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문명으로 읽는 종교 이야기를 주문 할때 교양으로 읽는 세계 7대 종교 이야기라는 얇은 책을 같이 주문했었다. 종교의역사가 궁금해서 주문한 책들인데 먼저 얇은 책 7대 종교 이야기를 읽고 대략적인 이해를 트고나서 이 책을 읽으니 도움이 됬었다.요즘 우연찮게 두꺼운 책들 이책을 비롯해 사피엔스 까지 읽고 있는데 특히 고대 인류의 역사시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렇게 흥미롭고 재미있는줄 전에는 잘 몰랐었다. 잘 알려진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꽤 두꺼운책 총균쇠가 인문학의명작으로 유명한데 작가들 입장에서는 일종의 대작이나 업적을 남기고 싶어서 일까 그래서 이따금씩 이렇게 두꺼운 책들이 만들어 지는거 같다. 그동안 봐왔던 600페이지 이상의 두꺼운 책들은 전부 번역서 들이었는데 아무리 완벽한 번역을 해도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원본자체가 한글로 쓰여진 책과는 자연스러운 글의흐름이 비교가 않되는것 같다.한국인 작가가 쓴 이렇게 두꺼운 책은 처음 접했는데 이 책은 정말 잘 산거 같다. 사피엔스책 같은 경우 이 책도 인문학 교양서로 꽤 잘 알려진 유명한 책인데 뭐 랄까 약간 작가의 자기 주장적인면 또는 편향된 식견을 느겼었는데 이 책 문명으로 읽는 종교이야기는 매우 객관적이다. 인류의 종교의 기원,문명의 역사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지식에 빠져들며 보게 되는 재미있고 아주 마음에 드는 역사교양책이다. 요즘 적지 않은 책들이 뒷편에 부록이나 추가로 따라붙는 페이지가 많은 경우 거의 100페지 가까운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책소개에 660 페이지인데 이러한 이렇게 추가로 따라붙는 페이지는 십여페이지로 최소화 해서 거의 이 두께가 전부 내용으로 담겨 아주 실한 책이다. 이렇게 두꺼우면서도 상대적으로 가벼워 휴대하기에도 좋다.
문명은 어떻게 종교로 변화하였을까?
이 책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
불교, 힌두교 등
주요 종교의 탄생과 성장의 역사적 사실을
시대 흐름에 따라 이야기처럼 풀어낸 '통사(通史)'이다.
이 책에서는 문명과 종교를 어떠한 관점에서 보며
이러한 종교의 탄생의 역사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한, 종교와 인류 문명사를 함께 다루었다는 점이
특징이며, 종교는 문명의 틀안에서 함께 발전해 왔다.
[도서] 문명으로 읽는 종교 이야기 |
종교의 기원과 고대 종교에서 현재의 주요 거대 종교의 발달에 이르기 까지의
그 변천의 역사와 그 원인에 대해서 저자가 글로 소개하고 있다.
유대교의 구약성경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종교 및 설화 페르시아 지역의 조로아스터 교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대 주요 종교는 두 민족에서 유래한다. 셈족과 아리아인이 그 들이다. 셈족에서 나온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와 인도 유럽어조의 하나인 아리아인에서 나온 조로아스터교 브라만교 불교 흰두교이다.
그런데 어족으로 나누지 않고 분자유전학 중 부계 Y염색체의 하플로 그룹으로 나누어서 생각할 때
인도유럽어족 아리아인과 중근동의 셈족은 같은 하플로그룹 R1에 속한다.
부계 혈통으로 따지면 세계 주요 종교는 모두 같은 민족에게서 유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R1a냐 R1b로 나누어서 생각하자면 R1의 발생은 약 18500년 전이며
하플로그룹 R1a는 6000년전 분기했고 R1b는 R1에서 14000년 전에 분기했으므로
R1a 의 인도유럽어족의 아리아인의 경우 보다 선조의 종교에서 변화된 종교를 가지고
인도로 이주한 시점이 하플로 그룹의 분기 시점은 6000녀전이다.
아리아인의 대이주는 기원전 2000년 경이고 이에 인도로 이주는 기원전 1500년전이므로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전이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이들 거대 종파가 R1 하플로 그룹에서 유래했다면
이 현대의 고등 종교도 R1 하플로 그룹의 공통된 조상의 공통된 초고대 종교에서
변천해서 고대의 완전히 다른 종교로 변모하였을까?
역사 이전의 연구는 어차피 남겨진 문헌이 없으니 완전히 파악할 길은 없을 것이다.
선사시대의 종교에서도 공통된 조상을 갖는 현대의 주요 종교는
고대 시대에도 서로 영향을 지대하게 주고 받았으며
알렉산더 대왕의 헬레니즘 세계에 있어서도 서로 영향을 지대하게 주고 받았다.
현대의 세계화된 사회에서도 역시 서로 많은 영향을 주며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해 갈 것인가?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종교가 다름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수많은 전쟁과 이에 따른 피해는 참 불합리한 것이기도 하다.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이른바 아브라함의 종교를 다루면서 세계사의 흐름과 종교 분쟁의 근원을 짚어낸 저자 홍익희가 인류 문명의 더 넓은 바다에서 세계 종교를 통찰한 《문명으로 읽는 종교 이야기》로 돌아왔다. 문명의 발생, 축의 시대를 형성한 종교의 탄생, 제국들의 흥망과 함께한 종교의 역사가 한 권에 담겨 ‘종교적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종교가 말하는 진리와 평화는 어디에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