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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

이승윤 ,안정기 | 넥서스BIZ | 2018년 3월 16일 한줄평 총점 0.0 (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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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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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그들을 활용할 기업이 봐야 하는 책

이 책은 디지털 세상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됨으로써 제목 그대로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영향력을 발휘해 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과 기업이 그들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담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설명서다. 디지털 문화심리학자이자 『구글처럼 생각하라』, 『입소문을 만드는 SNS 콘텐츠의 법칙, 바이럴』의 저자인 이승윤 교수와 CJ E&M MCN 사업팀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쌓은 안정기 매니저가 협력해서 펴낸 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디지털 세상의 인플루언서를 왜 주목해야 할까? 그 좋은 예를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광고에서 찾을 수 있다. 2016년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에게 500만 달러(한화로 57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지급하고 그녀를 섭외한다. 그녀의 광고 영상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문제는 마케팅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점이었다.
이후 항공사는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케이시 네이스탯을 통해 가볍게 마케팅을 시도한다. 항공사는 그에게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 하나를 제공했고, 네이스탯은 1등석 기내식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이 영상은 몇 달 만에 5,0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인플루언서의 재밌는 영상 하나가 셀럽보다 최대 10배 이상의 광고 효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은 기업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나 비즈니스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의 구성에 대해
1장에서는 인플루언서란 누구인지 소개한다. 2∼4장에서는 각각 기업, 개인, 매개자 입장에서 인플루언서를 다루는데, 2장에서는 기업은 어떻게 인플루언서를 활용할 수 있는지, 3장에서는 개인은 어떻게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지, 4장에서는 MCN 회사 같은 매개자는 어떻게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고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연결시킬 수 있는지 설명한다.

목차

프롤로그│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혁명 아이콘, 인플루언서
용어 설명
PART 1 인플루언서, 그들은 누구일까
#1 인플루언서는 누구일까
수십만 명 넘는 팔로어를 만들어낸 루이즈 드라쥐가 전 세계에 던진 반전 메시지
게임 플레이로 연간 수백억 원을 버는 청년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온라인 세상의 유재석’으로 불리게 되었나
영상 하나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71세 평범한 할머니는 어떻게 세계적인 잡지의 모델이 될 수 있었나
개인이 화장만 잘해도 지드래곤만큼의 인기를 얻는 시대
사람들이 ‘망원동 베컴’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인플루언서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2 인플루언서의 탄생
유명 방송사, 유명 PD의 도움 없이 스스로 스타가 될 수 있는 시대
20대 대학생이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는 어떻게 여행 전문 기업을 위협하게 되었나
뉴욕에 첼시 마켓이 있다면, 한국에는 띵굴 시장이 있다
Z세대의 셀럽: 인플루언서
유튜브에서 검색하고, 유튜브에 일기를 쓰는 Z세대
당신의 모든 결정은 타인에 의해 지배받는다
#3 인플루언서들은 어떻게 기존의 미디어 스타를 위협하게 되었나
같은 호텔 객실을 썼던 타인이 우리를 더 윤리적으로 만들 수 있다
내 스타일이 아닌 오빠가 어느 날 잘생겨 보이는 이유: 단순 노출 효과
TV보다는 모바일 노출이 유리하다
타인이 선택한 옵션을 정답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사회적 디폴트 효과
Z세대는 왜 섹시한 ‘빅토리아 시크릿’이 아닌 평범한 ‘에어리’에 열광할까
Z세대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지나친 세련됨과 과도한 포장을 피하라
뽀로로의 최대 경쟁자에 도전하는 평범한 사람들
스타플레이어는 스타 감독이 될 수 없다 ·120
내가 말한 대로 움직여주는 인플루언서들: 공감 효과
스타 파워를 뛰어넘는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능력
PART 2 기업은 어떻게 인플루언서를 전략적으로 활용할까
#1 디지털 시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세계 최대의 유통 공룡, 아마존은 왜 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을 론칭했을까
우리의 제품을 판매하는 내부 판매 파트너로 인플루언서를 이용하라
위기에 빠진 중소기업을 돕는 쇼핑 업계 어벤G스
#2 어떠한 전략으로 인플루언서를 판매 파트너로 만들 수 있을까
장기적인 협력 플랫폼 채널을 만들어라
쇼 호스트로 인플루언서를 이용하라
나이키에 마이클 조던이 있다면, 서울 스토어에는 ‘언니들’이 있다
#3 브랜디드 콘텐츠의 시대, 기업의 커뮤니케이터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라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가 콘텐츠를 지배하는 시대는 지났다
■ 신간 보도자료
장난감 회사 레고가 영화 산업에 진출한 이유
브랜디드 콘텐츠의 시대
브랜디드 콘텐츠 시대의 대표 주자, 인플루언서
60억 원 가까이 지불한 톱스타보다 항공권 하나 지불한 인플루언서의 광고 효과가 더 크다고?
갤럭시 노트 폭발 사건 이후, 삼성은 왜 인플루언서를 선택했나
#4 인플루언서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라
천덕꾸러기 입양아 유튜브를 효자로 키운 구글
인플루언서들이 좋은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도록 동기부여하라
별풍선을 모아서 슈퍼카를 사는 인플루언서
평범한 음료가 인터넷에서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가 되는 과정
시청자들이 인플루언서들과 교감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라
#5 기업의 인플루언서 활용 백서
인플루언서와 어떻게 협력할까
인플루언서 마케팅 로드맵을 이해하라
인플루언서의 3가지 핵심 세분화 기준은?
인플루언서 타입들은 뭘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란 무얼까
PART 3 그들은 어떻게 인플루언서가 되었을까
#1 왜 인플루언서가 되어야 할까
인플루언서의 심리와 팬덤 문화는 무얼까
창작의 욕구는 인플루언서의 본능이다
인플루언서의 역사: 영향력의 대중화
별풍선 속 심리학: 자기주장과 인정 욕구를 말하다
인플루언서가 만든 팬덤 현상
공감과 재미가 열광을 만들어낸다
빗나간 욕망과 콘텐츠의 부작용
우리는 왜 인플루언서가 되어야 할까
Z세대, 주목과 선망이 ‘좋아요’
왜 우리 시대에 인플루언서가 중요할까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는 다양성과 개성의 등장
침묵을 깬 고백, ‘#ME TOO’
세상을 바꾸는 영향력: 개개인이 모여 대통령을 바꾸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차이를 알아야 성공한다
#2 성공적인 인플루언서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
성공적인 콘텐츠 전략이란?
나만의 주제와 콘셉트가 곧 전략이다
성공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채널 기획
성공적인 콘텐츠 제작 요소들은?
시청자 이해하기와 데이터 분석하기
#3 인플루언서는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까
전 국민 크리에이터 시대?
인플루언서가 수익을 창출하는 다양한 방법들
전통적인 인플루언서(연예인들)에서 디지털 세상의 인플루언서로 잘 정착한 사람들
연예인과 디지털 인플루언서 사이
인플루언서에서 방송인으로
1인 미디어 창작의 어두운 측면은?
콘텐츠 절도: 돈이 되는 불법 콘텐츠 시장
편향성의 문제: 누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선전성의 문제: 미국 유튜브 스타 로건 폴은 왜 남성 주검을 촬영했을까
PART 4 비즈니스 매개자들은 인플루언서들과 어떻게 협업할까
#1 인플루언서 생태계의 중심은 MCN이다
MCN이란 무엇일까
MCN이 매력적인 이유
MCN의 수익 모델은 뭘까
버즈피드로부터 배우는 수익 다각화 전략
MCN의 미래는?
■ 신간 보도자료
#2 인플루언서의 놀이터, 플랫폼을 이해하라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는 플랫폼들
#3 새롭게 주목해야 할 기술은 무엇일까
오디오 플랫폼
인공지능 플랫폼
블록체인
유튜브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 디튜브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수익형 블로그 플랫폼, 스팀잇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미래, ‘미디어 커머스’
에필로그│혁명을 목격한 자는 혁명을 주도한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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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이승윤
영국 웨일스대학교에서 소비자심리학 석사,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분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비영리 연구·학술 단체인 디지털마케팅연구소(www.digitalmarketinglab.co.kr)의 디렉터로 있으면서 디지털 및 빅데이터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 심리학 연구에서 남다른 성과를 보여 《광고 저널Journal of Advertising》,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등 광고?심리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 영국 웨일스대학교에서 소비자심리학 석사,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분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비영리 연구·학술 단체인 디지털마케팅연구소(www.digitalmarketinglab.co.kr)의 디렉터로 있으면서 디지털 및 빅데이터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 심리학 연구에서 남다른 성과를 보여 《광고 저널Journal of Advertising》,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등 광고?심리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신한은행, 농협, 빙그레, 대교 등 국내 굴지 기업 및 기관들의 디지털 마케팅 부문 자문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커뮤니티 전략을 주제로 더 많은 기업 및 개인과 생각을 나누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그룹 비루트(BeRoute)와 함께 커뮤니티 컨설팅 플랫폼 브랜덕(www.branduck.co.kr)을 열었다. 기업이 소비자들과 소통하려면 어떠한 고객경험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지 연구해온 그는 디지털 전환기 모든 비즈니스의 성패는 ‘커뮤니티’에 달렸다고 단언한다. 소비자를 팬으로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요건이 된 요즘, 팬덤을 구축해 그들로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까지 도출할 근간이 되는 커뮤니티의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 책 《커뮤니티는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에서 그는 최근 모든 기업이 마케팅의 주요 화두로 삼고 있는 커뮤니티의 실체와 성공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마케팅 실무자는 물론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로드맵이 되어줄 것이다. 지은 책으로 《디지털로 생각하라》, 《공간은 경험이다》, 《구글처럼 생각하라》, 《바이럴》, 《디지털 소셜 미디어 마케팅》 등이 있다.
저 : 안정기
구글코리아 유튜브 파트너십팀에서 일하고 있다. CJ EN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거쳐 10여 년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전반의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다.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DIA TV 사업을 주도했고, 유명 크리에이터와 셀럽들의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했다. 유튜브에서는 교육과 지식 콘텐츠 생태계를 담당하며 누구나 세상의 모든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크리에이터와 차 한잔 나누는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하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미래에 관심이 많다. 카이스트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지은 책으로는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공... 구글코리아 유튜브 파트너십팀에서 일하고 있다. CJ EN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거쳐 10여 년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전반의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다.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DIA TV 사업을 주도했고, 유명 크리에이터와 셀럽들의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했다. 유튜브에서는 교육과 지식 콘텐츠 생태계를 담당하며 누구나 세상의 모든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크리에이터와 차 한잔 나누는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하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미래에 관심이 많다. 카이스트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지은 책으로는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공저), 《허팝만 따라 해봐! 유튜브 정석》(공저)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종이책 회원 리뷰 (19건)

파워문화리뷰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산*람 | 2023.08.01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

이승윤, 안정기

넥서스/2018.3.20.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미디어 환경이 나날이 변하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의 일상생활도 급격히 변한다. 길거리나 버스, 또는 전철에서 하나같이 손에 든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디지털 환경이 이렇게 변화하게 되면서 주목받는 것이 자신들만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유통하는 인플루언서들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이들의 역할 그리고 우리 모두 누구나 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 이승윤은 디지털 문화심리학자로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분과 교수로 있다. 현재 비영리 연구, 학술단체인 디지털마케팅연구소의 디렉터로 있다. 저서로 디지털 소셜 미디어 마케팅>, <구글처럼 생각하라>, <입소문을 만드는 SNS 콘텐츠법칙, 바이럴이 있다. 공저자 안정기는 CJ E&MMCN사업팀 매니저. 콘텐츠, 글로벌 그리고 디지털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 허팝과 함께하는 크리에이터 되기>(공저)가 있다.

 

미디어는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도구와 환경을 의미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는 미디어가 인터넷, SNS, 모바일을 만나 급격히 변화하며 미디어 환경 자체가 새로이 탄생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 새로운 생태계의 중심에는 개인이 영향력을 가지는 1인 미디어 즉, 디지털 인플루언서가 있다. 그래서 기업들도 이들과 협업을 통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아마존이 최근 들어 공들이는 게, 디지털 세상에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는 플랫폼이다. 이 책은 네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챕터에서는 인플루언서가 누구인지, 왜 지금 인플루언서들이 전통적인 미디어 스타들을 넘어서는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둘째 챕터에서는 기업은 어떻게 인플루언서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셋째 챕터에서는 한 개인이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다. 넷째 챕터에서는 인플루언서를 둘러싼 다양한 매개자들에 대해 살펴본 다.

 

인플루언서란 디지털에서 잘 소비되는 제작자이자 충성도 높은 팔로어를 보유한 셀럽이며, 이들이 보유한 플랫폼(채널)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직접 유통하는 이들을 말한다.(p.57)”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의 특징은 첫째, 판매나 마케팅에 목적을 둔 듯한 정보 중심의 콘텐츠가 아니라 감성적인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그 성공의 비밀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진정성이다. 협찬을 받지 않고, 본인이 직접 사용해보가나, 집에서 직접 보관중인 제품들만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한다는 원칙이다. 그리고 제품에 담긴 철학을 스토리에 담아서 전달하려고 노력한 점이다. 일예로, 띵굴시장은 항상 수익의 일부분을 홀트아동복지회와 같은 기관에 기부한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택할 때, 사람들은 타인이 선택하는 제품을 따라서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는 결과를 확인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경향을 사회적 디폴트 효과라고 명명하였다.(p.104)” 이러한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이라는 측면에서, 디지털 세상의 인플루언서들은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미디어 스타들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며 나와 공통의 관심사가 있고,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줄 때 우리는 깊은 수준의 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그러한 공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디지털 시대는 문자 중심에서 동영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다.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 그들의 콘텐츠를 만들며, 그들의 팬들과 소통하는 장소가 되었다.(p.144)” 유튜브 플랫폼은 동영상을 올려서 타인에게 너의 멋진 면을 자랑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 만족감을 얻고 수익도 얻는 공간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렇게 유튜브는 독특한 동기부여 보상 시스템을 통해 플랫폼을 키워나갔다. 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는 핵심적인 키워드는 소비자에게 가치를 주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전달하며, 주장이 아닌 스토리 형태로 브랜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소비자가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디드 콘텐츠는 광고처럼 보이지 않아야 하며, 좀 더 소비자의 관점에서 가치를 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야 한다. 브랜디드 콘텐츠가 지나치게 설득하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유튜브, 아프리카TV, 팟케스트 등은 이미 이 시대의 새로운 문화 산업이 되었고, 인플루언서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그룹 버글스가 1979년에 발표한 비디오 킬즈 라디오스타가 라디오 시대의 종말과 TV, 비디오 문화의 도래를 표현했다면 지금은 ‘BJVJ를 넘어섰다라는 표현이 나왔다. 그만큼 기존 미디어를 넘어서는 1인 창작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p.246)”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우리를 사로잡은 이유는,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을 깊숙이 파고들면서 자연스럽게 매체 환경이 변해서 이다. 기존 전통 미디어가 주입식의 일방적 정보 전달을 했다면, 1인 미디어는 시청자와 창작자 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최신 트랜드를 빠르게 적용하여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은, 웃고 즐기며 시간 때우는용도였던 1인 미디어 콘텐츠 채널들이 지식탐구와 자기계발 욕구를 충족시키는 콘텐츠로 속속 채워지고 있다.

 

미디어 커머스란 방송과 쇼핑이 결합된 전자 상거래 방식으로 상품과 콘텐츠 그리고 플랫폼을 접목한 전자상거래 방식이다. 소셜 미디어의 성장과 함께 생겨난 미디어 커머스는 콘텐츠 바이럴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스폰서드 광고로 구매 전환 효율을 검증해 나가는 중이다.(p.352)” 유튜브나 페이스북에 올린 개인들의 영상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 미디어들이 대중을 상대로 한 기획과 일방적 전달의 유통방식에 머물며 10, 20대와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을 때, 개개인의 개성이 담긴 1인 미디어는 소셜네트워크 활용에 적극적인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여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1인 미디어들의 개별 영향력이 커지자 사람들은 이들을 크리에이터(1인 창시자) 혹은 인플루언서(영향력자)라고 불렀다. 디지털 영상의 영향력을 가진 이들을 모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곳이 생겼는데 이를 MCN(다중채널 네트워크)이라 부른다.

 

이미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국가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금융거래 서비스, 유통 서비스, 신규기술 개발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발맞추어 블록체인과 미디어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혹은 산물(토큰, 증서, 코인 등)로 새로운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려 하고 있다.(p.431)” 블록체인 기술은 초기에 암호화폐로 주목을 받았으나, 중장기적으로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음악 등 콘텐츠 산업과 게임, 예술 작품, 상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시청자의 최근 취향을 파악해 영상을 제작하고, 말 그대로 1인용 맞춤 방송이 생길지도 모른다. 블록체인은 광고가 아닌 창작자와 시청자 중심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가져다 줄 것이다.

 

“21세기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영향력의 근원이자, 사회 모든 구성원 들이 가질 수 있는 연결성이 아닐까. 이 책에 등장한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갈 비범한 변신은 이제 막 시작에 불과하다. 더 많은 미디어의 혁명가들이 등장하길 바란다.(p.444)”고 말하는 저자의 바람이 이 책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고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새롭게 변하는 세계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새로운 인플루언서로 시대를 리드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파워문화리뷰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산*람 | 2018.08.23

미디어는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도구와 환경을 의미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인플루언서는 미디어가 인터넷, SNS, 모바일을 만나 급격히 변화하며 미디어 환경 자체가 새로이 탄생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 새로운 생태계의 중심에는 개인이 영향력을 가지는 1인 미디어 즉, 디지털 인플루언서가 있다. 그래서 기업들도 이들과 협업을 통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아마존이 최근 들어 공들이는 게, 디지털 세상에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는 플랫폼이다. 이 책은 네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챕터에서는 인플루언서가 누구인지, 왜 지금 인플루언서들이 전통적인 미디어 스타들을 넘어서는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둘째 챕터에서는 기업은 어떻게 인플루언서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셋째 챕터에서는 한 개인이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다. 넷째 챕터에서는 인플루언서를 둘러싼 다양한 매개자들에 대해 살펴본 다.

 

인플루언서란 디지털에서 잘 소비되는 제작자이자 충성도 높은 팔로어를 보유한 셀럽이며, 이들이 보유한 플랫폼(채널)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직접 유통하는 이들을 말한다.(p.57)”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의 특징은 첫째, 판매나 마케팅에 목적을 둔 듯한 정보 중심의 콘텐츠가 아니라 감성적인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그 성공의 비밀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진정성이다. 협찬을 받지 않고, 본인이 직접 사용해보가나, 집에서 직접 보관중인 제품들만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한다는 원칙이다. 그리고 제품에 담긴 철학을 스토리에 담아서 전달하려고 노력한 점이다. 일예로, 띵굴시장은 항상 수익의 일부분을 홀트아동복지회와 같은 기관에 기부한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택할 때, 사람들은 타인이 선택하는 제품을 따라서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는 결과를 확인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경향을 사회적 디폴트 효과라고 명명하였다.(p.104)” 이러한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이라는 측면에서, 디지털 세상의 인플루언서들은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미디어 스타들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며 나와 공통의 관심사가 있고,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줄 때 우리는 깊은 수준의 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그러한 공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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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Book Story] 인플루언서(이승윤, 안정기 공저)|넥서스BIZ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밤*리 | 2018.05.02

인플루언서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는 시대다. 하지만 특별한 사람만의 전유물로 여겨진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상이 변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영향력이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가 온 것이다. 영향력이라는 말은 '파급력'의 크기에 좌우되는데, 이는 얼마나 사람들이 반응하고 생각이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느냐를 의미한다. 즉, 얼마나 열광하느냐가 관건이다.

 

    인플루언서(influencer), 그들은 독창적인 콘텐츠와 자기만의 전달 방식으로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미일수도 있고 정보일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그들의 콘텐츠에 반응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열렬히. 책에서 예로 든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여길만하다. 하지만 아무나 하지는 못한다. 일단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걸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책은 인플루언서와 관련해 다소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고 보면 된다. Z세대들이 장래 희망으로 인플루언서로 칭하는 크리에이터를 꼽는다는 것은 대중을 향한 '영향력'과 '수익성'이라는 상관관계 속에서 새로운 업(業)의 개념을 갖게 됐다는 뜻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유인이다. 또한 기업들도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도모해 이윤을 확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어떤 '영향력'인가에 대한 가치 판단은 필요해 보인다. 대중의 인기와 경제적인 부만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상업적인 속내만 품은 콘텐츠가 멋진 가면을 쓰고 대중을 현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좋은 콘텐츠를 가진 이들이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바람직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러한 선한 의도가 묵살되지 않고 자유롭게 퍼져 나갈 수 있는 터전 말이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행위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과정이다. 분명 어떤 종류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이다. 나의 블로그 이웃들이나 페이스북 친구들은 원하지 않더라도 피드에 올라오는 내 글을 접할 것이다. 나도 얼마든지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파급력은 아직 의문이다. 영향력을 발휘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의 발로다. 그러니 지금 당장 사람들이 열광하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통하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비범함은 평범함에서 비롯된다. 평범하다는 것은 원석(原石)을 말한다. 아직 제련되지 않아 빛이 나지 않는 광물이다. 하지만 제련의 과정은 고되고 길다. 자신만의 빛을 내기 위해 불에 달궈지고 망치로 맞아야 한다. 그리고 나면 비범한 빛을 내기 시작한다. 이 숭고한 제련의 시간을 겸허한 마음과 꾸준한 태도로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도서를 제공해주신 넥서스BIZ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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