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바이너척 저/김진희 역/에릭남 감수
정진수 등저
안전가옥 출판사에서 출간한 김민혜 님의 인스타걸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개인의 소감 및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 대학에서 교수님 수업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이 쓰신 책이 궁금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표지부터 화사하니 예쁘네요. 과제하다 중간중간 머리도 식힐 겸 잘 읽겠습니다.
인스타 걸
언니, 저랑 맞팔 해 주시면 안 돼요?
#instargram #인천 #팔로워 #소통해요 #인스타라이브
상상 이상으로 #트결 하고 빛의 속도로 #소통 하는
#인스타 속 걸들의 #명품 #일상 퍼레이드
지금, 당신은 어떻나 삶을 들여다보고 있나요?
무수한 해시태그 뒤편에서 펼쳐지는 이토로고 투명한 비하인드 스토리
진주알로 씌어진 제목부터 진주빛이 반짝임이 돋보이는 속지로 시작되는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다루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자는 순간까지도 순수한 나는 없다.
팔로워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주워야만 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고 삶의 목표처럼 보인다.
그들은 삶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일까?
소통이라는 명분하에 모두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나이고 나여야만 하는 것이다.
보는 사람은 그것을 낙으로 삼는다.
내가 해보지 못하는 것, 먹어보지 못한 것, 입어보지 못한 것, 사보지 못한 것,
누려보지 못한 것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하지만 알 수 없는 패배감을 느끼고, 그것은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된다.
간혹 상대에게 인기를 누리는 만큼 감당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으로 자신의 잘못된 표출방법을 정당화한다.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 극단의 선택을 해서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남의 삶을 들여다보고픈 관음증과도 같은 호기심은 옳은가?
나는 없고 꼭두각시 인형놀음을 하듯 숨쉬는 것까지도 모두 공유할 것 같은 인스타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현대의 표현 방식을 재고하게 한다.
하지만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현명한 현대인으로 자제와 긍정의 표현들이 중요하다.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
팔로워 숫자에 잠식당하고 사람들의 기대와 환상속에서
빚어낸 완벽한 신기루이리라.
처음부터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불행할 확률을 낮추기 위한 몸부림...
우리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어느샌가 사진부터 찍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다소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지금은 안찍는 경우가 더 적은듯하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기보고식의 느낌으로~
우리는 누구를 상사롤 모시고 있는 걸까?
대여 이벤트할 때 대여했다가 이제서야 봤어요.
보통은 대여 시점부터 3개월인데 제가 대여했을 땐 다운로드일로부터 3개월이라 부담없었다는~
책은 예상했듯이 인스타그램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SNS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데(어디까지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책 역시 제가 생각하는 걸 여실히 보여줬던 것 같아요.
초반부터 뒷내용이 궁금해지게 하는 흡입력과 빠른 전개에 순식간에 읽었어요
가볍게 보기에 괜찮았어요!
나름으로 지금의 사회문제를 지적하고자하는 소설이겠죠 인스타나 유투버이런거랑은 좀 거리가 있어서인지 이런걸로 돈을 버나싶었던적도 있었는데 요즈음은 정말 많은 문제가 되는 쇼설미디어지요 거기서 정말 나오는거처럼 팔로우가 다인거처럼 클릭횟수를 위해 무슨짓이든하는 그런 범죄자가 되어버리는 사회적문제에 대한 조금은 생각해보게되는 깊지는 않지만요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미지로 상품을 광고하는게 직업이라 이해가 가지만 일반사람들도 쉽게 연예인처럼 행사하며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는 허영덩어리 인스타...
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힘든 삶을 잠시 위로받고 싶어 인스타속 남의 사생활을 눈요기하는 걸 뭐라 할수 없다...환상과 현실을 분간할수만 있다면....
주인공 가비는 힘든 서울 생활에서 유명한 인스타 걸 진주를 팔로우하다 그들의 삶에 깊이 들어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하고 행복하다고 느꼈던 것을 직접 경험한다...
다 자신만의 숨겨진 모습을 감추고 타인에게는 행복한척 모든 걸 다 가진척 그들의 부러움을 사는 걸 위안으로 삶을 영위해가는 유리인간같은 그들의 삶...
좀 과장된 것도 있지만 현실을 반영한 인스타속 화려한 삶에 사람들이 많이 현혹되고 쉽게 그것에 끌려 가비처럼 자신이 가진 행복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