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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 모라

토머스 해리스 저/박산호 | 나무의철학 | 2019년 9월 11일 한줄평 총점 7.2 (3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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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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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작가,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 구속과 해방, 욕망과 도덕, 광기와 이상 심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 본성을 가장 탁월하게 그려내는 작가, 스릴러의 교과서라 불리는 『양들의 침묵』을 통해 미국 출판 사상 ‘초판 최고 판매부수’, ‘최고 계약금’, ‘최대 판권료’라는 3대 기록을 갱신하며 스릴러 문학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작가, 코난 도일에 이어 이번 세기 서스펜스 문학을 지배한다는 극찬을 받는 작가, 토머스 해리스.

2019년 봄, 작가가 13년의 칩거와 공백을 깨고 발표한 신간 『카리 모라CARI MORA』가 다시 한번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킨 데 이어 올 가을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무려 1,000만 달러가 넘는 선인세를 기록해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카리 모라』가 이번에는 어떤 주제와 캐릭터로 한국 독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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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토머스 해리스 (Thomas Harris)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 구속과 해방, 욕망과 도덕, 광기와 이상 심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스릴러의 거장이다. 미국 테네시 주에서 태어나 베일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와코 뉴스 트리뷴]의 경찰 출입기자를 거쳐 [AP]사회부 기자로 일하는 동안 주로 엽기적이고 잔혹한 살인사건을 취재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훗날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머스 해리스의 대표작이자 그를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한 『양들의 침묵』은 조너선 드니 감독의 영화로 더욱 유명해졌다. 영화 [양들의 침묵]은 1992...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 구속과 해방, 욕망과 도덕, 광기와 이상 심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스릴러의 거장이다. 미국 테네시 주에서 태어나 베일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와코 뉴스 트리뷴]의 경찰 출입기자를 거쳐 [AP]사회부 기자로 일하는 동안 주로 엽기적이고 잔혹한 살인사건을 취재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훗날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머스 해리스의 대표작이자 그를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한 『양들의 침묵』은 조너선 드니 감독의 영화로 더욱 유명해졌다. 영화 [양들의 침묵]은 199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등 무려 다섯 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들의 침묵』 이후 11년 만에 선보인 『한니발』은 1999년 6월 출간 즉시 초판 150만 부가 판매되어 미국 출판 사상 ‘초판 최고 판매부수’, ‘최고 계약금’, ‘최대 판권료’라는 3대 기록을 갱신했다. 그리고 『한니발 라이징』 출간 이후 13년 만에 신작 『카리 모라』를 출간하며 또 하나의 인상적인 스릴러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역 : 박산호
번역가, 에세이스트.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공부하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영화 ‘툼스톤’의 원작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 번역을 시작으로 번역가로 데뷔. 이후 스릴러의 거장인 로렌스 블록의 소설 시리즈, 영화 ‘월드워Z’의 원작 소설인 <세계대전 Z>, 영화 ‘차일드 44’의 원작 시리즈, 여성 첩보원 시리즈 ‘레드 스패로우’의 원작 소설,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의 원작 <토니와 수잔>, 그래픽 노블 <사브리나>, <양들의 침묵>을 쓴 토머스 해리스의 <카리 모라> 등 다수의 스릴러 명작들을 20년 가까이 번역하면서 스릴러 문법과 구조를 ... 번역가, 에세이스트.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공부하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영화 ‘툼스톤’의 원작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 번역을 시작으로 번역가로 데뷔. 이후 스릴러의 거장인 로렌스 블록의 소설 시리즈, 영화 ‘월드워Z’의 원작 소설인 <세계대전 Z>, 영화 ‘차일드 44’의 원작 시리즈, 여성 첩보원 시리즈 ‘레드 스패로우’의 원작 소설,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의 원작 <토니와 수잔>, 그래픽 노블 <사브리나>, <양들의 침묵>을 쓴 토머스 해리스의 <카리 모라> 등 다수의 스릴러 명작들을 20년 가까이 번역하면서 스릴러 문법과 구조를 익힌 스릴러 매니아. 첫 장편소설 <너를 찾아서>를 시작으로, <루나의 거짓말(가제)>을 비롯해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일은 스릴러처럼, 일상은 딸 릴리, 고양이 송이, 강아지 해피와 시트콤처럼 살고 있다.

쓴 책으로는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 <단어의 배신>,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우리 지금, 썸머(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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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엄청난 상상력의 소유자
토머스 해리스의 귀환


한때는 마니아들만 읽는 분야로 여겨졌던 장르 문학이 해를 거듭할수록 독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8월 6일 인터넷 서점 YES24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1월부터 7월 사이 장르 소설 판매량 분석 결과, 올해 판매량이 약 25만 7,000권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이 장기화되고 개인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싶어하는 독자들이 장르 소설에서 그 기회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점점 높아지는 독자들의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르 소설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현실에서 스릴러의 거장 토머스 해리스가 13년 만에 출간한 신작에 전 세계 독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토머스 해리스의 어떤 점이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는 ‘엄청난 상상력을 통한 독자적인 캐릭터 구축’이다.『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박사를 통해 세상에 절대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대악을 창조한 토머스 해리스가, 이번에는 엽기적 살인마이자 장기 밀매업자인 한스 피터를 통해 지구 어딘가에 왠지 실존할 것 같은 괴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한니발 렉터와 닮은 듯 다른 한스 피터의 탄생은, 작가의 13년 공백을 무색하게 할 뿐 아니라 그가 인간의 악한 본성을 얼마나 탁월하게 분석하는 작가인지 실감케 한다.

토머스 해리스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을 바라보게 하고 결코 외면하지 못하게 한다. 인간의 깊은 어둠을 해리스만큼 철저하게 조명하는 작가는 없다.
_〈워싱턴 포스트〉


한니발 렉터 vs 한스 피터
인간은 어디까지,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장르 소설’ 하면 사람들은 ‘끔찍한 살인사건’과 ‘범인 추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독자들은 현실에선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퍼즐을 맞추듯 범인을 추적하며 긴박감과 재미를 느끼는데, 이 과정에서 일상의 고민이나 잡다한 생각을 잊어버리게 된다. 장르 소설이 다른 분야보다 ‘페이지 터닝’을 중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해리스는 신작『카리 모라』에서 현실과 작품 속 가상 세계를 구분하지 않는다. 작가는 오늘날 여러 뉴스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가장 잔혹한 범죄’를 소재로, 독자들이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악의 본성과 인간의 위대함을 생각하도록 만든다.『카리 모라』는 어떤 동기나 이유도 없이 평생 악행을 저지르는 절대적 악인 한스 피터와, 전쟁과 이민, 빈곤 등 숱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카리 모라를 대비시킨다. 독자들은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카리 모라를 응원하는 가운데, 살면서 진정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강도, 강간, 살인, 장기 밀매가 본업인 한스 피터는, 어린 시절 부모를 냉동고에 가둬 얼려죽이고 그 시신을 도끼로 깨뜨린 전력이 있다. 그는 전 세계의 거물급 인사들에게 여성을 공급하는 일도 하는데, 단순히 납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입맛에 맞게 여성의 신체를 훼손해서 고객들의 변태적 취향을 충족시키는 일도 도맡고 있다. 팔다리를 절단하거나 온몸에 문신을 새기거나, 장기를 적출해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하는 일 등이 대표적이다.

작품 속 범죄 행위만큼이나 잔혹한 사건들이 실제로 해외 토픽에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일명 ‘고유정 사건’이나 ‘한강 몸통 시신 발견’ 같은 강력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토머스 해리스의 상상력이 단순히 황당무계한 발상이 아닌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리얼리티를 반영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스 피터는 이 액화 화장 기계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환경보호론자들 사이에서 액화 화장이 인기를 끌면서, 그는 웃돈을 주고 기계를 장만했다. 액화 화장 기계는 탄소발자국은 물론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여자를 팔아먹을 수 없게 되면 이 기계에 넣어 녹여버리고, 기계에서 나온 액체는 변기에 버리면 되었다. 지하수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그는 작업을 할 때마다 노래를 불렀다. “한스 피터를 불러주세요, 바로 이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러면 모든 골칫거리는 배수구로 흘러가버린답니다. 한스 피터!” _본문 중에서

일방적 희생자로서의 여성 캐릭터를 넘어서는
진취적, 도전적인 여성 주인공의 탄생


한스 피터에 맞서 자기 자신과 저택에 숨겨진 금을 지키는 카리 모라는, 어린 나이에 내전을 겪고 미국으로 이주한 20대 중반의 여성이다. 그녀는 목숨을 걸고 고향인 콜롬비아를 떠났지만 언제 미국 정부로부터 추방당할지 몰라 두려움에 떨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는 와중에도, 연로한 이모를 부양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야생 동물을 돌보며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카리는 유색인, 젊은 여성, 저학력자, 이민자라는 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카리는 본인의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편한 길을 찾을 수도 있지만 누구의 도움도 불사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기를 택한다. 카리는 여러 야생동물 중에서도 특히 새에게 애정을 쏟는다. 강아지, 고양이처럼 반려동물로 인기 있는 종이 아닌 해오라기, 수리부엉이 같은 야생 조류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향한 카리의 갈망이 그만큼 강렬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카리는 묶여 있는 새에게 마음이 사로잡혔다. 묶여 있다. 물속의 그 아이들도 묶여 있었다. 그들은 두 팔을 등 뒤로 묶인 채 서로 머리를 맞대고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총의 안전장치들이 풀리고, 일제히 사격이 시작됐을 때도 그렇게 머리를 맞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총에 맞아 피를 숄처럼 두른 채 물 위를 둥둥 떠내려갔다.
“내가 데려올게요. 여기서 배를 멈출 수 있으면, 내가 새를 데려오겠어요.”
“우리 불꽃놀이 보러 가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소형 보트를 타고 구하러 가도 되지 않을까.”
“스테이션에는 지금 아무도 없어요. 내일이나 돼야 사람들이 와요.” 카리가 말했다. 가끔 자원봉사자들이 섬에서 줄이나 쓰레기에 걸린 새를 구했지만, 정기적으로 하는 일은 아니었다. 사나운 새들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 여기 내려두고 가셨다가 오는 길에 데리러 오시면 돼요. 제발요, 선장님. 음식은 줄리에타 혼자서도 서빙할 수 있어요.”
선장은 카리의 얼굴을 보고 그녀가 어떻게든 할 거라는 걸 알았다. _본문 중에서

한편,『카리 모라』에서 눈여겨볼 또 하나의 특징으로 대단히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를 꼽을 수 있다. 작가의 대표작인『양들의 침묵』에서, 여주인공 클라리스 스탈링이 탁월한 FBI 연수생임에도 살인마 버팔로 빌을 사살하기까지 한니발 렉터가 마치 스승과 같은 절대적 역할을 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한스 피터를 처단하고 바다로 뛰어드는 카리 모라에게서는 기존의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젊은 여성 캐릭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많은 장르물에서 여성 캐릭터가 범죄의 희생양 내지는 남성 주인공의 영웅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쓰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리 모라야말로 21세기에 걸맞은 여성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토머스 해리스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면모를 모두 갖춘 절대악 캐릭터와, 인간미와 온정과 삶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가진 여성 캐릭터를 통해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세상을 살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하게 만든다. 이것이야말로『카리 모라』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자, 살아가는 동안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질문일 것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토머스 해리스, 그 자체다. 인간이 얼마나 사악해질 수 있는지를, 우아하게 뒤틀린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완성했다. 상쾌하고, 즐겁고, 오싹하다! _〈커커스 리뷰〉

한니발 렉터를 다시 만난다!
3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양들의 침묵』3부작 출간


한편, 나무의철학은『카리 모라』의 한국어판 출간과 더불어 전 세계적 기념비작으로 손꼽히는 토머스 해리스의 기출간작 3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릴러의 교과서라 불리는『양들의 침묵』『한니발』『한니발 라이징』이 그 주인공. 특히 한니발 렉터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탄생시킨『양들의 침묵』은 출간 30년 만에 새로운 번역을 통해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문장으로 독자들을 찾아오게 되었다.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토머스 해리스의 작품 세계에, 이제 새로운 독자들이 매료될 차례다.

종이책 회원 리뷰 (32건)

구매 재미는 있지만 기대 이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최*근 | 2021.09.05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토머스 해리스의 매우 오랜만의 책이자 그의 이전 작품들을 생각한다면 기대 이하이다. 책의 소개를 보고 기대를 한 이 책의 악당(빌런)인 한스 피터는 한니발 렉터에 비하면 악당이라는 느낌이 약하다. 또한 책의 두께는 얇고 글도 잘 읽혀 금방 읽을 수는 있지만 양들의 침묵을 읽으며 느꼈던 그러한 긴장감은 덜 해진것 같다. 이렇게 말하니 책에 대해 비평만 했지만 기대 이하라는거지 절대 재미가 없다 혹은 별로다라는건 아니다 단지 이 작가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보니 이전 책들과 비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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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 모라 - 토머스 해리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김*호 | 2020.02.16

'양들의 침묵'으로 유명한 '토머스 해리스'의 신작 '카리 모라'입니다.

'양들의 침묵'과 '레드 드래건'을 처음 만났을때 완전 충격이였는데요

너무 잼나게 읽었는지라, 완전 대박이였고

그후 영화로도 성공을 했었던 대단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2006년 '한니발 라이징'이후, 아무 소식이 없었는데요..

그러다가 13년만에 돌아온 신작 '카리 모라'는 기대안할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한니발 렉터'를 넘어서는 '괴물'이 등장했다는 말에 기대를 했었는데요..


그런데 사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 작품의 '살인마'인 '한스 피터'는..

'한니발 렉터'의 발밑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였습니다.


책 제목은 주인공인 '카리 모라'의 이름입니다.

25살의 가녀린 체격의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그녀에게는 감춰진 비밀이 있었는데요..


'카리 모라'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그녀의 미모만 보고 접근하는 변태 살인마 '한스 피터'


'한스 피터'는 여자들을 납치하여 '부자'들에게 팔아먹고

쓸모없어지는 여자들은 '액화 화장 기계'에 넣어 녹여버립니다

그러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기가 막혔는데요..


그런 '한스 피터'가 '카리 모라'에게 집착하는데..

이번에는 상대를 잘못 골랐는데 말입니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한스 피터'와 '한니발 렉터'를 비교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데 말입니다

'한니발 렉터'는 '빌런'베스트에 드는 '살인마'지만.

'한스 피터'는 흔하고 흔한 변태 살인마였거든요...


그에 반해 '카리 모라'는 대단한 여전사 캐릭터였지요

그래서 그녀의 모습이 말 그대로 '사이다'였던..

'카리 모라'시리즈가 계속 나올지 궁금한데 말입니다.


책은 300페이지도 안되는 분량이라 금방 읽기는 하지만..

왠지 '양들의 침묵'과 '레드 드래곤'보다는 아쉬운 느낌은 듭니다.

애초에 비교하기에는 넘 큰 작품들인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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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토머스 해리스 [카리 모라]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크***스 | 2019.12.10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마이애미 저택에 어마어마한 양의 금괴가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범죄 전문가들이라면 누구나 솔깃한 소문이지만, 집안에 있다고는 하는데 도무지 찾을 수 없고, 발견한다고 해도 특수 제작 금고에 폭탄이 설치가 되어있어 잘못하면 금괴는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을 수 있었기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거기다 집은 중개인의 관리하에 얼마 동안 대여만 가능했다.

그리고 그 집에는 보안장치와 밤에는 상주하는 관리인 카리 모라가 있었다. 집안에 있는 온갖 이상한 물건들 때문에 그동안 많은 관리인들이 일을 때려치웠지만, 잘못하면 미국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 상태였던 카리는 돈이 너무 필요했기에 그곳이 두렵지 않았다.

 

그러던 중, 에스코바르의 숨겨진 금에 대한 소문을 들은 한스 피터는 영화 촬영을 한다는 핑계를 대고 그 집을 빌린다. 부하들에게는 금고가 어디에 있는지 찾으라고 시키고, 한스 피터는 아름다운 카리를 보며 좀 가지고 놀다가 장기 등을 팔아넘길 계획을 세운다.

 

 

 

 

 

 

카리가 집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경험 때문이었다. 어릴 때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에게 끌려가 온갖 훈련을 받으며 살았고,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한 소년과 도망쳐 살다가 결혼하는 날 끝까지 자신들을 쫓는 그들에게 예비 신랑을 처참하게 잃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은 임시보호 상태라 이민국의 주시를 받고 있었다. 돈이 필요한 불안정한 상황이 카리를 강하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이런 그녀를 눈독 들이는 한스 피터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긴 했다. 여자의 장기를 꺼내 팔고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어지면 액화 화장 기계에 넣고 녹여 변기에 흘려보냈다. 그 어떤 추적도 할 수 없었기에 한스 피터의 악랄한 행동은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이들 외에 에스코바르의 금을 노리는 "텐 벨스 절도단"이 등장해 카리의 도움을 받았고, 집을 습격당한 경찰 테리 로블레스도 등장했다. 저마다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에스코바르의 집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던 셈이었다.

 

책 제목이 <카리 모라>라서 당연히 카리를 중심으로 내용이 진행될 줄 알았지만, 온갖 사람들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스 피터는 그렇다 쳐도 텐 벨스 절도단의 몇 명과 중간에 사망한 사람들 두어 명이 있었고, 테리 로블레스의 개인사도 등장했다. 그런가 하면 사망한 사람의 변호사의 시점도 등장했다. 읽으면서 이들의 이야기는 왜 하는 건지 의문을 갖게 했다. 각자의 목적이 있고 그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내용에는 걸맞은 등장이었지만 굳이 한 챕터씩 나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시점으로 돌아가며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니 굉장히 산만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초반과는 다르게 점점 흥미를 잃어 읽는 동안 딴짓을 좀 하느라 300페이지도 안 되는 짧은 소설을 예상보다 오래 읽었다.

 

결말엔 금괴가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이제 나름의 해피엔딩을 맞이하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뒤통수를 치고 그것마저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설마 후속편이 나오나?) 그나마 카리와 한스 피터의 긴박한 상황이 등장하긴 했지만 아주 짧기 때문에 스릴이 있다고 할 수도 없었다.

 

한니발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던 토머스 해리스의 13년 만의 소설인데 기대했던 만큼의 재미를 주진 않았다. 책 뒤편과 띠지에 쓰인 찬사가 무색하게 별 재미를 못 느꼈다. 그냥 읽었을 뿐이었다.

한니발 렉터를 넘어서는 괴물이라니, 말도 안 된다. 한스 피터는 별 볼일 없는 사이코패스였고(근데 무모증이란 설정은 왜 필요했을까?) 카리 모라는 뭐 여전사까진 아니고 그냥 강한 여자 정도였을 뿐이었다.

 

작가가 너무 오랜만에 돌아와서 그런가 요즘 인기를 끄는 스릴러 소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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