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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물과 공기가 빚어낸, 우리가 몰랐던 하늘 위 진짜 세상

아라키 켄타로 저/김정환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31일 한줄평 총점 0.0 (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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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지구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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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곳에 구름이 있다”
기상 전문가가 말하는 하늘의 기분, 구름의 마음을 읽는 법
100가지 구름의 모양, 노을과 무지개, 하늘빛…
구름의 생성에서 소멸까지, 데이터로 읽는 ‘기상의 과학’


세상 모든 구름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하늘 위 세상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는 책.
세상에 완전히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듯이, 완전히 똑같이 생긴 구름도 없다. 구름은 대기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모을 바꾼다. 오늘 만난 구름과의 인연은 일생에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구름은 솔직하다. 자신의 몸으로 우리에게 대기의 상태와 흐름을 가르쳐준다. 구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하늘의 기분을 읽을 수 있다면 우리는 날씨가 갑작스레 변덕을 부리기 전에 미리 알아챌 수 있다. 이는 환상적인 하늘과 구름을 감상할 수 있는 것과는 또 다른 특권이다.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에는 최고의 기상 전문가가 10년 동안 수집한 300여 장의 아름다운 구름 사진과 구름을 이해하기 위한 기상 과학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이를 통해 구름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1. 짧은 생애
세상에 같은 구름은 없다 | 물과 얼음이 빚어낸 결정 | 구름 생성의 원리 | 따뜻한 구름, 차가운 구름 | 구름의 생을 결정하는 것들 | 바람과 구름
2. 구름을 펼치면
10가지 기본 운형 |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모든 구름 | 하늘에만 구름이 있는 건 아니다 | 고층 대기의 구름
3. 구름의 빛
대기의 광채 | 무지개와 빛의 고리 | 빛의 기둥 | 달빛은 매일 바뀐다 | 번개와 오로라 | 하늘의 흙 마술
4. 날씨를 읽는 방법
구름에는 날씨가 있다 | 구름의 꼬리와 구멍 | 적란운이 경고하는 것 | 재해를 불러오는 구름 | 지진운은 존재하지 않는다
5. 구름과 우리
구름을 사랑하는 법 | 구름에 담긴 과학 | 구름의 소리 | 구름이 우리에게 주는 것

저자 소개 (2명)

저 : 아라키 켄타로 (荒木 健太?)
기상 전문가이자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원.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거쳐 기상청 기상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방기상대에서 예보·관측 업무를 시작해 현직에 이르렀다. 수년간 구름에 대한 모든 것을 수집하고 분석, 대기 현상이 초래하는 것들을 연구하며 구름 물리학에 몰입하고 있다. 저서로는 『구름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雲の中では何が起こっているのか)』(2014)가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2019)’를 감수했다. 트위터·인스타그램 @arakencloud 기상 전문가이자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원.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거쳐 기상청 기상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방기상대에서 예보·관측 업무를 시작해 현직에 이르렀다. 수년간 구름에 대한 모든 것을 수집하고 분석, 대기 현상이 초래하는 것들을 연구하며 구름 물리학에 몰입하고 있다. 저서로는 『구름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雲の中では何が起こっているのか)』(2014)가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2019)’를 감수했다.

트위터·인스타그램 @arakencloud
역 : 김정환 (金廷桓)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 세계에 발을 들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자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경력이 쌓일수록 번역의 오묘함과 어려움을 느끼면서 항상 다음 책에서는 더 나은 번역,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번역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공대 출신 번역가로서 논리성을 살리면서도 문과적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야구를 좋아해 한때 iMBC스포츠에서 일본 야구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번역 도서로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 세계에 발을 들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자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경력이 쌓일수록 번역의 오묘함과 어려움을 느끼면서 항상 다음 책에서는 더 나은 번역,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번역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공대 출신 번역가로서 논리성을 살리면서도 문과적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야구를 좋아해 한때 iMBC스포츠에서 일본 야구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번역 도서로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법칙, 원리, 공식을 쉽게 정리한 수학 사전』『자동차 구조 교과서』『비행기 조종 교과서』『근현대 전쟁으로 읽는 지정학적 세계』『세상의 모든 법칙』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구름을 사랑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한가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찾아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하늘 보는 일이 귀해졌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인 날이면 하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 마치 “그거 나도 봤어!”라고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길을 걷다 스마트폰을 하늘로 치켜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이제 낯선 풍경도 아니다. 날마다 볼 수 없는 것이니, 그런 하늘은 보기만 해도 좋다. 거기에 그림처럼 둥실둥실 떠 있는 구름은 크고 작은 시름을 잠시 잊게 하고…….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구름. 그런 구름을 사랑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할까?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의 저자 아라키 켄타로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는 기상청 기상연구원이자, 최고의 구름 전문가이다. 구름은 그에게 그저 연구대상에 불과했지만, 연구를 하면 할수록 구름의 세상은 무궁무진한 개성과 매력으로 가득했고 자신이 경험한 이 경이로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구름은 저마다 다양한 이름과 모습, 성격이 있다. 인간처럼 개성이 있다는 말이다. 누구나 어떤 사람에게 관심이 생기면 그 사람의 이름이나 성격이 알고 싶어진다. 그 사람을 계속 관찰하다가 주로 누구와 함께 다니는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행동 패턴은 어떤지 등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급기야는 상대의 행동을 예측해 그가 어디에 있을지 추측하여 만나러 가기까지 한다. 이것은 사람뿐 아니라 구름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구름과 뗄 수 없는 사이다. 가까운 존재이기에 겉모습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행동 패턴을 알아두면 구름을 더 좋아할 수 있고 좀 더 조화롭게 지낼 수 있다.” [p. 21 세상에 같은 구름은 없다]

생성부터 발달과 소멸…
구름의 생에 일어나는 모든 것


지면이 태양에 의해 데워지면 공기가 상승한다. 기압이 낮아진 공기는 부피가 늘어나고 기온이 낮아진다. 이때 기온이 이슬점 아래까지 낮아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물방울이 된다. 이 물방울들이 모인 것이 구름이다. 이러한 구름은 우리 눈에 항상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중력의 영향을 받아 떨어지고 있다. 다만, 공기와의 마찰 때문에 매우 천천히 떨어질 뿐. 또 구름 속에서 일어나는 상승기류로 인해 낙하운동이 상쇄되기도 한다. 구름 속의 물방울은 단순히 떠 있는 것이 아니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책은 구름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여기에 어려운 도식이나 공식 같은 건 없다. 구름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이 일러스트로 등장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우리를 매료시키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300여 장의 구름 사진들은 설명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한 편의 구름 작품집을 연상케 한다. 언제라도 책을 펼치면 환상적인 구름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구름의 모양은 어떻게 다 다르게 만들어질까?’ ‘구름은 어떻게 떠다닐까?’ ‘구름은 왜 흰색이고 어떤 것은 회색일까?’ ‘멀리서 볼 땐 흰 솜사탕처럼 보이다가도 가까이 가면 왜 아무것도 없이 느껴질까?’ ‘인간의 기술로 구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등 평소 궁금했던 구름에 대한 질문의 답들이 모두 담겨 있다.

구름 입자는 초속 1cm 정도의 속도로 낙하하지만 이 속도를 능가하는 상승류가 대기 곳곳에 존재하는 까닭에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 구름의 생김새가 다양한 이유도 이들 구름 입자가 대기의 흐름을 타기 때문이다. 또한 각각의 구름 입자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데도 우리가 구름을 인식할 수 있는 건, 수없이 많은 구름방울과 빙정이 모여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태양광인 가시광선을 산란하기 때문이다(149쪽).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하나하나는 수많은 입자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장관이라는 걸 상상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p.24 물과 얼음이 빚어낸 결정]

“내일의 날씨는…?”
구름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작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과 더불어 화제가 된 것이 있는데, 바로 지진이 일어나기 이틀 전에 찍힌 사진이다. 어떤 파동 같기도 하고, 규칙적인 무늬처럼 보이기도 하는 신비로운 모양의 구름 사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두고 ‘지진운’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과학적 근거는 없다. 지진운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과학계의 입장이다.

사람들이 지진운이라고 부르는 구름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비행기운이다. 비행기운은 상공이 습하면 성장해서 굵어지는데, 관측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하늘에 있는 것은 원근법 때문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풍하 산악파 등 상·중층의 대기 중력파에 동반되어 발생하는 파상운도 지진운으로 불릴 때가 많다. 이와 같은 파상운을 지하의 상태 급변에 따른 중력장 변동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대기 중력파가 발생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는 대기의 상태이며 중력장의 변동은 상관이 없다. [p.308 지진운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름이 지진을 미리 알려주진 못하지만, 우리 생활에 더 밀접하고 중요한 ‘날씨’는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은 바로 여기서 더욱 빛을 발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양떼구름이 떠 있다면 조만간 비가 올 것임을 알 수 있다. 그와 비슷한 새털구름 역시 비를 예고하니 우산을 준비하면 된다.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그 모양도 웅장한 뭉게구름은 다음 날의 맑은 날씨를 예고한다. 층처럼 생긴 층구름이 낮게 깔려 있다면 다음날 아침은 우중충할 가능성이 높다. 높쌘구름은 불안정한 날씨를 예고한다. 넓은 지역에 걸쳐 천둥이 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관천망기(觀天望氣, 구름이나 하늘의 상태를 보고 날씨 변화를 예측하는 것)’를 넘어 ‘감천망기(感天望氣)를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즉, 단순히 구름 모양으로 날씨를 예측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구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고 감상하는 동시에 날씨 변화 또한 알아차리는 것. 이는 스마트폰을 향해 떨구고 있는 우리 고개를 한 번이라도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릴 수 있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창백한 푸른 별 지구가 대기를 수놓은 구름 덕에 더 아름답고 경이롭게 느껴지듯,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을 통해 우리 일상도 조금이나마 다채로운 기분으로 채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9건)

구매 포토리뷰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오* | 2020.04.12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 

요즘은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 되었어요.

알고 보면, 우리 일상은 참으로 소소해서 그 소중함을 잊을 때가 있어요.

바로 하늘 위 구름처럼 늘 거기 있지만 미처 몰랐던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어요.

이 책 덕분이에요.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제목부터 멋지죠?

저자는 기상 전문가이자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원이라고 해요.

전작 《구름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을 집필하면서 연구 대상이던 구름이, 마음을 가진 대상으로 느껴졌다고 해요.

구름에 대해 알면 알수록 좋아져서, 마침내 구름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설렜어요.


'구름 연구자'가 알려주는 구름에 관한 모든 것이었다면 흥미롭기는 해도 설레지는 않았을 거예요.

구름을 단순히 바라보고 즐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구름에 관한 정보 혹은 지식은 과학책을 통해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구름을 사랑하기 위한 기술은 이 책에만 나와 있어요.

구름을 사랑하려면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어요. 더욱 깊이 사랑하려면 필요한 마음가짐이 있어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마음을 널리 확산시키고 싶어서 펜을 들었대요.

재미있어요. 우주와 별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구름을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이라서.

무엇보다도 구름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구름의 마음을 표현한 부분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구름이 만들어지는 대기 조건은 공기가 주위의 열과 습기의 영향을 받아 팽창하고 압축되면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요. 여기에 바람까지 영향을 주면서 일기예보에서 등장하는 기압과 전선이 생겨나면서 구름은 다양한 모양으로 변신하는 거예요. 세상에 완벽하게 똑같은 생긴 사람이 없듯이 구름도 완벽하게 똑같은 구름은 없다고 해요. 시시때때로 늘 변한다는 점에서 오늘 만난 구름은 일생에 오직 한 번뿐인 특별한 구름인 거예요. 

그래서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은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처음엔 아름답고 멋진 구름에 쉽게 반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해요. 구름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

괜히 '사랑하는 기술'이라는 제목 때문에 달달한 에세이로 착각해선 안 돼요.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한 기상 과학, 그 중 구름에 관한 과학 지식을 담고 있어요.

과학적 흥미와 관심으로 접근해도 좋지만 그보다는 사랑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해요.

아무리 구름이 복잡하고 어려운 대상일지라도 사랑한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거든요.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들이 기분 좋아요.


책 속 구름 사진을 보면 완전 멋져서 반할 수밖에 없어요. 신비롭고 아름다운 구름 사진 덕분에 직접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일반적인 구름의 분류 방법은 생김새와 높이, 발생과정 등을 바탕으로 한 '10종 기본 운형'이 있어요. 1956년에 세계 기상 기구가 발행한 국제 구름 도감에서 정의내렸고, 오늘날까지 전 세계 기상 관측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10종 기본 운형종으로는 권운, 권적운, 권층운, 고적운, 고층운, 난층운, 층적운, 층운, 적운, 적란운이 있어요. 구름은 그 높이에 따라서도 상층운, 중층운, 하층운으로 분류하며 각각 구름 입자의 상에 따라 수운, 혼합운, 빙운으로 분류한대요. 구름을 구분하려면 각 구름의 특징을 알아야 해요.

기상 관측을 위해서는 운량도 관측 항목 중 하나예요. 운량은 하늘 전체를 10으로 놓고 눈에 보이는 구름의 면적이 어느 정도인지 수치로 표시하는 거예요. 

한국 기상청에서는 운량을 0.0~10.0으로 표시하며, 강수 현상이나 강수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평균 구름의 양을 따져요. 

0~2는 맑음, 3~5는 구름 조금,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이에요.

구름은 우리에게 대기의 상태나 흐름을 가르쳐줘요. 구름의 목소리를 들으면 날씨의 변화를 미리 알 수 있어요. 특히 적란운은 국지적으로 갑자기 발생해 큰 비나 용오름 같은 돌풍, 낙뢰, 우박 등 여러 가지 격심한 기상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재해의 요인이 되기도 해요. 우리가 적란운의 마음을 읽는다면 위험을 감지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어요. 그밖에도 재해를 불러오는 구름들이 많아요. 

우박은 싸라기눈과 비슷한 성장 메커니즘을 지닌 얼음 알갱이예요. 싸라기눈은 적란운의 내부에서 눈 결정이나 얼음 알갱이가 과냉각 구름방울을 포착해 성장하는데, 강한 상승류가 이 싸라기눈을 융해층보다 상공으로 올려 보내면 표면이 동결되고, 다시 낙하했다가 올라가는 상승 운동을 반복하면서 우박이 되는 거래요. 우박이 그친 후에 우박이 녹기 전에 쪼개서 단면을 보면 몇 번이나 구름 속을 오르락내리락했는지 알수 있대요. 

사랑이 깊어지려면 일상에서 구름과 자주 만나야 해요. 하늘을 올려다 보며 구름의 목소리를 듣고 하늘의 기분을 읽으면 돼요. 그냥 멍하니 바라보며 즐겨도 좋아요. 구름과 관련된 재미난 구름 물리 놀이도 책에 소개되어 있어요. 구름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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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p*****0 | 2020.02.17

-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을 익히면 그보다 더 깊이 구름을 사랑할 수 있다.

-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이란 이런 것이다. 늘 구름을 사랑하고 구름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구름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하늘의 기분을 짐작하는 기술 말이다.

; 구름에 관한 책인만큼 구름과 가장 가까운 곳(비행기)에서 책을 읽어 보았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구름 또한 각각 다른 모양, 성질, 매력을 지니고 있다. 구름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구름에 대해 먼저 잘 알고 있어야 되는 것처럼 사람 또한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먼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여행 다닐 때마다 이 책을 들고 다니며 구름 이름 맞추기 게임도 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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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w | 2020.01.19
하늘을 보면 언제나 구름이 있었는데
언젠가 부터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우울하네요

하지만, 푸르른날 하늘을 보면
구름이 뭉게뭉게 너무 이쁘죠..

저녁에 노을이 질때 하늘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비가 오는 먹구름도 아름답답니다

작가님이 세상에 같은 구름은 없다고 하셨는데
구름 보며 이구름은 누구 닮았네 이구름은 강아지 같아
이런거 누구나 해보셨나요?

전 지금도 한답니다

출근하다가도 구름이 많은날은 넋놓고
하늘을 멍~하게 본다죠~

그런데, 이왕 볼꺼 뭐든 알고보면 몇배더 잼있겠죠

작가님께서 구름에 생성부터
구름을 보면 알게되는 날씨까지~ 우와~

책중간 중간에 큐알코드 스캔하시면 작가님
동영상강의도 만나보실수 있어요~

귀여운 캐릭으로 쉽게 설명해 주신 즐거운 구름이야기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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