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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

마크 베코프 저/장호연 역/최재천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19년 5월 30일 한줄평 총점 0.0 (1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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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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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 개의 진짜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책” -최재천(이화여대 교수)

반려동물 천만 시대, 우리는 그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40년간 동물행동을 연구한 과학자가 들려주는 개에 관한 모든 것

2016년 8월,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12년간 동고동락한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자 슬픈 마음을 SNS에 올렸다. 글을 올리자마자 쏟아지는 수많은 격려 덕분에 그는 상실감을 달래고 위안을 얻었다. 바로 그날, 크리스토프는 47만 명이 넘는 희생자를 내고 있는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호소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그런데 이 칼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대체 우리가 왜 그들을 도와야 하죠?” 하는 냉랭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세상을 떠난 반려견에 대한 수많은 관심에 비해 굶주림과 폭격에 직면한 몇백만 시리아 어린이들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에 그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시리아 거리에 골든 리트리버가 가득했다면 어땠을까. 쏟아지는 폭탄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무기력한 강아지들이 불구가 되는 모습을 사람들이 봤다면 어땠을까. 그래도 우리는 마음을 꽁꽁 닫고 희생자들을 ‘타인’으로 여길까? 여전히 ‘그건 아랍의 문제니 그들이 해결하라’고 말할까?” 그는 이런 생각을 담아 』여러분은 난민보다 개에 관심이 더 많나요?(You Care More about a Dog Than a Refugee?)라는 글을 썼다. 사람들은 이 칼럼을 읽으며 한 반려견의 죽음과 시리아 어린이들의 죽음 사이에 있는 ‘공감 격차’의 문제에 관해 깊은 생각에 빠졌다.

‘카니스 루프스 파밀리아스(Canis lupus familiaris)’. 개의 학명이다. 학명에 ‘가족(familiaris)’이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는 것은 개밖에 없다고 한다. 우리는 앞선 이야기를 통해 한 반려견의 죽음을 통해 사람들이 국가, 인종, 종교가 다른 사람들에게 느끼는 ‘공감 격차’를 줄여준다는 것을 확인한다. 멀리 있는 시리아 내전에서 죽는 아이들보다 어느 미국에서 죽은 개의 죽음이 심리적으로 더 가까이 느껴질 정도로 우리는 개를 가족같이 여기고 사랑한다. 우리나라 반려견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2018년 12월 5일 KB금융그룹은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를 맞아 전국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내용을 담은 『2018 반려동물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25.1%는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한다. 국내 반려동물사료시장은 연평균 19.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동물용 의약품·미용·장묘사업 등 관련 사업들이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매달 12만 8000원이고 절반 이상의 사람은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자동먹이장치나 조명센서 같은 첨단 기기를 구입하고 있다. 그 열정만큼 우리는 반려견과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목차

추천의 말 개가 우리를 반려자로 삼았다
들어가는 말
1장 개를 관찰하고 개와 함께 사는 즐거움
‘개가 누구인가’ 하는 중요한 질문 | 그냥 개가 아닌, 나의 개 또는 당신의 개 | 개 산책 공원에서의 시민과학 | 개에게 마음 쓰는 법 | 개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2장 개들이 바라보는 세상
개의 코는 예술작품과 매한가지 | 개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 개가 듣는 소리, 개가 내는 소리 | 미각, 촉각, 복합 감각
3장 개는 그저 즐기고 싶을 뿐
놀이를 즐기는 개, 카니스 루덴스 | 개들의 사회적 놀이 | 개들의 놀이법 | 놀이는 즉흥적이며, 그때그때 달라진다
4장 개들 사회에서의 지배
개들의 사회적 서열 | 늑대의 지배 행동 | 지배의 실질적 의미 | 개들의 줄다리기에 대한 오해 | 개들의 지배 행동에 대한 불필요한 걱정? | 서열 가르치기는 나쁜 훈련법 | 지배관계의 부정에 도사린 맹점
5장 개와 산책하는 방법
개들이 냄새 맡도록 목줄을 풀기 | 냄새 표시는 개들의 대화 수단 |개의 배변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 | 개가 주도권을 갖는 산책의 필요성
6장 개에게 마음을 쓴다는 건?
‘똑똑한’ 개, ‘멍청한’ 개가 있다는 잘못된 믿음 | 개는 과거를 상상하고 미래도 내다볼까? | 개들은 숫자를 인지할 수 있을까? | 개는 스스로를 인식할까? | 개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을 알아볼까?
7장 감정과 마음
동물의 감정을 부정하는 사람들의 이중성 | 개들이 느끼는 기본적 감정 | 개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 | 꼬리 흔들기는 개들의 문법 | 짖기와 으르렁거리기를 통한 개들의 의사 표현 | fMRI를 통한 개의 감정 측정
8장 목줄, 담장, 그리고 자유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추한 사람이 공존하는 개 산책 공원 | 꿈의 연구 장소가 되어주는 개 산책 공원 | 야외에서 목줄을 푸는 것이 옳을까?
9장 개에게 좋은 삶이란? - 개 반려자를 위한 가이드
개와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는 것 | 인간의 삶으로 인한 개들의 스트레스 | ‘훈련’이 아닌 ‘교육’의 중요성 | 개에 대한 연민과 공감 격차 줄이기 | 개가 지닌 치유의 힘 | 개 학대에 반대하는 사회적 움직임 | 개와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그릴 수 있는 큰 그림 | ‘하등한 존재’란 없다
감사의 말
부록 그러니까 동물행동학자가 되고 싶다고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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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마크 베코프 (Marc Bekoff)
콜로라도대학교 명예교수로 30년 넘게 동물행동학을 공부하고 가르쳐왔다. 남극의 아델리 펭귄부터 미국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야생 코요테와 늑대, 스텔라 까마귀를 비롯한 고원지대에 사는 새, 콜로라도 개 산책 공원의 개들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행동과 마음을 연구한다.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제인 구달과 함께 동물의 ‘윤리적 동물 관리를 위한 동물행동학자들’을 공동 설립했다. 2000년 동물행동 연구 분야에 대한 장기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물행동학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범세계적인 환경운동인 ‘뿌리와 새싹(Roots and Shoots)’ 프로그램의 대사직도 맡고 있... 콜로라도대학교 명예교수로 30년 넘게 동물행동학을 공부하고 가르쳐왔다. 남극의 아델리 펭귄부터 미국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의 야생 코요테와 늑대, 스텔라 까마귀를 비롯한 고원지대에 사는 새, 콜로라도 개 산책 공원의 개들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행동과 마음을 연구한다.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제인 구달과 함께 동물의 ‘윤리적 동물 관리를 위한 동물행동학자들’을 공동 설립했다. 2000년 동물행동 연구 분야에 대한 장기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물행동학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범세계적인 환경운동인 ‘뿌리와 새싹(Roots and Shoots)’ 프로그램의 대사직도 맡고 있다. 동물의 행동과 마음에 관한 칼럼을 1000편 이상 기고했고, 2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동물에게 귀 기울이기》, 《동물 권리 선언》, 《동물의 감정》 등 30권 이상 책을 지었고, 제인 구달과 함께 《제인 구달의 생명 사랑 십계명》을 썼다.
역 : 장호연
1971년에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음악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뉴캐슬대학교에서 대중음악을 공부했다. 음악 동호회 얼트 바이러스에서 음악평론을 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해 웹진 [웨이브]에 음악평론을 기고했고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음악과 뇌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얼트 문화와 록 음악 2』(공저),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뇌의 왈츠』, 『뮤지코필리아』,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 『낯선 땅 이방인』,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에릭... 1971년에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음악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뉴캐슬대학교에서 대중음악을 공부했다. 음악 동호회 얼트 바이러스에서 음악평론을 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해 웹진 [웨이브]에 음악평론을 기고했고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음악과 뇌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얼트 문화와 록 음악 2』(공저),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뇌의 왈츠』, 『뮤지코필리아』,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 『낯선 땅 이방인』,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에릭 클랩튼』, 『레드 제플린』, 『거금 100만 달러』,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 『긍정의 뇌』,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 모습이 모두 가짜라면』, 『자연의 노래를 들어라』등이 있다.
감수 : 최재천 (崔在天)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과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재천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번역 소개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통해 생물학적인 시선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호모 심비우스’를 제시하여 극단적인 경쟁과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자의 서재』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2012년 봄에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로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인간의 그늘에서』,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인간은 왜 늙는가』,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통섭』, 『알이 닭을 낳는다』,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알이 닭을 낳는다』, 『벌들의 화두』, 『상상 오디세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21세기 다윈 혁명』, 『개미』, 『인문학 콘서트』, 『과학자의 서재』, 『통섭의 식탁』, 『호모심미우스』, 『다윈지능』,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등의 저 · 역서 외에도 여러 책에 감수자로 참여했다. 2019년 출간된 『동물행동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의 총괄 편집장을 역임했다.

출판사 리뷰

“이 세상에 똑같은 개는 없다”
우리가 개에 관해 궁금해하는 것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미국에서는 8000만 가구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이는 미국 가구의 44퍼센트에 해당한다. 미국에는 총 7800만 마리의 반려견이 있다고 추정된다. 이는 개 관련 산업이 어마어마한 돈이 지출되는 거대 산업임을 뜻한다. 미국인들은 사료비 300억 달러(약 33조 원), 치료비 160억 달러(약 18조 원)를 포함, 매년 거의 700억 달러(약 78조 원)를 반려견에게 쓴다. 개와 함께 사는 것은 연간 1600달러(약 180만 원)나 비용이 드는 값비싼 일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반려견 의료비는 사람 의료비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하는 중이라고 한다. 1996~2012년 반려견 구입과 의료품, 의료 서비스에 지출한 비용은 60퍼센트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람의 의료비는 50퍼센트 증가에 그쳤다. 전 세계 사람들 누구나 반려동물이 위태로우면 기꺼이 목숨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할 것이다.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개를 소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2012년 통계를 보면 브라질에 3500만 마리, 중국에 2700만 마리, 러시아에 1500만 마리의 개가 산다. 인도에서는 개 소유 건수가 2007년 이후 50퍼센트 넘게 늘었고, 베네수엘라와 필리핀에서는 30퍼센트 이상 늘었다. 다른 동물들에 대한 태도와 비교하면 사람들은 유독 개를 각별하게 대한다. 심지어 가족보다 개를 더 애지중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들이 형제자매보다 반려견과 더 사이좋게 지낸다는 연구도 있다. 힘들 때 든든한 친구가 됨으로써 아이에게는 개가 부모보다 스트레스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으니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지를 정할 때 동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인지 아닌지를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고, 아예 주거지 개발 계획에 반려견을 위한 시설을 포함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렇게 유별나게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우리는 과연 반려견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개에 관해서라면 ‘정설’은 없다
기존에 나온 책에 없는 새로운 정보의 보물 상자

우리가 개에게 주는 사랑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개들의 행동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수수께끼다. 우리는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잘 안다. 그러나 개가 악취 나는 곳에 코를 킁킁대고 몸을 뒹구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개들은 왜 어떤 개와는 줄 당기기를 하고 놀지만 어떤 개에게는 자신의 배를 보여줄까? 어째서 수줍은 개가 있고 용감한 개가 있는 것일까? 개의 머리와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리고 우리는 개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답을 준다. 세계적 동물행동학이자 평생 개를 사랑해온 마크 베코프가 쓴 이 책은 개의 행동의 세계를 멋지게 열어 보이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개의 삶을 가능한 최고로 만들 수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 최근 들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인지 과학과 감정 과학에 바탕을 둔 이 책은 어느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정보와 편견을 타파하는 이야기들이 담긴 멋진 보물 상자다. 예컨대 오줌을 눈다고 항상 흔적을 표시하는 것은 아니다. 풀을 뜯어먹는 것이 항상 토하기 위함은 아니다. 개를 안는 것은 괜찮다. 그들이 좋아한다면 말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여전히 많지만, 책의 핵심에는 개가 깊은 감정적 삶을 누린다는 확신이 있고, 반려자로서 우리가 그들의 삶을 최고로 풍요롭고 보람 있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 또한 우리는 개를 독자적인 개체로 바라보아야 하고, 개를 일반화시켜서 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저자는 또한 개의 행동에 대해 상세하게 아는 것이 실제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훈련’이 아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개를 지배하려 들거나 수치심을 주어 두려워하게 만드는 일부 개 훈련사들의 ‘훈련’법에 단호히 반대한다. 이 책은 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기도 하면서 요즘 각광받는 개 훈련사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저자는 훈련사들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해서 찾아오는 개와 인간 고객을 만나는 맥락에서 벗어나 다양한 맥락에서 개를 관찰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개의 환대를 받는 것보다 더 훈훈한 경험은 없다. 이 책을 읽으면 개와 함께하는 삶이 최고로 행복하고 건강하고 보람 있게 되는 길이 열린다.

“우리는 과연 개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개 산책 공원에서 펼쳐지는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개 잡학 사전’

이 책의 주 무대는 ‘개 산책 공원’이다. 우리나라에는 개들이 자유롭게 산책하며 놀 수 있는 이런 공간이 거의 없지만,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여러 개 산책 공원에서 만난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개 캐릭터들의 향연을 펼쳐 보인다. 저자는 개 산책 공원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로부터 “세상에 존재하는 개들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질문을 받았다”라고 말한다.

“개의 삶의 질을 어떻게 평가하죠?” “개가 아프면 어떻게 알아차려야 하나요?” “무조건 ‘옳지, 착하지’라고 하면 되나요?” “개는 왜 땅바닥에 고개를 처박고, 짖고, 흔적을 표시하고, 코를 킁킁대고, 오줌을 싸나요?” “개는 왜 뼈다귀 따위를 땅에 파묻으며, 왜 또 그걸 금방 파내나요?” “왜 뼈다귀를 양탄자 밑에 숨기고는 마치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나요?” “개도 두통을 앓나요? 개에게도 자아 감각이 있나요? 슬픔을 느끼나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정신 질환을 앓기도 하나요?” “혹시 몸집이 작아서 콤플렉스를 느끼기도 하나요?” “왜 풀을 뜯어 먹죠?” “자리에 드러눕거나 응가를 하기 전에는 왜 빙글빙글 도나요?” “개가 냄새로 인간의 질병을 알아낼 수 있나요?” “개의 코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개의 지능은 어느 정도인가요?” “개는 그저 먹이를 얻으려고 사람을 이용하는 건가요?” “사람 말을 알아듣나요? 음악을 좋아하나요? TV를 좋아하나요?” 등등.

이런 질문들은 말할 것 없이 흥미진진하다. 우리도 항상 궁금했던 질문들이기도 하다.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개가 무엇을 원하는지, 개가 무엇을 알고 있으며 개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개를 어떻게 돌보고 교육해야 하는지 끝없는 논쟁이 펼쳐진다. 사람들은 항상 질문하고, 조언하고, 이론을 세우고, 남들의 행동을 판단한다. 사람들은 개의 소심함이나 공격성 등 갖가지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왜 자신의 개가 가끔은 자신의 요구를 묵살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왜 자신의 개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곳에 몸을 치대고, 거리낌 없이 짝짓기를 시도하는지도 알고 싶어 한다. 한마디로 개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이 이 책에 가득하다.

개를 ‘진지하게’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세계적 동물행동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적으로 개를 읽는 즐거움

흥미롭게도 오랫동안 ‘진지한 과학자들’은 개에 대한 연구를 아예 그럴 만한 가치가 없는 일로 치부했다. 개를 ‘인공물,’ 즉 인간에 의한 유전공학의 산물로 여겼기 때문이다. 확실히 개는 자연적으로 진화한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바람과 상상을 바탕으로, 인간에 의해 지금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수의사들과 유전학자들 말고는 동물 행동에 관심 있는 진지한 연구자들이 개를 연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바뀌어 수많은 유명 대학교에서 개에 대해 실로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한다.

이 책을 감수한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의 말에 따르면 최근 동물행동학에서 가장 뜨거운 연구 주제는 단연 동물의 개성에 대한 연구라고 한다. 특히 개 연구가 주목받는데 그동안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로 영장류를 연구했던 학자들 중 상당수가 요즘 들어 개를 연구한다고 귀띔한다. 그 이유로 “일반적 지능으로 보면 우리 인간과 거의 99퍼센트 가까이 유전자를 공유하는 침팬지가 인간과 가장 유사한 것이 사실이겠지만 인간과 공감하는 능력은 개가 단연 월등하다. 오랜 세월 인간 곁에서 함께 살며 우리 마음을 읽는 능력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개와 인간은 서로 각별하게 공감한다”는 점을 든다.

이 책의 저자 마크 베코프는 개에 관한한 세계 최고의 과학자 중 하나로 정평이 나있다. 2009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동물학대방지협회에서 개나 늑대도 도덕 지능(moral intelligence)이 있어 사리분별은 물론, 친구를 사귀거나 원한을 품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개들이 놀 때 다른 동물들을 세게 물거나 공격하는 게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도 말했는데 “개들은 놀이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자신들의 행동을 알맞게 맞추어 나간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 책 전체, 특히 6장과 7장에서 개의 머리와 가슴에 담긴 비밀과 수수께끼들을 살펴본다. 여기서 동물행동학에서 뜨거운 감자인 동물의 감정을 ‘마음 이론’으로 들여다본다. 베코프는 “개들이 생각하고 느낄 줄 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과학 연구가 이를 뒷받침하며, 개를 돌보는 방식에 이런 지식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나의 개에게 최고의 삶을 주려면?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로 살아간다는 것

저자는 “개와 함께 산다는 것은 늘 수많은 협상이 이루어지는 평생 동안의 헌신이다”라고 말한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바로 개들의 ‘자유’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때로는 반려견들로 인해 삶에 지장을 받기도 하고 귀찮음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반대로 반려견이 자신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 있을까? 저자는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진지하게 묻는다. 개와 더불어 산다는 것이 반려견-반려인 두 당사자 모두의 이해관계 조정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개와 인간 모두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서로에게 긍정적이고 유익한 관계가 지속되려면 서로 주고받음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개와 인간 모두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기 때문이다.

개들이 아무리 인기가 많은 존재라고 해도 개들 역시 다른 많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지배하는 시대, 즉 ‘인류세’라고 하는 시대에 갇혀 있다. 인간의 수가 너무 많다 보니 다른 동물들이 부당한 취급을 당할 때가 지나치게 많다. 개를 비롯한 여타 동물들을 우리보다 하등한 존재로 보는 사람들 역시 여전히 많다. 이렇게 ‘하등한’ 존재로 여겨짐으로써 만연한 학대가 정당화된다. 개와 여타 동물들이 우리가 그들에게 원하는 바에 예속된 것을 보면 그들은 ‘지구에서 고역’을 치르도록 포획된 것이 틀림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개들이 겪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는 여기서 비롯된다. 개들이 예속되어 있는 세상은 바쁜 세상이다. 사람들이 갈수록 더 바빠지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를 개를 비롯한 반려동물들에게 풀기도 한다. 갈수록 요구가 많아지는 세상에서 개들은 어떻게 우리 삶에 적응할까? 삶을 함께 나누기로 결심한 반려동물들이 우리의 최우선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모두 개가 되어야 합니다!”
개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

이 책을 추천한 설채현 수의사는 반려견의 행동 문제를 상담하다 보면 반려인들이 개의 눈이 아니라 사람의 눈으로 개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고백한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역시 이 책의 미덕으로 ‘개의 입장에서 풀어낸 과학책’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렇다면 개의 눈으로 개를 바라본다는 건 어떤 걸까. 우리는 개들을 혹시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지적하며, 가르치고 바로잡고 통제하려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저자는 개 산책 공원에서는 개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개와 산책하고 개를 돌보는 것을 구경하다 보면 때때로 그들이 개를 이리저리 휙휙 잡아당기는 모습을, 하루 종일 집 안에 갇혀 있다가 겨우 잠깐 바람을 쐬는 개를 급하게 몰아대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자신들 삶속으로 들여온 이 존재에 대해 사람들이 정말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저자는 항상 자신의 동물을 관찰하고, 동물행동학자처럼 의문을 가지며 배우고 행동하라고 우리들에게 권한다. 어감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모두 개가 되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저자는 모든 개가 다 똑같은 개인 양 일반화해서 말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개들은 똑같지 않다. 개도 사람처럼 저마다 개성이 있으므로 개를 돌보는 법을 배우려면 자신의 개에게 신경을 쓰고, 자신의 개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목표는 책을 읽은 독자들이 ‘동물행동학자’나 ‘시민과학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에 평범한 사람들이 반려견의 행동을 묘사한 이야기들이 많은 것도 그런 이유다. 이 책에는 이야기와 과학이 결합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개의 행동에 대해 절대 진리로 여기는 많은 것들이 경험적 연구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책임’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개나 그 밖의 동물을 여러분의 삶에 들이기로 했다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기로 한 것이다. 개를 입양할 때 우리 나이가 일흔이 넘지 않았다면 반려견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그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삶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15건)

구매 학대도 문제지만 편애도 문제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자**국 | 2021.06.26

P9 제돌이 말고 동물원 동물들은 안돌려보내시나요.

상어먹는 사람들 청와대,신라호텔,롯데호텔,서울의대교수식당

TV홈쇼핑에서 악어핸드백 선전하는걸보면 한국엔 동물행동학자가 없다는 생각이든다.

또다른 비주류책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진화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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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토종씨와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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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DMZ가 궁금하니?
전통생태와 풍수지리
북한의 자연생태계
습지와인간
윤리적소비
숨겨진풍경
로드킬
물의미래
한국문화재수난사
숲의생활사
인간생태보고서





P58 다른 개들에게 배울 수 없다는건 개에게 큰 비극이 아닐까요? ㅡㅡ

독수리나 잉이 쥐까지 다 똑같죠 사는데 지장없잖아요 본능이면 충분합니다.

인간중심의사상 침팬지도 도구를 사용하지만 인간은 도구를 고도로 발달시켰고

수메르에서 문자가 탄생한 이후 후대로 지식을 전달할 수 있었던거죠.

인간중심의 또다른 편견






품종교배는 모든 살아있는 새영체에게 다합니다 예로 멘델,우장춘

개에게만 국한된건 아니죠.

강아지는 안잡아 먹지만 송아지는 잡아먹고 교과서에선 송아지고기 맛있다고까지합니다.

개보다 냄새 잘맡는 동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로 연어

인간과 개를 비교하시는건 좋은데 개만 그렀다는건 곤란합니다 돌고래,박쥐의 주파수

독수리의시력은6.0 매는 7.0 티베트인은 2.0이 넘습니다.

까치가 전봇대에 둥지를 틀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알,새끼,둥지까지 다잃습니다.

개가 애완동물이 된건 인간의 생활에 맞는 생태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를 주는식으로 개를 지배할 이유는 전혀없다.

똑똑하지 않은 부주의한 관찰과 제대로 설계되지 않은 실험이 있을뿐이다.

학자의 개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글석에과학적 발견도 있다.

개의 생태와 심리에 대한 묘사를 관찰을 통해 검증했다.

끈기있고 애정어린 노력이 돋보인다.






P306 동물해바메서 개를 실험용으로 쓰면 안되고 다른 동물은

실험용으로 써도 된다 이건 개에 대한 사랑이 아니고 집착이죠.

동물원의 맹수우리에 먹이로 뱀이나 토끼를 던진다.

개나 고양이를 던지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할까

살아있는 지구의 역사
죽음의 밥상
총,균,쇠
이기적유전자
거의모든것의역사
진화심리학 등

주류책들을 보면 개 이외에 상어와 다른 동울들에 관한 잔인한이야기가 많은데

이 책엔 오로지 개만 보호해야할 동울이다.

젠가게임에서 벽돌을 빼는 것도 위험하지만 어느 특정한 벽돌만 부푸리는

것도 위험하다.

고양이 발톱자르기 닭부리자르기 새끼돼지거세하기 모두 금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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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개만 보호해야할 종이 아닙니다 개체수조절이 필요합니다.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자**국 | 2021.06.26

제목 ㅡ 그들은 숲속 도시인이다.

 

 

들판에 뛰노는 야생동물도 우리와 같은 공기를 마시고, 따뜻한 심장을 가졌다.

 

그들도 우리처럼 해와달을 좋아하고, 계절과 바람을 느끼고, 물의 시원함을 안다.

 

야생동물들에게 행복한 세상이 바로 사람에게도 행복한 곳이다.

 

예전 프로야구초창기시절 어느 치과에 도둑이 들어 금고를 털어갔다 그 치과원장이 

 

일요일 프로야구를 보는데 그 도둑이 화면에 잡히는 것 아닌가 그 원장선생님은 

 

재빨리 경찰에 신고해 도둑을 잡았다는 신문기사가 있었다.

 

동물농장에서 어느 가슴 따뜻한 횟집주인아주머니가 수조속에 상어가 새끼를 낳자

 

방송국에 신고해 바다로 돌려보내는 장면이 있다. 훌륭할까? 훌륭하다.

 

하지만 상어는 양식이 안되는 어종이고 잡아서도 안될 종이다.

 

코리아헌터에서 제주은갈치편에 선원들이 은갈치를 미끼로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자르고 몸통은 바다에 버려버린다.

 

서울 어느동엔 숙박업소가 많고 앞에는 횟집이 즐비하다 여기 친구네 모텔이있어 한 번

 

놀러가 보았는데 한집 건너 상어가 한마리씩 있다. 아무도 신고 안한다.

 

여기에 없다손치더라도 횟집에 상어가 있는건 길을 걸어본 사람들이라면 안다. 

 

 아무도 신고안한다.

 

사냥의 속도가 번식의 속도보다 빠를때 그 종은 멸종한다.

 

비아그라가 유행하자 신문만평화보에 솥에서 곰,뱀,지네등이 살았다며 신나하는 뛰쳐나오는

 

그림이 등장한다.

 

이들은 먹이 피라미드의 중요한 한부분을 차지하는 바윗돌이다.

 

어느 자연인은 지네를 끓여 보리차 같이 먹고 어느 자연인은 멸종위기종인 뱀을 보이는대로

 

죽이며 어느 자연인은 토끼를 요리해 내놓고 개그맨 이승윤씨는 밀렵한 토끼고기를 먹으며

 

닭갈비맛이 난다고 좋아한다.

 

TV에서 고속도로로 뛰쳐나오는 멧돼지를 보여준다. 

 

동물들의 이동통로를 막고 고속도로를 만들었으니 동물들은 다닐길이 없어져 헤매는것인데 

 

그걸보고 우리는 유해조수라 부른다.

 

다른 동물들은 작아서 안보이거나 자동차에 깔려서 우리눈에 안보일뿐이다.

 

2004년부터 2년6개월동안 지리산일대의 도로에선 로드킬을 조사한 결과 5,769마리가

 

도로위에서 죽었고 이중엔 보호동물인 삵도 103마리나 있었다고 한다.

 

조사에서 제외된 개구리나두꺼비, 곤충 같은 생명들은 얼마나 의미없이 희생되었을까

 

땅은 흙2:물1:공기1로 구성되어 있어 함부로 밟고 다니면 안된다.

 

어느 자연인은  숲길을 4륜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집에는 전기제품이 한가득이다 제작진은

 

자연인에게 선풍기를 선물한다.

 

인생사 아픔을 품고사는 사람은 자연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도시에도 이런 아픔을 간직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무대만 바꾼다고 일반인이 신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연인이 사용하는 비닐멀칭,쌀,양념,전기 모두 돈이 있어야한다.

 

산에 있는 묘지가 운치있어 보이는가 한두기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 묘지 한기를

 

만들기 위해선 십여그루의 나무가 베어져나간다. 자연인의 집을 지으려면 수십그루가

 

자랄 수 있는 땅이 사라지고 그 집을 짓기 위해 또 나무를 베어야한다. 

 

묘지에선 성묘를 위해 향을 피우다 산불이난다.

 

자연인은 낙옆더미 근처에서 항상 불피우며 요리를 한다 아무도 뭐라안한다.

 

여기는 모두 숲이었고 운치가 있어서는 안될 나무만 자라야할 곳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란 프로를 보고 정신나간 사람들이 너도나도 서서히 산으로 들어간다면

 

숲이 있는 그런 산하를 자연인에서 보여주듯 더 이상 영상을 잡을 순 없을 것입니다.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를 거쳐 남쪽으로 흐르는 송천은 20여년전만해도 아주 맑고 깨끗한 

 

물이 흘렀다. 그런데 고랭지밭에서 흙과 농약이 흘러 들고 목장의 가축 퇴비까지 흘러들면서

 

 본래 모습을 잃어버렸다. 송천은 동강을 만나서 다시 한강으로 흘러간다.

 

 홍천군 내면 자운4리는 봄이 되면 마을 전체가 진흙탕이 되고,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조항천은 흙탕물로 변해 버린다. '상수원 보호구역'인 조항천은 소양댐이 있는 소양호를

 

 지나 서울과 수도권 사람들이 마시는 한강으로 달려간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고랭지밭은 강릉시 고루포기산과 평창군 횡계고원,태백시 매봉산과

 

 덕항산 일대로,백두대간의 중심 줄기를 이루는 산과 골짜기 전체를 밀어내고 거대한 

 

밭이 들어서 있다. 또, 소양댐 상류인 홍천과 인제,양구 역시 드넓은 고랭지밭이

 

 들어서 있다. 한강 상류 지역에는 전국 고랭지밭의 85%가 몰려있다.

 

자연인은 숲에서 밭을 일구고 그 밭을 만들기 위해선 산소를 만들고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나무를 수십그루 베어내야한다. 그리고 방송에선 이런 이들을 무소유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며 입이 닳도록 칭찬한다. 고랭지밭고 자연인 너무 닮았다.

 

산림파괴는 물의 순환주기에 동요를 가져올 수 있으며 강수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국립공원엔 곳곳에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철봉과 평행봉,역기,배드민턴장 

 

같은 운동기구가 여기저기 놓여 있다. 국립공원은 한반도에서 마지막남은 생태계의 

 

보루인데 아무도 뭐라안한다 운동기구에 매달려 열심히 땀을 흘린 사람들은 다시

 

 산 위로 뛰어 올라간다. 저들에게 산은 그저 운동장이고 체육관인 모양이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이런 시설물도 결국 산을 훼손하는 것이다.

 

국립공원은 그렇다쳐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한다. 자연인은 혼자나 가족이 가끔오는게 전부인데

 

국립공원 못지않은 공간을 운동시설로 만들고 시설을 만들 나무를 또 베어서 가져온다.

 

옛 사람들은 숲에서 필요한 만큼만 가져왔고, 나무와 풀은 다시 자라서 무성해졌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자연의 복원력을 갖기도 전에 마구잡이로 채취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산과 들이 헐벗고,야생 식물은 멸종의 길을 걷게 되었다.

 

자연인의 모습과 똑같다. 무소유의 사람들..

 

국립공원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어떻게할까 바로 벌금이다.

 

그들은 숲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 나무를 베어내 땔감으로 쓰고 희귀약초나 생태계에 꼭

 

필요한 버섯,산야초등을 눈에 띄는대로 채취하고 '나는 자연인이다'란 프로에선 그들의 

 

행동을 영웅적으로 묘사하며 경력5년/10년하며 꼭 있어야할 직업이라도 되는양 미화하고 

 

있다.

 

사람이 논밭에서 나는 곡식을 먹어야 살듯 산짐승도 도토리등 먹을 것이 있어야 살 수가 있다.

 

멧돼지가 논에 들어가면 유해조수고 등산객,채취꾼,자연인이 도토리 싹쓸이 하는건

 

무소유의 수행인가보다.

 

어떤 자연인은 고로쇠수액을 채채취하고 있다.

 

수액 채취 시기인 2~4월은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때다. 또한 야생화와 어린 

 

나무가 막 싹을 틔우는 중요한 시기다. 고요한 숲에 사람들이 들어와 나무에 구멍을 뚫고 

 

식물을 밟는 일이 해마다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나무에게 주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때 나무에 넓이 8밀리미터

 

깊이 15밀리미터의 구멍을 뚫고, 채취가 끝나면 구멍을 메워 준다. 나무의 수액은 우리 몸에

 

 흐르는 피와 같다. 구멍을 뚫는다고해서 나무가 당장 시들거나 죽지는 않는다.

 

우리 몸에 상처가 났다고 해서 당장 죽지는 않지만 아물 때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고로쇠나무는 해마다 이런 일을 되풀이해서 겪고 있는 것이다.

 

국립공원안에서는 지정된 탐방로를 따라서 걸어야하고 숲에 함부로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자연인에 나오는 산들도 생태계면에선 국립공원과 다를바 없는데 이들은 아무곳에나 들어가

 

산림을 훼손하고 있다.

 

야생화를 눌러 만든 압화를 사셨나요? 휴대전화 장식이나 액자안에서 멸종위기식물이 시들고

 

있을 수도 있다.

 

자연인들은 근처 시냇물에서 꼭 고기를 잡아 메운탕을 끓여먹는다.

 

그들에겐 상류에 있는 고기들이 송사리나 피라미로 보이겠지만 

 

그곳엔 수많은 종의 물고기가 존재하며 그 지역에서만 사는 멸종위기종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자연인은 한 번 잡는게 아니라 수시로 잡아 매운탕 끊여먹는다.

 

그리고 개그맨들은 먹을때마다 솜씨좋다고 칭찬일색이다.

 

그많던 호랑이와 여우 표범 그많던 야생화들은 누가 멸종시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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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ㅡ 다람쥐는 해로운 짐승입니다.


춘화라는 말이있다.



춘화는 씨앗이 겨울동안 일정한 온도이하를 거쳐야 다음해에



싹을 틔울 수 있다는 농사용어다.



야생동물 중에도 춘화를 해야하는 짐승들이 있다.



뱀,다람쥐,개구리,반달곰,박쥐등등



자두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남성이 패대기쳐 사망케해 그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처럼 개와 고양이는 인간에게 무척 친숙한 동물이다. 왜 친숙할까



자신의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의인화가 가능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기원을 따져보자.



1만8천년전 활이 발명되었고 1만3천년부터 도시가 생겨나면서



사람들은 대단위로 모여살기 시작한다.



그 이전까지는 150명 단위의 씨족중심으로 모여살았다.



남자들이 사냥해 가져온 짐승을 부족과 먹고 마을주변에 버리면



늑대나 자칼이 이를 주어먹으며 인간과 가까이 지내게 되었고



여기서부터 개의 역사는 시작된다.



고양이도 아프리카 야생고양이를 인간이 기르면서 애완용이 되었다.



이시절 지구의 인구는 몇 십만명 정도였고 꾸준히 증가해 지금은 70억이



넘었다.



개와 고양이도 인구의 증가속도와 같은 개체수 증가속도를 보인다.



다시 본론으로 자두의 죽음에 동물단체들은 물론 앵커까지 목소리를 높인다.



올빼미가 있다 하룻밤에 4~5마리의 쥐를 잡아먹는다.



1년에 1,000마리 이상의 쥐를 잡아먹는다.



쥐의 천적이 올빼미뿐일까 독수리,삵,여우,늑대,뱀 많다.



자연인에서 어떤 자연인들은 뱀을 죽이고 어떤 자연인들은 산에서



고양이나 개를 기른다.



뱀이나 개구리를 잡으면 야생동물보호법에 걸리고 이것도 동물보호법에



해당된다.



자두를 죽인 사람처럼 2년이하의 징역에서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져야한다 동물보호협회처럼 아무도 관심없다.



개그맨 윤택씨가 자연인이 기르던 '장군'이라는 개가 산꿩을 잡자 같이



탕을 끓여 먹는다. 이건 밀렵이고 동물보호법에 저촉되어 징역이나



벌금형을 받아야하는데 사람들은 아름다운 풍경처럼본다.



만일 산에서 돌아다니는 자두 같은 고양이를 잡아먹으면



동물보호단체에선 뭐라고할까



2019년 11월26일 8시30분 나는 자연인이다 윤택씨편을 보자



한국이 경제규모는 세계10위지만 환경의식은 아래서 몇등이다.



예로 코스타리카는 환경보전을 위해 국토의 1/4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고한다.



공비나 범인을 추격할때 개가 앞에가고 사람이 뒤따라가지 사람이



앞에가고 개가 뒤따라가진 않는다.



하지만 박쥐는 개나 고양이가 못듣는 소리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하다



박쥐뿐일까?



개나 고양이는 사람과 오래살아 5감이 야생동물에 비해 많이 퇴화되었다.



코끼리암컷은 4년에 5일만 수정이 가능하다 그래서 수컷들끼리의 경쟁이 치열하다.



수컷 코끼리는 발정기 암컷의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부름은 10Km넘는 거리에서도 땅의 진동으로 전달된다.



북한산 등산을 하다보면 가을에 등산객보다 도토리 줍는 사람이 더 많다.



이거 100%불법이다.



줍지말라고해도 고개도 안돌린다 반말을해도 안들린다.



어느날 일선사앞에 북한산국립공원직원셋이 일하러왔다.



조금 밑에서 아주머니 몇분이 열심히 도토리 줍고 있다. 몇십미터안된다.



내가 직원들에게 단속하라고하니 안들린다 조금후



일선사 보살한분이 라면 끓였으니까 드시라고왔다 얼른간다.



언제 등산로 정비한다고 헬기로 바윗돌 그물에 담아 뿌린다.



가지가 다 꺾이고 어느 나무는 갔다 일꾼들이 공사하며 버너에 밥해먹고 있다.



내가 관리공단 찾아갔다 심요한계장님이 계셨다.



왜 산에서 밥해먹냐했더니 갑자기 급한일이 있다며 도망가신다.



시간 많은 다른 분이 왔다 도토리문제 얘기꺼내자



갑자기 바쁜 일이 있다며 도망간다.



몇년후 등산하는데 백운대 가는길에서 공사중이다. 버너에 밥해먹고 있다.



내려오는데 절마다 스피커 틀어놓고 산이 쩡쩡울리게 앰프 틀어놓고 설법하고



있다.



일선사 가서 따졌더니 보살할아버지 한분이 악을 지르며 내쫓는다.



관리공단에 전화해 산에서 앰프틀어도 괜찮냐니깐 당당하게 말한다 벌금이



얼마고 위법한 일이며한다.



그런데 왜 절마다 앰프 켜냐니까 횡설수설하다가 다른 사람 바뀌준다며 말을 흐린다.



도시에 살지만 맑은 공기 있는 곳에서 근무하지 정년보장되겠다 누구



간섭하는 사람 없겠다 그렇다고 할 일 없겠다 시간이나 떼우자 이거아닌가



길을가다보면 경찰분들이 순찰을 도는 모습 자주본다 .



산에 정말 많이 다녔다 경찰분들은 범죄예방 차원에서 순찰도시는데



국립공원직원들은 왜 한번도 순찰을 안도는걸까



겨울잠자는 다람쥐도 박쥐처럼 민감하다 도토리는 등산객들이 다 쓸어가는



것도 모자라 절에서도 쓸어간다 먹이가 있어야살지 먹이가 있어야 번식을하지



잠자는 시간에도 앰프 틀어놓고 있다.



등산객들도 라디오 들으며 산행하고 정상에서 야호해야 직성이 풀린다.



성북구청뒤에 가보았다 생태천을 만든다며 수생식물들 애써서 심는다



좋은일하신다.



고양시 벽제동 여름에 가보았다 중장비를 동원해 하천에 있는 수생식물 싹



걷어낸다.



중장비값이 얼만가 비싼돈 들여가며 물고기,다슬기,올챙이가 사는 수생생태계를



꼭 망가뜨려야할까 수생식물은 물고기의 산란장이고 도피처다.



얼마전까지 지구엔 170종이상의 코끼리가 살았지만 불법밀렵으로 아프리카,



아시아에 2종만 남아있다.



우리가 도장가게에서 사는 상아도장이 원인이다.



코뿔소도 50종이 넘었는데 지금은 4종만 살아남았다.



조금 윗쪽에 포부대가 하나 있다 부대장이 새로왔는지 아침,점심,



,새참,저녁,밤에도 30분정도씩 쩌렁쩌렁,군가,애국가,국민체조,



클래식,사격소리 요란하다.



주민들이 항의했는지 몇달만에 소리가 확줄었다.



줄어도 우리에겐 준거지만 겨울잠자는 짐승들에겐 거기서거기다.



어떤 주민들은 부업으로 산에서 도토리주워와 주차장에서 말린다.



또 어떤 사람은 20킬로 쌀자루 2개정도까지 가져오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또 주변엔 온통 고양이 천지다.



나도 산을 좋아해 여러번 갔지만 다람쥐는 자취를 감추었다.



얼마나 다람쥐가 해로운 짐승이면



군인,민간인,국립공원직원,보살들까지 똘똘뭉쳐 박멸하려고 그렇게까지



애를쓸까.



고려대학뒷산의 다람쥐들도 90년대 개발열풍으로 멸종했다.



소양댐 안쪽엔 윤택씨가 찾아다닐 정도의 청정지역이 많다.



어느 곳은 2시간 반이상 배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선착장에서 30분쯤 배를 타고 들어가면 산막골이란 마을이 나온다.



온통 고양이천지다 마을사람들에게 여쭤보니 마을에서 다람쥐가 자취를



감춘지 오래되었다고 한다.



어느 자연인은 딸이 유해조수구제하는 곳에서 일하는데 불쌍해 분양하고



남은 고양이와 개를 산에서 혼자사시는 아버지 드렸단다.



뜻은 좋지만 거기선 고양이가 을이지만 산에오면 고양이와 개는 다람쥐,꿩



새알에겐 갑이된다.



예전 비들기호가 있을때 아침에 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낡은 베낭메고



산에 도토리 주으러 가신다 한아름 줍고오신다.



자연인들마다 도토리,밤주워 요리하는걸 자랑이라고 방영하고 있다.



보기 좋은가 쥐박멸하라고 만든 쥐약이 5공때 사라졌는데



다람쥐 박멸은 21세기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까지 다람쥐를 유해조수 취급해야할까



우리의 위대하신 전두환대통령각하께서도 쥐약이 쥐가 아니라



쥐의 천적인 늑대와 여우의 개체수를 줄인다하여 폐기처분했는데



전두환가카보다 못한 사람들은 아직도 TV에서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뱀과 꿩을 산에서 죽인 사람은 징역 2년이하에서 2천만원이하의 벌금이다.



가카생일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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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노아와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걸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린* | 2020.02.01

어렸을 적부터 강아지를 너무 기르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키우지 못했었던 나

어른이 되고 내 앞가림이 가능해졌을 때,

결혼 예정이었던 남자친구(현 남편)와 노아를 데려오게 되었다

우리 둘다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강아지를 어떻게 키워야하는 지 여러가지 정보를 인터넷이나,

당시 유행하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보를 얻게 되었다

어린시절 사회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산책도 많이 다니고

초기 입이 짧던 노아가 사료를 잘 먹지 않아

운동량을 늘려 배고프게 하여 밥을 먹게할까

몇시간동안 남산을 달리기도 했었다

사람과 사는 것도 처음이었던 노아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처음이었던 나

회사에 출근하게 될 때에는 분리불안 때문에

짖는 것 때문에 서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다

노아도 우리와 함께 성장하면서 짖음도 줄어들었고

이제 내가 다녀오는 것에 대해서 별 생각 없어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3-4년 전, 노아를 처음 데리고 왔을 때는 그런 점이 참 문제여서 고민을 할때

당시 다니던 회사 대표님이 자기도 닥스훈트를 키우는데

어렸을 적 너무 짖고 배변 훈련이 안되어서 훈련소에 한달정도 보냈더니

말을 잘 듣는다고 나에게도 보내보라고 추천해주었었다

하지만 그런 훈련소는 철창에 가두거나 체벌을 통한

이 책에 나오는 지배관계를 통한 잘못된 교육훈련에 해당하는 훈련이라는걸

그 때도 어렴풋이 견권이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했었던 것 같다

지배라는 개념은 반려자와 반려견의 관계에서 타당하지도, 유용하지도 않다.

그런 발상은 개와 인간 모두에게 병적이고 치명적인 행동을 조장한다.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 155p

다행히 잘못된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노아와 나 사이의 서투른 성장이 시작되었다

처음에 산책을 하는 것도 발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고

산책할때 강아지들이 앞으로 가는게 주라고 인식했었던 나에게

아기 노아는 내 발 뒤로 걸어서 산책도 어정쩡하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함께 발을 맞춰 걷거나, 내 앞에서 걸어가거나 하고

노즈워크를 충분히 할 수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인근에 줄을 풀어놓고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가 없어서

노아가 친구들과 실컷 교류하고 뛰어다닐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마당과 충분한 강아지 산책 공원이 있는 이 책의 배경과 달리

아파트나 마당 없는 주택이 주거지인 한국,

함께 살고 있는 한국의 반려견들-

서양보다 제한적인 이 곳에서

강아지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노아와 함께 하는 그 순간을 보다 행복하게 보내길 기원하며

한국의 많은 반려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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