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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제때 화내지 못해 밤마다 이불킥 하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솔루션

조명국 | 앳워크 | 2019년 6월 12일 한줄평 총점 8.0 (1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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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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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화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심리학 가이드
“제대로 화내야 행복하다!”
세상에는 화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후회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다. 그런데 화를 제때 제대로 내지 못하는 데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이유가 숨어 있다. 예를 들어 스스로를 소중하게 대하지 못하는 태도에서 시작해 관계적인 요인, 상황적인 요인까지 작용한다. 하지만 필요할 땐 화를 꼭 내야 한다. 사람들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고 나를 막대하며, 화를 너무 많이 참으면 우리의 건강까지 해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제부터 화를 ‘제대로’ 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매일 이불킥을 하며 후회하는 당신이 제대로 화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전 심리학 가이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_아까 화내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
1부 나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세요?
1장_화도 못 내는 나, 자존감이 문제다
과도한 사랑이 할퀸 상처 | 체면과 삐침 사이에서 | 성적표를 중시하는 사회 | 평균 유지의 덫
부록_나는 화를 낼 수 있는 사람일까?
2장_나는 왜 화내지 못하는 사람이 된 걸까?
나는 동네북이 아닙니다-가족관계 | 왕따가 될까봐 두려운가요?-친구관계 | 사표를 품고 살아갑니다-사회생활 | 세상을 향해 소리를 지르다- 불특정 타인
부록_방어기제 파헤치기
2부 화, 정체를 알아야 제대로 낼 수 있다
3장_화, 넌 대체 무엇이기에?
일단 감정이란 것부터 | 화의 정의와 기능 | 화는 화를 부른다? | 강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가? | 화는 소리를 지르고 던지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것?
부록_난 얼마나 참는 사람인가?
4장_도대체 왜 화를 내는 걸까?
필요병과 당위적 사고 | 짜증과 화는 어떻게 다를까? | 상처받은 내면 아이
부록_혹시 내가 인격 장애?
5장_그래서 화를 내? 말아?
쌓이면 터진다 |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 | 자신은 배려하지 않는다 | 자존감 향상의 시작은 화내기 | 두려워하기보다는 화를 내는 것이 좋다
부록_그들은 왜 나를 공격하는 걸까?
3부 이제는 나도 ‘화’낼 수 있다
6장_준비운동
SNS와 거리 두기 | 스트레스 제거 | 강한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오기 | 필요병과 당위적 사고 고치기 | 내면 아이 달래기 | 비합리적인 신념 버리기
부록_화낼 상황 판단하기
7장_분출
나의 의견 밝히기 | 화의 중요도 설정 | 시나리오 만들기 | 단계별로 화내는 방법
부록_제대로 화내는 꿀팁
4부 화를 내고도 잠 못 드는 당신에게
모욕당한 순간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엉뚱한 사람에게 화를 내고 말았어요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이성친구, 어떡해야 할까요?
화난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풀어줘야 할까요?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는 나, 분노조절장애일까요?
아이에게 화를 냈어요. 난 나쁜 엄마일까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도록 키우는 방법은 따로 있나요?
인간관계 속에서 항상 손해 보는 느낌이 들어요
나가며_결국 실행이다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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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조명국
1인기업 멘탈경험디자인의 대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사용자 경험 디자인업계에 뛰어들었다가 퇴사한 뒤 혼자 일하기 시작한 지 4년 차. 행복은 사람의 ‘마음 경험’을 긍정적으로 디자인하는 데에서 온다고 믿는다. 심리학과 자존감에 관한 글을 쓰고, 컨설팅, 온라인 스터디 운영,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정작 스스로가 심리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전공 지식을 거의 사용할 수 없다는 데에 실망, 자신과 일반 대중에게 실제로 필요한 심리학 지식을 독학하면서 나름의 멘탈회복이론을 만들고 적용하기 시작했다. 정서적 응급처치 개념을 시작으로 현재는 ... 1인기업 멘탈경험디자인의 대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사용자 경험 디자인업계에 뛰어들었다가 퇴사한 뒤 혼자 일하기 시작한 지 4년 차. 행복은 사람의 ‘마음 경험’을 긍정적으로 디자인하는 데에서 온다고 믿는다. 심리학과 자존감에 관한 글을 쓰고, 컨설팅, 온라인 스터디 운영,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정작 스스로가 심리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전공 지식을 거의 사용할 수 없다는 데에 실망, 자신과 일반 대중에게 실제로 필요한 심리학 지식을 독학하면서 나름의 멘탈회복이론을 만들고 적용하기 시작했다. 정서적 응급처치 개념을 시작으로 현재는 ‘자존감’에 대해서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자존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직장인의 하루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가 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마음경험을 디자인하는 멘탈경험디자이너 조명국입니다.”

출판사 리뷰

오랫동안 무례한 사람들의 행동을 참고 견뎌온 당신,
더 이상은 참고 살지 않아도 된다!
“부당함에 당당히 화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침대 위에 누워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아까 싫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하고 이불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화를 내야 하는 상황임에도 내가 화를 내야 하는 게 맞는지, 또 어느 정도 수준으로 어떻게 내야 하는지를 몰라 후회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집이나 학교에서 화내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오히려 화는 좋지 못한 것이고,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모두와 친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화를 참아야 한다고 배웠다. 그래서인지 화를 잘 참는 사람에게 어른스럽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또 부당한 상황에 대해 화를 내면 “넌 너무 감정적이야!”라거나 “오버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진짜 화내야 할 때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또 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어느 정도 수준에서 표현해야 할지 모른다. 그 결과, 화를 내야 하는 때임에도 표현하지 못하고 넘어가거나 내가 느낀 감정 이상으로 폭발하게 된다.
우리는 부당한 취급을 받았을 때 화를 꼭 내야만 한다. 계속 화를 내지 않으면 사람들은 오히려 우리를 막대하며, 화를 너무 많이 참으면 소위 ‘화병’에 걸려 우리의 건강까지 해치게 된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기 위해서는 화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에서 저자는 화를 참으라고 하거나 조절하라고 하지 않고 제대로 화내라고 말한다. 조명국 저자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스스로가 심리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전공 지식을 거의 사용할 수 없다는 데에 실망, 심리학 지식을 이용해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그 작업의 결과로, 자신의 화를 제대로 분출하는 법을 알려주는 실전 심리학 가이드다.

나는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일까,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일까?
이 책은 당신이 왜 화를 못 내는지를 분석하고, 그 원인을 심층적으로 찾아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화를 내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당신이 소심하거나 말주변이 없어서가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화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하다. 스스로를 소중하게 대하지 못하는 태도에서 시작해 관계적인 요인, 상황적인 요인까지 작용한다.
화는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매 순간 함께하는 감정인데, 이 감정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부정적으로면 인식되어온 화를 제대로 내려면 화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화라는 감정이 대체 무엇인지, 왜 화를 내야 하는지, 어떻게 화를 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우리가 화를 내는 목적은 무엇일까? 저자에 따르면 화를 내는 궁극적인 목적은 상대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았음을 드러내 공감과 사과를 받고, 나에게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을 멈추기 위함이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화내는 방식, 즉 욕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방식으로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이런 방식으로는 상대에게 왜 화가 났는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고, 어떻게 해달라는 정확한 요구를 전달하지도 못한다. 화를 내기로 했다면, 소리 지르며 무분별하게 화내기보다는 제대로 화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머릿속으로는 완벽한 논리를 상대의 콧대를 꺾어버리는 상상을 하지만 실제로는 분을 삼키며 들릴락 말락 한 목소리를 항의하는데 그쳤던 당신도 이제 제대로 화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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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조명국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인*어 | 2020.01.11

 

만약 당신에게 돌멩이와 다이아몬드가 있다면 이 둘을 어떻게 취급하겠는가?

돌멩이를 다이아몬드처럼, 다이아몬드를 돌멩이처럼 취급할 수 있을까?

누군가 돌맹이를 달라면 줄 수 있지만, 다이아몬드를 공짜로 달라고 하면?

분명 돌멩이와 다이아몬드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다를 것이다. 왜? 그 둘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시작부분에 나오는 이 이야기는 이 책의 핵심이다. 우리가 화 내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나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돌멩이처럼), 나를 소중하게(다이아몬드처럼)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즉, 자존감이 낮은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존감이 낮아진 이유는 무엇인가?

동양인은 '상대적'인 위치를 스스로 판단하는 사고를 가졌다고 한다. 남들과의 경쟁이 중요한 것이지, 나 자신과의 경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느끼고 있을 것이다. (EBS <다큐프라임 마더쇼크> 참고)

대개의 부모는 자신들이 그렇듯 상대적인 판단 기준으로 아이를 길러 왔을 것이고, 우리는 부모의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부모를 실망시켰다는 마음과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오랫동안 우리나라는 유교적 사회질서하에서 체면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었다. 체면은 감정 표현을 억제하여 직접적인 표현 대신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원하는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결과적으로 이 우회적인 소통 방식으로 우리는 화내는 일이 적어졌을진 몰라도 '삐침'이라는 한국인 특유의 의사소통 양식을 만들어 냈다. 삐침이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행위다. 상대와의 직면은 피하되 나의 감정 상태는 알리고 그 감정을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 요상한 심리인 것이다.

이러한 체면과 삐침은 아이를 키우는 데에도 크게 작용한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아이의 감정을 알아봐주고 표현하게끔 존중하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재빨리 달래서 그치게 만들거나 억압해버리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셈이다.

 

이후 이런 아이들은 커서 성적으로 평가받는 학교 시스템에 의해 길러진다. 그리고 사회 속에서 남들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혹은 비교당하며 늘 부족함을 느끼고 삶에 만족할 줄 모르게 된다. 이런 인식은 자존감을 낮게 만들 뿐이다.

 

 

'화'란 무엇인가?

화는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생기는 감정으로, 내면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 혹은 필요병(꼭 필요하지 않음에도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게는 이것을 획득하기 어려워 좌절에 빠진다.)과 당위적인 사고(개개인이 가진 '당연히'이래야 한다하는 가치관들)에 의해서 촉발된다. 화는 생존을 위해 우리를 전투태세에 돌입하도록 만들며, 우리가 겪는 스트레스의 중단과 해소를 가능케 한다. 화란 늘 부정적인 결론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는 에너지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한 의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화를 내? 말아?

저자는 이 질문에 명쾌하게 "화는 꼭 내야 합니다."라고 말해준다. 화는 일종의 에너지와 같은 개념이다. 적절한 방식으로 분출하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면 언젠가는 폭발하고야 만다. 이 폭발이 주위에 아주 강한 위해를 끼칠 수도 있지만 화가 밖으로 향하지 않고 안으로, 즉 자신에게 향하면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영화 <부당거래> 속 너무나 유명한 대사이다.

화를 내는 것은 나의 호의가 상대의 당연한 권리가 아님을 전달하고, 관계를 끝내지 않고도 상대의 그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상대방에게 화를 냄으로써 내가 허용할 수 있는 경계를 확실히 알려주고 더 이상의 불편한 상황을 반복시키지 않을 수 있다.

 

 

자존감 향상의 시작은 화내기로부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스스로를 괜찮은 존재로 바라보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온 경우가 많다.

우리가 관계에서 갈등하는 이유는 서로가 가진 당위적 사고가 다르기 때문이다. 부모 때문에 받았던 부당한 과거의 경험에 대해 롸를 낸다는 것은 부모에게 그들과는 다른 '나의 가치관'이 있다는 것을 '선언'하면서 그것을 단단하게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화를 내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내가 나로서 사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저자가 바락바락 대들며 부모에게 화를 내라는 것이 아니다.

 

 

화를 내기 전에 준비운동부터

필요병을 부르는 SNS는 멀리하고, 스트레스를 제거해 평온한 상태를 만든다. 필요병과 당위적 사고 고치기, 내면아이를 달래고, 비합리적 신념을 버린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그림과 함께 알려주니 책을 참고하자.

 

 

화내기도 연습이 필요하다

화를 내야 할 상황인가 잘 판단하는 방법으로, 나의 소중한 사람이 나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옆에서 이 사람을 위해 화를 내 줄 것인지 아니면 별것 아닌지 신경 쓰지 마라고 조언해줄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의 시간관리 매트릭스를 참고해 화내기의 순서를 정한 표를 제시한다.

진한 것에서 약한 순으로 화 내는 것을 추천한다. 연습해보기 딱 좋은 순서표다!

 

사실 이 책을 고르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다. 화내기 조차 책으로 배워야 하나? 내가 그렇게 감정 표현에 서투른가?하며 내 낮은 자존감이 고개를 내밀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읽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결국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말한다. 나 역시 동의한다. 당신이 제때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고, 이 책을 읽어도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과연 이 내용들을 잘 이해는 했는지, 실천은 하고 있는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나는 읽자마자 평소 서운함을 쌓아두던 대상에게 전화가 왔을 때 내 감정을 드러내 보았다. '체면' 때문에, 이런 말을 하면 '뭐 별것도 아닌거 갖고 그래'라는 말로 상처입을까 봐 두려워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표현한 것이다. 의외로 상대는 웃으며 대화를 이어 나갔고, 나는 드디어 말 했다는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슝- 사라져 버렸다!

이 책을 선택한다면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읽으시길 바란다. 그럼 후회 없이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dlwus2013/2217277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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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는 방법에 대하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깔**s | 2019.06.18
화가 많은 요즘 화를 내는 방법에 대한 책이 있다고해서 호기심에 선택하게 되었다.

현대인은 화가 많다.
직업이 서비스 업이다보니 일하면서 사람들과 감정 섞게 되는데, 만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본인을 대우받아야하는 갑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을 을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덕분에 사소한 일들로 트집과 컴플레인을 걸며 온갖 화를 쏟아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반복적인 상황에서 난 참고 속으로 삭히는게 일상이되었고, 덕분에 작년 이 맘쯤 화병을 얻게 되었다. 한국에만 있다는 화병! 교과서적으로만 만나오다가 직접 겪게되며 직장도 쉬고, 병원 치료도 해보고, 몸에 상처만 남기고 느낀것은 어짜피 화가 나는거 제대로 푸는방법을 배워보고 싶다 였다.
그래서 내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읽어보게 되었던것 같다.

한국은 문화적으로 화가 난것을 '삐졌다'라고 표현하며 화가 난 사람을 미성숙한 어린아이의 감정처럼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왜 화가 나는지를 알려하지 않고 달래고 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일부 관습이 사람들의 화를 돋구는것 같다는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했다.
또한 남의 시선을 중시하는 사람일 수록 SNS를 하다보면 만들어진 타인의 일상을 보다가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때 내가 평균보다 못하는 생각을 갖게 되어 자신의 가치를 떨어트리며 화의 근본적 원인을 만들게 되는것을 주목하고 있었다.

우선 작가는 화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세밀한 고찰 ( 가족관계, 친구, 사회관계에서의 우리의 모습)을 통해 왜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된건지에 대한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범인! 화의 정체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주고 있었고, 화를 내야하는 이유에 대해 매일 타협으로 자신을 누르던 사람들에게 충분한 설득을 통해 화를 내야함을 응원하고 어떻게 합리적으로 화를 낼 수 있는지를 자세히 기술된 책이었다.

성향은 사람마다 다르다. 감정 또한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말을하지 않으면 그 상황에 내가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알지 못한다. 이게 이제껏 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바였다.
그래서 감정은 터트려야한다고 생각했고 작가님의 의견에 동의하며 책을 재밌게 읽었었다.

내가 생각하는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들이었다. 내가 착하다는건 아니고 난 잔소리 하는것도 싫고, 듣는것도 싫어하다보니 속으로 감정이 쌓여서 화병이 난 케이스였고, 나이외의 사람들을 지켜본바로 의하면 너무 착해서 말못하고 끙끙앓다가 화병 걸린 케이스들이 많았는데 이런 분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효과적으로 자기 의사표현하기!를 기초로 가장 중요한것을 차근차근 해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그런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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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화내는 것을 허락받지 않겠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판*이 | 2019.06.18

제가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말은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저의 마음을 대변해주었고, 제대로 '화 내는 법'에 대해 흥미로운 사례와 대안으로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읽는 내내 '화'라는 녀석이 적이 아닌 굉장히 매력적인 친구이며 평생 나와 함께 살아가야하니 잘 다루는 법을 익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짜증, 분노, 화와 같이 내가 받고 뿜어내야 하는 감정들을 부정적인 표출이라는 이유로 애써 참여왔던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더 이상은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되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저는 제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으며 오랫동안 참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불같은 성격의 아빠와 동생의 욱하는 행동이 싫었기에 언성을 높이거나 나의 불쾌한 감정을 최대한 숨기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우물쭈물하며 자신의 소신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고, 남의 눈치를 우선으로 내가 아닌 나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만 하면 짜증내고 내게만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 항상 집에 가면 마음이 불편해졌으며 가족만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는 저의 편견이 깊이 뿌리박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찌 보면 그들도 제대로 화를 내는 법을 모른 체 살아와서 그렇게 했던거라고 가족을 이해하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화가 나는 대상이 아닌 그 감정이 생긴 내 자신을 탓하며 언제나 삭히는 연습만 주구장창 해왔던 제가 생각을 고쳐먹기 시작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감정에 복받쳐서 울기,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가 나왔는데 제가 그나마 살아가고 있는 이유가 이 2가지를 혼자서 잘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는 점입니다.

 특별했던 점은 '인형 배 때리기'가 있었는데 "짱구는 못말려"에 유리가 항상 화가 나면 토끼 인형을 때리러 갔던 게 생각나서 유리가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우리 모두 어렸을 적 즐겨 보았던 짱구는 못말려의 "유리"가 되어 물건을 부스는 분노의 방에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화는 잘 내라고 있는 거래요. 오늘은 어떻게 화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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