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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발견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저/김경원 | 에이지21 | 2019년 8월 1일 한줄평 총점 0.0 (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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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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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소로의 말과 사상을 전한다. 각각의 장은 그가 몸소 실천한 고독을 즐기는 삶의 방식, 정직한 노동을 통한 자급자족의 생활, 풍요로운 사색과 절대적 자유의 추구, 소유하지 않는 것에서 맛보는 기쁨, 경이로운 자연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인생의 원칙을 다룬다. 사상가이자 작가이며, 환경운동가이자 시민운동가로서의 삶을 향유한 소로의 깊은 사색과 성찰은 혼탁한 세상을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간소하고 현명한 삶의 방식에 깨달음과 안식을 건넨다. 진정한 지식은 오로지 자유롭기 위해 존재한다며 소로는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가 자랑하는 자유란 노예가 되기 위한 자유인가, 아니면 자유로워지기 위한 자유인가.”

소로야말로 개인과 사회를 바꾸고자 노력한 진정한 혁신가며, 보다 나은 사회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여기저기서 분투하고 있는 ‘소셜 앙트프레나’의 원조라 해야 하지 않을까.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150개의 문장은 몽롱한 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새로운 힘과 내면에서 솟구치는 커다란 욕망으로 더욱 고양된 생활을 꿈꾸며 깨어날 것을 권유한다. 독자는 책장을 여는 것과 동시에 숲 속을 걸으며 상쾌하고 숭고한 고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ART1 고독의 즐거움
PART2 간소한 삶
PART3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길
PART4 무소유의 기쁨
PART5 자연의 가르침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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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Henry David Thoreau)
1817년 7월 12일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 근교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1837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나 학생을 처벌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고 형 존 소로 주니어와 함께 진보적인 학교를 열어 성공을 거두었으나 형의 건강 악화로 오래 운영하지 못했다.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부모의 가업 연필제조업을 돕거나 측량사, 목수, 가정교사 등으로 일하며 틈틈이 강연과 글쓰기를 이어나갔다. 당시는 미국 건국 후 혼란기라 문화적 자산이 빈곤한 지식인들의 새로운 사조인 초월주의 태두 랠프 왈도 에머슨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고 노예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1817년 7월 12일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 근교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1837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나 학생을 처벌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고 형 존 소로 주니어와 함께 진보적인 학교를 열어 성공을 거두었으나 형의 건강 악화로 오래 운영하지 못했다.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부모의 가업 연필제조업을 돕거나 측량사, 목수, 가정교사 등으로 일하며 틈틈이 강연과 글쓰기를 이어나갔다. 당시는 미국 건국 후 혼란기라 문화적 자산이 빈곤한 지식인들의 새로운 사조인 초월주의 태두 랠프 왈도 에머슨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고 노예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반대해 인두세 납부를 거부해 투옥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쓴 『시민불복종』은 훗날 간디, 마틴 루터 킹 등의 비폭력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주요 초월주의자로는 랠프 월도 에머슨을 비롯하여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인 윌리엄 엘러리 채닝, 월트 휘트먼 등이 손꼽힌다. 이는 소로의 새로운 시각으로 자연의 가치를 인지하는 사상 체계의 기초가 되어 자연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소로는 또한 ‘나는 자연인’이라고 외친 사람들의 원조 장-자크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제안을 몸소 실험하게 된다. 이는 하버드 동창이며 초월파 문우였던 찰스 스턴스 휠러가 1841-1842년 콩코드의 플린트 호수 오두막에서 몇 달의 고적한 명상 치유의 시간을 보냈는데, 휠러의 은둔처를 다녀온 다음 소로는 새로운 체험을 자신도 실행하기로 결심했다.

소로는 직접 오두막을 짓고 독립기념일에 입주했다. 그는 오두막에서 “한 주일에 하루는 일하고 엿새는 정신적인 삶에 정진하는 삶이 가능한지” 실험에 착수하여, 엿새 일하고 하루 쉬는 미국인들의 일상을 뒤집어 보려고 했다. 자연인의 삶을 궁금해하는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태로 소로는 1846년부터 『월든 숲속의 생활』을 집필했으며, 그의 오두막은 자연을 관찰하는 집필실이 되었다. 초월주의자 소로는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대학 시절부터 그를 괴롭혀온 폐결핵으로 1862년의 45살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책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며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역 : 김경원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와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을 역임했다. 동서문학상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 역서로는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가난뱅이의 역습』, 『건강의 배신』,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하루키 씨를 조심하세요』, 『이웃집 칸트군』,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와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을 역임했다. 동서문학상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 역서로는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가난뱅이의 역습』, 『건강의 배신』,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하루키 씨를 조심하세요』, 『이웃집 칸트군』,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건 의자입니다』, 『성스러운 유방사』, 『투자는 워런 버핏처럼』,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법』,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170여 년 전 삶의 참된 진리와 마주하고자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간 이가 있다. 생태문학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불후의 명작 <월든>을 낳으며, 간디와 마틴 루서 킹을 움직인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이다. 1817년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난 소로는 현대에 이르러 19세기를 대표하는 자유로운 사상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소로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1845년 7월부터 월든 호숫가에서 2년 2개월간 자급자족의 생활을 한 바 있다. 사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 동식물의 생태, 독서와 사색의 시간 등 그곳에서의 생활은 그야말로 소박함과 평화로움 그 자체였고, 방대한 사유를 이끌어내는 데 충분했다.
그는 수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월든 호숫가에서의 생활을 기록한 <월든>과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 권력의 의미를 성찰한 <시민의 불복종>이 있다. 이 책은 이렇듯 많은 독자에게 깊은 감명과 울림을 선사한 소로의 대표 작품을 비롯해, 그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에세이를 한데 모아 현대인의 시선과 온도에 맞추어 새롭게 엮었다. 세계를 변혁시킨 위대한 말과 사상은 숲에서 생활하는 ‘고독한 시간’을 통해 태어난 데에 주목한 것이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소로의 말과 사상을 전한다. 각각의 장은 그가 몸소 실천한 고독을 즐기는 삶의 방식, 정직한 노동을 통한 자급자족의 생활, 풍요로운 사색과 절대적 자유의 추구, 소유하지 않는 것에서 맛보는 기쁨, 경이로운 자연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인생의 원칙을 다룬다.
사상가이자 작가이며, 환경운동가이자 시민운동가로서의 삶을 향유한 소로의 깊은 사색과 성찰은 혼탁한 세상을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간소하고 현명한 삶의 방식에 깨달음과 안식을 건넨다. 진정한 지식은 오로지 자유롭기 위해 존재한다며 소로는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가 자랑하는 자유란 노예가 되기 위한 자유인가, 아니면 자유로워지기 위한 자유인가.”
소로야말로 개인과 사회를 바꾸고자 노력한 진정한 혁신가며, 보다 나은 사회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여기저기서 분투하고 있는 ‘소셜 앙트프레나’의 원조라 해야 하지 않을까.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150개의 문장은 몽롱한 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새로운 힘과 내면에서 솟구치는 커다란 욕망으로 더욱 고양된 생활을 꿈꾸며 깨어날 것을 권유한다. 독자는 책장을 여는 것과 동시에 숲 속을 걸으며 상쾌하고 숭고한 고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건)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호**이 | 2019.11.18

스무살에 읽은 <월든>은 만만한 책이 아니었다. 책의 내용에 집중한 나머지 저자의 삶에 대해선 다소 무지했는데, <고독의 발견>을 읽으면서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아닌 사상가 '소로'에 집중해 보고자 했다. 1817년에 태어난 그는 무려 열여섯 살에 하버드에 입학했다. 장학금을 받고서. 엄청난 천재처럼 느껴졌는데, 놀라운 사실은 여러 일을 하면서 글을 썼다는 그가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집에서 가정교사를 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일반인도 아닌 저명한 사상가의 집에서 가정교사를 했다니....나 같으면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법도 한데, 그리스/라틴 문학/영국 고전문학/민속학/박물학/생태학 등 다방면에 조예가 깊었다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게는 별일 아니었나보다.

 

1845년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 2년간 월든 호수에서 지내며 기록한 삶이 그의 모든 삶을 대변할 수는 없다. 사실 2년이라는 시간은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참 짧은 순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 자신에게나 읽는 독자들에게 <월든>은 묵직하게 와 닿는다.

 

그렇다면 <고독의 발견>은 어떤 느낌일까.

 

자기만의 리듬에 맞춰 걷는 게 중요하다. 남의 걸음에 맞추려다 보니 쉬이 걸려 넘어지는 것이다

P14

남에게 인정받는 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만 바라는 인생은 하잘것없다

P24

삶의 요령은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그 요령은 경험에서 우러난다

P84

다툼은 왜 일어나는가? 필요 이상으로 소유한 사람과 필요한 것조차 소유하지 못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P102

 

 

'다들'이라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는 부분이 특히 가슴에 와 닿는다. 나만의 기준, 나만의 패턴, 내 스타일, 내 속도를 가진 사람이라고 평소 생각하며 살지만 때로는 타인의 기준에 솔깃해지기도 하고 쉽게 유혹될 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는데 "누구나 하는 것처럼 해서는 결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P18) "는 조언은 참 적절하다 싶다. 게다가 생존작가도 아닌데 현재의 우리들이 읽을 때 가슴 따끔할 충고도 서슴지 않았다. 스캔들에, 악플에 눈이 따갑고 귀가 따가운 우리들에게 소로는 일침을 놓는다. "나는 기억에 남는 신문 기사를 읽은 적이 없다. 무엇을 훔쳤다든가, 누구를 죽였다든가, 사고로 죽었다는가.......몇 번씩 읽을 필요가 없다. 한 번으로 족하다....철학자에게 이른바 뉴스는 하나같이 가십에 불과하다.....그런데 이런 가십에 우르르 달려드는 인간이 너무 많다"(P45)고 이야기하면서.

 

 

사상가의 조언은 어렵지 않았다. 길게 늘어지지도 않았으며 짧막한 문장 속에 현명함이 담겨 있었다. 촌철살인.

 

 

너무 단순해서 오히려 낯설 정도였다. 말의 포장조차 거추장스워 포인트만 던져두었나 싶을 정도로 머릿 속을 쏙쏙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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