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조예은 저
북클러버 29기 ‘돈독HOLA’ 세 번째 책 개인 리뷰입니다.
1. 책 선정 이유
본격적인 재테크와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전반적인 경제상식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본 책에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내용을 통해 나에게 적합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의 재테크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책 소개
본 책은 매우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융, 재테크, 거시경제, 기업활동, 글로벌 경제, 신기술 트렌드라는 여섯 가지의 큰 주제를 가지고 이와 관련된 용어 및 배경, 구조 등 경제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책입니다. 기본적인 경제상식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3. 책 후기
경제상식과 관련된 여섯 가지의 큰 주제 안에 많은 소주제가 있어 그만큼 다양한 용어가 등장합니다. 내용이 매우 방대하여 읽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어렴풋이 알고 있던 용어들에 대해 명확하게 알게 되고, 물가와 환율 등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과 그 구조를 다시금 깨닫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게 된다면 나에게 맞는 재테크는 무엇이 있고, 내가 관심이 가는 분야, 그리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어떤 점까지 신경 써야 하는지에 대해 시야를 넓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이 책은 성공적인 재테크, 수익 창출에 관해 얘기하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가치에 대한 언급도 있어 책을 읽고 난 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수익’이 먼저가 아니라 ‘가치’가 먼저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본의 가치가 떨어지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므로 새로운 가치가 수익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가치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누군가는 조용히 준비하고 있을 것이며, 그 사람이 독자들이길 바란다는 내용을 보고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수익을 창출하고 자본을 축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재테크를 하고자 했던 목적과 목표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재테크는 수단 중 하나일 뿐입니다. 목적이 되어 돈과 수익 창출에 맹목적으로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로 인해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하고 건설적인 재테크를 위해 더 다양한 관련 서적을 읽고 미래에는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경제라는 것이 무엇이며,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경제상식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내용이 많고 독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니 책을 읽기 전 완독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읽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YES24 독립 북클러버 29기 돈독HOLA에서 세번째 모임 책으로 읽은 책의 감상입니다.
책을 읽기 전
돈독HOLA 모임 테마에 제일 잘 어울리는 것으로 판단되는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직도 뜬구름 잡듯 잘못 알고 있는 개념들이 많은 것 같아
기본 경제상식을 싹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습니다.
두께가 꽤 있어서 만만치 않은 도전일 것 같았지만 읽으면 또 뿌듯할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공부하듯 읽게 되는 책이고 페이지수가 만만치 않아서 쉽게 읽히면서도 좀처럼 끝이 나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아, 이게 이런 것이었구나 막연하게만 알던 지식들을 알아가는 것은 흥미로웠지만 경제 수업을 마냥 듣는 것 같아 힘들기도 했습니다.
금융 파트가 제일 앞에 나와있는 것은 좋은 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일 알고 싶은 부분이었으면서도 쉽지 않아 초반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환율이라는 중요한 다섯 가지 경제 개념을 짚고 넘어가는 것도 무척 좋았고 재테크 기본으로 읽기 좋았던 책 같습니다.
BIS 자기자본비율 같은 기본적인 개념도 차근차근 알려주어 경제 신문 읽기 전에 이 책을 미리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헷갈리는 환율 부분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밑줄을 쫙 쳤네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부분도 깔끔하고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편했고요.
책을 읽은 후
글로벌 경제나 흐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려주어 그야말로 상식을 쌓게 해주는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큰 흐름 속에서 의미를 읽어내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자신만의 안목을 가질 수 있다는 대목에 공감했고요.
이 책은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문제의식과 통찰력을 제대로 키울 수 있도록 꾸준한 경제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국은 부를 얻고 싶어서 이런 책, 저런 책을 보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통찰력이라는 지적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네요.
분량이 많아서 정말 읽기에 힘이 드는 책이었지만 쭉 보고 나니 이 책에 있는 내용들 정도는 평소에 숙지하고 있어야 뭘 할래도 하지 않을까 싶었고
좀 힘들더라도 많이들 읽고 내용을 짚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클러버 29기 돈독HOLA에서 읽은 세 번째 책 개인 리뷰입니다.
선정 이유
요즘 유튜브에 뜨는 영상들을 보면 재테크 안 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사실 그렇다 하더라도 한동안은 재테크의 필요성을 크게 실감하지 못했었는데, 요즘 부모님과 부모님 지인들의 케이스를 보니 저축 만으로는 노후에 살아갈 만큼의 자산을 만들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경제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정했습니다.
책 소개
이 책은 기초적인 경제 용어의 설명부터 돈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 지식까지, 저 같은 초보에게는 참 도움 되는 내용으로 엮여있는 책입니다. 또, 왜 경제활동이 필요한지, 그동안 세계 경제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미래에는 어떤 산업이 경제적인 가치가 있을지 등 경제활동이 우리 삶에서 얼마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물론 공부를 전제로 읽는 책이기 때문에 재밌게 술술 읽히지는 않습니다만, 새로운 장으로 넘어갈 때마다 먼저 생각해 볼 수 있게 질문을 던지고 다음 장에서 답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독자로 하여금 공부가 덜 지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목차의 제목도 직관적이고 흥미를 유발하게 쓰여 있어 꼭 목차를 먼저 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상
30대가 되어보니 전공을 제외하고 가장 잘 알아야 하는 분야가 경제 분야인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검색 하나로 온갖 정보가 쏟아지다 보니 엄청난 양에 압도되어 공부를 지레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경제 공부는 포기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저 같은 경제 어른이에게 친절하게 눈높이를 맞춘 책이라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지금 제가 알고 있는 부동산이나 주식에 대한 얘기뿐만 아니라 미래 부가가치 산업에 관한 내용도 실려 있어, 앞으로 나의 경제 활동 방향을 그려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자산을 증식하기 위한 게 아니라 내가 궁극적으로 가치있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나의 가치가 무엇일지, 어떤 것이 가치 있을지 가늠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부분도 와닿았고요. 또, 미래에는 인공지능 때문에 오히려 인간의 창의력과 소통 능력이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되네요.
“경제 상식을 갖춘다는 것은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막이자 무기를 갖춘다는 것(p.6)”이다. 요즘 이 무기를 갖추는 데 여념이 없다. 그간 방패와 무기 없이 전장을 쏘다녔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금융상식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덜컥 겁났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전장을 쏘다녔는지 싶다.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는 안도감보다 앞으로 이대로 전장을 배회할 수 없다는 마음에 조급해졌다. 닥치는 대로 책을 고르던 차,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자는 마음에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상식>을 읽기 시작했다.
경제 상식이라는 게 생각보다는 우리 삶 속에서 넘쳐난다. 뉴스기사, 선배들의 재테크 이야기, 학교에서 배운 역사 지식 등.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경제 지식을 알고 있다. 다만 이것들을 하나로 꿰어 활용하지 못할 뿐이다. 알고는 있지만 정리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거나, 아직은 크게 필요하지 않아 실생활과 분리되어 있을 뿐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저자는 우리 삶 속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지식을 쉬운 예를 들며 하나로 꿰어 준다. 특히 자연을 경제에 비유해 표현하는 대목이 인상 깊다.
경제는 ‘나무’이고, ‘회계’는 ‘토지’이며, 금융은 ‘물’과 ‘햇빛’입니다. 회계가 올바로 서야, 비옥한 토지 위에 기업, 정부, 가계라는 씨앗들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씨앗을 심은 뒤에는, 돈이라는 물과 햇빛의 영양분을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금융기업을 통해 적당량을 공급해야 합니다. ... 경제라는 자연으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다섯 가지 결실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입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환율’입니다.(p.10~11)
쉬운 예시를 통해 편하게 읽어가면서 기존에 파편화되어 알고 있던 경제 상식들을 하나로 꿰어 볼 수 있다. 평소 난해 하거나 헷갈렸던 부분이 금리나 환율, 채권 등의 관계였는데 이처럼 자연물에 빗대어 직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 이해가 한층 쉬웠다.
2021년 최신 개정판이라고 하는데 오타가 생각보다 많았다. 나 역시 오타왕으로 유명하다. 이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은 기록용이기에 별도의 퇴고를 거치지 않는다. 일하면서도 마찬가지다. 공들여 퇴고하는 보고서에도 오타가 많아 핀잔을 듣는 편이다. 그럼에도 돈을 주고 구매한 책에서 “들어난다”라는 표현이 반복되고, 통계치를 제시하기 위해 표기한 연도가 터무니없이 틀리는 경우(예를 들면 2018년부터 2012년까지의 경우. 아마도 21년을 말하는 거겠지만)가 종종 있어 아쉽다. 출판사의 명백한 교정 실수다. 좋은 책임은 분명하지만, 이런 소소한 오타들이 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듯 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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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을 갖춘다는 것은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막이자 무기를 갖춘다는 것입니다. p.6
전문가만큼 경제를 깊이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어도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을 만큼의 기본적인 경제상식이기 때문입니다. p.6
우리의 경제활동을 자연과 비교하면 경제는 ‘나무’이고, ‘회계’는 ‘토지’이며, 금융은 ‘물’과 ‘햇빛’입니다. 회계가 올바로 서야, 비옥한 토지 위에 기업, 정부, 가계라는 씨앗들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씨앗을 심은 뒤에는, 돈이라는 물과(p.10) 햇빛의 영양분을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금융기업을 통해 적당량을 공급해야 합니다. // 이 모두가 잘 맞아 떨어진다면 우리의 생활은 더욱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소중한 ‘돈’이라는 씨앗을 잘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은 토양을 선별하고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적었습니다 // 또한, 경제라는 자연으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다섯 가지 결실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입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환율’입니다. 이 다섯 가지 경제 개념들은 기본 원리를 파악하고 국내외 경제 환경을 잘 살피어 접근한다면 달콤한 이익을 맛볼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제철 과일이 있는 것처럼,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환율 또한 국, 내외 경제 환경에 따라 당도와 영양가가 각각 달라집니다. 때문에 시기를 살피지 않고 섣불리 투자에 나서거나, 한 가지만 고집하는 편식을 일삼아서는 안 됩니다. p.11
금리는 태양이다. p.51
금리가 시장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금리가 시장 상황을 따라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시장 상황이 좋다는 것입니다. p.55
환율이 중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수출’과 ‘수입’ 때문입니다. (p.96) ...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과 물가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자산 가격이 하락합니다.(p.98) ...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감소와 물가 안정(감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p.100
환율 급등 속에서 나오는 부동산 상승은 마지막 불꽃에 가깝습니다.(p.154) ... 환율이 급등했다가 하락한 것을 확실하게 확인 후 아파트를 매수해도 늦지 않은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동안(p.155) 보유했다면 크게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입니다. p.156
주식(p.171)은 자본주의의 ‘꽃’ ... 자본주의에서는 돈을 심고 회사가 자라서 매출 이익이라는 열매를 같이 공유합니다. p.172
미국의 코카콜라 주식을 ‘과부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코카콜라는 분기별로 꾸준하기 때문에 주식을 들고 있으면 생활에 보탬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대학을 가면 주식을 팔아서 등록금에 보탤 수 있습니다. p.179
주가의 날씨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환율입니다. p.190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외국인들이 빠르게 우리나라 자산(p.191)을 처분하고 해외로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식은 가장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입니다. 주식을 팔아서 원화로 바꾸고 원화를 팔아서 달러를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율 상승과 주식 하락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p.192
채권의 가장 큰 매력은 ‘원금보장’과 ‘이자’입니다. p.202
금리와 채권은 역관계 p.203
원자재를 공부하면 경기의 흐름도 읽을 수 있고 자신에게 유리한 재테크 수단을 찾을 수 있습니다. p.207
금은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자산입니다. ... 경기가 호황일 때와 불황일 때 모두 안전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p.208) ... 금 실물은 현금(돈)으로 바꾸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물로 구매시 부가세 10%와 은행에서 구매한 경우 5%의 수수료도 있습니다. p.209
원자재 가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원가 증가로 부동산의 가격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211
암호화폐가 진보된 기술로서 화폐 시스템의 진화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 투기 열풍으로 사라질 것인지는 앞으로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p.218
부자는 ‘세금을 제하고도 남는 돈이 많아야 진짜 부자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p.230
많은 세금 전문가들은 세금을 줄이는 방법으로 ‘세금을 기한 내에 제때 납부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p.234
사람들은 유대인들을 “WISE MAN”이라고 부릅니다. W working 일해서 돈 벌고, I insurance 일부 돈으로 보험을 들고, S saving 저축하고, E enjoy 남는 돈으로 즐긴다는 것입니다. 보험이 인생의 여유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p.239)에서도 여유를 만들 수 있는 현명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p.240
“나는 천체의 궤도는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 -뉴턴, p.243
우리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정보와 전문 지식이 부족하여 재테크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뉴턴과 탈레스의 경우를 뒤돌아보면서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p.246
디플레이션은 보통 질병이 아니라 불치병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은 방법이 없습니다. 금리를 낮춰서 돈을 공급한다 해도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디플레이션도 순기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가져오는 긍정적 영향이 소비 확대라면, 디플레이션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영향은 소비 균형입니다.(p.259) ... 스테크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기술 혁신’입니다. 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성의 증대는 상품 가격의 인하를 가져옵니다.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증가하고 창고에 쌓인 재고가 줄어들어 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260
신분사회에서는 좋은 자원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은 신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신분과 상관없이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효율적으로 자원을 분배합니다. 신분과 상관없이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진보적인 것입니다. 이렇듯 시장의 등장이 우리의 생활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은 사실입니다. p.274
GDP가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들의 매출액이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나 부동산 상승의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p.282
경상지수가 좋아지면 수출 기업 주식을 중심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합니다. 반대로 경상수지가 악화되면 주식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출의 감소는 달러 부족으로 이어지고, 이는 달러 가치의 상승으로 다시 이어집니다. p.292
분배 없는 성장은 지속가능할 수 없습니다. p.303
과거부터 소비정책을 통해 창출되는 취업자 수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p.308
좋은 시스템을 악용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은 멀리 있지 않고 언제나 ‘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p.312
하이먼 민스키 모델 p.315
자산 가격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돈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주택 가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주택 가격을 상승시킨 돈은 어디서 왔을까요? 바로 ‘부채’의 증가가 정답입니다. p.320
(부동산) 수요자의 등장은 소득과 대출의 정도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수요자가 등장할 수 있는 조건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적정 가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p.325
청년들이 좋은 말을 좋게 못 받아들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성격이 꼬여서가 아닙니다. 삶이 정말 팍팍하기 때문(p.336)입니다. p.337
일본과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서 무엇에 더 집중해 투자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청년들의 일자리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p.340
“회계 교육을 중요시했던 네덜란드는 근대적 자본주의의 기틀을 완성해 오늘날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된 반면, 회계 교육을 소흘히 스페인은 남미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유럽 중위권 국가에 머물고 있다.” -미국 회계학자 제이콥 솔 p.387
경영자는 기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합니다. 노동자는 그 방향과 비전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p.410
복지 제도가 노동자들의 삶을 뒷받침해주지 않기에 노동자들은 기업과 노동조합에 변화를 요구하는 데 소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에서는 내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p.414
달러를 찍어서 배부르게 물건을 사들일 수 있지만 무역적자라는 비만에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장려한다면 시중의 달러는 증발할 것입니다. 중국, 한국, 유럽 등 미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들은 경제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기축통화의 지위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유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게 많은 노력을 합니다. // 그 비밀은 바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p.448
“중국의 개혁개방 본질은 미국 주도 글로벌 시장경제 시스템이 중국에 들어온 것” -중국 지린대 경제금융대학원장 리샤오 p.465
세계화가 진행되며 고학력자들은 혜택을 누릴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층의 저임금 단순노동 일자리는 인건비가 더 저렴한 해외로 옮겨가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이민자들이 들어와서 일자리도 뺏기고 안전을 위협받기까지 했습니다. 세계화의 본국에 살지만 혜택에 소외 받은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 이런 이유로 브렉시트를 지지한 사람들은 연령, 학력, 소득 수준에 따라 뚜렷이 나뉘었습니다. ... 어쩌면 브렉시트는 필연일지 모릅니다. 영국의 세계화를(p.484) 향하던 등불은 밝게 빛났지만 바로 밑이 어두웠습니다. 우리 눈에는 그저 밝은 빛만 보였을 뿐입니다. p.485
앞으로 개인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 고유의 능력은 더욱 귀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창의력과 대인관계가 대표적입니다. p.560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발명하는 것” -앨런 케이 p.560
답이 존재하지 않는 앞으로 세상에서 필요한 능력은 바로 통찰력입니다. p.569
데이터를 하나의 ‘점’이 아니라 ‘선’으로 연결하는 능력 ... ‘선’으로 연결해서 분석한다면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이런 능력이 바로 통찰력입니다. p.570
내가 주식을 시작한 건 작년 2020년 11월 어느날이었다.
저금리 시대, 그리고 오르지 않는 월급, 그리고 여러가지
좌절감 등에 정신을 잃은듯 증권사 어플을 깔고
당시 고점이라고 하던 삼성전자에 비상금을 다 쏟아넣었다.
그리고 든 생각은 '내가 잘못한 것인가?'라는 두려움이었다.
주식을 사고 공부를 뒤늦게 하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이성을 찾은 뒤 나는 부랴부랴 뒤늦게 인터넷과
책을 통해 공부했고 마음의 안정을 차리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이 책을 만나고
느낀점은 왜 그때 이러한 책을 읽고 투자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었다. 운과 시기가 좋아 수익은 냈지만...그 때 들었던
정신적 불안감은 정말 심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 큰돈을 투자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주식을 투자하기 이전의 사람들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정말 주식에 대해 기초체력을 단련시켜주며, 어렵지 않게
풀이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돈을 좌우할 주식도 배우자를 고르는 것처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나의 재산을 불려줄 주식을
찾기 위해서는 재무 상태, 손익, 경영자등의 정보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P113
"증시에는 탐욕을 팔고 공포를 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를 역이용하라는 것인데, 듣고서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P101
아직 주식을 시작한지 반 년이 되지 않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 짧은 시간에 느껴왔던 오만가지 느낌
들이 떠올랐다. 역시 피같은 내돈이 투여되는 것인지라
주식을 하고나서는 정신이 온통 그쪽으로 빠져서 일상생활과
회사생활에 지장을 준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그것에서 조금은 벗어났지만 아직도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식투자는 평생해야한다는 생각
을 얼마전에 했기에 더욱 그러하다.
2021년 증시는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투여
되지 않은 고객예탁금이 상당 수 대기하고 있다. 그만큼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만약 주식시장에 뛰어들거라면 최소한의
지식은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나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필두로 점점 더 많은
책과, 최근에 좋은 유투브 강의영상들을 통해 개인 투자자가
예전처럼 손실만 입지않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나 역시 한명의
개미로써 바라보며 책을 마치었다.
우리가 살아가며 알아야 할 최소의 경제상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솔직히 정책같은 경우나 입사시 관련 조항들에 대해서도 '나라에서 하는 거니까' 혹은 '알아서 잘 해줬겠지'하며 넘긴 적이 많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달러, 금리, 무역, 부동산, 주식, 대출이 연결되어 영향을 얼마나 서로서로 주고 받는지 심도있게 알게 되었으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회사 비리가 심하여 이를 해결할 대책마저 현재로써는 무용지물인 상황이 대다수임을 알게되었다.
글로 읽었을 때 쉽고 바로 이해가 되는 내용이지만 어떤 뉴스나 기사를 두고 봤을 때 바로 생각이 이어지진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이제 연결지어 생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이제는 모름으로 인해 그냥 넘어가는 일은 없게 할 것이다. 정책과 조항 하나하나가 나의 권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