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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나를 바라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심리의 첫걸음

백상경제연구원 편저 | 한빛비즈 | 2019년 6월 10일 한줄평 총점 9.2 (6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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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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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하루 30분 인문학 수업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즌2, [관계] 편 출간!

“바쁜 현대인의 삶에 생각을 심어주는 책!” “쉬운 설명, 깊이 있는 내용. 공부를 했다는 느낌이 든다!” “깊이 있게 파고들고 속도감이 있다!” “읽은 내용을 나도 모르게 내 삶에 대입시켜 보게 된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멈춤][전환][전진]편에 이르기까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하루 30분씩 5일이면 하나의 인문학 강의를 완독하는 구성! 이처럼 다양한 소재와 짧은 호흡, 쉬운 언어로 풀어낸 인문학 책은 만나보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독자들의 호응과 후속 출간 요청에 따라 드디어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즌2가 시작됐다. 시즌2는 ‘인문학은 어떻게 내 삶이 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전 2권/5권은 2019년 9월 출간 예정). 그중 먼저 출간되는 [관계]편은 ‘1인 생활자’ ‘개인과 사회’ ‘소확행’이라는 큰 카테고리 아래 나와 사회를 탐구하는 12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바로 지금, 이 사회 속의 ‘나’를 가리키는 이야기들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꿈을 꾸게 만드는 별빛, 인문학
PART1│1인 생활자
제1강 자존감의 뿌리를 찾아서 │전미경

월요일 | 시대적 사명, 자존감
화요일 | 무수리 씨와 나잘난 씨, 정신과에 가다
수요일 | 합리적으로 의심하며 살고 있나요?
목요일 | 존중의 문화가 없는 별
금요일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제2강 내 길은 내가 간다 │안나미
월요일 |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되다
화요일 | 일생을 추위에 떨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수요일 | 홀로 빈 방을 지키리
목요일 | 천지에 진 빚을 갚으며
금요일 | 산속에 숨어 세상을 바꾸다
제3강 다름의 심리학 │노주선
월요일 | ‘다름’에 대한 건강한 이해
화요일 | 무엇이 우리를 다르게 만드나
수요일 | 나와 너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
목요일 | 소통은 습관이다
금요일 | 인정과 존중의 자세
제4강 1인 가구 보고서 │김광석
월요일 |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변천사
화요일 | 가치 소비를 지향합니다
수요일 | 다양한 욕구가 이끄는 공간의 변화
목요일 | 솔로 이코노미 시대
금요일 | 개인 지향형 사회와 기술
PART2│개인과 사회
제5강 과식사회 │이장주

월요일 | 과식, 굶주린 조상이 물려준 유산
화요일 |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수요일 | 가짜 허기
목요일 | 과식을 부르는 숨은 유혹자들
금요일 | 과식사회에서 미식사회로
제6강 똑똑한 사람들이 가족에게는 왜 그럴까 │권수영
월요일 | 가족은 유기체
화요일 | 아버지, 두 얼굴의 사나이
수요일 |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목요일 | 세상에 못된 아이는 없다
금요일 | 이별의 원인은 내게 있다
제7강 콤플렉스의 시대, 신화와 비극에서 위로를 찾다 │김은정
월요일 | 콤플렉스는 인간의 본질
화요일 | 팜므 파탈의 비애, 페드르
수요일 | 괴물이 된 여자, 메데이아
목요일 | 사과 한 알에서 시작된 사건, 오쟁이 진 남편
금요일 | 신화, 여전히 콤플렉스를 말한다
제8강 노동인권: 이건 제 권리입니다 │문승호
월요일 | 참아가며 일하는 세상 아니잖아요
화요일 | 너와 나의 일상, 노동 그리고 노동인권
수요일 | 노동법을 아시나요
목요일 | 파업하면 나쁜 사람들 아닌가요
금요일 | 새 시대의 노동인권
PART3│소확행
제9강 취향의 발견 │김동훈

월요일 | 자유와 관용
화요일 | 위장과 전치
수요일 | 순간과 영원
목요일 | 매몰과 항거
금요일 | 취향과 감각
제10강 뇌로 인간을 보다 │권준수
월요일 | 성격과 행동을 좌우하는 뇌
화요일 | 우울할 때는 뇌를 자극하세요
수요일 | 현대인의 노이로제, 강박증
목요일 | 창조성과 정신병의 관계
금요일 | 행복하려면 도파민하라
제11강 현대인을 위한 여행인문학 │박일호
월요일 | 사람들은 왜 떠나려고 하는 걸까
화요일 | 유통기한을 늘리는 인문여행법
수요일 | 읽고 쓰기 위해 떠나는 여행
목요일 | 인도에서 만난 책 그리고 여운
금요일 | 여행을 부르는 책들
제12강 키워드로 알아보는 북유럽 │하수정
월요일 | 휘게를 아세요?
화요일 | 신화의 땅, 북유럽
수요일 | 이케아의 정신, 이케아의 유산
목요일 | 평화를 추구했던 정신, 노벨상
금요일 | 권력에 의문을 제기하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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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편저 : 백상경제연구원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으로 2002년 설립됐다. 종합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인문과학 융합교육이 주력사업이다. 기업 대상의 교육과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 NIE(신문활용교육)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는 백상경제연구원이 서울시교육청과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2.0(고전 인문학 돌아오다)’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고인돌2.0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만여 명의 중 고등학생과 시민이 수강한 인기 강연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으로 2002년 설립됐다. 종합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인문과학 융합교육이 주력사업이다. 기업 대상의 교육과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 NIE(신문활용교육)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는 백상경제연구원이 서울시교육청과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2.0(고전 인문학 돌아오다)’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고인돌2.0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만여 명의 중 고등학생과 시민이 수강한 인기 강연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출판사 리뷰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인문학
하루 30분 ‘생각하는 책 읽기’

집까지 45분이 소요되는 주5일 근로자는 3달이면 45시간을 퇴근 혹은 출근에 소모한다. 1년이면 180시간. 하지만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달리는 순간이나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까지 퇴근 후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은 길지 않다. 이 시리즈가 ‘퇴근길’이라는 길 위의 시간에 맞춰 독서 패턴을 제안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호흡으로 이뤄진 단단한 커리큘럼이다. 한 개의 주제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섯 번의 강의로 나눴다. 하루 30분씩 5일이면 하나의 인문학 강의를 완독할 수 있다. 책의 앞뒤에 주제별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지만, 순서에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 읽으면 그만이다. 부담 없이 시작하고 멈출 수 있다.

적당한 분량에 쉬운 설명. 그러나 책장을 넘기다 보면 멈추게 되는 지점들이 있다. 뒤통수를 맞은 듯 세상과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생각의 지점들이다. 책장 속에 손을 파묻고 멍하니 세상을 바라보게 만드는 매력.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그동안 속도를 중시해온 사람들에게 ‘생각하는 책 읽기’를 유도한다.

인문학과 실제 내 삶이 맞닿은 지점,
‘나와 우리’에 주목하는 【관계】편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즌2는 ‘인문학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라는 큰 주제 아래 전 2권으로 기획됐다. 먼저 출간되는 네 번째 『퇴근길 인문학 수업』의 키워드는 【관계】다. ‘나 자신과의 관계’ ‘나와 사회의 관계’를 되짚어보는 12개의 강의들이 담겼다. 생각을 부추기는 주제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인문학과 내 삶이 맞닿은 지점’이 드러난다.

【관계】편에서 다루는 12개의 강의는 자연스럽게 ‘나’를 향하도록 구성됐다. ‘나’를 되돌아보는 사람에게만 ‘너’가 보이는 법. 그래서 ‘나를 바라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심리의 첫걸음’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인문학이 내 삶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를 묻는 독자들에게 건네는 ‘나를 중심으로 한 교양’이다. 시즌2의 차별점도 여기에 있다.

첫 번째 파트 ‘1인 생활자’는 ‘자존감’과 ‘다름’에 주목한다. 정신과전문의와 임상심리전문가가 전면에 나서 무엇이 우리를 우리답게 만드는지 이야기한다. 두 번째 파트 ‘개인과 사회’는 과식과 콤플렉스, 가족 갈등처럼 구체적으로 삶에서 맞닥뜨리는 현상들을 다룬다. 마지막 파트 ‘소확행’은 취향과 뇌, 여행처럼 지금 나를 움직이는 주제들을 논한다.

★★★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에 대한 독자들의 찬사!

“적당한 분량에 쉬운 설명, 그리고 깊이 있는 내용. 그래서 공부를 했다는 느낌이 든다.
다 읽고 나니 ‘더 두꺼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알차다.” - 까만**

“신기하다. 한 주제가 끝나갈 무렵에는 읽은 내용을 자연스럽게 내 삶에 대입시켜 생각을 키워보게 된다.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 생각을 심어줄 수 있는 책.” - an** 86

“틈틈이 읽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을 다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된다. 뒤통수를 딱 때리는 내용들이 있어 나도 모르게 멍하니 책과 세상 사이를 바라보게 된다.” - green***36

종이책 회원 리뷰 (51건)

구매 관계의 인문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라*마 | 2022.06.17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관계에 무관심할수가 없다.

나 또한 많은 인간관계에서 기쁨을 느끼기도 했고 슬픔과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번 책의 주제는 관계로서 우리가 타인과 맺어가는 관계에 대하여 고찰하고 있다. 제 3의 시점에서 보면 해결법이 보이거나 감정이 일어나지 않을 것들이 1인칭인 각자의 시선에서 보면 그렇지가 않다. 이점을 깨닫고 관계의 제3자 시점 능력을 키워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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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관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회**빛 | 2021.08.02

사진을 포함한 원문보기: https://blog.naver.com/gmlight/222452275065

 

관계 關係

*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거나 관련이 있음.

* 어떤 방면이나
영역에 관련을 맺고 있음.
또는 그 방면이나 영역.

 


나를 바라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심리의 첫걸음 <퇴근길 인문학 수업: 관계>를 만나보았다. '멈춤', '전환', '전진'으로 마무리된 시즌 1에 이어 '인문학은 어떻게 내 삶이 되는가'에 초점을 맞춘 시즌 2의 첫 번째 책이다. 나를 알아야 남도 알 수(이해할 수) 있듯, 사회적인 관계 이전에 우선 나 자신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PART 1. 1인 생활자
PART 2. 개인과 사회
PART 3. 소확행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 주에 한 강의씩 총 12주에 이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루 30분 정도의 시간만으로도 일주일(5일 퇴근길마다)에 인문학 강의 하나씩 완독할 수 있다. 짧은 호흡으로 퇴근 시간을 활용한 독서가 가능하고, 순서에 상관없이 원하는 주제부터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제1강: 자존감의 뿌리를 찾아서
제2강: 내 길은 내가 간다
제3강: 다름의 심리학
제4강: 1인 가구 보고서
제5강: 과식사회
제6강: 똑똑한 사람들이 가족에게는 왜 그럴까
제7강: 콤플렉스의 시대, 신화와 비극에서 위로를 찾다
제8강: 노동인권 - 이건 제 권리입니다
제9강: 취향의 발견
제10강 뇌로 인간을 보다
제11강: 현대인을 위한 여행인문학
제12강: 키워드로 알아보는 북유럽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지 못하면
갈등을 빚고
대립할 수밖에 없다.

각자의 입장을 내세우며
주장을 반복하고
타인의 의견을 듣지 않는데
어떻게 싸움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다름의 심리학 中에서

 

 


첫 번째 파트인 '1인 생활자'에서는 자존감의 뿌리를 찾고 내 길을 돌아보며, 나와 네가 다름을 건강하게 이해해 보며 성찰하게 된다. 남의 시선과 평가에 매달려 나를 잃어버린 무수리 씨와 외톨이로 성공하면서 늘 분노에 차있는 나잘난 씨의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기본적으로 '불안'이라는 감정에 지배당하고 있는 무수리 씨와 '분노'라는 기본 정서를 지닌 나잘난 씨 모두 열등감의 갑옷을 입고 과거의 상자에 갇힌 상태이며, 이러한 열등감은 인간관계에서 여지없이 드러난다는 것에서 현재의 내 모습과 매우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과거를 벗어나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조언이 퍽 와닿았다.

 

 

자존감 낮은 사람이
자존감을 끌어올리려면
먼저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감정, 이성, 행동의
정형화된 패턴을 깨뜨려야 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中에서

 

 

두 번째 파트인 '개인과 사회'에서는 과식사회와 가족과의 갈등, 콤플렉스, 노동인권 등을 담고 있다. 과식이라는 문제를 살피며 '배고픔보다 정서적 허기가 더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과식이라는 것이 단순히 먹는 행위로 볼 것이 아니라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으며,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정서적 허기를 채울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엄마로써 아이들의 의식주를 챙겨야 하는 입장이라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세 번째 파트인 '소확행'을 통해서는 취향, 여행과 같은 나를 움직이는 주제를 볼 수 있다. 이렇듯 <퇴근길 인문학 수업: 관계>를 통해 나와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사회에서 나와 연결된 모든 관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문제가 있는 곳에 답이 있다고 하듯, 현재 내가 겪는 모든 어려움의 원인을 나로부터 찾고, 스스로 바뀌려 노력할 때 개선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일상에 치쳐 있거나, 개선되지 않는 무언가로 답답함을 느낀다면 이 책을 통해 현재의 고민과 어려움에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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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퇴근길 인문학 수업: 관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k*****y | 2021.07.30
단순히 어렵고 추상적인 학문이라 생각되는 인문학, 그러나 모든 이의 삶에 필요한 학문이 인문학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자존감을 되찾고 타인과의 관계를 돌아볼 때 인문학을 본다. 성별, 나이, 직업을 막론하고 인간의 모든 행위를 분석해보고 공존, 관계, 소통, 화합 등을 위해 인문학을 찾게되는 것이다. 찾아보면 인문학 강의도 많고 인문학 관련된 책도 많다. 그러나 생각보다 어려운 책이 많고 손이 잘가지 않는다.?
?출근길, 퇴근길에 퇴근길 인문학 수업을 들고는 나를 돌이켜본다.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내 삶의 목표와 방향이 무엇인지, 나는 제대로된 방향으로 가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답해본다. 그리고 이번 관계편에서는 나 자신과의 관계, 나와 사회의 관계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먼저 나 자신을 존중하고 일으켜 세우는 자존감을 높이고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와 마주해 극복하는 법을 배우는가하면 '당신은 부모인가,? 학부모인가'라는 무심코 저지르는 행동에 대한 성찰, 1인가족화,? 개인주의화, 다름의 건강한 이해,? 인정과 존중의 자세, 너와 나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 과식사회, 가짜허기, 유기체적 가족과 가족의 의미,? 노동에서의 권리, 나의 취향과 소확행,? 행복? 등을 알아보았다.

특히 이번 관계 편에서 나는 '다름의 심리학'과? '소확행'을 다루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다름의 심리학에서는 나자신을 돌이켜보고 다른 이와의 다름을 생각해보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보았고 결국 소통과 인정, 존중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소확행'에서는 나의?취향에 맞는 것을 찾기 위해?나의 감각을 깨워보기도 하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알게 되었던 것 같다.
? ?우리는 종종 자본에 의한 문화의 평준화로 무취향이 되고 결과적으로 사치문화가 조성되어 명품이라면 다 좋다고 여길 때도 있지만 자신만의?취향을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물건을 고르는 행복을 누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물건보다사람이 명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관계편은 새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주었고
?점점 개인주의가 되는 세상에서 서로의 다름을 깨닫게 해주었다.나 자신의 자존감을 되찾고 타인과의 관계를 재정비하면서 인문학이 우리삶에 필요하구나라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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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z | 2020.08.12

한 권씩 사다보니 시리즈가 다 모이게 되었네요. 매일 출퇴근길에 시간을 소비하는 직장인은 아니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산다는 것은 다 비슷해보입니다. 이런저런 핑계에 제일 먼저 멀어지는 것은 책인 것 같아 자투리 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볼까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인문학이라고 해서 무게감 있고 심오한 세계를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고 적당한 분량과 함께 좀더 현실속으로 가깝게 투영된 책이라서 시간날 때마다 잠깐씩 꺼내읽기 좋은 것 같아요.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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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연**과 | 2020.07.05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의 4편은 <관계> 입니다. 시즌 1에 해당되는 1~3권의 내용이 각각, <멈춤>, <전환>, <전진>으로 방향과 움직임을 연상하게 했다면, 시즌 2의 <관계>라는 제목은 시즌 1과는 다른 내용일 것 같았습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는 나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있고, 심리학과 같은 학문을 통해서 현대 사회 속에서의 나의 위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의사소통과도 같은 현실적인 문제이면서 때때로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들을 강의의 형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어렵지 않게 쓰여진 인문학 강의라고 합니다. 조금 더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각자가 가진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서로 다른 방향과 답을 찾을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강의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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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ebook] 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곰 | 2019.08.06

결국 서로의 다름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득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이를 결정짓는 건 결국 두 사람의 상호작용이다. (p.126)







내 주변 사람들조차 아는 내가 좋아하는 책이 몇 종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빨강머리 앤” 일 것이고

최근에 내가 가장 심취해있던 것은 불렛저널과 퇴근길 인문학이었다

실제 우리 집에는 빨강머리 앤과 연결된 거의 모든 책이 다 있고

불렛저널은 블랙과 핑크 모두를 종이책전자책으로 각각 구매했고

퇴근길 인문학 역시 세 권 다 종이책과 전자책을 각각 구비하고 있으니 

소위 마니아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리고그렇게 기다리던 네 번째 퇴근길인문학이 나를 찾아왔다

사실 보통 시리즈 물이 세네 번째 나오면 약간 식상해지고

더 이상은 재미가 없다는 느낌을 주곤 한다

하지만 이번 퇴근길 인문학이 특히나 좋았던 것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정말 당장 써먹을 살림밑천” 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사실 업무도 많고등산도 가야 하는 등 엄청난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 인문학 시리즈는 한 파트당 딱 20~30분 정도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흐름의 끊김 없이 읽어낼 수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는다고 말하는 이들이여부디 그런 핑계를 접어두고 

이 책을 한번만 읽으시길그러면 다음 권은 읽으라고 권하지 않아도 읽게 될 테니 말이다.) 

역시 또 한번 퇴근길인문학 시리즈의 구성력과 내용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며

매 순간 각각의 이야기에 깊게 빠져들었다.




-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며 두 눈 질끈 감고 살라고 요구하는 사회에서 개인의 자존감은 지켜내기 어렵다. (p.43)


-      자기가 속한 조직이나 그룹 내에서 나와 달라 보이는 사람을 찾아라그리고 그에게서 답을 찾아보라물론 그러려면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먼저 갖추어야 한다. (p.103)

-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라면서 한 번쯤 가족 안의 희생양 역할을 했을 수 있다가족 전체의 생존이 위태롭다고 여길 정도의 위기와 마주했을 때 가장 불안해하는 구성원이 바로 자녀이기 때문이다젊은 날 우리의 소소한 일탈이 어쩌면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p.207)


-      사람이 모이는 곳에 이야기가 있고이야기가 모이는 곳에 신화가 있다신화는 불완전하게 흔들리는 삶을 담아 때로는 위로를때로는 미완의 인간을 고발한다. (p.268)


-      그런 의미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사회 여기저기서 요구하고 있는 것은 무취향적인 삶의 방식을 거부하고 자신의 취향을 찾고자 하는 통제사회에 대한 반격이라 할 수 있다. (p.320)


-      취향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취미 정도가 아니다취향을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개인성을 지니게 된다아웃사이더가 취향을 지님으로써 사회의 인사이더즉 시민이 되는 자유로운 공동체다. “개인의 탄생은 여기서 출발한다. (p.321)





각 페이지마다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고나를 돌아보게 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늘 내가 나의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차분히 삶을 걸어가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나 역시 늘 흔들리고 늘 아파하며 사는 하나의 사람이 아닌가.

특히 최근 들어 마음이 많이 흔들리기도 했기에 이 책이 내게 던지는 문장들은 때로 아프기도 했고

때로는 놀라움이기도 했다.

앞의 인문학 시리즈들을 몇 번 반복하여 읽었는데읽을 때마다 다른 감상을 주곤 했다

그리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처한 상황이나 마음에 따라 다른 문장이 마음에 닿았던 듯하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적어두거나 사진으로 남긴 문장들을 다시 읽어본다

그것들이 어쩌면 지금의 나의 상태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문득 나는 나의 취향을나의 삶을 지켜내고 싶어서, “좋은 게 좋은 거” 라는 말 따위로 

두 눈을 질끈 감고 싶지 않은 게 아닌지

통제된 사회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한 주제를 읽고 나면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내 삶을 대입해보게 된다

요즘 아이들 말로 뼈를 때리는 문장들이 가득 들어있어 책을 읽기전의 나와 읽은 후의 나는 

사뭇 다른 마음이 되게 한다

이 시리즈를 네 권 째 읽고 나니단순히 돌아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난 문장들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내가 어디가 아픈지어떤 위로가 필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위로는 내 스스로의 위로 아니던가

이 책은 그렇게 내 마음 깊은 곳의 를 만나게 하는 대단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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