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미래.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달한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보는 눈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로봇들이 일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는 사회. 영화 터미네이터가 보여주는 암울한 모습이다. 두 번째는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발달해 힘들고 어려운 일은 모두 로봇 등이 대체하기는 하지만 그에 비례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 인간사회가 오히려 더 발전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 1,2,3차 산업혁명이 그러했다는 것이 이 주장의 요지.
이 책의 저자는 아마도 두 번째 미래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모양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꿈을 잃지 말고 현재 처해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 배우고 익히라는 충고를 하고 있다. 그때에도 여전히 국어, 영어, 수학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고 있다.
글쎄. 과연 그럴까? 너무 희망 회로를 많이 돌리고 있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