 나도 육아만 아니면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때가 있었다. 엄마라는 게.. 마냥 행복하지 않았으니까. 아이를 키운다고, 살림을 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보람(?)을 느끼지도 못했다.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아이들이 빨리 커 주기를 기다렸었다. 이제 고3과 고1이 된 아이들을 보면서 육아라는 것에 자유로워졌지만 그 왜 다른 것들이 나의 마음을 복잡하게 한다. 만약 아이를 키우던 그 시절, 몇 번의 움직임을 그대로 밀고 나갔다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까?

 

큰 아이가 19살이 되었으니 내 결혼 생활도 19년이 된 것이다. 그 사이에 몇 번 내 인생을 다른 형태로 바꿀 배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 나는 내 인생보다는 아이들의 인생을 선택했고, 이후엔 취미로 또 다른 배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동안 나는 많은 고민을 했고 지금도 고민을 하고 생각한다. 뭔가를 하고 싶지만 만족할 그 뭔가가 없어 여전히 고민 중인 나를 보면 나는 저질러 보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누군가는 저질러야 뭔가 큰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데 나는 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저지르지 못하는 스타일 인 것이다. 때문에 뭔가를 시작할 수 있는 두둑한 배짱을 가진 사람을 보면 부럽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갖고 있는 거니까.

 

‘육아 말고 뭐라도’란 책을 읽으며 이런 아이디어로 창업을 할 수 있구나 싶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창업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대학에서의 전공을 계속 살렸다면 좋았을 텐데 19년이라는 공백을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이 또한 아쉽다. 이게 핑계일 수 있지만.

 

홈 스타일링, 아동심리상담 콘텐츠, 천연 립스틱, 디자인 회사, 엔잡러, 육아용품 선택 창업 등.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만난 엄마들의 창업기. 나 역시도 기회가 되면 이런 곳에서 배워보고 싶다. 나는 어떤 형태로 창업을 계획하고 연구할 것인지. 창업을 할 수는 있는 것인지. 나도 은근 야망(?) 있는 사람일까? 꾸준히 뭔가를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다양한 형태로 책도 읽고 공부하고 싶다. 그러다보면 뭔가 ‘짠’ 한 것이 보일 수 있으니까. 뭔가를 창업하고 도전하는 엄마들.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들의 그 용기에. 나도 그런 용기가 있으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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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육아 말고 뭐라도 _ 김혜송 외 5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퀸**림 | 2019.06.01

'육아 말고 뭐라도...' 제목을 듣고 바로 아하! 하며 왠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맞아맞아. 육아 말고 뭐라도 하고 싶다...라는 엄마들의 마음을 참 잘 나타낸 책 제목이다. 이 책을 쓴 6인은 모두 엄마들이다. 엄마들의 창업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창업센터에서 만나, 각기 자신의 일들을 만들어 나가는 6인 엄마들의 모습이다. 아니 엄마 사장님들의 이야기다.

육아 말고 뭐라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녀들은 그만큼 육아를 전적으로 맡아서 힘들게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기 때문에 육아 말고 뭐라도 다른 것을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책 제목에서부터 줄줄이 묻어나는 것이다. 다시 직장에 들어가는 것은 힘들고... 그러다 보니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창업밖에 없는 것 같다. 창업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정말로 창업밖에 없다. 다시 직장에 들어가고 싶은 그녀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조건에 맞는 직장은 없고, 직장에서 그녀들을 웬만하면 피하려고 한다.

자신들도 엄마의 손에서 자랐으면서도 엄마들과 같이 일하기는 싫은 것이다. 잦은 결석, 조퇴, 그리고 늦어야 하는 이유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 짐을 짊어지지 못하면 누군가가 들어야 하는데, 다들 자신의 일만으로도 힘들기 때문에 나눠진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싫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결혼 여부, 그리고 결혼해서도 아이를 낳을 것인지 말 것인지가 회사에서는 중요한 요인이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엄마들은 창업 쪽으로 내몰리게 되었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잘 된 일인지도 모른다. 어차피 해야 할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하는 게 나으니까... 이렇게 초긍적적 마인드를 갖는다 하더라도 쉽지 않다. 이 책을 보면 그런 내용들은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다. 한편으로는 이 점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6명이 쓰는 거라 분량 면에서도 한계가 있고, 그러다 보니 내용면에서도 한계는 있었을 것이다. 공동작업을 하면 내 분량은 작아지지만, 그만큼 자신을 죽이고 다 함께 살릴 수 있는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책의 내용면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노력하는 엄마들의 모습을 담아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다른 엄마들에게 분명 귀감이 될 거라 생각된다.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만큼 노력하는 엄마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주저앉지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서는 엄마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아내, 엄마, 그리고 딸로서 사는 것도 좋지만, 나 자신으로의 삶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에게 분명 불쏘시기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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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고 뭐라도 - 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창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딸**주 | 2019.05.29

엄마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는 순간.

미혼 일 때는 아이에 대한 애착이 없던 경우라도 엄마가 된 순간 나보다는 아이가 우선이 되는 것이 대부분의 엄마들일 것이다.

나 역시 일에 뼈를 묻으며 살 것처럼 일했고 무엇보다 일이 우선순위였으며 주변에서도 말할 만큼 일에 대단한 욕심을 부리기도 했었던 사람으로서 육아와 일이라는 충돌이 생겼을 때 10년 20년 후를 생각하며 일보다는 아이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15년간 열심히 일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매진하게 되었다.

일에 대한 미련이라고 해야 할지 일을 해야 하는 천성 때문인지 육아를 하는 3년간의 시간 동안 나를 찾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만나게 된 "육아 말고 뭐라도"

책 제목이 지금 현재의 내 맘의 상태를 대변해주는 것 같은 느낌에 꼭 읽어보고 싶다는 간절함이 더 해졌다.

육아에서 일을 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취직을 떠올리게 되나 취직은 육아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다시 내 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하려면 가장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이 시간의 통제일 것이다.

시간 통제를 내 스케줄에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은 창업일 것이다. 창업이라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여 큰 자본이나 사업 구상을 해야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이 책에 소개된 6명의 엄마들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엄마들이나 다른 점은 생각한 바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배울 점을 느꼈다.

 

여섯 대표 엄마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

1.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며 나를 찾는 과정 (나의 강점, 약점,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는 점 - 나를 찾는 과정에서 육아로 인해 부닥친 자존감이 조금은 향상되리라...

2. 생각했다면 실행하라

3. 실행할 땐 열정을 가지고 임하라. 그래야 실패가 와도 좌절하지 않는다.

4. 혼자선 어려우니 주변에 도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인을 두고 구글 스타트업과 같은 지원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육아와 일의 병행이 가능하게 하려면 시간의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조급해하지 않고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을 마인드를 가지고 시작해야 함을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며 언젠간 나도 내가 가진 재능을 가지고 작은 실천을 할 수 있으리라는 용기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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