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슈 저/김윤경 역
셀레스트 헤들리 저
개리 비숍 저/이지연 역
존 스튜어트 밀 저/서병훈 역
니꼴라스,김형태 공저
[출판 트렌드] 자녀 교육서 트렌드로 본 부모들의 마음
2020년 03월 13일
'아이들은 부모를 닮아간다'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아이들은 늘 부모를 바라보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같은 행동, 같은 말투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위한 책, 양육을 위해 이렇게 해야한다 라는 육아서는 이미 너무 많다. 이 책의 작가는 사회적으로 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고 자녀도 서울에 있는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대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책은 나는 이렇게 교육했던 우리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갔어! 같은 엄마표 책이 아니다. 작가는 대학에만 잘 들어가면 자녀와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했다. 그 이유를 찾고 찾고 찾았더니 지난 세월 자녀에게 했던 한마디 한마디가 쌓여 현재 부모와 자녀의 사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작가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나처럼 해서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잘하라고 조언한다. 부모의 한마디가 자녀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고 앞으로 회복을 하기 위해 노력할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한 말들을 나열한 것 같아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나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한 말들이 가시가 되지 않고 사랑이 말로 들리길 기대하며 이 책을 읽으며 깊은 반성과 함께 변화되어가는 나의 모습을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최근 들어 난 아이를 똑똑하게 학습하게 해 줄 수는 있겠는데, 아이에게 말로 사랑은 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책을 보던 중 제목이 눈에 띄어 살펴보니, 아이를 똑똑하게는 키웠는데 사랑 주는 방법을 몰랐다며 지난 날을 돌아보며 책을 썼다는 정재영님의 책이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 지금부터 책을 읽었으니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보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가끔은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내가 후회하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했던 말들이 책에 있기도 하여 읽으면서 참 반성하게 되면서도 상황이 되면 책에 있는 것처럼 말이 되지 않고, 내 식대로 방해되는 말만 하는지 모르겠다.
안되니까 몇 번씩이라도 보면 머리속에 박혀 책에 있는대로 말이 나온다면 참 좋겠다.
책에 있는 것처럼 다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나도 듣고 읽고 해서 내가 듣지 못했던, 받지 못했던 부분은 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연습하며 더 노력할테다.
이책은 말로서 아이를 망치지 않게 저자가 정리해놓은것같았습니다.
보면서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제가 하는것을 알고 뜨끔하기도 했습니다. 알지만 습관적으로, 나도 어렸을때부터 들었던 말을 아이에게 하고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요즘 한창 읽던 육아서를 뒤로한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육아서는 읽을때만 좋았을뿐 실천이 잘 안되었지만, 이 책은 말을 어떤말을 하지 말고 어떤말은 하고 이런게 나와서 두고두고 봐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