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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오카자키 교코 글그림/이소담 | 고트(goat) | 2020년 1월 31일 한줄평 총점 7.8 (3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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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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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만화를 문학으로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뉴웨이브 만화가 오카자키 교코의 대표작. 『핑크』에는 기르는 자와 길러지는 자가 앞다투어 등장한다. 그중에는 꿈을 키우는 사람도 있고 현실이 제대로 키워지지 않아 그 꿈을 조금은 그릇된 방식으로 오려서 달성하는 사람도 있다. 어쩌면 억지로 오려낸 조각으로 우리는 하루하루 무사히 길러지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 만화는 쿡쿡 찌르듯 가르쳐준다.

회사원인 유미는 지하철에서 이유 없이 타인의 외모를 헐뜯다 문득 본인의 마음을 점검한다. 집에 도착해서는 반려동물인 악어에게 충분한 먹이를 주고, 물끄러미 그가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크고 강한 동물을 친숙하게 바라보는 주인공의 표정이 자주 칸을 메운다.

이 작품에는 문단에 입성하지 못한 소설가 지망생, 작은 벌이로는 감당이 안 돼 매춘하는 회사원, 엄마를 마땅찮게 여기는 조숙한 꼬마아이가 나온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바쁘게 지내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희망은 결코 소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달성 못 할 것도 없다고 『핑크』는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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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핑크 7p
노트 259p

저자 소개 (2명)

글그림 : 오카자키 교코 (Kyoko Okazaki,岡崎 京子)
1963년 12월 도쿄에서 태어났다. 『리버스 에지(RIVER’S EDGE)』 외에도 『PINK』, 『TOKYO GIRLS BRAVO』 등 명작을 낳았다. 2004년에는 『HELTER SKELTER』로 데즈카오사무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1996년 봄의 교통사고로 지금까지 요양 중이며, 자택에서 DVD로 영화를 보거나 재활 훈련을 하며 지낸다.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부단히 회복에 힘쓰고 있다. 1963년 12월 도쿄에서 태어났다. 『리버스 에지(RIVER’S EDGE)』 외에도 『PINK』, 『TOKYO GIRLS BRAVO』 등 명작을 낳았다. 2004년에는 『HELTER SKELTER』로 데즈카오사무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1996년 봄의 교통사고로 지금까지 요양 중이며, 자택에서 DVD로 영화를 보거나 재활 훈련을 하며 지낸다.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부단히 회복에 힘쓰고 있다.
역 : 이소담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이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를 비롯해 『최애, 타오르다』 『양과 강철의 숲』 『같이 걸어도 나 혼자』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십 년 가게』 등이 있다.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이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를 비롯해 『최애, 타오르다』 『양과 강철의 숲』 『같이 걸어도 나 혼자』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십 년 가게』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두려워하지 않고 훌쩍 다이빙하면 말이죠. 참 신기하게도 헤엄이 쳐집니다"
게임의 룰을 바꿔 꿈을 달성하는 비정공법의 명수들

만화를 문학으로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뉴웨이브 만화가 오카자키 교코의 대표작 『핑크』를 국내 첫 소개합니다. 『핑크』에는 기르는 자와 길러지는 자가 앞다투어 등장합니다. 그중에는 꿈을 키우는 사람도 있고 현실이 제대로 키워지지 않아 그 꿈을 조금은 그릇된 방식으로 오려서 달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쩌면 억지로 오려낸 조각으로 우리는 하루하루 무사히 길러지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 만화는 쿡쿡 찌르듯 가르쳐줍니다.

"이유 없이 트집을 잡는 건 정신상태가 안 좋다는 증거다.(여러분, 미안해요.)"
"오늘 네 먹이로 주면 딱 좋을 놈이 있었는데~ 어차피 딱딱해서 맛도 없었을 거야."

회사원인 유미는 지하철에서 이유 없이 타인의 외모를 헐뜯다 문득 본인의 마음을 점검합니다. 집에 도착해서는 반려동물인 악어에게 충분한 먹이를 주고, 물끄러미 그가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보지요. 크고 강한 동물을 친숙하게 바라보는 주인공의 표정이 자주 칸을 메웁니다.

이 작품에는 문단에 입성하지 못한 소설가 지망생, 작은 벌이로는 감당이 안 돼 매춘하는 회사원, 엄마를 마땅찮게 여기는 조숙한 꼬마아이가 나옵니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바쁘게 지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희망은 결코 소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달성 못 할 것도 없다고 『핑크』는 이야기합니다. 도무지 달성할 수 없게 설계된 게임의 룰 자체를, 어겨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리고 각자 '어기다' 이들은 한 방에서 만나 본인들만의 '룰'을 만들기에 이릅니다. 꼬마 게이코는 단 한 명의 독자가 되어줌으로써 하루오를 '소설가'로 만들고, 하루오는 그 힘으로 좋아하는 소설들을 오려내 짜깁기하여 유명세를 떨칩니다. 회사원 유미코는 자기 하나도 모자라 하루에 고기 10킬로는 먹어치우는 악어를 건사하며, 못된 인간을 악어한테 먹이로 주는 꿈을 꿉니다. 이들이 모인 방은 '습도와 온도와 냄새가 불가사의'하지만 어쩐지 생소하면서도 그리운 대체 불가능한 세계로 거듭납니다. 썩어가기 좋은 미지근하고 눅지근한 온도 속에서 무른 인간과 강한 악어가 함께 자랍니다. 무른 존재가 강한 존재를 기르기 위해 사력을 다해 건강해집니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주어진' 세계에서 이들이 일구어낸 스릴과 서스펜스가 궁금하신가요? 만화라는 분홍빛 판타지로 포장한 발가벗은 세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

종이책 회원 리뷰 (2건)

구매 핑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p | 2021.09.15

헬시 스켈터로 처음 알게된 오카자키 교코 작가의 두번쨰로 접하게 된 책, 오카저카 교코의 작품은 이번이 두번째지만 볼때마다 느끼는게 수위가 상당한거같다...진짜...깜짝 깜짝 놀라게 만드는 부분, 개인적으로 헬시 스켈터보다 핑크가 조금 더 여운이 남았다. 결말이 너무....헬시 스켈터는 음?갑자기 판타지야 뭐야?하는 느낌이었다면 핑크는 뭔가 현실적인 배드느낌(솔직히 배드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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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핑크 PINK / 오카자키 교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삐* | 2020.01.06

한 권의 에세이를 만화로 본 기분.

한편 한편이 물흐르듯 잔잔하게 흘러가며

끝나는데 그 뒤에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해주는 만화.

단순해보이는데 예술적인 매력을 풍기는 작화도 마음에 든다. 

예전에 나였다면 '엥 그림이 이게 뭐여'하면서 쳐다도 보지 않았겠지만 나이를 먹고, 

세상을 살아가보니 점점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거 같다.

또 핑크에 나오는 유미의 캐릭터가 마음에든다.

유미가 하는 일부터, 만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평범한듯하면서 평범하지않고, 

마냥 유쾌한 내용들은 아니지만 그게 이 만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관계하는장면이라던지 성적인요소가 꽤 등장하는데도

19금딱지가 안 붙은 것 보면 특유의 작화때문일까?

어쩐지 야하다는 느낌은 안들고 그저 내용에만 몰입하게 된다. 이것도 이것대로 좋았다.

핑크와 비슷한 책이 더 있을까?

한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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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4건)

[eBook] PINK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3**5 | 2022.09.10

[북클럽] "헬터 스켈터" 이후로 두 번째로 읽은 오카자키 쿄코의 작품이다. 주인공이 특정 욕망에 미쳐 있고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점, 엄마와의 관계가 뒤틀려 있는 점, 현실 사이에 비현실적인 요소를 넣는 점에서 작가의 뚝심이 느껴졌다.

자해로 가득 찬 일상 속에서도 나름 행복을 느끼는 장면이 많은데도 다 읽고 남은 건 암울함뿐이었다. 이건 옛날 작품이니까 그렇다치고 현대에 작가는 어떤 욕망을 가진 여자캐릭터를 만들었을지 궁금해진다. 여전히 남자와 허황된 것에 미쳐 있는 여자를 그릴까? 이제는 만화를 안 그리니 알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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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예**사 | 2022.05.13

오카자키 쿄코 작가의 핑크 후기입니다.

처음부터 쎈 내용이라 조금 헉..! 했던..

초반에는 악어가 주인공의 상상 속에서만 나오는 어떤 존재? 라고 생각했다. 주인공의 눈에만 보이고, 그렇게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느낌이었는데 정말 악어라서 놀랐다.

보면서 회피하고 도피하는게 정말 행복해지는 방법일까? 여러번 생각하게 됐다.

머리아픈 현실에서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들에서 벗어나는것이 힐링일수도 있겠지만, 그게 베스트냐고 묻는다면 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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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PINK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딩*맨 | 2020.08.17

이 작가의 작품 헬터스켈터 이후로 다른 작품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goat에서 리버스엣지였던가? 출간기념으로 작업실을 방문할 수 있던 기회가 있어서 들렀을 때, 전자책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꾹꾹 참고 뒤늦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카자키 교코 작가님의 그림은 요즘 있는 화려한 그림과는 다릅니다. 심플하기도, 혹은 누가 보기에는 대단치 않은 그림으로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 내용이 담긴 연출이 저는 무척 좋아서, 이 책을 만난 것이 기쁩니다. 엔딩을 보면 이게 뭐야, 싶기도 하겠지만 저는 결국 열린 결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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