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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시 기행 1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유시민 | 생각의길 | 2019년 8월 12일 한줄평 총점 7.2 (14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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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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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유시민의 낯선 도시에게 말 걸기, 그 첫 번째 이야기
_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시작한 유럽 탐사

아테네 플라카지구, 로마의 포로 로마노, 이스탄불 골든 혼, 파리 라탱지구, 빈의 제체시온, 부다페스트 언드라시 거리, 이르쿠츠크 데카브리스트의 집, 이런 곳에 가고 싶었다. 다른 대륙에도 관심이 없지는 않았지만, 스무 살 무렵부터 내 마음을 설레게 만든 곳은 주로 유럽의 도시들이었다. 그곳 사람들이 훌륭한 사회를 만들어 좋은 삶을 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떻게 더 자유롭고 너그럽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다가 소설보다 더 극적인 역사의 사건들을 만났고, 그 주인공들이 살고 죽은 도시의 공간을 알게 되었다. 삶의 환희와 슬픔, 인간의 숭고함과 비천함, 열정의 아름다움과 욕망의 맹목성을 깨닫게 해주었던 사람과 사건의 이야기를 그곳에 가서 들어보고 싶었다.

유럽 도시 기행 시리즈의 1권인 이 책에는 각기 다른 시대에 유럽의 문화수도 역할을 했던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이야기를 담았다. 이 네 도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이룩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성취는 유럽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 전체를 크게 바꾸었다. 앞으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도시 넷을 한 권에 묶으려고 한다. 특별한 사유가 생기지 않는다면, 2권은 빈, 프라하, 부다페스트, 드레스덴을 다루게 될 것이다.
_ 본문 중에서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유럽 도시 기행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저자. 5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유럽 도시 기행’ 시리즈 첫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각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에 얽힌 지식과 정보를 그만의 목소리로 담아낸 『유럽 도시 기행 1』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네 도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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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낯선 도시에게 말 걸기
1 아테네, 멋있게 나이 들지 못한 미소년

아크로폴리스의 존재감
서구 문명의 슈퍼스타, 파르테논
도시의 몰락, 신전의 비운
아고라, 이성과 감정의 격전지
시간 여행자의 박물관 산책
영광의 시작, 마라톤과 살라미스
아테네의 몰락을 증언하는 로마 시대 유적
역사의 공백, 공간의 단절
아스파시아, 퍼스트레이디가 된 난민 소녀
이성과 논리를 꽃피운 공간, 플라카
도시의 ‘경로 의존적’ 확장
피레우스에서는 드라이브를
아크로폴리스 야경을 즐기는 만찬
2 로마, 뜻밖의 발견을 허락하는 도시

이탈리아 최악의 도시
팔라티노 언덕에서 황제의 시선으로
과시욕의 아이콘, 콜로세오와 개선문
포로 로마노의 폐허 산책
황제가 되지 못한 황제, 카이사르
판테온, 공을 품은 원통
이탈리아 통일의 역사 드라마,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모든 곳이 좋았던 로마의 거리
바티칸의 이탈리아식 자본주의
피오리 광장에서 브루노를 만나다
뜻밖의 재미가 있는 도시
로마에서는 에스프레소!
3 이스탄불, 단색에 가려진 무지개

다양성을 잃어버린 국제도시
난해하고 불친절한 박물관, 아야소피아
구시가의 아잔 배틀
젊은 황제의 호연지지, 토프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명품을 버리고 짝퉁을 택하다
아타튀르크, 이스탄불의 터키화
보스포루스해협 유람선과 위스퀴다르
탁심 광장에서 갈라타 타워까지
내키는 대로 다닌 이스탄불
케밥, 감자 요리, 그리고 생선구이
터키식 커피? 오스만식 커피!
4 파리, 인류 문명의 최전선

초라한 변방에서 문명의 최전선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생 미셀 다리, 문학의 힘과 프랑스 민주주의
루브르, 들어가도 들어가지 않아도 후회할 박물관
카루젤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까지, 황홀한 산책길
개선문의 나폴레옹
오스만 남작의 파리 대 개조
부르봉 왕가의 남자들
유한계급론의 살아 있는 증거,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지구촌 문화수도의 자격 증명
오르세 미술관과 로댕 미술관
몽마르트르, 몽파르나스, 라탱지구
‘프랑스 음식’이란 건 없다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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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유시민 (Rhyu Simin,柳時民)
작가 한마디 인간의 대뇌피질에 축적된 정보의 유기적 통일체인 지성, 그것 역시 기나긴 지식과 지성의 발생사를 압축·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나의 육체는 코스모스를 운행하는 모든 별들과 같은 물질로 연결되어 있고, 정신은 문명사의 이정표를 세웠던 위대한 지성인들과 책을 통해 이어져 있다.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경제학보다는 역사학, 철학, 문학에 관심이 더 많았다. 한때 정치와 행정에 몸담았다가 2013년부터 전업작가로 복귀했다. 방송의 시사비평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가끔 출연하지만 본업은 글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지식 소매상’이다.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몇 해 전 유럽 도시 탐사 여행을 시작했다.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박물관과 예술품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유럽 도시 기행》을 썼다. 여행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면 이 작업을 앞으로도 오래 할 생각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경제학보다는 역사학, 철학, 문학에 관심이 더 많았다. 한때 정치와 행정에 몸담았다가 2013년부터 전업작가로 복귀했다. 방송의 시사비평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가끔 출연하지만 본업은 글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지식 소매상’이다.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몇 해 전 유럽 도시 탐사 여행을 시작했다.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박물관과 예술품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유럽 도시 기행》을 썼다. 여행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면 이 작업을 앞으로도 오래 할 생각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표현의 기술》(공저) 《역사의 역사》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여행의 설렘과 지적인 상상력이 빚어낸 유럽 답사기
“나는 이런 방식으로 낯선 유럽 도시를 여행했다”

낯선 도시를 여행하는 데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나는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나 자신과 인간과 우리의 삶에 대해 여러 감정을 맛본다. 그게 좋아서 여행을 한다. 그러려면 도시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 도시는 대형서점과 비슷하다. 무작정 들어가도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책이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면 시간이 걸리고 몸도 힘들다. 적당한 책을 찾지 못할 위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구입할 책을 미리 정하고 가서 그것만 달랑 사고 돌아온다면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 인터넷서점에 주문하면 되지 무엇 하러 굳이 서점까지 간단 말인가. 대형서점의 가장 큰 장점은 ‘뜻밖의 발견’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즐거움을 맛보려면 서점의 구조를 미리 파악하고, 어떤 분야의 책을 살펴볼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려고 마음먹었던 책이 신간안내나 서평에서 본 것처럼 정말 괜찮은지 확인하는 건 기본이고 신간코너와 베스트셀러 진열대, 스테디셀러 판매대, 기획도서 진열대, 귀퉁이 서가까지 다니면서 이 책 저 책 들춰보는 여유를 누리는 것은 덤이다. 나는 이런 방식으로 낯선 유럽의 도시를 여행했다. 찍어둔 곳은 빠뜨리지 않았고 몰랐던 공간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누렸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각각의 도시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history)과 그 도시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사람의 생애(story)를 탐색했다. 이들 네 도시와 이 도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이룩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성취는 유럽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 전체를 크게 바꾸었다. 그래서 소설보다 더 극적인 역사의 사건들이 발생하였고, 그 문명을 이뤄낸 역사의 주인공들이 탄생한 도시의 공간을 하나하나를 직접 두 발로 찾아가, 낯선 도시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각기 다른 시대에 유럽의 문화수도 -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도시의 숨겨진 역사, 숨은 주인공들을 만나다”

도시의 건축물과 박물관, 미술관, 길과 공원, 도시의 모든 것은 ‘텍스트(text)’일 뿐이다. 모든 텍스트가 그러하듯 도시의 텍스트도 해석을 요구한다. 그 요구에 응답하려면 ‘콘텍스트(context)’를 파악해야 한다. 콘텍스트는 ‘텍스트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말한다. 도시의 건축물과 공간은 그것을 만든 사람의 생각과 감정과 욕망, 그들이 처해 있었던 환경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누가, 언제, 왜, 어떤 제약조건 아래서, 어떤 방법으로 만들었는지 살피지 않는 사람에게, 도시는 그저 자신을 보여줄 뿐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지는 않는다.
--- 본문 중에서

문명의 빅뱅이 일어난 아테네, 그렇게 탄생한 문명이라는 소우주가 가속 팽창을 이룬 로마, 무려 삼천 년에 가까운 오랜 기간 동안 국제도시였던 이스탄불, 보잘것없는 변방에서 문명의 최전선이 된 도시 파리까지, 한때는 혹은 지금, 유럽의 역사와 문명 그리고 문화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이 네 도시를 저자는 자신의 방식대로 여행하면서 그만의 느낌을 전달한다.

이들 네 도시는 유럽문명의 DNA를 품고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멋있게 나이 들지 못한 미소년 같은 도시 ‘아테네’, 뜻밖의 발견을 허락하는 도시 ‘로마’, 단색에 가려진 무지개 같은 난해하지만 신비로운 ‘이스탄불’, 21세기 문화수도이자 현대적이고 젊은 도시 ‘파리’ 등. 이것이 저자가 자신의 방식대로 읽어낸 네 도시의 이야기이자 이름이다. 우리는 그 도시 안에서 한때 유럽 문명을 탄생시킨 저마다의 숨은 이야기와 혹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거나 또는 새롭게 알게 되는 주인공들을 색다른 모습으로 하나씩 만날 수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118건)

구매 유럽 도시 기행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워* | 2023.05.24

출판사 생각의 길에서 출간된 유시민 작가님의 유럽 도시 기행 1 리뷰입니다.

 

유시민 작가님 책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빼고는 읽어본 게 없는데 책을 많이 내셨네요!

작가님이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그 도시의 역사 문화, 지식을 담아낸 책입니다. 

흥미롭고 재밌는 책이었어요~

1권 다 읽기도 전에 2권이 나와서 ^^ 얼른 2권도 사봐야겠습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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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 유럽 도시 기행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g | 2023.05.07

유시민 작가님의 팬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테네 로마 이스타 불 파리 등 유럽의 4개의 도시를  여행하시면서 경험하고 겪었던 내용을 토대로 본래 지식으로 여행 이야기를 풀어 나가시는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른 문화적인 내용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어 유럽의 오래된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라든가 여행 목적이 먹고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건축물에 담긴 역사를 알아가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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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유럽도시기행 1 - 유시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밤*이 | 2023.01.02

제목 : 유럽도시기행 1

저자 : 유시민

출판사 : 생각의길

유럽 도시 기행 1

유시민 저
생각의길 | 2019년 07월



유시민 '작가'가 쓴 신작이다. 나는 기존의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 '역사의 역사' 등의 책을 많이 읽어서 이 책도 도시를 설명해주는, 도시의 역사에 대해 좀 더 많이 이야기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치 활동도 했고 역사에 관한 책도 많이 냈기에 이 책도 좀 더 무겁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의외로 조금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2023년에 처음으로 읽은 책인데 너무 무겁지 않고 여행이라는 즐거운 주제로 된 책을 읽어 의도와 달랐지만 더 좋았다.

이 책은 여행 에세이이다. 그것도 정말 자신이 본 것과 그것에 대한 생각을 덧붙인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과거 유럽 여행을 갔을 때가 떠올랐다. 유시민 작가가 이 책에서 말했던 것처럼 약 3주라는 짧은 기간동안 영국을 거쳐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를 돌고 왔다. 패키지에 묶인 대로 이동한 것이긴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터무니없이 많은 국가를 다녀온 듯 하다. 모두 수도만 찍고 돌아다녔고 벨기에, 오스트리아는 1박도 하지 않고 들렀다 바로 떠나는 스케줄이었다. 정말 터무니 없이 짠 패키지 상품이 아닌가싶다. 그 후 몇 년 뒤 다시 유럽 여행을 갔다. 그때는 과거의 경험을 살려 스페인만 3주를 여행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는 충분히 시간을 가졌고 남부 도시들도 짧게 돌고 왔다.

 

이 책에 나온 도시 중 로마와 파리는 다녀왔다. 그래도 두 도시는 3박 4일가량은 머물렀던 것 같다. 하지만 당시 뭘 잘 모르는 대학생이고 지금보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나는 그냥 보고 왔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도 아주 유명한 몇몇 군데를 제외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몇 년 전 이스탄불을 여행하려 공부했어서 그쪽이 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익숙하다는 생각이 든다.

 

유시민 작가는 '알쓸신잡' 초기를 가장 재밌게 이끌어갔던, 정말 그 단어가 딱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워낙 아는 분야도 많고 범위가 방대하다. 물론 전 분야가 전문가만큼 알진 못하겠지만 정말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저런 지식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를 들을때는 공부하는 자세로 지식 자체를 탐구하는 자세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장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유적지를 보며 과거 역사 애기도 나오고 카이사르 등 유명한 인물들에 대한 설명도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로 설명해준다. 게다가 각 나라의 현재 상황과 과거의 특징, 정치적 상황을 유려하게 설명해준다. 여행 에세이에서는 특이하게 먹거리에 대한 설명은 마지막에 짧게만 하고 넘어간다. 심지어 상호도 알려주지 않고 자신도 찾아보지 않은 듯 하다. 내가 한창 여행 예능, 유튜브를 보다 질리게 됐던 이유가 너무 음식 위주로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여행을 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자체에 대한 설명과 감상보다는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설명하는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내 취향을 딱 저격한 좋은 책이었다.

 

3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정말 금방 읽었다. 다시 한번 여행을 떠올리는 책이고 2권도 너무 궁금하다. 얼른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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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9건)

재밌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3.04.24
딸과 함께 읽은 책이다.
세계사를 좋아하는 울딸은 요즘 '벌거벗은 세계사'를 정주행 중이다. 이스탄불이 어떻고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떻고 하며 세계사의 지식을 툭툭 뱉을 때면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이 책은 울딸에게 딱이었다.

1권_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2권_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다방면의 방대한 지식을 가진 작가가 유럽의 대표적인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유구한 역사와 그 도시만의 독특한 문화 뿐아니라 여행의 현장감과 소소한 팁도 알려주는 가벼운듯 재미있는 여행기였다.

이런 분과 함께 여행을 가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씩 훑기만 했던 내가 갔던 그 도시가 맞나 싶었다. 2권에 있는 도시들이 더 흥미진진했는데 드레스덴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가해자의 상처가 있음에도 사랑의 성모교회, 광대를 위한 동상 등은 신기했다.

사회학자 노명우 작가님과는 결이 또 달랐다. 누가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변주가 이렇게 다르니 나는 그저 책을 읽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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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4개의 도시에 대한 흥미로운 여행 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이*혜 | 2020.12.16

일단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꼭 읽어보고 싶던 차에 여행에세이를 내셨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폭넓고 깊이있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사진들도 내용의 이해를 도우면서도 여행자의 시각에서 담은 여러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것 같아서 좋았구요.

공교롭게도 책에서 나온 도시들 중 두 도시는 제가 가보았던 곳이었고 두 도시는 가본 적이 없는 도시였는데, 가본 적이 있는 도시에 대한 부분을 읽을때는 그 여행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주는 동시에, 저는 그냥 지나쳤던 곳들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배경에 대해서 알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가보지 못했던 두 도시 부분에서는 미래에 가게 될 그 곳에 대한 설레임을 심어주는 동시에 여행의 배경지식을 쌓아주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했고, 유럽도시기행2도 꼭 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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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유럽문명의 중심지였던 네 도시에 대한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넷*커 | 2020.09.17

유시민 작가의 '유럽 도시 기행 1' 을 이북으로 구입하였다. 이 책은 유시민 작가가 유럽의 대표적인 네 도시인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를 차례로 방문하며 그 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사유한 네도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네도시의 공통점은 각기 다른 시대 유럽 문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내었던 도시들이라는 것이다. 그런 흥미진진한 도시들의 이야기를 유시민 작가의 말로써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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