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로맨스 소설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이었다.
물론 로맨스였어도 읽으려고 했다. 요즘 중국소설들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풋풋하기도 하고..
아무튼 추리소설인데, 로맨스도 있고,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술술 읽혀서 , 읽다말고 작가를 검색해봤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
친애하는~시리즈라니...ㅎㅎㅎ 일반적인 시리즈물이 아닌, 작가 특유의 제목만들기 인것 같은데, 추리, 법률, 정치, 심리분석....여러 분야를 다뤘다는 것만으로 특이한 작가인듯 하다.
생각보다 재미있다.
최근에 마보융이나 위화같은 중국 작가 책에 푹 빠져 있었는데, 새로운 중국 작가를 알게 되어서 기쁘다.
책의 표지도 그렇고 책 제목도 뭔가 가벼운 느낌이라 책을 읽기 전엔 로맨스 소설이 아닌가 했는데, 로맨스 소설에 범죄 스릴러라는 양념이 한 스푼 들어간 소설이라 생각보다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1권에서는 주인공인 논리학자 언소와 생물학자이지만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전아이가 사건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한 편의 영화처럼 스피드있게 전개 된다.
하지만 2권에서는 작가님의 사설이 주저리 주저리 들어가서 속 터진다는 평이 있어서 읽을까 말까 살짝 고민 중에 있다.
책으로 보는 것보다 각색을 잘 해서 드라마로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 작품이라 드라마로 볼까 했는데, 제작한지 4년이 넘도록 우리나라에선 아직 방영 예정이 없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지금까지 구입해서 봤던 중국소설하고는 느낌이 다르네요. 배경이 현대라 거리감이 없고 읽기가 훨씬 수월해요. 천재암호해독가이자 행동분석가인 남주 언소와 미스터리조직에 있다가 탈출해 위장신분으로 살고 있는 여주 전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천재라서 그런지 차갑고 냉소적이기까지한 미남으로 나오는 남주가 조금씩 전아이에게 빠지면서 변하는 모습이 달달하니 좋아요. 로맨스부분보다도 추리부분의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해서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