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집안일은 이미 숙명이 되어버린듯한 느낌이기에
조금이라도 쉽게 하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빠르게 하고 싶어서
만난 집안일 책이다.ㅋㅋㅋ
해도 해도 귀찮은 집안일
이제는 조금이라도 쉽게 하기 위해서 만난책
한명의 고수가 아닌
인기 미니멀리스트 살림 고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나의 생활에 가장 맞는
살림 고수 29명의 이야기를 맞춰서,
내 스타일에 맞는 집안일
노하우 배우기를 할 수 있으니
책을 읽으면서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나에게 맞는 노하우를 꼭꼭 배우길 바라며
처음 자취를 시작할때는 집에서 어떻게 살아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졌던 것 같다. 처음 혼자 장을 보고 인터넷에 나온 레시피를 보며 열심히 한끼 만들었던 파프리카볶음밥이 떠오른다. 파프리카 안을 비우고 그 안에 볶음밥을 가득 넣었다. 사진을 찍기 딱 좋은 이쁜 밥 한끼였다. 그렇게 처음 한달은 나의 첫 공간에 열심히 정성을 쏟았다. 집안일도 하고 옷 정리도 수시로 하며 하루하루 집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시작한 뒤로 알바, 공부,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집은 몇달만에 엉망진창이 되었고 책속에 먼지가 가득하고 설거지거리는 가득하며 화장실에는 분홍색 물때가 있었지만 닦고 정리할 생각을 하지 않고 밖으로 피신하였다. 그래서 자취방은 잠만 자는 방으로 되어버렸다.
그렇게 2년이 지났을까 집이 싫어서 밖으로 생활했던 삶이 힘들어 조그만 방 하나를 둘러보았다. 왜 이렇게 더러워졌는지 원인을 알고싶었다. 첫째는 집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 풀옵션으로 들어왔기에 어느 가구 하나 내 것이 아니라 내 맘에 드는 가구도 아니고 또한 오래되어 애정이 없었다. 둘째, 수납함이 부족하다. 옷장도 없어서 대충 옷걸이 옷을 걸어두고 건조기에 세탁한 옷을 걸어두고 그날 그날 입기 바빴다. 짐은 많지만 정리할 곳이 없어 바닥에 나뒹굴었다.
그래서 중고매장에 가서 수납함을 사고 생활용품샵에서 청소용품을 샀다. 그리고 청소를 해나갔다. 매일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는 곳을 짧고 간단하게 청소를 하니 이전보다 훨씬 나았다.
두번째 자취를 했을 때는 집을 꾸몄다. 벽지도 직접 고르고 전자렌지, 수납함 등 돈을 꽤 들여 자취를 시작하니 그 기본이 망가지기 싫어 청소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집안일의 고수들이라 청소를 잘 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집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이렇게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책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나와 같이 집을 바꾸고 싶어 집에 대한 애정이 조금씩 생기는 분들이거나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책을 찾아본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책은 사람마다 자기만의 정해진 패턴 안에서 집안일 정리하는 법을 안내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정리법을 알아보고 본인의 집에 맞게 실제로 정리하면 책에 대한 도움을 톡톡히 받을 것이다. 아! 하나 알아둬야할 것이 있다. 내가 처음 정리하는 법을 공부할때 돈이 안들게 집안일 정리를 하려하니 빈상자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수납하니 더 더러워졌다. 재활용품도 좋지만 쓰레기같이 너저분한 상자를 이용하면 만족스러운 정리가 되지 않으니 조금 돈을 투자해서라도 집안일을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진이 있고, 글자가 커서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또 미니멀라이프를 하는 사람들의 개인 경험담과 팁을 적어주어서 제 경우에 맞는 팁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어서 유용했어요.
단점이라하면, 나와 비슷한 사정이라고 생각해서 더 그분의 생활방식에 대해 싶은경우, 한 사람당 할애하는 페이지가 정해져 있어서 많이 알 수 없다는 거에요.
미니멀라이프가 이런거다, 이렇게 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다양한 경험을 두루두루 알고 싶으신 분의 경우 추천이에요. 미리보기 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