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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배분 투자자로 거듭나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장기적 관점에서 성공의 열쇠는 해외 및 국내의 주식과 채권 등 폭넓은 자산군을 일관성 있게 자산 배분하는 전략에 있다. 장기적으로 '시장 타이밍'과 '주식 고르기'에 성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며, 오히려 이것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해외 주식, 국내(미국) 주식, 채권을 인덱스화한 저비용 인덱스펀드의 신중한 조합이 '최고의 주식'이나 펀드 고르기 보다 훨씬 중요하다. 반복하지만 누구도 지속적으로 '시장 타이밍'과 '주식 고르기'에 성공하지 못한다.
펀드의 투자 수익에 대한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매매 타이밍'과 '종목 발굴'은 10% 미만인 반면, 자산 배분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즉 자산 배분 전략이 10배나 중요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성공적인 투자의 핵심은 다양한 자산군의 일괄된 자산배분 전략에 있다.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즉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국채로 대피한다. 한국의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할수록 반사적으로 미국의 국채 가격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금리와 환율의 영향을 동시에 받기 때문이다. 이런 특성 덕분에 한국의 투자자에게는 기가 막힌 자산 배분의 조합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 주식과 미국 국채로 자산 배분하는 전략을 기본적으로 추천한다.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면 위험은 감소하고 수익이 증가할 수 있다. 효과적인 분산으로 최대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의 자산을 '목표 비중' 또는 '정책 비중'에 맞추려 노력하고 주기적으로 리밸런싱 해야 한다. 리밸런싱은 종종 심리적인 이유로 수행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거의 매번 시장 분위기와 반대로 매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가장 좋은 자산 배분이 어떤 것인지 알기도 어렵다. 오히려 우리의 일은 폭넓은 환경에서 꽤 잘 움직일 배분을 찾는 것이다. 당신의 목표 자산 배분에 시종일관 변함없이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자산 배분을 찾아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기업 주가의 가장 큰 움직임은 대개 기업 이익이 분석가의 예상을 크게 초과하거나 미달할 때 발생한다. 단기적으로는 기업 이익이 높든 낮든 주식 가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라. 정말로 중요한 것은 기업 이익이 '월스트리트'의 예상보다 높으냐 낮으냐 하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예상에 못 미치는 큰 이익보다 월스트리트의 예상에 못 미치는 손실이 낫다. 드레먼은 기업 이익이 실망스러울 때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가격이 훨씬 덜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반대로 기업 이익이 예상을 웃돌면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좋은 회사가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반대가 사실이다. 이런 인기 있는 전략(저PER, 저PBR, 고배당)은 오랫동안 효율적 시장 이론을 연구하는 학자를 혼란스럽게 했다. 왜냐하면 이런 전략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서 많은 사람이 투자에 활용해 전략의 장점이 사라졌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전략이 나온 지 수십 년이 지났는데고 여전히 효과가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값싼 회사는 매력이 없고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주식을 사도록 자신을 놔둘 수가 없다. 사람들은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아무도 울워스(식료품 회사)의 주식을 사고 싶어 하지 않는다.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윌리엄 번스타인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투자의 기본은 무엇일까?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자산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다.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 물론 종자돈은 있어야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좋은 책,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실 개인이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자산을 잘 배분해서, 리밸런싱을 잘 하고, 잘 기다리는 것. 근데 그냥 ETF나 사야되나 싶기도 하고...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는 윌리엄 번스타인이 저술한 책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며 수익을 극대화하는 그야말로 '현명한' 투자자를 꿈꾸는 책이다.
엄청난 수익을 내주겠다는 투자전문가와 상담사의 말을 믿지 말고, 자신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하지만 정말 나쁜 소식은 액티브 펀드의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펀드에 비용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슬프게도 펀드를 잘 아는 투자자조차도 비용이 얼마나 비싼지 모르고 있다. |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펀드매니저는 왜 그렇게 잘못하는가? |
자산배분의 특징이 놀랍습니다.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으로 분산해서 투자하면 특정 자산군 가격이 하락해도 다른 자산군 가격이 올라가면서 만회가 되며 심지어 수익까지 발생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주식은 변동성이 커서 가격 등락에 따라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기 쉬운데 자산배분투자는 이런 변동성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위험투자 같네요 솔직히.
다만 아쉬운점은 수익률이 지극히 낮다는 겁니다. 물론 예금보단 한참 높지만 책에서 제시하는 수익률은 5% 남짓입니다. 고소득자가 아니라면 자산배분을 해봤자 노후준비를 못할 것 같습니다. 삶의 전략을 바꿔야겠네요. 내가 소득을 탁월하게 높일 수 있는 직업군이나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여윳돈으로 자산배분투자를, 일반 직장인이라면 집중투자로 초과수익을 노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