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직업엔 귀천이 없다.
문득 궁금해진다.
이 말은 누구를 위한 말일까?
직업 자체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친 않기에,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귀하게 생각하면서
동기부여를 하라는 취지일까나?!
책 표지에 한 번 끌리고,
제목에 또 끌리고,
일러스트에 또 눈길이 가서 읽어보았다.
세상의 편견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책.
바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
누가 보기에도 보편적이지 않은 '청소일'은 이내 저에게
보편적이지 않은 '삶'을 선물해줬습니다.
책 본문 중
청소일...듣기만해도 쉽지 않아보인다.
필자 또한 청소일이 보편적이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는 듯?!
왜 그렇게 생각할까?
내가 하지 않아서? 주변인 중에 없어서? 낯설어서?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든 뭣이 중헌디? >.<
입장 바꿔서 내가 하는 일을 남들이 어떻게 보든 무슨 상관이랴.
내가 만족하면서, 의미 부여를 하면서 일을 하면
그 자체로 힘이 되는 것이 아닐까?
이겼다기보단 견뎠어요.
책 본문 중
저자가 강연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남의 시선을 어떻게 이기나요?"
이에 저자는 이렇게 답변을 했다고 한다.
"저는 이기지 못했어요. 이겼다기보단 견뎠어요."
남들의 시선 하나하나 담아둔다면
스트레스 받아서 지내기 어려울 것 같다.
하물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자신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더욱 그럴 것 같다.
어른의 단어 3종 SET
책 본문 중
책임감, 성실함, 꾸준함.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 어른은 다를 것이다.
어른이 되면서, 일을 하게 되면서
나 답게 살아가는 것을 배워가는 시간이 아닐까싶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https://blog.naver.com/dol_aun/222984733393
어느 날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김예지 작가님. 갸녀린 몸에 짧은 뽀글머리가 인상깊었다. 뭐지? 누구지? 뭐하는 사람이길래 TV에 나오지 하고.. 채널고정하고 보다가 결국은 책까지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는..^;;;ㅎ
작가님은 27살에 처음 청소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쉽게 선택하기 힘든 일.. 내 나이 스물일곱 살에 보험 텔레마케팅일을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그랬다. 어린 나이에 어쩌다가 이런 일을 하게 되었냐고.. 나는 그냥 뭘 몰라서 시작했다. 그땐 나름 지금보다 어려서 뭐라도 하다보면 뭐라도 알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기웃거리던 시기였는데.. 그랬던 나였는데도.. 막상 27세에 청소일을 시작했다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직 어린데 왜?'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것도 편견이라면 편견일테지만.. 그래도 한창 쉽고 재밌고 뭐가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일을 하고 싶을 나이에 청소일을 한다니까.. 나도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작가님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먼저 청소일을 권해주신 엄마와 원하는 일러스트 일을 하면서도 청소일을 놓지 못하겠다는 작가님의 지금 이야기까지 들으니 참 대.단.하.다! 는 생각이 들고 기특하고 그랬다. 나보다 어른이네.. 하는 생각도..^;;;ㅎ
김예지 작가님, 열심히 응원할게요~!! 앞으로도 좋은 얘기 많이 많이 책으로 읽고 보게 해주세요..^ㅎ
ㅋㅋㅋㅋ
젊은 사람이 하기에는 조금 힘들고
약간 편견있는 직업이라 하지만
저도 관심이 생겨서 구매해서 읽어봤습니다.
작가님이 어린데도 씩씩하게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모습이
너무 흐뭇했고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약간 비슷한 내용들이 계속 나와서 좀 다채롭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꿈을 가지고 굶지 않으면서 사는 방법
가장 현실적인 방법 아닐까? 나를 먹여살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원래 하고 싶었던 꿈은 취미의 영역에 두는것. 꿈을 꼭 이루어야만 할까. 잡힐듯 잡히지 않는 꿈을 계속 따라가는것도 행복일수 있다. 다만 어른이 되었으니 그 꿈을 따라가기 위해 스스로 부양해가며 하는것이다. 나도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 때문에 저자가 책속에서 이야기했던 이 부분이 굉장히 공감됐다.
안정적인 수입을 얻었지만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안 기뻤다.
자기만족감이 없었다. 노동의 근원인 그림이 자리잡지 못하니 목적 없는 레이스를 하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계속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계속 하다보면 실마리가 잡힐지도 모르지
꾸준함의 힘을 믿어보려 한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작가님이 쉽지 않은 취업에 생계를 위해 어머니와 청소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느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입니다. 짧은 4컷만화로 이루어져있어 쉽게 가볍게 읽을 수 있었어요. 미래에 대해, 꿈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고민하는지, 청소일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과 직업에 대한 편견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읽었지만 폰으로 보면 화면이 작고 리더기로 보면 로딩과 흐릿해서 이북으로 읽기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들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