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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 차이정원 | 2019년 11월 18일 한줄평 총점 7.6 (20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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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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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으려면 '8 에이트' 하라!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생각하는 인문학》으로 대한민국에 인문학 돌풍을 일으켰던 이지성 저자가 5년 만에 선택한 아이템은? ‘인공지능’이었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까지 붙잡고 있었던 바로 ‘그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레이 커즈와일, 피터 디아만디스 같은 실리콘밸리의 천재들과 NASA, 구글 같은 조직들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문명에 대해 다르게 준비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들이 대한민국에 경고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NASA와 구글이 투자한 싱귤래리티대학교, 강의와 교과서가 사라진 하버드·스탠퍼드·예일 같은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들, 세계 수재들이 선택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대학 미네르바 스쿨, IT 기기를 금하는 실리콘밸리의 사립학교들,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애드 아스트라, 미국·유럽의 사립학교들과 150년 만에 교육개혁을 단행한 일본 국공립학교들 등 저자는 무수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아니 오히려 인공지능을 지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방법으로 ‘에이트’를 제안한다.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계급과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계급으로 나뉜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가.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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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당신에게 묻는다
prologue 잡스는 왜 죽기 직전까지 인공지능을 붙잡고 있었나
Part 1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오고 있다
-인간이 기계에 대체될 수밖에 없는 이유

실리콘밸리와 하버드의 발 빠른 움직임
그러자, 실리콘밸리 상위 1%가 움직였다
‘싱귤래리티대학교’의 교육 목표
“강의의 시대는 끝났다”
일론 머스크가 자녀들을 자퇴시킨 이유

2차 흑선, 일본의 교육혁명에 숨겨진 의도는
그들은 왜 교육혁명을 단행했을까
국민 평균 독서량 166위라는 성적표

인공지능이 없으면 무엇도 할 수 없는 시대
이미 20년 전, 인공지능은 인간을 이겼다
1997년 5월 11일, 모든 것의 시작
‘딥블루’, ‘왓슨’, 그리고 ‘슈퍼비전’
왜 한국에서 ‘알파고 쇼’를 벌였을까
인류의 미래 문명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Part 2 10년 뒤, 당신의 자리는 없다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 vs 지시를 받는 사람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아이비리그 수재들이 월 스트리트로 향하는 이유
‘켄쇼’, 트레이더 598명을 해고로 몰다
인공지능 의사와 인간 명의의 대결
3만 4천 건 vs ‘0건’
‘리걸테크’, 변호사와 판사도 대체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인공지능 교사 프로젝트’
인공지능 시대, 가장 먼저 대체되는 직업들

“10년 뒤”, ‘21세기 에디슨’의 예언
‘수확가속의 법칙’, 기하급수적 성장의 무서움
……그리고, 2045년

인공지능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
‘빅E’와 ‘미들E’와 ‘리틀E’, 공감 능력의 실체
창조적 상상력, ‘리틀C’의 땅을 걷고 ‘미들C’의 산을 올라라
프레카리아트, 한국인 99.997%의 미래
Part 3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
-‘에이트’ 하라

에이트 01 디지털을 차단하라
실리콘밸리 가정과 기업에는 IT 기기가 없다
소비자가 아닌 창조자의 입장에서 대하라

에이트 02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몬테소리 마피아’의 비밀
인공지능 시대의 리더를 기르는 교육
200년 전, ‘칼 비테 교육법’에 숨겨진 진실
인공지능은 유년 시절이 없다

에이트 03 ‘노잉’을 버려라, ‘비잉’ 하고 ‘두잉’ 하라
하버드가 버린 것과 취한 것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아인슈타인의 ‘생각’ 공부법

에이트 0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 하라
4차 산업혁명의 요람, 스탠퍼드대 D스쿨
디자인 씽킹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다섯 가지

에이트 0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왜 철학에 빠졌을까
그 학교들이 철학을 교육의 핵심으로 삼은 이유
진짜 철학하는 방법, 트리비움
당신의 미래는 철학에 달려 있다

에이트 0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예일대 의대의 미술 수업과 서양 사립학교의 역사 수업
인공지능은 ‘트롤리 딜레마’를 판단하지 못한다

에이트 0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세계 수재들이 ‘미네르바 스쿨’을 택하는 이유
IBM은 왜 인공지능 문외한인 직원을 채용했을까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으로, 이방인이 아닌 현지인으로

에이트 0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봉사도 공감과 창의성이 중요하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epilogue 감사하며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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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이지성
작가 한마디 여러분들이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독서를 하기를 바랍니다. 항상 자신을 점검하세요. 내가 과연 얼마나 변화했나, 얼마나 행동이 달라졌나.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교육, 자기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른 권 넘는 책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 『에이트:씽크』, 『생각하는 인문학』,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일독』, 『이독』 등이 있다. 주요 저서들은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스무 살 3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주변에서 모두 무시하고 비웃을 때 도서관의 책들은 그 꿈을 응원해주었다. 꿈이 이루어진다고 믿으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고 말해주었다. 그로부터 14년 뒤, 꿈을...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교육, 자기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른 권 넘는 책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 『에이트:씽크』, 『생각하는 인문학』,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일독』, 『이독』 등이 있다. 주요 저서들은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스무 살 3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주변에서 모두 무시하고 비웃을 때 도서관의 책들은 그 꿈을 응원해주었다. 꿈이 이루어진다고 믿으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고 말해주었다. 그로부터 14년 뒤, 꿈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인 R=VD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꿈꾸는 다락방』을 썼다. 베스트셀러에서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히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생생하게 꿈꾸었다. 그러자 놀라운 속도로 베스트셀러의 꿈이 이루어졌다.

출판사 리뷰

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오고 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이후 5년 만에 던지는 문제작

2010년 11월, 이지성 저자는 세상을 지배하는 0.1%의 인문고전 독서법을 소개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통해 대한민국에 인문학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5년 만인 2015년 3월, 저자는 5천 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을 내세우며 전작의 실전편이라 할 수 있는 《생각하는 인문학》을 선보였다.
그리고 다시 2019년 10월,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까지 매달렸다는 ‘그것’으로 돌아왔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왜 지금, 인공지능이어야 했을까.
세계정세는 이미 오래전,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있었다.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기 위해 교육 등 다방면으로 기획해가고 있었다. 우리는 어떨까. 아직 준비도 못한 채, 아니 아무런 경각심도 느끼지 못한 채 ‘불타는 갑판’ 위에 서 있는 현실을 저자는 극도로 안타까워하며, 책의 집필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
10년도 더 된 1997년 6월, 내한한 빌 게이츠가 “인류의 미래 문명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내가 만일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공부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당시에 우리 중 그 누구도 빌 게이츠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뒤 국가부도사태(IMF)가 터졌다. 이제 한 작가가 1997년의 그처럼 말하고 있다. 부디 자신의 말이 허공 속으로 사라지지 않기를. 부디 나라가 응답하기를.


“강의의 시대는 끝났다”, “10년 뒤, 당신의 자리는 없다”
인공지능 시대, 세계 상위 0.01%의 움직임을 주목하라!

UN은 우리나라가 국민 평균 독서량이 세계 166위라고 발표했다(2015년). 유발 하라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큰 위험에 처하는 국가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3대 경영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25년까지 로봇에 의해 일자리가 가장 많이 대체될 국가로 대한민국을 지목했다(2015년). 세계로봇연맹(IFR)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간 근로자 1만 명당 로봇 수가 세계 평균 69대보다 무려 462대나 많은 531대였다(2016년).
자, 여기까지 읽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뒤로 갈수록 사태의 심각성을 느낄 것이다.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리나라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는 비율 세계 1위 국가가 될 가능성이 심히 높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인공지능으로 인해 직업을 잃을 가능성이 심히 높아진다는 것이다. 만일 그런 사태가 벌어지면 당신은, 당신의 가정은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더 끔찍한 사실이 있다. 당신이 여기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아무런 준비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세계는 어떨까. 하버드·스탠퍼드·MIT·예일 같은 세계 최고의 대학들은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인공지능 시대의 패배자를 만드는 강의 위주의 수업 형태를 인공지능 시대의 승리자를 만드는 수업 형태로 바꾸는 실험을 조금씩 해오다가 2012년 강의의 시대가 끝났음을 인정하고 유다시티·에드엑스·코세라 같은 무크 기업을 설립하여 자신들만 들을 수 있었던 강의를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저자는 이 같은 파격적인 행보와 사례를 무수히 소개하며, “강의의 시대는 끝났다”며 강의 위주의 교육을 받은 사람은 “앞으로 인공지능의 종이 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 무엇과도 대체되지 않는 삶을 고민하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에서는 실리콘밸리와 하버드의 움직임, 2차 흑선인 일본의 교육혁명 등을 통해 인공지능이 없으면 무엇도 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음을 명명백백히 알린다. 2장에서는 실제 인공지능과 사람의 대결을 소개하며 앞으로 10년 뒤에는 우리 자리가 위협당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그리고 대체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는 게 아닌 지시를 내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마지막 3장에서는 인공지능이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 곧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임을 역설하며 세계 상위 0.01%가 실천 중인 대응법 ‘에이트’를 제안한다. 권말 부록에는 인공지능 시대가 불러올 예측 가능한 미래와 세계의 움직임을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비단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리포트를 엮은 것만은 아니다.
아울러 꼭 필요한 최신 뉴스만 짚어서 상식을 알려주는 트렌드서도 아니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처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단순히 경고하고자 만든 책은 더더욱 아니다.
《에이트》는 다만 사람 개개인에 집중하는 책이다. 그 무엇과도 대체되지 않는 삶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저자가 제안하는 다음 ‘에이트’를 지금부터 당신도 실천하라.

▶ 세계 상위 0.01%가 실천 중인 ‘에이트’

에이트 1 디지털을 차단하라
아이들에게 대체되지 않는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부모들은 놀랍게도 IT 기기를 엄격하게 제한한다. 그리고 소비자가 아닌 창조자의 입장에서 IT 기기를 대한다.

에이트 2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MIT ‘미디어랩’ 연구소에서는 유치원 시절 습득했던 놀이와 학습 방식을 성인에게 다시 경험하게 함으로써 인간 고유의 능력을 회복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인공지능은 유년 시절이 없다.

에이트 3 ‘노잉’을 버려라, ‘비잉’하고 ‘두잉’하라
하버드처럼 플립러닝, 곧 교과서와 강의가 사라진 토론식 수업을 추구하라. 인공지능은 ‘천재’를 흉내 낼 수는 있지만 ‘천재의 창조’를 흉내 낼 수는 없다. 힘써 천재를 추구하라.

에이트 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하라
스탠퍼드대 ‘D스쿨’에서 주목하는 디자인 씽킹은 매일 매 순간 ‘인간답게’ 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사람의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일 중심적 삶에서 인간 중심 사고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이트 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게 ‘생각’은 영원히 변하는 일 없이 영원히 존재하는 진리의 세계를 인식하는 행위였다. 트리비움하라. 자기 가치관이 담긴 글을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에이트 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작가의 작품을 오래도록 바라보고, 새로운 눈으로 믿을 만한 사람들과 나누고, 윤리·도덕적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 역사·문학·철학 등과 융합하라. 인공지능은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에이트 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지금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진짜 문화를 온몸으로 경험하라. 세계적 대학 ‘미네르바 스쿨’은 인공지능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으로 ‘문화 연결 능력’을 꼽았다.

에이트 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내 안의 인간성 자체에 집중하라.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은 이들을 위해 봉사하라. 나만 아는 인간에서 너와 우리를 아는 인간으로 성장할 때 비로소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날 수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161건)

[에이트] 이지성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소* | 2023.09.02

2019년이면 불과 2년 전인데,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오고 있단 사실이 지금만큼 피부에 와닿지 않았던 걸까? 

현재 코로나를 겪는 세대로서는 당연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음'을 설득하는 서론이 필요 이상으로 길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부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의 해답은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기르는 것이라 한다. 

인공지능이 닿을 수 있는 영역과 그것이 닿을 수 없는 영역을 구분 짓고, 인간만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것을 공략해보자는 취지이다.

인공지능을 만든 똑똑한 외국분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우리도 서둘러야 한다며 조바심까지 자극하려 든다.  

그런데 내가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인지, 그림 그리고 소설 쓰고 작곡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뉴스가 자꾸만 떠올라 혼란스럽고 답답했다. 

 

반면, 일론 머스크(뉴럴링크)는 인공지능을 우리 신체(뇌)에 장착하고 그것과 한 몸이 되어 함께 살아보자고 한다. 

불과 몇달 전 트위터로 공개한 영상에선 원숭이 뇌에 실험해보니 원숭이가 생각만으로 마인드퐁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sCul1sp4hQ] 신기하고 놀라운 동시에 원숭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다가,

불현듯 영화 킹스맨 말미에 웅장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모든 사람들의 뇌가 예쁘게 폭탄처럼 터지던 장면이 떠올라 섬뜩하기도 했다;

저자는 일론 머스크가 직접 세우고 자녀들을 보내는 학교(Ad Astra)에서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가르친다 하지만, 

검색해보니 정확히 뭘 가르치는지는 비공개라 베일에 쌓여있는듯 하다.. 이름이 "X Æ A-12"인 아이도 나중에 크면 거기 가겠지?...

 

책에서 말해주는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8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디지털을 차단하라 

2)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 몬테소리 마피아, 칼 비테 교육법

3) '노잉'을 버려나, '비잉'하고 '두잉'하라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아인슈타인

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 하라

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 트리비움(유대인, 문법 논리 수사)

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 미네르바 스쿨(온라인, 7개 도시에 캠퍼스)

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책을 덮고 내린 결론은... 그래도 잘 모르겠다 이다 하하.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 해도

공간적 거리를 초월한 렌즈를 만들어 먼 거리의 것들을 선명하게 볼 순 있지만

시간적 거리를 초월한 렌즈를 만들어 시간을 앞당겨 미래의 것들을 선명하게 볼 순 없겠다. 

적어도 아직은!

저 멀리 있는 블랙홀 사진도 찍고, 화성 땅도 실시간으로 볼 수는 있지만

저 먼 미래의 모습은 그저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밖에 없으니까..

 

모르겠으니 그냥 뉴스 열심히 보고, 많이 읽고, 많이 쓰자 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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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에이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초*샘 | 2023.07.29

언니의 책장에서 나에게 온 책!

방학이라서 부지런히 독서를 하고 싶은 마음에 워밍업 하는 마음으로 집어 들었던 책이다.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에이트!

이 책 제목을 처음 보고 에이트가 숫자 '8'이라고 생각 못 하고, 내가 모르는 인공지능 관련 한 요소인 줄 알았다.

요사이 학교에서는 지능형 과학실, 지능형 과학 수업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나는 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를 거부하는 소극적인 자세, 미루고 미루기를 선택했다.

나는 여전히 아날로그를 좋아하고, 칠판 판서도 좋아한다. 학생들이 디지털로 된 교과서를 보는 것 대신 종이책을 많이 보았으면 한다. 실험 후 정리도 자동으로 그래프가 그려지는 것 대신, 스스로 좌표 축을 그리고 데이터를 옮기며 해석해 보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러나 요 며칠, 미루고 미루기를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변해가는 흐름에 이제는 발맞춰 나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여전히 아날로그가 좋지만, 미루니 내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원래도 두려움이 많은 나인데... 알고 안 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은 다르니, 우선 취하고자 한다.

이 시점에 접하게 된 인공지능 관련 도서라서 좀 더 흥미로웠다.

이지성 작가는 내가 책에 담을 쌓고 있을 때 베스트셀러인 '리딩으로 리딩하라'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그래서 한 번 읽었던 것 같은데, 그 당시 독서에 대한 담이 너무 높고 두터웠던지라 인문학의 중요성만 인식하고 독서를 실천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암튼, 우리에게 친숙한 이지성 작가는 '에이트'에서 무엇을 강조했을까?

서양에서는 인공지능을 오래전부터 준비해 가고 있다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많이 뒤처졌다고 말한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이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이유는 서양이 중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에 인공지능 지식과 기술을 팔고 싶어서 동양에 보내는 흑선이라고 설명한다.

빌 게이츠가 1997년 6월에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인류의 미래 문명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내가 만일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공부할 것이다."라고 했단다. 우리나라는 언론에 대문짝만 하게 소개는 했으나, 그것에 응답하여 행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우리나라가 인터넷망 구축이 세계 최대이고, IT 분야도 우수하고, 로봇도 잘 만든다고 생각해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그렇게 뒤처져 있나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인공지능 시대가 되면, 의사, 약사, 판검사, 변호사, 교사, 회계사, 변리사 등이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렇게 인공지능에 의한 전문직 대체는 2025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하여 2045년부터는 80~90%가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 vs 지시를 받는 사람으로 양분될 것이라고 한다.

그럼,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사람 즉, 인공지능의 주인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슨 능력을 가져야 할까? 저자는 바로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꿈과 열정이 없고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며 먹고사는 문제로 평생 고통을 받는 프롤레타리아트(불안정한 노동 계급)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가지를 소개한다.

에이트 01. 디지털을 차단하라.

실리콘밸리의 사립학교의 예를 들면서, 인공지능(IT 기기)을 차단하는 능력을 가진 나를 만들고, 새로운 인공지능(IT 기기)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를 만들라고 한다. 인공지능을 소비하는 자가 아닌, 창조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인간다워질 때 우리를 대체할 수 있는 기계란 존재할 수 없다고 했다.

에이트 02.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어린 시절 놀이, 학습 방식을 습득하여 내면화되어 있으면, 성인이 되었을 때 다시 놀이와 학습을 경험하면서 유젼 시절 자신의 내면에 충만했던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미첼 레스닉의 평생유치원'에 소개된 학습자를 위한 10가지 도움말과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10가지 도움말을 정리해 주었다.

학습자를 위한 10가지 도움말

1) 간단하게 시작하라. 2)좋아하는 것을 하라. 3)뭘 할지 모르겠으면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 4)실험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5)같이할 친구를 찾고, 아이디어도 공유하라. 6)남의 것을 모방해 아이디어를 얻어도 괜찮다. 7)아이디어를 기록으로 남겨라. 8)만들고, 분해하고, 그리고 다시 만들어보라. 9)많은 일이 잘못되어도 포기하지 마라. 10)자신만의 학습 도움말을 만들어라.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10가지 도움말

1)상상: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킬 예제를 보여주라. 2)상상: 어질러보라고 권하라. 3)창작: 여러 다양한 재료를 제공하라. 4)창작: 뭘 만들든지 받아들여라. 5)놀이: 결과가 아닌 과정을 강조하라. 6)놀이: 창의적 프로젝트를 하는 시간을 늘려라. 7)공유: 아이들을 서로 엮어주는 역할을 하라. 8)공유: 협력자로 참여하라. 9)생각: 본질적 질문을 하라. 10) 생각: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라.

더불어 '칼 비테 교육법'을 소개했다. 칼 비테는 근현대 유치원 교육과 홈스쿨링 교육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인공지능 역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나도 '칼 비테 교육법(김일형 옮김, 차이정원)'을 다룬 책을 읽어보고 싶다.

에이트 03. '노잉'을 버려라, '비잉'하고 '두잉'하라

하버드의 의대와 경영대학원에서는 교과서와 강의를 버리고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기르는 교육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에이트 0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하라

스탠퍼드대 D스쿨의 디자인 씽킹은 5단계로 구성된다.

1)공감하기, 2)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기, 3)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내기, 4)시제품 만들기, 5)시험하고 검증하기

스탠퍼드대 D스쿨의 설립자 중 한 명인 래리 라이퍼 교수는 우리나라가 뒤쳐지는 이유를 우리나라의 특유한 문화에서 답했다고 한다.

그 답은 1) 부모는 자녀가 안정된 길만 가기를 바라고 자녀는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특유의 가족 문화 때문이다. 2)사고가 한국 교육 시스템의 틀 안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3) 자신의 내면에 이미 창의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4)창조적 인재가 되겠다는 절박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5)공감과 대화에 기반한 협력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에이트 0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선진국의 미래형 학교들은 인류 문명을 새롭게 창조하거나 개선할 수 있을 정도의 생각을 하는 능력인 '철학'을 추구한다고 한다. 철학적 사고 능력은 트리비움(셋+철학)을 통해서 기를 수 있다. 그것은 문법학, 논리학, 수사학이다.

문법학은 철학서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고 논리학은 철학서에서 터득한 철학자의 사고법을 도구 삼아 내 생각을 하는 것, 즉 내 논리를 만드는 것이다. 수사학은 내 생각을 글로 쓰고 나누는 것, 즉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1) 나는 누구인가? 2) 나는 왜 사는가? 3)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의 주제로 깊이 생각하고, 글로 쓰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를 권한다고 한다.

일본이 2020년에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에서는

1) 나(우리)는 누구인가? 2) 나(우리)는 어떤 장소와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3) 나(우리)는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4) 만물은 어떻게 기능하고 있고,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5) 나(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조직하고, 사회를 체계화할 수 있는가? 6) 내(우리)가 지구에서 다른 생물들,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위 6가지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글로 쓰고 나누기를 권한다고 한다.

에이트 0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문학은 철학과 함께 인공지능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길러준다고 한다.

에이트 0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으로, 이방인이 아닌 현지인으로 문화인류학적인 여행을 경험하라고 한다. 문화인류학적 여행은 공감 능력, 창조적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한다.

에이트 0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교육의 핵심 중 하나는 봉사이다. 이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하고 숭고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만 아는 사람을 살다가 기계에 대체되지 말고, 너와 우리까지 아는 삶을 통해 기계의 주인이 되라고 한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자리하기 시작하는 지금,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다루고 사용하는 소비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더욱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큰 그림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더불어, 우리 아이들을 인공지능에 지배를 당하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을 창조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으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019년에 출간된 이 책은, 우리나라가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냉정하게 설명하고, 지금이라도 인공지능에 뒤처지지 않는 방법을 인문학적으로 설명한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안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생각하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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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집중해서 보게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j********8 | 2022.12.14
아이키우는 부모로써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하네요.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은 햇지만 앞으로 더 신경을 써야할것 같아요
핸드폰 고민 많이 했는데 역시 최대한 늦게 쥐어줘야하는게 맞아요.애들 1학년때부터 없는애들이 별로 없던데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인송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삶을 사는데 어른들이 길을 잘 만들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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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1건)

에이트 [이지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a****k | 2022.12.26

이 책은 인공지능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의 책이지만, 북클러버 가입 후 처음이여서 (독서 습관이 들지 않아서) 가볍게 속독으로 읽었다.

 

이 책은 미래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에이트)가지를 소개하기에 앞서,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책의 절반을 할애하여 조금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나처럼 인공지능에 무관심하거나 인공지능을 SF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책에 소개된 8가지 방법에 대해 일부 공감되지 않는 내용도 있고 너무 인문학 관점에 치우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녀 교육에 대한 다른 시각/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거나 앞으로의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최소한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할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한다.

 

책 내용중에 우리나라의 국민 평균 독서량이 세계 166위라고 한다. 나 역시 지금까지 이 등수에 일조한 것 같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평균을 높일 수 있기를 바라며 첫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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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인공지능의 역습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H***************t | 2022.02.13
《꿈꾸는 다락방》을 군복무 시절에 읽고나서 받은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충격이 대단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지만 난 전역 후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꿈이 너무나 컸던 것일까? 군복무 중에도 틈틈히 꿈을 위해 달려갔지만 아쉽게 이루지는 못하였다.

약 2년전 이 책이 출판되었을때에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었지만, 그렇지않아도 읽어야 할 책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던지라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뒤늦게 YES24 북클럽에 나와있는 책을 훑어보다가 발견하게되어 읽기 시작했는데 그 내용은 너무나 충격적이였다. 내 자신이 너무나 시대에 뒤쳐있고 이대로 있다가는 이리저리 휩쓸려 아무것도 못하고 낙오될 게 뻔했었다.

나는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대부분이 한국사람들이 그렇겠지만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로인해 제대로 알게 되었다. 바둑에 대해서는 초등학교시절 방과 후 학습으로 1~2년 정도 배운, 지금은 바둑을 배웠었다는 기억만 남은 상태라 당시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어도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몰랐었다. 그저 중계화면만 바라보고 있었다. 거기서 나온 이세돌과 바둑 관계자들의 반응을 보려로 한게 아닌가 싶다. 그 당시에도 놀라웠는데 지금의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었다. 그 스며든 만큼 기존에 그 자리를 차지하던 사람들이 도태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리라.

작가는 인공지능 시대에 뒤쳐지지 않을 사람이 되기 위해선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결국에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인공지능의 시대는 우리의 생각보다 매우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으며 가만히 있다가는 이들로 인해 나의 자리를 잃어버린다. 정답은 인문학이다!'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예전부터 이지성 작가의 책을 가장 유명한 《꿈꾸는 다락방》으로 시작해서 《리딩으로 리드하라》,《스물일곱 이건희처럼》,《여자라면 힐러리처럼》등등 알게모르게 대부분의 책을 읽어본 것 같다. 사실 인문학은 정말 예전부터 작가가 강조해 왔던 분야이다. 이른바 '인문학 만능론'을 주구장창 강조하는 작가의 성향때문에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곤 한다. 이런 작가의 성향으로인해 책을 읽고나서 많은 깨달음을 줌과 동시에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훌륭한 책 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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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에이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나*2 | 2020.08.23

베스트셀러 책이다보니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해주더군요. 하지만 막상 책을 읽으려다 보니 어찌나 귀찮던지 늘 가까이서 지니고(?)다니며 보려고 ebook으로 한 권 더 구입했습니다.

인공지능시대 그저 인간들이 힘든일을 안 해도 되고 기계가 대신해줘서 편한 미래만 상상했는데 인공지능이 우리 주변의 일자리를 잠식해나간다는 지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요. 결국은 초심으로 기본으로 돌아가라. 고전을 열심히 읽으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겠습니다. 이지성 작가님의 책처럼 미래를 충고해주는 가이드북도 열심히 찾아보고요. 유익한 책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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