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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저/권일영 | 알에이치코리아 | 2019년 5월 21일 한줄평 총점 9.4 (12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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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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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는 날이 올까?”

240만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 국내에서 출간된 지 약 10년 만에 리커버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았다.

『편지』는 2006년 11월 영화 개봉을 계기로 문고판이 출간되면서, 출간 한 달 만에 130만 부라는 일본 출판 역사상 경이로운 기록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기노쿠니야 서점에서 5주 연속 종합 1위, [아마존재팬] 문학 부분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영화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객으로 붐벼 일본에서 『편지』 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두 번의 뮤지컬화, 연극화가 되었으며 최근에는 일본 인기 탤런트 카메나시 카즈야 주연으로 드라마화되는 등 몇 차례나 영상화, 무대화된 수작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본격 추리물을 비롯해 뛰어난 미스터리를 선보여온 작가다. 독자를 단숨에 빨아들이는 흡인력,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매끄러운 장면 연출은 독보적이다. 그러나 작가의 진짜 능력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사람의 이야기 외연에 일본 사회의 병폐를 녹여 넣는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편지』는 반전이나 트릭이 없지만 그의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새삼 확인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점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그저 엔터테인먼트 문학이라고 폄하해버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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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7
제1장 톈진 군밤 -27
제2장 밴드 스페시움 -97
제3장 가슴 아픈 사랑 -193
제4장 아름다운 사람들 -309
제5장 이매진imagine -383
에필로그 -468
옮긴이의 말 -477

저자 소개 (2명)

저 : 히가시노 게이고 (Keigo Higashino,ひがしの けいご,東野 圭吾)
작가 한마디 10명이면 10명 모두 납득하는 살인 동기가 아니라, ‘뭐야? 이런 걸로 사람을 죽여?’ 하는 추리소설에 도전하고 싶었다.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독자를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첫 작품 발표 이후 2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동안 35편이라는 많은 작품들을 써냈음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소재, 치밀한 구성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매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독자를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첫 작품 발표 이후 2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동안 35편이라는 많은 작품들을 써냈음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소재, 치밀한 구성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매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1958년 2월 4일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곧바로 일본 전자회사인 '덴소사'에 입사해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5년 『방과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했고 이를 계기로 전업작가가 되었다. 이공계 출신이라는 그의 특이한 이력은 『게임의 이름은 유괴』에서도 인터넷의 무료메일, 게시판, 불법 휴대전화, FAX, 비디오 카메라 등 하이테크 장비를 이용해 무사히 몸값을 받아내고 유괴를 성공해내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과적 지식을 바탕으로 기발한 트릭과 반전이 빛나는 본격 추리소설부터 서스펜스, 미스터리 색채가 강한 판타지 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이 중 상당수의 작품이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에도가와 란포 상은 그 해의 가장 우수한 추리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데뷔작이자 수상작인 『방과후』로 화려하게 등단한 그는 일본 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이지만, 유독 한국에서 그 명성과 실력에 맞는 인지도를 쌓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비밀』을 계기로 우리 나라 독자들에게도 가까워지게 되었다. 엄마의 영혼이 딸에게 빙의된다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었다. 이 작품은 청순한 이미지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히로스에 료코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소설은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독자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빙의나 의료 사고 등 녹록치 않은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당대 첨예한 사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추리소설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소설을 쓰고 있다. 늘 새로운 소재와 치밀한 구성, 생생한 문장으로 매번 높은 평가를 받는 저력 있는 작가인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답게 작품 중 19편이 영화와 드라마로 다시 독자들과 관객들을 만났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하나로 꼽히며, 전세계적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데뷔작 이후 20년이 넘는 작가 생활 동안 50편이 넘는 작품을 써내면서도 자신의 사생활을 절대 밝히지 않는 '비밀'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그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퀄리티 높은 다작의 작품과 한 장의 사진이 남긴 강한 인상으로 스타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작가로, 20세기 중반의 하드보일드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드라이한 문체는 극명하게 사건과 행위 위주의 전개 방식을 지향한다. 감정은 휘발되고, 독자들은 등장인물과 함께 다음 퍼즐의 조각을 찾아 매 페이지를 바쁘게 내달려야 한다. 결과적으로 종종 '읽는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소재주의라는 함정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만큼이나 동시대의 현실 감각을 놓치지 않는 재능에 감탄하게끔 만들어버린다.

현재 전업 작가로 도쿄 중심가의 한 맨션에서 "가족이자 나를 비추는 거울이며 교사이기도 한 위대한 존재"인 네코짱(고양이)을 부양하며 살고 있다. 그의 삶에는 '술시'라는 독특한 시간이 있는데, 밤 11시부터 잠들기 전까지는 혼자 또는 벗들과 술을 마시는 시간을 정해놓은 것이다. 시계수리공이었던 부친이 늦은 밤까지 일을 끝내고 "아아, 오늘은 여기까지 해냈군" 하면서 혼자 술을 마시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마감을 끝내면 이모쇼추(고구마소주)를 마시면서, "그래, 그 대목은 그걸로 괜찮겠지", "아휴, 거긴 고쳐 쓰는 게 좋았을걸" 하며 되돌아본다. 때로는 도쿄 긴자의 바 '문단'을 찾는다. 다양한 업계 사람들을 접하면서 현실 감각을 얻는 곳이며, 편집자들을 만나 인물과 이야기 전개 방향을 논하기도 한다.

『비밀』로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초에는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부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 2013년 『몽환화』로 제26회 시바타렌자부로상, 2014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제48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제까지 나오키 상에 『비밀』, 『백야행』, 『짝사랑』(片想い), 『편지』(手紙), 『환야』(幻夜)등 다섯 작품이 후보로 추천받은 바 있으나 전부 낙선하여, 나오키 상과는 인연이 없는 남자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여섯 번째 추천작 『용의자 X의 헌신』으로 결국 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중앙공론 문예상을, 2013년 『몽환화』로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기도의 막이 내릴 때』 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아들 도키오』는 식물인간이 된 아들 ‘도키오’의 영혼이 과거로 날아가, 젊은 시절의 아버지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임슬립이라는 SF적 발상부터, 실종과 추적을 넘나드는 스릴과 미스터리, 삶에 대한 긍정과 부자간의 사랑이라는 뭉클한 감동까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모든 매력이 한 권에 압축된 작품이라 평가받는다. 2002년 첫 출간 이후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첫손에 꼽히고 있다.

『하쿠바산장 살인사건』은 ‘가가 형사’ 시리즈를 제외하고 데뷔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1986년에 발표한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밀실 트릭, 암호, 연쇄살인 등을 교묘하게 얽어낸 상상력이 돋보이며, 정통 추리소설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숙명』은 1993년 발매되었으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르익은 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미스터리 명작으로, 이 작품을 꾸준히 찾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금번 새로이 재출간되었다.

『회랑정 살인사건』은 1991년에 출간된 이후, 일본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는 등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약 30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자본주의로 인한 폐해와 외모 지상주의를 소재로 한 초기 대표작으로, 사회악과 부조리를 선명하게 고발해 내는 작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방황하는 칼날』, 『흑소소설』, 『독소소설』, 『괴소소설』, 『레몬』, 『환야』, 『11문자 살인사건』, 『게임의 이름은 유괴』, 『호숫가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한여름의 방정식』, 『몽환화』, 『그 무렵 누군가』, 『가면 산장 살인 사건』, 『인어가 잠든 집』, 『살인의 문』, 『백야행』, 『기린의 날개』, 『한여름의 방정식』, 『신참자』, 『탐정 갈릴레오』, 『예지몽』, 『다잉 아이』,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학생가의 살인』, 『오사카 소년 탐정단』, 『천공의 벌』, 『붉은 손가락』 등이 있다. 『방과 후』, 『쿄코의 꿈』, 『거울의 안』, 『기묘한 이야기』, 『숙명』, 『백야행』, 『갈릴레오』등 지금까지 20편이 넘는 작품들이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비밀』, 『변신』, 『편지』,『용의자 X의 헌신』, 『더 시크릿』등 10여편이 영화로 제작되는 등,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역 : 권일영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를 비롯해 미야베 미유키, 기리노 나쓰오, 히가시노 게이고, 하라 료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도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과, 하라 료의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등을 번역했다. 논픽션으로는 『킬러 스트레스』 『다시 일어나 걷는다』가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를 비롯해 미야베 미유키, 기리노 나쓰오, 히가시노 게이고, 하라 료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도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과, 하라 료의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등을 번역했다. 논픽션으로는 『킬러 스트레스』 『다시 일어나 걷는다』가 있다.

출판사 리뷰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한 통의 편지가 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살인 그 이후의 이야기


나오키에게는 매달 벚꽃 도장이 찍힌 편지가 배달된다. 답장을 하지 않아도, 이사를 가도 어김없이 낙인처럼 따라다니는 편지. 나오키에게는 외면할 수도, 포용할 수도 없는 살인자로부터 온 편지이다. 그 편지는 나오키가 행복을 움켜쥐려고 할 때마다 발목을 잡는다. 학교에서는 그가 학업을 중단하고 떠나주길 바라고, 아르바이트 점장은 그의 존재를 불편해하며, 음악에 걸었던 청춘의 꿈은 사라지고,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는 그를 내친다. 그 버석거리는 삶의 굽이굽이마다 그의 발목을 잡는 건 검열 마크 대신 푸른 벚꽃이 찍혀오는 교도소의 편지다. 그 편지에는 자신의 과오에 대한 뉘우침과 피해자에 대한 속죄, 나오키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하지만, 편지를 받을 때마다 나오키는 자신이 사회에서 껄끄러운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사실만 확인할 뿐이다.

“저 스스로가 답을 찾아가며 써내려간 작품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편지』는 한마디로 차별과 속죄에 대한 이야기다. 살인자를 가족으로 두었다는 이유로 이 사회에서 가해자의 가족이 겪는 유무형의 차별과 편견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속죄의 범위에 대해 독자들에게 묻는다. 살인자인 가족을 미워해도 될까. 차별이란 정말 나쁜 것일까. 속죄는 언제까지, 어디까지 계속되어야 하는 것일까…….
히가시노 게이고는 쉽게 답할 수 없는 물음을 소설 속에 머금은 채, 자신의 핏줄인 형이 저지른 일 때문에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동생의 입장에서 소설을 전개해나간다. 죄를 지어 끊임없이 편지로 속죄하는 살인자, 죄는 없지만 끊임없는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는 살인자의 동생과 그런 동생을 불편해하는 사람들. 『편지』는 그 어느 쪽에도 손을 들어줄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쓴 작품이다. 가해자의 가족 입장에서 서술한 이 소설은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가슴 먹먹한 아픔을 전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한 사람의 작은 이야기에서 수많은 울림을 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감동적인 소설, 이제 우리가 다시 한 번 만나볼 차례이다.

『편지』를 먼저 읽은 240만 독자들의 찬사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안타까움과 감동이 뒤섞여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미스터리가 아니어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단연 최고의 작가이다”
“여러 번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런 이야기도 풀어낼 수 있다는 데에 감탄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범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82건)

구매 편지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달***달 | 2023.03.18

편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을 읽고 있는 중인데 지인이 추천을 해서 읽어봤다.

처음부터 몰입이 되지않아서 그런가 끝까지 읽긴 했지만 재미있지 않았다.

형이 도둑질을 하다가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하고 결국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부분부터 나는 재미를 잃은 것 같다.

주제는 연좌제였다.

책은 살인자 형을 둔 동생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동생의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나는 어떤 마음도 들지않았다.

뭐 나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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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북클러버] 편지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박*희 | 2023.01.27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답게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범죄자, 즉 가해자의 가족의 삶에 대해 너무 자세하게 나타나져있어서 그 삶에 직접 들어가 체험을 해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책 내용상 지루한 부분도 없었고 민감한 주제인만큼 자극적일법도 한데 그런 부분도 딱히 없었고 책에 푹 빠져서 읽어나갈 수 있는 소설이라 좋았습니다. 결말또한 제 생각에는 이 소설의 마무리로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어 마음에 들었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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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a | 2021.07.09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해준 책

 

한중록 읽으면서 그 두께 때문에 조금 고생했던터라

내용은 궁금해도 이 책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ㅠㅠ 넘 두껍...

 

더 지나면 '몰아서 하는 여름방학 숙제'같은 책이 되어버릴까 싶어서 펼쳤는데

단 몇 시간만에 휘리릭 다 읽어버렸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에는 뭔가가 있다

그게 마냥 좋다는 건 아니고 암튼 묘한 힘이 있긴 하다

모두가 알고있지만 쉽게 꺼내놓으려 하지 않는 그런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그는 다루는 것 같다

 

'공허한 십자가'와 그 맥을 같이 하는 책이었다

꽤나 묵직했고 여전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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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6건)

구매 편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2 | 2022.11.17

솔직히 답답하다.
한순간의 판단이라고는 하지만 범죄를 저질렀고, 그걸 딱히 미화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답답하다.

가족이 겪는 차별을 연좌제라고 할 수도 있지만 감정적으로 꺼릴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 아닌가.
환경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 범죄로 인해 만들어진 환경이란 것이 없지 않으니까.
차별적인 시선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통계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소설 속 형 츠요시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상대에게 위로를 줄 수도 있긴 하다.)
그게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나오키와 가족이 겪는 아픔은 안타깝다. 특히 나오키의 아이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답답하면서도 안타까웠다.
개인적으로 츠요시의 형에 대해서는 동정하지 않는다.
우발적이든 아니든 본인의 선택이었고, 그 선택이 누군가를 불행하게 한 것은 사실이니까.

마지막 부분은 나오키와 츠요시 두 사람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범죄자의 가족끼리 풀어가야 하는 부분일 뿐 제3자가 생각하고 동정할 여지가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딱히 미화가 심한 책이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 뭔가 찝찝하기도 하고ㅎㅎ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하는데..
술술 읽히는 대중소설이라고 해도 가끔 이렇게 무거운 주제를 던지는 책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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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편지 (개정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김****밥 | 2021.04.12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표지가 멋진 것이 많은데

편지도 그중 하나인 듯합니다.

많은 추리소설들은 살인 사건의 해결까지를 다루고 있다면

이 소설은 그 후를 다룹니다.

살인자는 주인공에 대한 애정으로 편지를 보내지만

주인공, 나오키는 그 편지, 더 나아가 편지를 쓴 존재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을 향한 차별적인 시선에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나오키가 나의 주변인이라면, 나 또한 이러한 시선으로 나오키를 보지 않을 자신이 있나?

여러모로 양심도, 가슴도 아픈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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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생각이 많아지는 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8 | 2020.12.17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워낙 좋아해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하룻밤만에 다 읽었는데도 놀랍게 감동적이었고,
연애의 행방도 참 기가 막히다 싶게 구성이 좋았어요.
물론 추리물도 다 재미있게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조금 식상했어요.
그 가운데 편지는 약간 색다른 느낌이랄까. 사람 심리, 본성의 깊은 곳을 찌르는 소설이었어요.
저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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