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주식 투자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승률을 극대화하는 전략

마이클 모부신 저/이건,박성진,정채진 역/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19년 10월 4일 한줄평 총점 9.6 (3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4건)
  •  eBook 리뷰 (3건)
  •  한줄평 (8건)
분야
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파일정보
EPUB(DRM) 32.94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성공은 운인가 실력인가
운과 실력을 구별하고 다루는 체계적·과학적 방법

기업의 실적이나 주식 투자자의 수익률은 운일까 실력일까. 취직과 소득, 야구 선수의 타율은 운에 좌우될까 실력에 좌우될까. 우리에게 익숙한 모범 답안은 ‘실력이 기본이고 운은 덤’이다. 그러나 마이클 모부신 컬럼비아대 교수에 따르면 사업과 투자의 성과는 대부분 운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특히 단기적으로 드러나는 주식 투자 성과는 실력이 절대적인 체스 게임보다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포커 게임에 가깝다.

개인의 취직과 소득 역시 본인이 졸업한 해의 호경기·불경기에 좌우되며, 타자의 평균 실력은 과거보다 향상되었으나 그 실력이 타율에 미치는 영향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다소 과격할 수 있는 이 주장은 흥미로운 실제 사례, 다양한 통계 자료, 정밀한 분석으로 뒷받침된다.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은 운칠기삼의 세상사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에 맡기는’ 대신 ‘운을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운에 대처하고 그 운을 다루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내 보여준다. 운과 실력을 구별하고, 그 비중을 분석하며, 이 둘을 현실에 적용한다. 이러한 구별, 분석, 적용은 마지막 11장에서 ‘예측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으로 정리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옮긴이의 말_ 백석꾼과 만석꾼을 갈라놓는 사소한 차이
추천의 말_ 복잡계 세상에서 운을 활용하는 방법
머리말_ 쓰레기통 덕분에 취업에 성공하다
1부 기초
1장 운과 실력 구별하기
철학적 논쟁이 아닌 실용적 정의
개인이나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우연한 사건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
달리기 실력과 블랙잭 실력
운과 실력의 양극단
표본 크기가 중요하다
독립성과 경로 의존성
탈레브의 4분면
2장 운에 대한 선입견, 실력에 대한 편견
필연이라는 미신
모방해서는 안 되는 성공 전략
연구 논문 대부분이 틀렸다
회사를 옮겨도 실력이 유지될까?
3장 운-실력 스펙트럼
오래 보지 말고 많이 보라
두 항아리 모형
실력이 좋을수록 운이 더 중요하다
대성공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ROIC는 평균으로 회귀한다
2부 분석
4장 행운을 빌 때와 열심히 노력할 때
인과관계가 명확하다면 실력을 믿어라
결과를 운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가
종목이 동일하면 운의 영향력도 비슷하다
선수층이 두터워질수록 평준화되는 실력
운-실력 스펙트럼을 투자에 적용하면?
5장 실력은 나이를 먹는다
예외가 드문 경기력 정점 연령
유동성 지능과 결정성 지능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게 행동하는 이유
기업 실적도 수명 주기를 따라간다
6장 운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운의 측정: 독립 사건과 종속 사건
멱법칙과 멱법칙 생성 메커니즘
운에 의한 부익부 빈익빈
히트작 예측은 불가능하다
운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7장 쓸 만한 통계가 되기 위한 조건
일관성과 예측력으로 보는 야구 통계
따라 하기와 지어내기
과거 투자 실적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못한다
스포츠·사업·투자 분야의 통계
3부 적용
8장 실력을 쌓기 위한 방법
실력의 영역에서는 체계적 훈련이 중요하다
운과 실력의 중간 영역에서는 체크리스트를 수용하라
운의 영역에서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라
주식의 가치 평가와 투자 규모 산정
냉정하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기질
조직의 관례를 벗어날 수 있는 용기
9장 운을 다루는 방법
다윗의 승리가 주는 교훈
블로토 대령 게임
전장을 추가하라
강대국과 약소국
소규모 실험으로 인과관계 파악하기
블랙 스완의 세상
운과 함께 살아가는 법
10장 평균 회귀 개념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인과관계를 찾으려는 본능
평균 회귀의 적용
응원하는 팀의 실력이 왜 생각보다 좋지 않을까
함정 피하기
11장 예측력을 높이는 방법
1. 운-실력 스펙트럼에서 활동 분야의 위치를 파악하라
2. 표본 크기, 유의성, 블랙 스완을 고려하라
3. 항상 귀무모형을 고려하라
4. 피드백과 보상은 신중하게 결정하라
5. 사후 가정 사고를 활용하라
6. 실력을 향상시킬 방법을 개발하라
7. 상황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라
8. 평균 회귀를 잘 활용하라
9. 유용한 통계를 발굴하라
10. 한계를 인식하라
부록_ 평균 회귀 경향을 이용해 실제 승률을 추정하는 두 개의 기법
기법 1: 톰 탱고가 2011년 메이저리그 야구에 적용한 기법
기법 2: 제임스-스타인 추정량 공식
각 팀의 승률, 표준편차, 분산 계산
감수 후기_ 성공 방정식은 덧셈이 아닌 곱셈
주석

저자 소개 (5명)

저 : 마이클 모부신 (Michael Mauboussin)
작가 한마디 사람들은 종종 어떤 상황에서 얻은 교훈이나 경험을 다른 상황에도 대입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 적중했던 판단은 대개 다른 곳에서는 맞지 않으므로 그런 전략은 거의 실패하고 만다. 전문가들이 직면하는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은 ‘상황에 따라서’ 이다. 블루마운틴 캐피털 매니지먼트(BlueMountain Capital Management) 리서치 센터장이자 그레이엄과 도드 투자 하일브런 센터(Heilbrunn Center for Graham and Dodd Investing) 교수다.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의 글로벌 재무 전략 헤드 및 레그 메이슨 캐피털 매니지먼트(Legg Mason Capital Management)의 최고 투자 전략가를 역임했다. 뉴욕의 소비재 부문 애널리스트 그룹 회장으로 활동했고, 전미 기관 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s All-America) 리서치팀에 수차례 이... 블루마운틴 캐피털 매니지먼트(BlueMountain Capital Management) 리서치 센터장이자 그레이엄과 도드 투자 하일브런 센터(Heilbrunn Center for Graham and Dodd Investing) 교수다.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의 글로벌 재무 전략 헤드 및 레그 메이슨 캐피털 매니지먼트(Legg Mason Capital Management)의 최고 투자 전략가를 역임했다. 뉴욕의 소비재 부문 애널리스트 그룹 회장으로 활동했고, 전미 기관 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s All-America) 리서치팀에 수차례 이름을 올렸다. 복잡계 과학의 창립 기관이자 여러 학문 분야에 걸친 연구를 세계적으로 주도하는 산타페 연구소(Santa Fe Institute)의 이사회 의장이다.
1993년부터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투자론을 가르치고 있다. 2009년과 2016년에는 최우수 강의에 수여하는 딘스 어워드(Dean’s Award) 상을 수상했고, 〈비즈니스 위크〉가 단 7명에게만 수여하는 ‘올해의 교수상’을 받기도 했다. 저서로는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Success Equation)』, 『통섭과 투자(More Than You Know)』, 『판단의 버릇(Think Twice)』, 『기대투자(Expectations Investings)』(공저) 등이 있으며, 『통섭과 투자』는 ‘800 CEO READ’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비즈니스 북 100권’에 들어갔다.
투자서 번역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유학했다. 장기신용은행에서 주식 펀드매니저, 국제 채권 딜러 등을 담당했고 삼성증권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 일했다. 영국 IBJ 인터내셔널에서 국제 채권 딜러 직무 훈련을 받았고 영국에서 국제 증권 딜러 자격을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찰리 멍거 바이블》(공저) 《워런 버핏 바이블 2021》(공저) 《대한민국 1%가 되는 투자의 기술》이 있다. 옮긴 책으로 《집중투자의 정석》(공역)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 주주행동주의》(공역) 《워런 버핏의 주주 ... 투자서 번역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유학했다. 장기신용은행에서 주식 펀드매니저, 국제 채권 딜러 등을 담당했고 삼성증권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 일했다. 영국 IBJ 인터내셔널에서 국제 채권 딜러 직무 훈련을 받았고 영국에서 국제 증권 딜러 자격을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찰리 멍거 바이블》(공저) 《워런 버핏 바이블 2021》(공저) 《대한민국 1%가 되는 투자의 기술》이 있다. 옮긴 책으로 《집중투자의 정석》(공역)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 주주행동주의》(공역)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공역) 《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라이브》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3판· 6판) 《월가의 영웅》 등 60여 권이 있다.
역 : 박성진
이언투자자문에서 고객 자산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투자는 결국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독서 모임 ‘거인의 어깨’와 ‘사피엔스’, ‘EDGE’에서 지적 동료들과 함께 책 읽는 시간을 즐긴다. 2022 우량 투자서 ‘도서 선정단’ 단장,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역자. 이언투자자문에서 고객 자산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투자는 결국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독서 모임 ‘거인의 어깨’와 ‘사피엔스’, ‘EDGE’에서 지적 동료들과 함께 책 읽는 시간을 즐긴다. 2022 우량 투자서 ‘도서 선정단’ 단장,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역자.
역 : 정채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롯데케미칼에서 구매 담당자로 근무했다. 이후 투자 업계로 전업해 아크투자자문, 슈프림에셋투자자문, 리딩투자자문 등에서 인하우스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로 일했다.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에 출연, 가치투자의 장점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공역으로 『기대투자』,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가 있고 공저로 『코로나 투자 전쟁』, 『버핏클럽 4, 5』이 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롯데케미칼에서 구매 담당자로 근무했다. 이후 투자 업계로 전업해 아크투자자문, 슈프림에셋투자자문, 리딩투자자문 등에서 인하우스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로 일했다.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에 출연, 가치투자의 장점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공역으로 『기대투자』,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가 있고 공저로 『코로나 투자 전쟁』, 『버핏클럽 4, 5』이 있다.
감수 : 신진오 (밸류타이머)
‘한국 가치투자 원조’ 신영증권에서 주식운용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1992년 외국인에게 한국 증시가 개방되기 직전 ‘저PER 혁명’을 주도하며 한국 가치투자의 서막을 열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핵심 블루칩을 대량 매집했다가 큰 성공을 거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저서로는 오랜 실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쓴 『전략적 가치투자』, 『현명한 투자자 해제』 등이 있다. “핵심 우량주를 보유하면 시간이 흘러갈수록 유리해진다”라는 의미를 가진 필명 ‘ValueTimer’로 유명하다. 현재 가치투자 독서클럽인 ‘밸류리더스’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가치투자 원조’ 신영증권에서 주식운용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1992년 외국인에게 한국 증시가 개방되기 직전 ‘저PER 혁명’을 주도하며 한국 가치투자의 서막을 열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핵심 블루칩을 대량 매집했다가 큰 성공을 거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저서로는 오랜 실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쓴 『전략적 가치투자』, 『현명한 투자자 해제』 등이 있다. “핵심 우량주를 보유하면 시간이 흘러갈수록 유리해진다”라는 의미를 가진 필명 ‘ValueTimer’로 유명하다. 현재 가치투자 독서클럽인 ‘밸류리더스’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운의 영역에서 실력을 쏟아붓고 있지 않는가
실력의 영역에서 운에 기대고 있지는 않는가

로또 당첨은 100% 운의 영역이다. 당첨을 위해 로또 명당을 찾아다니거나 기존의 당첨 번호를 분석해 이번 주 당첨 번호를 조합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한 판매처에서 30명의 당첨자가 나왔어도, 슈퍼컴퓨터로 수열 계산을 해도 나의 당첨 확률은 영원토록 8,145,060분의 1이다.

피겨스케이팅은 99% 실력의 영역이다. 강습만 보내놓고 아이의 숨겨진 재능이 발견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일류 선수의 재능은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훈련, 탁월한 코치의 피드백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사 대부분은 운과 실력의 양극단 사이에 위치한다. 저자는 자신의 활동 분야가 운-실력 스펙트럼상 어디에 위치하는지만 파악해도 해당 활동에 대해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운-실력 스펙트럼상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은 이 책의 4장 ‘행운을 빌 때와 열심히 노력할 때’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앞면은 내 실력, 뒷면은 운이 나빠서?
우리가 아는 성공 법칙은 거의 틀렸다

사람들은 운과 실력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 결과가 나오는 순간 운의 영향을 잊는다. 가장 큰 장애물은 인과관계를 찾으려는 본능이다. 사람들은 최근 결과에 매몰된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인과관계를 집어넣어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면서 그 결과를 실력이 빚어낸 필연이라고 믿는다. 이 때문에 ‘위대한 기업’의 경영 전략을 분석해 모방하고, 뛰어난 실적을 낸 애널리스트를 영입한다. 그러나 짐 콜린스의 베스트셀러인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 소개된 기업들은 10년도 지나지 않아 파산하거나 심각한 경영난에 처했고, 높은 연봉을 받고 이직한 애널리스트 상당수는 5년 이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하버드대 조직행동학 교수 보리스 그로이스버그의 조사 결과).

운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통계를 모르고, 조직 환경 등 실력 외적인 요소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소설 《다빈치 코드》, 영화 ‘타이타닉’, 명화 ‘모나리자’ 등이 특별할 것 없는 작품이며 ‘의외의 성공’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운의 결과에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성공에 대해 스스로를 기만하는 자기중심적 귀인 편향, 외적인 상황은 무시하고 행위자의 능력 같은 내적인 특성으로만 결과를 설명하는 귀인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운으로 성공할 것인가, 실력으로 실패할 것인가

실력이 부족한 내가 노련한 상대와 경쟁할 때는 운을 끌어들여야 한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이긴 것은 정면으로 맞붙지 않는 동시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전략을 택했기 때문이다. 약체였던 텍사스테크대 미식축구팀은 다양한 포메이션을 구사해 게임을 복잡하게 만들어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20세기 들어 약소국의 승전 확률은 19세기에 비해 높아졌는데, 전면전으로는 강대국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전장을 늘리거나 게릴라전 같은 대안적 전략 전술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 실력이 충분하고 유리한 위치에 서 있을 때는 원인과 결과를 효과적으로 대응시켜 운의 영향을 줄여야 한다. 저자는 그 방법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통제 실험을 제안한다. 광고, 선거 운동 등의 실제 사례를 들며 인과관계를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경쟁 상황에서 강자는 자신의 우위를 굳히기 위해 상황을 단순화해야 하고 약자는 강자의 우위를 희석시키기 위해 우연성을 더해야 한다. 저자는 스포츠, 사업, 전쟁 등 실제 사례를 들며 이 전략의 유용성을 입증한다.


실력 향상을 위한 세 가지 방법
운의 영역을 통찰하는 세 가지 관점

저자는 실력 향상을 위한 세 가지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며, 과정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달리기, 바이올린 연주, 체스 등 운의 영향이 적은 분야의 성과는 실력에 좌우된다. 실력이 중요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대신할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이 방법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재미도 없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체계적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피드백(코치)을 강조한다.

운과 실력의 중간 영역에서는 체크리스트를 수용해야 한다. 수술이 대표적인 경우다. 저자는 의사가 정맥 주사관을 삽입할 때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사용해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하고 수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 사례를 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편 이 체크리스트는 항공, 건설 등 인과관계가 명확한 활동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운이 강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는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 실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분야에서는 과정이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지만 운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과정과 결과 사이가 끊어져 있다. 그래서 과정은 좋지만 결과가 나쁜 경우가 있고 과정은 안 좋지만 결과가 좋은 경우도 있다. 그래도 좋은 과정을 거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아주 높다.

따라서 운이 중요한 분야에서도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예로 들며 ‘좋은 과정’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을 분석적, 심리적, 조직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분석적 관점에서는 가치와 가격의 괴리를 발견해 유리한 기회를 선점해야 하고, 심리적 관점에서는 직관에 의존하지 않고 옳은 결정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며, 조직적 관점에서는 주인(주주)과 대리인(경영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이해 상충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통섭과 복잡계의 세계적 권위자 마이클 모부신이 정리한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10가지 방법!

운과 실력을 구별하고 운에 대처하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는 것은 예측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저자인 마이클 모부신은 실력과 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분야에서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10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1. 운-실력 스펙트럼에서 활동 분야의 위치를 파악하라
2. 표본 크기, 유의성, 블랙 스완을 고려하라
3. 항상 귀무모형을 고려하라
4. 피드백과 보상은 신중하게 결정하라
5. 사후 가정 사고를 활용하라
6. 실력을 향상시킬 방법을 개발하라
7. 상황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라
8. 평균 회귀를 잘 활용하라
9. 유용한 통계를 발굴하라
10. 한계를 인식하라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G****a | 2023.07.23

성공을 한 인물들의 인터뷰를 보면 적지 않은 이들이 운이 좋아서 성공을 했다고 한다. 반대로 안타깝게 실패를 한 인물에게는 아이디어나 시도는 좋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갔다며 운이 나빴다는 평가도 내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데 운이 얼마나 작용을 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운이 없어서 성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운과 실력을 구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투자전략가로 이름 높은 마이클 모부신의 운과 실력의 성공방정식이다. 제목에 방정식이라는 말이 있다. 방정식은 미지수의 값을 찾는 식이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운이 필요하고 얼마만큼의 실력이 필요한 것일까 

 

저자는 먼저 운과 실력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전 던지기를 해서 앞면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을 한다고 가정할 때 앞면이 연속적으로 10번이 나왔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그 상황에서 실력이 좋다고 하지는 않는다. 동전던지기는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같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플레이어가 더 빈번하게 공을 터치하게 되는 농구 경기가 야구 경기보다 운에 더 좌우된다고 한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백단장의 동생이 전력분석과의 면접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주위 동료의 도움이 더 필요한 축구나 농구보다 투수와 타자 개별적으로 상대하는 야구에서 세이버메트릭스가 더 필요하다고...

 

뿐만 아니라 저자는 운이 큰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분야에서는 실력과 경험을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실력과 경험도 분명히 구별이 필요하다며 실력을 확인하는 척도 한 가지로 정확한 예측력을 꼽고 있다. 다음은 운과 실력의 구분이 필요하다는 대목의 한 구절인데 운과 실력을 구분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노력과 준비는 실력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대개 좋은 성과를 불려온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운이 좋아져서가 아니다 운은 전혀 바뀌지 않는다. 실력이 향상될 뿐이다. (40쪽)

 

운과 실력을 구분할 수 있다면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실력을 쌓는 것과 운을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인과관계가 명확하면 실력을 믿고, 운과 실력의 스펙트럼에서 실력에 가까운 활동이라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반면 운은 아무도 통제할 수 없기에 경쟁상황에서 강자는 자신의 우위를 굳히기 위해 상황을 단순화해야 하고 약자는 강자의 우위를 희석하기 위해 우연성을 더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운의 영역에서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으로 운과 실력의 중간 영역에서는 체크리스트를 수용하라는 조언이었다.

 

체크리스트는 단순한 질문에 체크를 하면서 절차의 명확성과 정확성을 도와주는 문서이다. 이런 체크리스트를 절차 확인용 체크리스트와 문제해결용 체크리스트로 구분한다. 구체적으로 항공 산업의 체크리스트를 예로 들면서 체크리스트의 표현은 단순 명료하고 친숙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궁극적으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인 것 같다.

 

실력과 운을 구별하는 것은 예측을 더 잘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세상 모든 일에 실력과 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317쪽)

 

세상의 모든 일은 실력만으로 운만으로 성취되지는 않는다. 실력과 운, 그 외에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잡계이다. 그럼에도 주어진 일이 실력이 더 필요한 일인지 운이 더 필요한 일이지 구별할 수 있다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y | 2023.04.23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 반대로 운이 좋아서 실력없이 성공할 수도 있다. 살다보니 운이 좋은 사람들을 종종 만났다. 어른이 되고 나서 사람이 하는 일에는 실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엇을 하든지 원하는 것을 손에 쥐는 그들을 보면서 부러웠다. 시기심은 전혀 쓸모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그런 일이 눈앞에 닥치면 흔들린다.

실력있는 사람이 운을 기다리는 것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그 때가 언제인지 알 수 없기에 준비하면서 기다리다가 기회가 오면 잡아야한다. 운에도 실력에도 개인차가 있기에 모든 사람의 성공 시기는 다르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다. 운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오오타니 쇼우헤이는 남이 버린 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다고 한다.

"우리는 세상 모든 일에 실력과 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실력과 운이 기여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일에 운이 개입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운과 실력 사이에서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아야한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에 알맞는 행동을 하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운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분야와 실력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분야 그리고 그 중간에 있는 분야라면 각각 해야할 일이 다르다. 어렵고 귀찮은 일을 미루기에 다양한 오류가 생겨나고 그것이 운과 실력에 수많은 변화를 만들어낸다.

이 책에서는 운을 과학적인 시선으로 바라고 있다. 운에는 행운과 불운도 있으며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다. 사람의 행동에 의해서도 운이 온다고 생각한다. 남에게 선행을 베풀는 사람에게 '복' 이라는 행운이 다가오듯이 평소의 행동과 마음가짐도 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운을 과학적으로 보는 시선과 언행의 결과로 보는 시선의 어느 쪽도 타당하다. 운이 오기를 기다리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운이 힘을 발휘하는 분야는 역시 도박이다. 카지노는 게임을 하는 사람이 이길 수 없도록 세팅되어 있다고 알고 있다. 처음 도박에서 돈을 딴 사람은 '초심자의 행운' 을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한다. 더 큰 돈을 걸고 게임을 하다가 몽땅 돈을 잃는 경우는 무수히 많다. 운이 강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는 과정이 중요하다. 출발은 좋지 않아도 운에 의해서 결과가 좋을 수 있다. 출발은 좋아도 결과가 나쁠 수도 있다. 어떤 과정으로 일이 진행되는지 관찰하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투자도 운이 강하게 영향을 끼치는 분야이다. 좋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도 외부 요인에 의해서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가 발생해서 주가가 흘러내리듯이 내려가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투자 세계에서 운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것을 줄이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가 '안전마진' 이다. 기업의 가치보다 주가가 저렴할 때 매수해서 안전 마진을 얻는다면 불운에 의해서 주가가 하락해도 손해를 덜 볼 수 있다.

실력이 힘을 발휘하는 분야는 피아노 연주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분야에서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1만시간의 법칙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1만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는 내용이다. 저자는 이 법칙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재능과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체계적인 연습으로 훈련해도 실력은 정체기를 맞이한다.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서 더 나은 실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누군가에게 지적을 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니지만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운과 실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면 체크 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해야할 일을 적어놓은 목록을 만들어서 사람에 의한 실수를 막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미리 적어놓고 확인하는 것은 일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환자의 사망을 줄이거나 투자 세계에서도 적용한 사례를 보면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임을 알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좋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율* | 2023.04.17

추천받아 구매했습니다.

다 비슷한 내용같아도 독자의 경험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유용했습니다. 

흐트러진 마음이 들때쯤 한번씩 읽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자극제가 되는데 꾸준하지 못한게 최대 단점이네요.

 

이런책은 함께 읽으며 의견을 나누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한번쯤 읽기엔 좋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K***i | 2020.11.05

마이클 모부신의 운과 실력의 성공방정식은, '실력'이 좋으면 '운'에 관계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반 사람들과는 달리, '운'을 다루어야 한다는 특이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책이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사람들은 운이 장기적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거시적으로 보면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인 차원에서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운을 만나는 시점이 언제인가에 따라 누적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대학 졸업 시점이다. 호경기에 졸업하는 학생은 불경기에 졸업하는 학생보다 취직하기도 쉽고 보수도 더 많이 받는다.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39 페이지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운과 실력을 구분하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g********1 | 2020.09.18

원제는 그냥 성공 공식인데, 번역본 책 제목이 훨씬 책 내용의 핵심을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투자에 관한 책인 것 같으면서도 책 내용의 대부분이 투자와 상관 없습니다. 


투자는 단기적으로는 도박 같고 행운이 지배하는데 반해 장기적으로는 결국 실력에 수렴합니다. 워런버핏은 단기 변동성을 이용하고, 가격에 초점을 맞춘 투자를 동전던지기로 비유했습니다. 가격이 내일 더 오를까? 떨어질까? 에 베팅하는 행위를 동전던지기의 앞뒷면에 베팅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까지 아마도 평생 투자를 해야할텐데요. 투자 실력을 쌓지 않고 계속 동전던지기 도박을 한다면 결국 최후에는 패가망신 합니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이 가진 문제점을 파해치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승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제시합니다. 결국 모든 결과는 실력에 따라 평균회귀합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운과 실력은 어떻게 성공에 영향을 주는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데***컴 | 2019.11.07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The Success Equation)’
- 마이클 모부신 (이건, 박성진, 정채진 옮김, 신진오 감수)

운과 실력은 어떻게 성공에 영향을 주는가.
실력을 갖추고 운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저자는
운과 실력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과
그들을 적절히 통제하고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마이클모부신 #운과실력의성공방정식 #운칠기삼 #실력 #럭키 #행운 #진정한실력 #주식투자 #투자서적 #운과실력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좋은책 #크레마사운드 #크레마 #전자책 #전자책리더 #이건 #정채진 #박성진 #신진오 #신과함께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8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