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한국사 공부하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아 너무 답답했음.
사건이 나온 개념이라 과정을
차근차근 풀어주셔서 읽기 수월함
특히 한국사능력시험 준비한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음
순서대로 나와있어서
머리 속에 연표가 딱딱 잡히는 것 같음.
두껍긴 한데 생각보다 더 재미있어서
3번째 읽고 있음
개념만 탁탁 외우는 암기가 아니라
이해하면서 역사를 받아들이니까
정말 도움이 많이 됨
작년에 한창 미스터선샤인이라는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있던중에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게 근현대 역사는 제대로 본적이 없는것같은데 그냥 공부하면 소용없을것같으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해볼까???하고. 시험보려고 교재를 고르는데 오오- 인터넷강의는 3개월간 무료란다!!!! 오오 도대체 왜 무료인거지??? 우선 책을 사자하고 책을 샀는데, 역시 문제집을 읽어서 될일이 아니었다. 흐름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글자를 읽어서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한국사는 대표적인 암기과목이라 손꼽힌다. 하지만 나는 우리민족의 역사가 워낙 길고 다양해서 그런것일뿐이라 생각한다. 우선 기본적인 팩트를 알고 있어야 그것들의 상호작용, 인과관계들을 알 수 있고, 역사는 되풀이되는데, 역사가 짧고 내용이 없으면 우리가 알고 넘어가야할 내용도 없별로 없을테니까.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 역사의 큰 줄기를 촘촘하게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대로 역사를 배운다면 흐름이 보일거고, 한국사에 훨씬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것이다. 책이 거의 500페이지에 가깝지만 그래도 아쉬운 이유다. 작가분의 수업을 들을수있다면 한국사가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을텐데!
시대 순서로 큰 주제 안에서 핵심사건 백가지에 얽힌 재미있는 읽을거리들이 나오고, 중요도가 별점으로 표시 되어있으며, 사료들이 중간중간에 포함되어있고, 이야기 끝에는 주제에 관한 내용정리가 표로 간략하게 나와있다. 역사에서 누가 중요하고 누가 중요하지 않는가를 평가하는것도 이상한일이지만 시험을 봐야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사료들은 원어가 너무 난해할 경우 풀어썼다고 되어있는데, 덕분에 잘 읽히긴하지만 시험에서 출제될법한 사료들이 어딘가모르게 약간씩 달라서 어색한점도 있다. 역사의 흐름을 사건위주로 살펴보다보니 문화예술에 대한 이야기가 없고 사진이 없는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책은 충분히 재미있었다. 한국사를 하나도 몰라서 궁금한사람들에게는 호기심을 만들어줄거고, 이미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처 몰랐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줄것이다. 도루묵이나 굴비에 얽힌 어원을 역사선생님에게 들을줄이야!!!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