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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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저
백온유 저
예스24 북클럽 '50만' 모멘텀…전면 리뉴얼 후 방문자 53% 상승
2022년 09월 27일
인간의 뇌가 텅빈 다락방과도 같은 것이다. 텅빈 다락방 같은 뇌에 인티넷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궁무진한 정보들을 닥치는 대로 모조리 우리 뇌에 집어넣는다면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어서 그것을 끄집어내기가 엄청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쓸데없는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다락방 같은 존재로 치부하지 않으려면 우리뇌도 정리정돈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느 분야에 전문가 수준에 가까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내게 인터넷은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이라고 만인은 이야기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시시콜콜한 것들을 좋아하기에 계속해서 인터넷중독에 빠져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 읽기 어려웠던 클루지..
읽고 또 읽고.. 의미를 생각하게되고..
살짝 좌절도 되었던것 같다.
내가 모르고 살았던 것들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이렇게 있었구나..
아직도 배움이 부족한 나라는 것을 인식하고 조금은.. 아니 조금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살짝 텀을 두고 쉼을 맞이했다.
그리고 다시 클루지를 펼쳤다.
『기억이 필요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마치 그런 것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꾸미는 일 뿐이다.
다시 말해 우편번호 기억과 비슷한 클루지를 만들어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기층 위에 덧씌우는 것이다.』
왜 이토록 우리의 마음은 허약할까?
우리가 이따금 저지르는 실수와 실언은 더 크고 더 중대한 퍼즐의 작은 조각일 뿐이다.
인지적인 부분이든 심리적인 부분이듯.. 누구나 이런 마음이 든다는 것에 아주 작은 위안이 드는 것은 왜일까?
나는 이번 달 마음이 많이 무너졌다.
내 무너진 마음을 추스리기 전에 이 책을 다시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어쩌면 이 책속에 내가 찾고자 하는 답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곤 했다.
답을 찾았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글쎄.. 나는 아직도 찾는 중이다.
이 책을 완벽하게 씹어 이해했다고 자신있게 말하기가 어렵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바라는 것..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해답을 찾을 때가지..
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제한을 필사해보며 마음을 다잡아 본다.
*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 상관관계가 곧 인간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절대 잊지 말라
*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안녕하세요. 클루지를 읽고 리뷰를 씁니다. 맨처음에 책 표지와 제목을 보고 도대체 무슨 내용일지 너무 궁금해서 대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굉장히 유명한 책이었더라고요. 베스트셀러였던 우리의 뇌는 불완전하며 인간은 쉽사리 함정에 빠지고 정신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는 말이 참 와닿았던것 같아요. 생각의 함정이란 단어가 맨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책을 다 읽고나니 정말 깨닳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과 호평때문에 호기심에 백프로 페이백 대여해서 읽은 작품입니다만 가볍게
읽기에는 내용이 깊지만 술술 잘 읽힙니다.
사람 머릿속이 정말 신기하고 그걸 또 통찰한 글쓴이 역시 너무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뇌란게 이성적이기도하고 감성적이기도 한단점이 신기했어요.
작가의 다른 작품도 무척 궁금해져서 페이백대여로 자주 보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