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라쇼몽 - 문예 세계문학선 061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문예출판사 | 2013년 4월 19일 한줄평 총점 9.6 (6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8건)
  •  eBook 리뷰 (9건)
  •  한줄평 (23건)
분야
소설 > 고전문학
파일정보
EPUB(DRM) 28.47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도서의 시리즈

내서재에 모두 추가

책 소개

사람을 속여 뱀 고기를 판 여자, 그 여자 시체의 머리칼을 뽑아 가발용으로 팔려는 노파, 그 노파를 위협하여 옷을 벗기고 도망가는 하인 등, 선과 악의 고리로 연결된 삶의 폐허를 묘사한 〈라쇼몽〉을 비롯해 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았던 아쿠타가와의 단편 소설 다수를 수록하고 있다. 이 단편집에 엄선된 작품을 통해서 자살로 삶을 마감한 작가라는 이유로 덧씌워진 병약한 체질의 어둡고 음울한 이미지와 염세주의만이 아닌 아쿠타가와 특유의 신선한 창작기법과 예리한 통찰 능력 등을 살펴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쿠타가와는 나쓰메 소세키와 모리 오가이와 더불어 근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작가로서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최근에는 그의 선견지명이나 사회성이 재조명되면서 작품에 대한 연구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찾아 떠난 여행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라쇼몽

두 통의 편지
지옥변

늪지
의혹
미생의 믿음
가을
묘한 이야기
버려진 아이
남경의 그리스도
덤불 속
오도미의 정조
인사
흙 한 덩어리
세 개의 창
작품 해설
아쿠타가와 연보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명)

저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Ryuunosuke Akutagawa,あくたがわ りゅうのすけ,芥川 龍之介)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892년 도쿄의 서민 지역인 시타마치에서 태어났다. 외가에 양자로 들어가 두 이모가 그를 양육하는 환경에서 자랐다. 도쿄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해 차석으로 졸업했다. 기쿠치 칸, 구메 마사오 등과 재학생 시절 동인지 『신사조』를 발간해 『라쇼몬』 『코』 등의 단편을 발표했는데 나츠메 소세키로부터 단편 『코』가 절찬을 받으며 일약 다이쇼 시대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전공인 영문학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문학으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아 간결하면서도 평이하고 명쾌한 필치가 특징이지만 한문에도 조예가 깊었다. 왕조물’, ‘...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892년 도쿄의 서민 지역인 시타마치에서 태어났다. 외가에 양자로 들어가 두 이모가 그를 양육하는 환경에서 자랐다. 도쿄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해 차석으로 졸업했다. 기쿠치 칸, 구메 마사오 등과 재학생 시절 동인지 『신사조』를 발간해 『라쇼몬』 『코』 등의 단편을 발표했는데 나츠메 소세키로부터 단편 『코』가 절찬을 받으며 일약 다이쇼 시대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전공인 영문학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문학으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아 간결하면서도 평이하고 명쾌한 필치가 특징이지만 한문에도 조예가 깊었다. 왕조물’, ‘기독교물’, ‘에도물’, ‘개화기물’, ‘현대물’ 등의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나생문(羅生門)』, 『마죽(芋粥)』 등 150편 정도의 단편 소설을 남겼다.

초기에는 일본 고대 설화 문학에서 소재를 취해 보편적이면서 현대적인 인간 에고이즘의 내면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썼고, 이후 예술지상주의적인 경향의 작품들, 에도 시대 그리스도교 박해를 다룬 기리시탄 작품들, 일본의 근대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 등을 쓰다가 말년에는 자살을 염두에 둔 듯 자신의 삶을 무자비하게 조롱하고 야유하는 자전적인 작품들이 많다. 1927년 7월 24일 새벽,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다바타의 자택에서 치사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했다. 그가 밝힌 자살의 이유는 ‘장래에 대한 그저 막연한 불안’이었다. 아쿠타가와의 자살은 관동대지진과 더불어 일본 근대사에서 다이쇼라는 한 시대의 종언으로 느껴질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졌다. 1935년 아쿠타가와의 친구였던 문예춘추의 사주 기쿠치 칸이 아쿠타가와상을 제정했고 현재까지도 이 상은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으로 인정된다.

종이책 회원 리뷰 (28건)

구매 17편의 단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j*****3 | 2021.08.16

이 책은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17편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소설집이다. 삶과 죽음, 남녀 간의 사랑과 부모 자식 간의 사랑, 살아가면서 가질 수 있는 딜레마 등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각 단편 모두 몰입해서 읽게 된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있는 내용도 있어 흥미진진하다. 삶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작가는 판단하지 않고 독자의 몫으로 남겨놓고 있다.

 

17편의 단편 중 유명한 <라쇼몽>이나 <덤불 속> 보다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것은 <귤>이다. 피로와 권태로 가득한 화자에게 작은 사건 하나가 끼치는 영향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가슴을 설레게 할 정도의 따뜻한 햇살로 물든 귤 대여섯 개가 기차를 배웅하는 아이들 쪽으로 어느새 날아가 흩어”(p.97)라는 표현이 멋지고 감동적이었다. 귤에 스며든 햇살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소녀의 행동에 잠시라도 지루한 인생을 잊게 만든 화자의 감정에 동화되었다.

 

세 남녀의 이야기 가을> 20년 전후의 만남을 그린 오도미의 정조이성에게 느꼈을 감정 이야기 인사이 세편의 사랑 이야기도 흥미진진했다. 반면 배우자의 불륜을 표현한 두 통의 편지묘한 이야기에서는 작가의 생각이 기발하였다. <두 통의 편지는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남편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도플갱어로 회피했다면 묘한 이야기는 외도하려는 부인의 죄책감으로 빨간 모자를 등장시킨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읽기 좋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윤**메 | 2020.01.21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남긴 작품 대부분이 단편이라고 하고 그래서인지 작품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시중에 나온 그의 단편선을 보면 이 책의 표제작인 라쇼몽을 비롯해 몇몇 대표작이 중복되어 수록되어 있어 책을 선택하기가 망설여지는데, 이 책에는 다른 단편선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망설임 없이 선택하였습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 선택해서 보면 좋을 듯한 단편선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포토리뷰 라쇼몽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a***k | 2019.03.03

한동안 리뷰를 쓰는 것이 내키지 않아 책을 읽고 한참만에 리뷰를 올린다. 


라쇼몽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로도 유명한데, 영화는 책의라쇼몽덤불 합쳐진 내용이다. 


영화를 아직 봤지만 위시리스트에 있는 작품이기는 하다.


라쇼몽은 짧지만 강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고덤불 영화로 만들기에도 괜찮은 내용이다.


저자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그만큼 나름의 작품 세계를 가지고 있는 작가이. 


책은 단편들로 짧지만 다들 재미있고, 작가의 작품인 줄도 모르고 읽었던 것들도 있었다.




3/2/2019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9건)

구매 라쇼몽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n****e | 2023.06.12

라쇼몽은 처음에 영화로 알고 있었는데,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구입하게 되었다. 그 전에 다른 이름 없는 출판사의 번역본을 보고, 번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고, 다시금 읽게 되었다. 라쇼몽을 보면 당시의 소설쓰는 분위기, 그리고 그 시대의 분위기를 잘 알수 있었고, 현시대에 봐도 그렇게 촌스럽다고 느껴질 요소들이 많이 없었다. 간혹 너무 친절한 설명?과 같은 부분이 있었지만, 어쩌면 그 시대의 트렌드와 같은 요소일 수도 있고, 글을 읽는데 방해가 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인문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라쇼몽 - 문예 세계문학선 06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n | 2019.11.12

 십수년 전, 역사학입문 시간에 본 영화 라쇼몽으로부터 거꾸로 찾아 읽어낸 류노스케의 단편집 라쇼몽. 그 때 읽었던 판본에서는 산적 때 이야기가 마음에 닿아 오래도록 기억하였는데, 다시 읽은 문예출판사 판본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재차 읽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럼에도 인간 심리의 침잠된 어떤 것들을 참으로 잘 헤집어 놓는 류노스케를 다시 만난 즐거운 독서였다. 재난 속에 아내를 죽인 남자 <의혹>, 얄궂게도 살아남아버린 시어머니 <흙 한 덩어리>가 좋았다. 특히 <남경의 그리스도>가 좋았다. 담배를 태우며 창녀에게 중국요리를 내어주는 예수는 고맙고 따스했다.

  올해 그의 이름을 딴 안경테도 하나 가졌다. 그리고 올해부터 나는 류노스케보다 오래 살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뿐이니 도리가 없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라쇼몽의 세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6 | 2019.03.11
아쿠타카와는 상 이름으로 아주 많이 들어왔었다.
아쿠타카와 상 수상작이라고 하면 뭔가 공신력이 있어보여 바로 읽었던 적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이 이름을 가진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지 않앗었던 아이러니...

라쇼몽은 영화로 더 유명해서 알고 있었다.
영화와 원작은 얼마나 다른가 궁금하기도 했고.. 해서 봤는데 음..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달까 하는 느낌이다. 라쇼몽보다는 다른 작품들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23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