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쉬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읽고 생각하고 연습할 꺼리가 많은 책.
글쓰기 공부의 새로운 방법
에세이를 어떻게 쓰는가
창조적 논픽션을 어떻게 쓰는가
* 글쓰기는 별거 아니다
*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공개하자
나는 나의 과거와 가족에 대한 추억, 현재의 삶 등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한다.
나는 그런 기억에 빠져 거기에서 글을 이끌어낸다
- 시바타 도요. 5쪽
글쓰기를 재능이라 여기는 오해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아도 신문 정도만 읽어도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혹독한 훈련을 하지 않아도 생활 글쓰기는 글쓰기 이론을 배운 후 쉽게 쓸 수 있다.
하나의 이런 - 이론이 간단해 실행 가능하다 - 예문으로 이론 체득.
글쓰기는 삶을 음미하는 가장 좋은 방법 _ 몽테뉴
에세이 기본형을 먼저 연습하자. 제대로 글 쓰는 법을 배우자. 10쪽
에세이는 글의 원자다. 16쪽
설명, 설득, 서사
정확성 : 문장은 어법에 맞아야 20쪽
명료성, 경제성 : 간결. 전문성 : 문장은 세련 되어야.
눈점 문장은 문장의 중심사상을 진술한다. 27쪽
여음이란 독자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것
늘 열어둘 대문을 괜히 달았다 싶다. 처럼
에세이를 잘 쓰려면 좋은 문단을 써야 한다.
좋은 문단의 조건은 형식, 통일, 유려. 57쪽
여기서부터 만나는 예문과 배학수 저자의 이야기와 사례들이 핵심이지 싶습니다. 288쪽에 이르기까지 눈으로 보기만 하기에는 아까는 문장과 문단을 많이 만났습니다. 모두 옮겨 적지 못함이 못내 아쉽네요.
3가지 종류 에세이 쓰기를 공부한 후 우리는 확장 서사 에세이로 넘어갈 것. 스토리 텡링은 확장된 서사 에세이 형식을 말하는 것.
감각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한 문장을 읽을 수 있는 81쪽
입장 정립, 상대의 역습을 고려 -> 반격. 논중과 논파 부분을 포함해야 한다. 반격-논증은 칼럼에 나와 있으니 따로 조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91쪽
연습을 해보다가 뜨끔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연습이었어요.
비평의 3가지 요소 : 주체. 객체. 독자.
비평은 주관적이며 객관적이다. 100쪽
영화 리포트 리뷰 논문 평론. 평가는 평론이 리뷰보다 객관적이다. 117쪽
저만 그런 것인지 이 문장은 이해가 덜 되었습니다.
서사 에세이의 여음 : 교훈 예측 각성
입사자기 소개서 142쪽
인생을 바꾼 문학 143쪽 충격적이면서 재밌는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창조적 논픽션 : 시점, 주제 크기, 화제의 내용 149쪽
스토리텔링 ... 스토리는 인물이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151쪽
스토리는 서사 아크를 거쳐간다. 159쪽
간만에 만난 서사 아크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위기 절정 결말이 다르게 느껴졌고요.
3인칭 제한적 시점은 시점인물의 마음도 본다 174쪽
개인 에세이 또는 수필 쓰기 : 솔직성, 저항성, 실험성 216쪽
단편 개인에세이 또는 단편 수필 쓰기. 서사-전환-결론 217쪽
에세이스트도 학술논문의 저자처럼 어떤 견해를 주장하고 지원.
인기블로거는 블로그가 성공해 많은 독자를 확보하려면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지 말고 좁히는 것이 좋다고 충고합니다.
저는 블로그는 개인이 자기를 표현하는 무대이며 기지로 (봄)
초보작가는 이론을 준수해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잘 쓴 글과 못쓴 글이 눈에 들어오면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리면 됨.
이제 당신은 작가. 275쪽
잘 쓴 글과 못쓴 글을 구분할 정도의 실력이 되는 수준/단계에 대해 그려보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자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는 단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도달하고 싶은 수준/단계!
<퇴근길 글쓰기 수업>은 북클러버 활동 중에 선정된 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읽기 쉬운 것에 비해 앞으로 해야할 숙제가 명확하게 보여 약간 부담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글쓰기에 대해 이론 수업과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기로 마음 바꿨습니다. 우리 소모임 북클러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환절기 모두 건강 챙기시고
예스24 14남매 모든 분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만드시기 바라면서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퇴근길 글쓰기 수업>
배학수 저
메이트북스/ 2019년 2월 8일
"글쓰기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글쓰기의 강의 "
1. 글쓰기 수업 전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글을 쓴다.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그렇게 여러 가지 형태의 글쓰기를 하고 있다. 독서록, 독서감상문, 편지, 카드, 엽서 쓰기, 논술, 보고서, 기획서 등 이 모든 것이 다 글쓰기이다. 이처럼 글쓰기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우리 일상과 함께 하고 있다. 글쓰기는 말하기와 달리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과 생각 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그리고 말하기와 달리 허공으로 퍼져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기억나지 않을 때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쓰기를 희망한다. 나 또한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데, 매번 쓸 때마다 글쓰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한다. 항상 책을 다 읽고 글쓰기를 할 때면 글의 처음은 어떻게 구성하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해야 할까. 서론 부분에서 어떻게 문장을 시작해야 하는지 솔직히 이 부분이 가장 힘들고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다. 그렇게 서론 부분을 작성하고 나면 본론 부분을 구성하는 것은 조금은 수월하게 느껴진다.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책의 내용에 근거해서 살을 붙이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결론 부분에 이르러서는 또 한번 고민에 빠진다. 지금까지 논의되었던 내용을 어떻게 잘 마무리해야 하는지 또 한참을 고민한다. 책의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여운을 남기며, 추천까지 쓸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의 고민과 숙고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매번 리뷰를 쓰고 나면 생각한다. '과연 내가 제대로 쓴 것일까?" 어떻게 보면 내 마음대로 스타일에 의거해서 쓴 것이라 과연 글쓰기가 제대로 된 것인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한번 쓴 글을 읽어보게 된다.
항상 '어떻게 글을 쓰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내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책을 만났다. '글쓰기는 이렇게 해야 돼' 라고 명확하게 원칙을 제시하고, 마치 글쓰기에 관한 대학 강의처럼 상세하게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해준다. 정말로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 연습을 하면 나도 글쓰기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든다.
'글쓰기는 별거 아니다' 라고 자신감있게 저자는 주장한다.
정말 글쓰기는 별거 아닐까? 나도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며 첫 장을 펼쳐본다.
2. 글쓰기 수업 중
1. 왜 우리는 글을 쓸까요? 우리는 언재 글을 쓸까요?
우리는 글을 왜 쓸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왜 글을 쓰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선 저자의 생각을 빌러 글을 쓰는 이유는 4가지라고 한다. 첫째, 업무 처리를 위해 글을 쓴다. 둘째, 소통하기 위해 글을 쓴다. 셋째, 표현하기 위해 글을 쓴다. 넷째, 인생을 음미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이 4가지 이유 중 어느 것에 해당할까? 물론 나는 업무처리, 소통, 의사 표현 등의 이유로 쓰기도 하지만, 굳이 내가 글쓰는 이유를 얘기하자면 네 번째 인생을 음미하기 위해서 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음미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그저 나에게 주어진 삶을 묵묵히 살아왔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별다른 생각과 고민 없이 살아온 것 같다. 예전에 글쓰기를 배울 때 개요를 작성해서 뼈대를 만들고, 무슨 내용을 쓸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살을 붙여가야 한다고 배웠는데, 이제는 그런 개요 작성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아마도 머릿 속에 이미 다 짜여있는 걸까. 글을 쓰면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생각을 알 수 있다.마치 내가 내 자신과 대화하는 느낌이다. 머릿속의 생각을 글을 옮기면 그 생각은 살아 움직이게 된다. 그래서 그 생각은 비로소 가치있는 생각이 된다.
2. 글쓰기는 기술이다.
"글쓰기는 수영과 같습니다. 배우지 않고 혼자서 물에 들어가 열심히 연습하면 개헤엄밖에 하지 못합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작정 독서를 많이 하고, 작문을 많이 한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이론을 배우고 실습으로 익혀야 합니다. 글쓰기의 이론을 배우고 글쓰기를 실습하면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는 글쓰기는 재능이라고 생각했었다. 타고난 글재주가 있어야 글을 잘 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가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며 타고난 글재주와 전문적인 기술과 공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현실 속에서 저자의 말처럼 누구나 글쓰기 이론을 배우고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하면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통해 작가로 데뷔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글을 잘 쓰려면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이에 대해 저자는 글쓰기 원칙을 강조한다. 그 중에서도 에세이 쓰기에 중점을 두고 설명을 하고 있다.
"글에는 종류가 많지만 기본은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의 형식을 익히면 글을 쓸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에세이 형식입니다.
저는 에세이가 모든 글의 기본이므로 에세이를 연습하면 모든 종류의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글쓰기 교육은 에세이 쓰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자는 글쓰기의 기본은 에세이 쓰기이기 때문에, 에세이 쓰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에세이 글쓰기 원칙과 방법들에 대해 알려준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은 에세이 글쓰기 방법에 대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에세이를 잘 쓰게 되면 다른 형식의 글도 잘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에세이 글쓰기 원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3. 에세이 글쓰기 원칙
(서론-본론-결론 쓰기)
에세이는 문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문단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세이를 잘 쓰려면 좋은 문단을 써야 한다. 그리고 주로 에세이 문단은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저자는 서론, 본론, 결론을 쓰는 방법에 대해 예시를 들고, 예시 문단들을 통해 서론, 본론, 결론을 쓰는 방법을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예시 문단과 저자의 설명을 통해서 나도 서론, 본론, 결론 쓰기에 대한 방법을 배워나간다. 특히 서론 쓰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는데 서론 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는 6가지 서론을 시작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6가지 방법들 중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법은 흥미있는 일화를 제시하거나, 논지와 관련있는 인용, 독자를 애태우는 문장 등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렇게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문장을 낚싯바늘 문장이라고 한다는데, 이 문장은 한 두 문장으로 이루어진다. 솔직히 이 한 두문장으로 인해 그 글을 계속 읽을 것인지, 그만 읽을지가 판가름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글쓰기를 할 때 낚싯바늘 문장을 어떻게 잘 써서 독자들릐 흥미를 끌까. 항상 글을 쓸 때 명심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일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서론, 본론, 결론 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알고 꾸준히 글쓰기 연습을 한다면 에세이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든다.
4. 다양한 에세이 쓰기
(설명, 서사, 설득 에세이, 비평, 보고서, 자기 소개서 등)
저자는 1장에서 글쓰기의 기본 원칙에 대해 설명해주고, 2장에서는 설명 에세이, 설득 에세이, 서사 에세이를 포함한 객관적 에세이를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세이의 쓰는 목적에 따라 설명, 설득, 서사 에세이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예시 글과 글의 분석을 통해 각각의 에세이들을 쓰는 방법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예시 글과 글의 분석을 에세이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예시 글을 많이 제시함으로써, 그 글들을 분석하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 방법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른 글쓰기 책보다도 이 책은 다양한 예시글들이 많아서 좋았다. 어떤 예시글은 2~3페이지에 걸쳐 실려 있어서 그 예시글들을 읽는 것만으로 재미가 있었다. 다만 글의 전체가 수록되지 않고 해당부분들만 제시되어 있어서 앞, 뒤 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 단점이 있긴 했다. 그리고 주로 예시로 된 글들이 우리 나라 작가가 아닌 외국 작가들이라서 전혀 읽어본 적 없는 생소한 글이라서 그 예시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분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려는 저자의 노력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표한다. 그래서 이 책은 중요한 부분들을 밑줄 그으면서 꼼꼼하게 읽으면 더욱더 도움이 될 거 같다. 글쓰기를 할 때마다 해당 부분들만 따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5. 창조적 논픽션 쓰기
(개인 에세이, 단편 수필, 회고 에세이, 사색 에세이, 여행 애세이 등)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소용없다. 글은 재미있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은 글을 재미있게 만드는 서술방식이다. 창조적 논픽션은 서사 에세이를 확대해 실제의 인물과 사건에 대해 스토리텔링으로 쓴 글이다."
3장에서는 신문기사, 전기, 수필, 철학적 사색, 여행기에 스토리를 입히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우리 인생에서는 스토리가 중요하고 사람들은 이 스토리를 좋아한다. 창조적 논픽션은 서사 에세이를 확대해 실제의 인물과 사건에 대해 스토리텔링으로 쓴 글을 말한다. 지금부터는 실제 인물과 사건을 가지고 어떻게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에 대해 알아본다.
스토리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저자에 따르면 스토리는 서사 아크를 거쳐 간다고 한다.
스토리는 서두-중앙-종결의 3부를 가진다고 한다. 현대의 스토리텔링 연구자들은 주인공-골칙거리-해소 모델을 이루는 기본적 요소들을 윗 그림과 같이 시각적 도형으로 전개하는데 이 도형을 서사 아크(the Narrative Arc)라고 부른다. 이 서사 아크의 5단계(해설-상승 행동-위기-절정-하강 행동)를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이 서사 아크에 따라 에세이를 쓰면 에세이의 기본틀을 세우면 글이 훨씬 더 짜임새있게 논리적이고 체계적일 것 같다. 이에 대해 저자는 스토리의 시점(1인칭, 3인칭 제한적 시점, 3인칭 전지적 시점), 스토리텔링의 거리, 스토리의 장면 등을 설명한다. 이런 스토리텔링의 기본 원칙들을 숙지하고 나면 실제적인 글쓰기로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개인 에세이 또는 수필 쓰기 방법이 인상깊었고, 내가 쓰려고 하는 장르가 개인 에세이 파트라서 좀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요즘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나도 내 이야기를 써봐야하지 않을까 고민중이다. 남의 글을 읽고 남의 생각을 쓰는 것에도 만족하고, 그것만 해도 나에겐 상당한 도움이 되었지만, 이젠 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커져서 나도 내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도 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줄 수 있는 날이 올까. 그때를 꿈꾸며 이 파트를 열심히 읽어보았다.
"개인 에세이는 1인칭 시범의 창조적 논픽션입니다. 서술 내용은 작가 개인의 경험이나 취향, 의견 같은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자신을 진솔하게 남에게 드러내고 싶은 충동이 있습니다. 개인 에세이는 솔직성과 자기-노출을 향한 의지의 전개입니다." (p.279)
이런 개인 에세이를 쓸 때 주의해야 할 점 3가지가 있다.
첫째, 작가는 솔직해야 한다.(솔직성)
둘째, 작가는 상식에 저항해야 한다.(저항성)
셋째, 작가는 시도하고 실험해야 한다. (실험성)
그 외에도 저자는 회고 에세이, 사색 에세이, 여행 에세이 쓰기에 대한 노하우도 알려주고 있으니 각자 자신의 에세이 목적에 따라 해당부분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6. 블로그에 공개하기
에세이는 일기 같은 것이 아니다. 물론 나만 보고 내가 내 글을 평가해줄 수도 있지만, 글을 써본 내 경험에 비춰보면, 내가 쓴 글을 남이 읽어줄 때, 다른 사람들이 평가해줄 때 내 글은 더 제대로 평가되고, 내 글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다. 그들이 내 글을 읽고 의견을 제시해주고, 내 생각에 공감해줄 때 나는 자신감도 얻고 제시된 의견에서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그래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이고 읽은 책에 대해 리뷰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은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기 마련이라, 나 또한 내가 쓴 글에 대해 추천이 많이 달리면 괜시히 기분이 좋아지고 지긋이 미소를 짓기도 한다. 또한 내가 쓴 글에 대해 블친님들이 많이 공감해주고 의견을 제시해주면 기분좋아서 즐겁게 댓글을 작성하기도 한다.
"블로그는 개인이 자기를 표현하는 무대이며 기지인 것입니다. 독자가 많이 방문해 자신이ㅡ 글을 읽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독자 확보를 고려하면 글쓰기의 열망이 사그라질 수 있습니다. 일단은 각자 자신이 알고 싶고 쓰고 싶은 주제의 글을 자유롭게 쓰면 됩니다. " (p. 353~354)
그러니 이제는 자신이 쓴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자신감있게 공개해보자.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3. 글쓰기 수업 후
"글쓰기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작가들에게도 어렵다고 한다. 작가인 그들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한 권의 책을 출간하게 되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숙고의 시간들을 겪는다고 한다.
아마도 이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글쓰기를 갑자기 잘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글쓰기를 하면서 느끼게 된다.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은 따로 없다'고 말이다. 저자의 말처럼 꾸준히 글쓰기를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내가 쓴 글을 공개해서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는 그런 무수하게 반복되는 고된 과정 속에서 글을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이제 당신은 글쓰기의 원칙과 글쓰기 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들은 이 책들을 통해서 알 수있게 되었을 것이다. 이제부터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글을 실제로 쓰는 것! 바로 이것이다. 그런 글쓰기 실제 과정을 하기 전에 이 책은 바로 '워밍업'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마치 대학교양 수업을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들 정도로, 상세하고 자세한 글쓰기 수업을 들은 것 같다. 만약 저자의 실제 강의 영상가 제공되고 그 강의에 대해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한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럼에도 나에게 글쓰기란 무엇이며, 글쓰기의 기본원칙에는 이런 것이 있으며, 어떻게 글쓰기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잣대를 알려주어서 앞으로 나의 글쓰기에 대해 도움이 될 것 같다.
글쓰기에 대한 기본 원칙과 방법을 알고 싶다면, 글쓰기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