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거스 저/지여울 역
이다혜 저
허도윤 저
조경국 저
샌드라 거스 저/지여울 역
리 마이클스 저/김보은 역
웹소설 시장 분석부터 글쓰기 전략,
작가로 살아남는 법까지 초보 작가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많은 사람이 웹소설을 찾기 시작했다.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김비서가 왜 그럴까>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이 웹소설이라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쓰기만 하면 대박이 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작가도 대폭 늘고, 하루에 올라오는 수천 편의 글에 묻히기도 쉽다. 또한 생각보다 한 편을 완결하는 것도, 작가로 살아남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웹소설은 순문학과 다른 웹소설만의 특징이 있다. 웹소설만의 글쓰기 전략도 따로 있다.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웹소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쓰고자 하는 글과 웹소설의 세계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웹소설 쓰기》는 저자가 웹소설 선배로서 겪은 우여곡절을 책에 상세히 담았다. 초보 작가들이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 하지 않도록 길잡이 역할을 자처한다. 이 책은 처음 웹소설 시장 분석부터, 글을 쓰기 전 계획, 웹소설 쓸 때 주의할 점과 전략, 마지막으로 작가 데뷔와 이후 작가로 살아남는 법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었다. 저자의 딱 떨어지는 웹소설 맞춤 예시와 현실적인 경험담은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매일 웹소설 쓰기’ 활동을 제시하여 가장 큰 목적인 ‘웹소설 한 편’을 완성하게끔 이끌어 줄 것이다. |
웹소설을 도전해 봤는데 예전 수필만 올리던 때와는 다르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본서를 읽으면서 깨우쳤다. 장르를 분류하는데 있어 숙련 저자도 오해나 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데 우선 놀랐고(그래서 나도 장르 분류를 다시 고쳤다) 키워드로 작품의 개성과 대강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유치하고 긴 제목이더라도 작품이나 등장인물의 개성을 보여줘 제목만으로 어떤 내용일지 제시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로그라인이라고 한 줄 줄거리로 작품을 소개하는 법도 배웠다. 분량에 대한 부분에서도 놀랐는데 연재 분량의 1일 권장 글자 수가 5,500자라는데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분량의 거의 2배에 가까운 분량이라 연재가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다.
실제 집필 그러니까 웹소설쓰기에 대한 장에서는 일반적인 소설 쓰기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점들도 있었다. 일반 소설의 지문보다 적어야 하며 장면전환이 빨라야 한다는 것은 이미 실천하고 있던 것이다. 물론 웹소설의 특징이라는 것을 알고 그런 것이 아니다. 문학이 아닌 장르문학이라 순수문학 보다 융통성이 있으리라 믿고 희곡 작법과 소설 작법을 절충한 글쓰기를 시도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웹소설의 차이점이라는 3인칭+1인칭 시점이라는 것은 사실 시도해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게 등장인물마다 3인칭이었다가 1인칭이 되면 뭔가 어수선하고 정돈되지 않은 글 같을 듯한데... 다른 웹소설을 읽어봐야 어찌하는 것인지 알 수 있을 듯하다. 말 줄임표의 사용 그러니까 말을 얼버무리는 듯한 대사는 쓰지 말라는데 나로서는 그게 습관적으로 그러던 경향도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관작수(관심작품등록수)가 늘면 좋아라 했는데 그게 하등 관련 없고 댓글이나 관작수 보다는 연독률 그러니까 조회수가 중요하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짧은 분량의 책인데 웹소설만의 특징을 모르고 입문하는 이들에게는 유익한 책이다 싶다.
친구가 요즘 글쓰기 쪽으로 작품 활동영역을 넓히려고 새로운 시도중이다.
내게는 핑계이고 이유였던 가사와 육아 이었지만,
친구는 같은 이유 속에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더니 결국 좋은 작품으로 결실을 맺은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고 대단하고 괜히 내가 다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엔딩 크레딧에 올려 주는 내 이름 석자도 늘 고맙기 그지없다.
그런 친구가 이번에는 글쓰기에 대한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아무래도 정해진 스케쥴에 대한 일과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시간을 내야 하는 지라
작은 의무감 하나 정도가 필요했던지,
같이 매일 글 쓰기 연습을 해 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해 왔다.
새로운 시작을 여는 친구에게 무언가 작은 도움이 될 수있지 않을까 싶어서,
나는 고민할 것도 없이 그러겠다고 했다.
우리는 주중에 매일 정해진 시간에 똑같이 글을 쓰기 시작해서,
그 시간 중에 쓴 분량에 대한 인증하기를 시작했다.
친구는 일단 5천자를 목표로 글을 쓰고,
나는 그냥 뭔가를 쓰는 것 만으로 목표로 정했다.
그럼 뭐를 써야 할까...
이런, 그냥 막연히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내게 <매일 웹소설 쓰기> 책이 안내서가 되어 주었다.
표지가 너무 귀엽다.
전문성이 왠지 부족해 보이는 느낌은 들지만,
손쉽게 읽을 수 있을 것만 같이 만만해 보인다.(요즘 표지 추세인가? ^^;)
후기를 찾아보니 호불호가 강했다.
먼저 불호는 새로운게 없다. 다 아는 것 아니냐. 다 아는 내용을 짜깁기 한거냐.. 류의 평가였다.
이에 반대로 호는, 전반적으로 웹소설에 대한 이해와 웹소설 쓰기의 흐름 등 두루 알수 있어 좋았다는 평이었다.
나는 웹소설을 한 번도 읽어 보지 않았고 그게 뭔지도 모르는 웹소설 '잘알못' 인지라
다 아는거 아냐? 싶은 것부터 차근히 언급해 주고 있는 이 책이 무척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서두에 친절하고 간결하게 이 책이 필요한 사람에 대해 작가가 알려주고 있었다.
<매일 웹소설 쓰기>는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으며,
내가 딱 그 대상자였다.
적어도 나에게는 이 책이 많은 검색으로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의 집합체라고 할지라도
분명 도움이 되어 주었다.
(물론 웹소설에 대해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는 불호의 글들에 더 공감이 가실지도 모르겠지만..)
웹소설과 관련된 정보중 분량에 대한 포인트를 따로 사진으로 저장해 놓았다.
웹소설 플랫폼 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하루 5천자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르에 따라서 총회차의 편차가 꽤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웹소설.
그래서 요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웹소설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루에 5천자를(사실 2회 분량인 만자정도는 써야한다고 한다) 주5회는
꾸준히 써야 하는 것이다.
- 웹소설? 그게 뭐야?
- 몰라 그냥 나 써볼래, 그냥 써보고 싶어.
오늘 이런 마음인데 아무 것도 모른다면, 오늘 이 책을 읽어보세요.
그럼 내일부터 웹소설을 쓸 수 있게 될지도 몰라요~ ^^
P.S. 매일 글쓰기 분량을 늘리는 연습을 하실 때에는
함께 뛰면서 서로에게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줄 분이 계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