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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도 심장이 있다면

법정에서 내가 깨달은 것들

박영화 | 행성B | 2019년 11월 13일 한줄평 총점 2.8 (3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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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법률/행정/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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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법의 여신 디케는 과연 냉철하고 정의롭기만 할까?”
베테랑 법조인이 법정에서 깨달은 것들

사람 냄새나는 법을 위해 애쓰는 어느 법조인의 고백

‘정의란 무엇인가’는 언제나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화두다. 최근 사법농단 등으로 인해 가장 정의롭다고 믿어온 사법계에 많은 이가 실망을 감추지 못했고, 법적 판단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는 정작 법과 진정한 정의에 대해 얼마나 많이, 또 깊이 알고 고민해보았을까.
《법에도 심장이 있다면》은 16년을 판사로, 16년을 변호사로 살아온 저자가 법정에서 만난 사람과 사건을 중심으로 진정한 법과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판사와 변호사의 실제 삶과 법정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을 생생히 마주하게 된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잘 몰랐거나 오해한 법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다. 법조인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꼭 필요할 때만 법을 선택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엘리트주의와 심지어 ‘쉬우면 법이 아니다’라는 식의 인식이 만연해 있는 법조계에서, 시민에게 다가가는 법의 체온을 위해 항상 노력해왔다. 만약 누군가 법이 권위적이고 우리와 동떨어진 것으로만 여겼다면, 이 책이 그런 생각을 바꿀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법이란 무엇인가
1장 | 법봉의 무게
끝나지 않은 이야기
텐트 속에 남겨진 아이들
주검으로 변한 의뢰인
천근보다 더한 판결의 무게
이 소년범을 어찌할까
사실과 진실, 그 안타까운 틈
법에서도 뜨거운 성
2장 | 양날의 검을 경계하라
모두의 법을 희망하다
배석판사는 재판장의 지시를 받을까
원칙을 잃은 법은 날아다니는 칼과 같다
예단이 본질을 흐린다
재판장님, 법률 공부 얼마나 하셨습니까
사면과 정의의 휘슬
‘빵과 떡’으로 엮은 수상한 기소
법의 칼도 폭력이 될 수 있다
소신이 무너진 자리에 탐욕이 스며든다
3장 | 디케의 눈물
유괴범은 가해자이고 부모는 피해자인가
엄정한 법도 따듯한 가슴을 만나면
피고인에게 부조금을 보내는 판사
판사 말은 안 들어도 됩니다
남편을 죽인 아내의 피눈물
실형 선고를 예고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사람이다
꽃은 어디서든 피어난다
정의란 무엇인가
4장 | 사람 가까이
판사의 전화
담장을 허물고 시민들 곁으로
시민이 공무원을 평가한다면
법, 쉽고 편하게 갑시다
열린 판사실과 닫힌 판사실
판사는 국가 편?
5장 | 법에서 만난 세상
법, 너 얼마면 돼?
자식들이 보고 배웁니다
부부 십계명 써주는 판사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청송보다 무송이 낫다
소송을 해보니 행복하십니까
소송하느라 힘드시지요
6장 | 정의의 맛
판사의 선물 보따리
부장판사로부터 배우는 지혜
변호사한테 왜 오셨습니까
변호사의 108배
그래도 판사 하시렵니까? 그럼에도 판사 하렵니다!
기본을 세워서 길을 만든다프롤로그 - 법이란 무엇인가
1장 | 법봉의 무게
끝나지 않은 이야기
텐트 속에 남겨진 아이들
주검으로 변한 의뢰인
천근보다 더한 판결의 무게
이 소년범을 어찌할까
사실과 진실, 그 안타까운 틈
법에서도 뜨거운 성
2장 | 양날의 검을 경계하라
모두의 법을 희망하다
배석판사는 재판장의 지시를 받을까
원칙을 잃은 법은 날아다니는 칼과 같다
예단이 본질을 흐린다
재판장님, 법률 공부 얼마나 하셨습니까
사면과 정의의 휘슬
‘빵과 떡’으로 엮은 수상한 기소
법의 칼도 폭력이 될 수 있다
소신이 무너진 자리에 탐욕이 스며든다
3장 | 디케의 눈물
유괴범은 가해자이고 부모는 피해자인가
엄정한 법도 따듯한 가슴을 만나면
피고인에게 부조금을 보내는 판사
판사 말은 안 들어도 됩니다
남편을 죽인 아내의 피눈물
실형 선고를 예고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사람이다
꽃은 어디서든 피어난다
정의란 무엇인가
4장 | 사람 가까이
판사의 전화
담장을 허물고 시민들 곁으로
시민이 공무원을 평가한다면
법, 쉽고 편하게 갑시다
열린 판사실과 닫힌 판사실
판사는 국가 편?
5장 | 법에서 만난 세상
법, 너 얼마면 돼?
자식들이 보고 배웁니다
부부 십계명 써주는 판사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청송보다 무송이 낫다
소송을 해보니 행복하십니까
소송하느라 힘드시지요
6장 | 정의의 맛
판사의 선물 보따리
부장판사로부터 배우는 지혜
변호사한테 왜 오셨습니까
변호사의 108배
그래도 판사 하시렵니까? 그럼에도 판사 하렵니다!
기본을 세워서 길을 만든다
에필로그 - 사람이 먼저 사람을 위하는 세상을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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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박영화
30년 넘게 법조인으로 살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16년간의 판사 생활을 마쳤다. 이후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충정’의 대표변호사이다. 법은 필요하지만 법이 최선인 사회를 희망하지는 않는다. 법은 맨 뒤로 물러나 최악의 상황을 막아 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30년 넘게 법조인으로 살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16년간의 판사 생활을 마쳤다. 이후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충정’의 대표변호사이다. 법은 필요하지만 법이 최선인 사회를 희망하지는 않는다. 법은 맨 뒤로 물러나 최악의 상황을 막아 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실제 법정은 영화나 드라마 속 법정과
얼마나 닮았을까

대다수의 사람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재판 장면을 통해 재판을 경험하지 않을까 한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논리로 공정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의뢰인의 무죄를 밝히려 열띠게 변론하는 변호사의 모습은 꽤 멋지게 그려진다.
하지만 꼭 그럴까.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판사와 변호사의 실제 삶과 법정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을 들려준다. 법복은 왜 까만색이며, 우리나라의 디케상은 왜 두 눈을 멀쩡히 뜨고 있는지, 변호사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멋지게 구두 변론을 하는지부터 배석판사는 재판장의 지시를 받는지, 형사소송과 행정소송에서 판사는 과연 국가의 편인지 등, 법과 관련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해와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낸다. 30년 넘게 법정에서 울고 웃는 사람들을 보아온 저자의 경험담은 때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한 편의 법정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판사와 변호사로 일하면서 이 두 직업을 모두 체험했고, 그 경험과 깨달음을 이 책에 생생하게 녹여냈다. 법대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판사와 변호사의 서로 다른 세계를 견주어보는 재미도 있다.

‘법대로 합시다’를 외치기 전에
‘소송만이 정답일까’를 묻다

이 책엔 소송을 제기하려고 하거나 소송 중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깃거리가 많이 담겨 있다. 흔히 분쟁이 생겼을 때 법이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저자는 무분별한 소송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심사숙고하기를 조언한다. 판사 시절 연간 150건에 이르는 민사사건을 조정으로 마무리 짓기도 했고, 변호사가 된 뒤엔 때때로 수임을 마다하면서까지 당사자들에게 화해를 권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저자는 소송했을 때 가족과 이웃 사이에 얼굴을 붉히거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하지 않도록 중재하는 것이 판사나 변호사의 또 다른 임무라고 말한다. 특히 친족 간의 재산 분쟁이나 부부의 이혼처럼 가까운 사이에 일어나 그만큼 감정의 골이 깊을 수밖에 없는 소송도 적지 않다. 이때 법의 칼을 잘못 들이댔다간 서로의 가슴에 상처만 남길 뿐, 상흔도 훨씬 더 크기 마련이다.
이 책은 가해자라면 무조건 처벌받는지, 원래 땅 주인이라고 해서 언제나 자기 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등의 미묘한 사안이 법이면 해결되는지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는다. 우리의 예상과는 제법 다를 수 있는 책 속 여러 판결을 살피다 보면, 과연 소송만이 정답일까를 다시금 생각하고 법을 더욱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법은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 되어야 하기에, 법의 최전방에서 일하면서도 저자에게 법은 가장 마지막에 내밀어야 하는 최후의 카드였다. 그 바탕엔 사회 정의와 개인의 평온한 삶을 동시에 지키려 한 저자의 고민이 깔려 있다.

차갑고 날카로운 법을 넘어서는
진정한 법과 정의의 온도

헤아릴 수 있는 모든 사정을 참작해 판결을 내려야 했던 판사는 가해자라고 해서 모두 엄벌할 수 없었고, 피고인에게도 작은 선물이나 부조금을 보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법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조인이 품은 고민과 애환의 흔적을 좇다 보면 선과 악의 경계, 법과 정의의 실현이 그리 단순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진정한 정의와 법조인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묻는다. 책 속에 펼쳐지는 법과 사람의 면면을 살펴보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는 사람’과 ‘사람을 위한 법’이란 무엇인지, 그동안 법의 엄정함을 냉정함과 같은 것으로 치부하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법을 다루는 판사와 변호사도 사람이며, 그들이 지켜내고 벌을 주어야 하는 누군가도 결국 사람이다. 판사에게 주어진 재량, 즉 인정이 작용할 수 있는 ‘인간적 영역’을 저자가 되짚는 것도 사람들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선량함을 믿으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음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0건)

(인문) 이상한 나라의 법조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으* | 2022.08.29

나는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을 통해 추천받아 읽었지만, 예스24의 태그를 보니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도 추천했군요! 

약 30년의 법조계 인생 중 절반은 판사로, 또 절반은 변호사로 재직한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인 <법에도 심장이 있다면>. 제목 답게 심장이 있는 법, 법전으로-활자로- 끝나지 않는 법을 실천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을 글로 풀어낸다. 드라마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 그리고 그 이전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으로 법정에 대한 환상과 궁금증이 생겨있던 터라.. 실제 법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읽게 되었다.

주로 주인공은 변호사이기 때문에, 판사는 어떤 역할을 맡는지 혹은 어떤 생각과 권한을 가지고 법정에 서게 되는 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괜찮은 책. 

다른 분의 리뷰를 보고 좀 공감이 되어 웃었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저자 본인이 본인의 삶을 꽤나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자신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는 내용을 담은 챕터도 있지만, 아무래도 자서전이라 그런지ㅎㅎ 자신이 잘 해낸 부분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 점은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판사의 업무를 에피소드를 통해 잘 전달하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로스쿨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추천도 해준, 괜찮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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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법에도 심장이 있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E***N | 2019.11.08

법에 대해 벽이 있다면 쉽게 읽을 수 있을 책입니다.

어렵다고 느낀 법이 읽으면서 쉬워졌습니다.

판사도 변호사도 사람이라는걸 뼈저리도록 느끼게 되는 듯 한 책입니다.

초반 도입부가 지루할 지도 모릅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흥미를 느끼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책을 잘 안 읽는 편인데 재미있다 느끼며 계속 읽게 되더군요.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한번쯤 꼭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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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법/에세이] 법에도 심장이 있다면 - 법정에서 내가 깨달은 것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두* | 2019.10.02



판사를 거처 변호사로 30년이 넘는 법조인의 삶을 정리하는 이 책은 법이 보편적인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어렵고 때론 냉소적이라는 점을 시인하며 자신의 판결이나 변호의 세심함 혹은 신중함 때론 온정적이었는가에 대한 성찰 기록에 가깝다. 자서전 느낌이랄까.


"변호사는 남의 고충을 머리에 이고 사는 사람이다." p28


판사 시절 죄의 유무를, 심사숙고 하지만 어쨌든 개인적 판단으로 해야 하는 인간적 고뇌를 변호사가 되면서 홀가분하게 벘을 수 있다는 마음이 오판이었다는 속내가 담긴 저자의 표현에 살짝 웃음이 났다.


대기업 총수나 그의 가족들의 비리와 물의, 범죄나 먹튀를 일삼는 외국계 기업의 비호 등 사회적 국민들의 정서와는 다르게 대놓고 금전적 논리로 무장한 대형로펌들의 변호사들의 행태를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자화자찬 식의 표현은 살짝 눈살이 찌푸려진다.


물론 저자가 그렇다는 것도, 혹은 양심이 살아 벌떡이는 심장을 가진 법조인이 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법조인이 금전적 논리와 관계없이 정의롭거나 양심적이란 말은 믿지 못한다.




"사실은 진실을 찾게 해주는 강한 힘을 품고 있지만 때론 진실과 멀어지게 하는 치명적인 함정을 내포하기도 한다." p41


'판사는 누구에게서도 재판 업무와 관련된 지시를 받지 않는다.'라는 문장 역시 왜 가슴에 와닿지 않을까. 양승태가 벌인 사법농단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전관예우라는 말은 법조인이 아니어도 끼리끼리 다 해 먹는 것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안다. 여하튼 저자의 말이 법조계나 법조인을 꽤나 정의로운 집단으로 미화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달갑지 않다.




인공지능 시대에 사라질 직업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법조계에 대한 저자의 우려와 예견은 지극히 현실적일지 모른다. 충분히 공감 가지만 가슴으로 판결하는 사건보다 돈의 향방에 의해 판결되는 게 현실이다보니 차라리 가슴보다 기계적 논리가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없지 않다.


만약 인간이 아닌 사실적 근거와 논리에 따라 빠르고 일관적인 판결이 이루어진다면 현재보다 많은 수의 사건 판결이 이루어질테고 소송이나 판결에 드는 비용은 낮아질 것이다. 이는 억울함을 당해도 돈이 없어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더 이상 없을 수도 있다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뉴스나 드라마의 영향일까? 쓰다보니 내가 상당히 법조계에 불신이 깊어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전향한 저자의 고충도 불편한 시각으로 보게 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어쨌거나 정치와 법은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정의로운 법조인이 되기를 바라고 노력하지만 오로지 ‘정의롭기만 한’ 법조인이 되기는 원치 않는다. ‘정의롭기만 한 인간은 잔인한 인간’이라던 영국 시인 바이런의 말처럼 정의롭게 법을 집행하면서도 따뜻한 심장을 지닌, 인간을 이해하고 보듬는 법조인이고 싶다. 법은 애초에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p113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서언>을 읽고 느꼈던 인간적 고뇌나 현대의 삶에서 착한 사람, 좋기만 한 사람보다는 타인의 삶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개인주의자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의 소신에 많은 공감을 했었다.


그래서 였을까? 그런 개인주의와는 결이 다른 삶의 방식으로 따뜻함을 주는 법조인의 소신을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저자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자신의 치적에 가까운 내용 전개는 기대와는 달라 좀 아쉽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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