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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

이루리 글/나명남 그림 | 북극곰 | 2020년 2월 6일 한줄평 총점 8.8 (4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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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유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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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로댕의 ‘생각하는 곰’을 아시나요? 이 책의 주인공이 바로 그 ‘생각하는 곰’이랍니다. 곰은 밤새도록 생각을 하지요. ‘삶은 달걀’에 대해서요. 뜨거우니까 껍데기를 조심해서 까야 하고, 소금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어요.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기도 하고, 따뜻하게 품으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지도 몰라요. 곰의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과연 곰의 생각은 어디까지 뻗어 나갈까요? 『삶은 달걀』은 삶과 달걀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곰과 닭의 유쾌한 코미디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저자 소개 (2명)

글 : 이루리
작가,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북극곰 편집장, 이루리북스 대표. 『북극곰 코다, 까만 코』, 『북극곰 코다, 호』, 『까만 코다』, 『언제나 네 곁에』 등 북극곰 코다 시리즈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1개 국가로 수출되어 아동문학계의 한류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천사 안젤라』,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1, 2』, 『지구인에게』, 『삶은 달걀』, 『펑』, 『지각 대장 샘』,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마지막 배』, 『달님, 왜 따라와요?』, 『아기곰 ABC』, 『고릴라와 너구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등이 있습니다. 편집자로서 27... 작가,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북극곰 편집장, 이루리북스 대표. 『북극곰 코다, 까만 코』, 『북극곰 코다, 호』, 『까만 코다』, 『언제나 네 곁에』 등 북극곰 코다 시리즈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1개 국가로 수출되어 아동문학계의 한류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천사 안젤라』,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1, 2』, 『지구인에게』, 『삶은 달걀』, 『펑』, 『지각 대장 샘』,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마지막 배』, 『달님, 왜 따라와요?』, 『아기곰 ABC』, 『고릴라와 너구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등이 있습니다. 편집자로서 270여 종의 책을 만들었고, 국내외를 넘나들며 저술과 강연을 통해 그림책의 행복을 널리 전하고 있습니다.
그림 : 나명남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여러 연결점들을 지나 그림책을 짓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달이 좋아요』, 그린 책으로 『삶은 달걀』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여러 연결점들을 지나 그림책을 짓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달이 좋아요』, 그린 책으로 『삶은 달걀』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삶은 달걀’에 대해 생각하다가 발견하는 삶의 의미
‘생각하는 곰’은 생각하는 게 너무너무 좋습니다. 어쩔 땐 밤새도록 생각을 해요. 물론 그게 생각인지 꿈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곰은 삶은 달걀을 생각해요. 삶은 달걀은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해요. 그리고 맛있게 먹으려면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해요. 게다가 목이 막힐 수 있으니까 물이랑 같이 먹어야 해요. 곰의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낳고 또 낳았어요. 그런데 곰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생각일까요 아니면 그냥 삶은 달걀일까요?
그리고 곰은 삶은 달걀을 생각하는데, 왜 우리는 인생을 생각하게 될까요? 『삶은 달걀』은 ‘삶은 달걀’이라는 농담에서 시작된 작품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삶은 달걀은 ‘A boiled egg’라는 뜻이면서 ‘Life is an egg.’라는 뜻이기도 하지요. 곰의 생각을 따라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곰이 우리에게 묻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요? 삶은 달걀은 생각하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 그리고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신통방통한 그림책입니다.

‘북극곰 코다 시리즈’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루리 작가의 새로운 작품
『삶은 달걀』은 이루리 작가의 다섯 번째 그림책입니다. 『북극곰 코다, 까만 코』, 『북극곰 코다, 호』, 『까만 코다』 등 〈북극곰 코다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0개 나라로 수출되며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천사 안젤라』 또한 진한 감동을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삶은 달걀』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 준, 네 권의 그림책과는 전혀 다른 색깔을 지녔습니다. 앞서 발표한 네 작품이 찡한 그림책이라면 『삶은 달걀』은 웃기는 그림책인 셈이지요. 평소 웃기거나 찡한 그림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행복을 전해온 이루리 작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삶은 달걀』은 이루리 작가의 첫 번째 이야기책인 『지구인에게』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놀라운 상상력과 독창적인 해석, 나명남 작가의 두 번째 그림책
신예 나명남 작가는 그림책 『달이 좋아요』로 데뷔하여 평단과 독자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놀라운 상상력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이루리 작가의 글에 재미와 감동을 배가하여 멋진 그림책을 완성했습니다.
이루리 작가의 이야기책 『지구인에게』에서 원작 「삶은 달걀」을 읽어 본 독자라면 완성된 그림책 『삶은 달걀』을 보고 깜짝 놀랄 것입니다. 나명남 작가는 이루리 작가의 원작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 ‘닭’을 발명했습니다. 또한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곰과 닭의 달걀 쟁탈전으로 너무너무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삶은 달걀』은 나명남 작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재치가 빛나는 수작입니다.

전 세계 독자들을 위한 영문 페이지
『삶은 달걀』에는 본문이 끝나면 썸네일 이미지와 함께 영어 번역문이 실려 있습니다.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북극곰이 정성껏 마련한 지면입니다. 이미 북극곰이 출간한 많은 도서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BGC ENGLISH PICTUREBOOK이라고 이름 지어진 영문 페이지를 통해 온 세상 부모들과 어린이들의 마음이 더욱 가깝게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7건)

싦은 달걀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r*******9 | 2023.03.30


그림책치유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 삶은 달걀.
귀여운 노랑곰과 병아리가 어울릴거 같다. 곰탱이 너도 알고보니 병아리인거 아냐?? 곰의 탈을 쓴 병아리라던가....
너무 귀여운 곰돌이와 달걀이야기.
처음 제목을 보고 삶이 달걀인가??? 생각하기도 하고, 곰돌이가 삶은 달걀을 좋아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다.
참여한 사람들 모두 귀엽다, 후후 진심이네 달걀사랑이 이러며 읽는데 딱히 알을 키우는 닭의 입장을 옹호하거나, 계란을 좋아하는 곰돌이를 옹호하거나 하지 않는다.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좋아하는 것을 품에 안고 더 맛나게 욕심부리는 곰과 알을 마지막 하나라도 챙겨서 병아리로 만들려는 닭의 모습까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사 삶이 계란이라는 말은 무엇일까?
스스로 깨우쳐 나오기 전에는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껍질 속 세상에 불과하다는 것일까?
재미있다 귀엽기도 하고, 영문 번역판에서는 삶은, 달걀이라고 콤마가 찍힌거 보니... 삶에 대한 이야기인가 보다. 북극곰 그림책들은 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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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책으로 삶읽기 473 삶은 달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숲*래 | 2019.05.30

책으로 삶읽기 473


《삶은 달걀》

 이루리 글

 나명남 그림

 북극곰

 2017.10.28.



삶은 달걀이랑 삶은 닭 중에 뭐가 더 맛있어? (31쪽)



《삶은 달걀》(이루리·나명남, 북극곰, 2017)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로 한 마디 “삶은 달걀”을 놓고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말 한 마디로 그림책이 태어난다. 말 한 마디에서 이야기가 흐른다. 말 한 마디로 하루가 새롭다. 말 한 마디에서 웃음도 눈물도 어우러진다. 삶아서 먹기에 좋은 달걀이면서, 삶이기에 달걀도 먹으면서 좋으리라. 이 하루가 놀랍고, 오늘 걸어가는 자리마다 새싹이 오물조물 올라온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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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북극곰] 삶은 달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e******4 | 2018.05.24


북극곰 출판사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책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삶은 달걀




삶은 달걀 좋아하시나요?



아들램과 남편은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전 달걀 애미인 취킨~~~^^


아님 삶은 달걀보다 프라이가~~~^^



아들램이 북극곰 프레드릭 서점에 갔을 때 보고 싶다고 찜했던 책!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삶은 달걀 이야기에요.ㅋ





그럼 지금부터 삶은 달걀 이야기를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안녕?


로댕의 생각하는 곰 알지?


그게 바로 나야!




line_characters_in_love-5


로댕의 생각하는 곰..


ㅋㅋㅋ


생각의 허를 찌르는 재미있는 도입에


이게 뭔 뚱딴지같은 이야기인가..하게 되네요. 푸핫!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이 곰..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신답니다^^














삶은


달걀이야.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해.




sally_special-38



삶은 달걀은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하지요.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거든요^^



그런데 그림 좀 보세요!


달걀 삶다가 집을 태워 먹은 걸까요?


ㅋㅋㅋ


게다가 연기는 닭모양이에요.


ㅎㅎㅎ



재치있는 그림과 이야기보는 재미!


이 책의 주된 색감인 곰색, 계란색,..


단순한 색인데 확 집중하게 되요.

















삶은


달걀이야.


물이랑 같이 먹어야


목이 막히지 않아.




moon_and_james-6



삶은 달걀은 물 없이 하나조차도 먹기 힘들어요.



입 안에 한꺼번에 집어 넣고 쓰러진 곰..


ㅋㅋㅋ


닭이 와서 물을 부어주고 있네요.


ㅎㅎㅎ



곰 옆에 계속 등장하면서 깨알재미를 주고 있는 닭!


치킨 마니아인 전 닭 친구가 참 마음에 드네요^^;











삶은


달걀이야.


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어.




moon_and_james-3



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니


갑자기 헤르멘 헤세의 '데미안'이 떠오르네요.



새는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다른 페이지와는 다른 세상이 펼쳐진 것같은 그림..


철학적이기도 한 이 곰은 정말 생각하는 곰인 것 같아요^^





이 곰은 이 외에도 더 많은 생각을 했어요.



단순히 삶은 달걀을 먹으면서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해'에서 시작된 생각은


소금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고


무링랑 같이 먹어야 목이 막히지 않고


상대의 달걀이 완숙인지 반숙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기도 하고


따뜻하게 품으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거라는 엉뚱한 생각으로 가기도 하고


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다르죠.


...




이제 이 생각은 또 어디를 향하게 될까요?





미처 소개하지 못한 재미있는 그림들과 이야기,


그 뒷 이야기를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북극곰만의 특장점!


바로 이야기가 끝나고나면 영문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



전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이 페이지가


마치 한글 영어 쌍둥이책처럼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렇게 읽던 중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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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삶은 달걀이니


당연히 영문 제목은 a boiled egg일 줄 알았는데..


Life is an egg라니......



그래요. '삶은 계란'은


삶은 계란이다.


삶이 바로 계란이라는 이중적인 뜻도 있었던 거에요.


아들램에게 보여줬더니 아들램도 당황..;;;



다시 한 번 영문페이지의 글을 읽고 나니


그제서야 진짜 이 책의 의미? 숨겨진 뜻?까지 파악하게 되네요.



와~~~ 이거 엄청난 반전 아닌가요???


기절초풍하는 줄..






게다가 이 책


집에 있는 '지구인에게'의 '삶은 달걀'과 같은 글이에요.


이루리 작가님의 글을 나명남 작가님이 그리신 거에요.


그냥 글만 읽었을 때보다 더 유쾌하고 재미있어진 '삶은 달걀'


이 글이 이렇게 재탄생하다니~~~



진짜 대박이에요!!!


놀랄 '노'자에 대 to the 박 to the yeeeeeeeeeeeeeeeeeeeea!



물론 아들램은 이런 책인지 모르고 골랐겠죠.


정말 숨은 보석이라도 찾은 느낌이었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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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삶은 계란이야'라고 한 줄로 쓰여지지않고


'삶은'


'계란이야.'


라고 두 줄로 쓰여졌던 걸까요?


와~~~ 깜놀 깜놀이에요.




그렇담 삶이 계란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읽어보면..



**************************************************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해.



이런저런 화가 나기도 하고 열정적이기도 한 다양한 핫이슈가 있으니


조심해서 보호장비(집, 부모님 등)를 벗어야지요.




소금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지.



간을 맞추어 줄 재미, 기쁨, 쾌락이 있어야


삶이 더 즐겁지요.


(그러나 너무 많이 찍으면 곰처럼 대형 수영장 물을 찾게 되는 수도..)


(너무 재미, 기쁨, 쾌락만 찾으면 삶이 고달파질 수도..)




물이랑 같이 먹어야


목이 막히지 않아.



삶은 퍽퍽하기에 이를 부드럽게 해 줄 문화생활, 여가생활과 함께해야


삶이 지루하지 않지요.




근데 네 달걀은


완숙이야, 반숙이야?



너의 삶은


완성이니 아직 미완성이니?


혹은


완전 탄탄하니 아직 융통성있니?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



너무 열심히 살면


몸도 아프고 탈이 나지요.




따뜻하게 품으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거야!



서로 사랑하고 따뜻하게 감싸안으면


2세가 태어나지요.




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어.



자아를 찾고 나를 벗어나야


새로운 세상,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지요.



...



*******************************************



라고 재해석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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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아들램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와아아! 삶은 달걀이요.


저 그거 정말 좋아하는데요.



엄마가 동영상을 찾아서 봤는데요.


날 달걀과 삶은 달걀인지 알아보는 거 배웠는데요.


내일 할 거고요.


날 달걀과 삶은 달걀은 아무리 봐도 똑같은데 어떻게 구분하냐면요.


달걀을 돌리고 손으로 잡고 땠을 때


멈춘 게 삶은 달걀이고 계속 돌아가는 게 날 달걀이에요.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작가님은 삶은 닭이랑 삶은 달걀 중에 뭐가 더 맛있어요?


전 당연히 삶은 달걀이에요.


삶은 달걀이


안은 비타민 C


앞은 쫄깃쫄깃한게 삶은 달걀이죠.


그리고요. 하나 더 궁금한 거 있어요.


작가님


작가님은 구운 달걀 VS 삶은 달걀 중에 어떤 게 맛있어요?


전 삶은 달걀이에요.



전 이 책이 제가 좋아하는 삶은 달걀이 나와서 기분 좋고요.


삶은 달걀을 먹고 싶기도 하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삶은 달걀!



재밌어요.



(삶은 달걀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





https://tv.naver.com/v/295722


출처는 네이버 지식 백과입니다^^


엄마가 보여주었다는 동영상은 바로 이 동영상이에요.



자기 전에 이 책을 보았기에 내일 실험해보자고 했는데


엄청 기대하는 눈치네요.ㅋ





삶은 달걀의 노른자를 보고 비타민 C가 떠올랐다는 아들램..



가장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완전식품인 삶은 달걀은


비타민, 철, 아연, 마그네슘 등이 있고


필수에너지원인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니


어쩜 맞는 말일지도요.


ㅋㅋ



앞은 쫄깃쫄깃하다?


여기서 앞은 흰자를 말하는 거 같은데 쫄깃한지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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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도 생각하는 곰처럼 생각을 이어가서


작가님도 삶은 닭과 삶은 달걀 중에 뭐가 더 맛있는지


구운 달걀과 삶은 달걀 중에 뭐가 더 맛있는지 등이 궁금해졌나봐요.



그리고 저에게도 끝없는 질문 공세를..;;;


음.. 엄마는 삶은 달걀 말고 튀긴 닭 좋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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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대로 다음 날,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을 구별하는 실험을 하기로 했어요.



먼저 달걀을 삶고 온도가 차이나지 않게 냉장고에 3시간 가량 보관했어요.


과연 아들램은 삶은 달걀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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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씩 들어 흔들어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관찰하는 아들램..


도저히 모르겠다며 이제 그냥 찍기에 들어갑니다.


ㅎㅎ



과연 그 결과는???








삶은 달걀이 1, 2, 4, 5, 6번


날 달걀이 3, 7, 8, 9번이라고 놓았는데..









흔들어 보면 알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던 남편도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을 구분해보라고 했어요.


ㅋㅋㅋ









삶은 달걀은 1, 3, 4, 6, 9번


날 달걀은 2, 5, 7, 8번이라고 하네요.



과연 그 결과는???








제가 번호를 썼지만 저도 헷갈려서


삶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었어요^^;



아들램도 남편도 둘 다 땡!!!



이처럼 그냥 육안으로만 흔들어서만 확인하기는 어려운데


이제 어제 보았던 동영상처럼 실험을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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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보다 달걀을 돌려서 잠깐 손을 댔다가 떼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역시 실험은 어려워..ㅠㅠ



그런데 이것저것 돌려보더니


아들램이 알았다면서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이 어떤 건지 말하더라구요.


이미 번호를 알고 있으니 말하는 거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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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삶은 달걀은 잘 돌고

날 달걀은 자꾸 쓰러져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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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진짜 그러고보니 삶은 달걀들은 뺑글뺑글 잘 돌고


날 달걀은 자꾸 쓰러져 누워서 돌더라구요.


삶은 달걀 속은 흰자와 노른자가 익어서 고체라 한 몸되어 잘 돌고


날 달걀 속은 흰자와 노른자가 액체라 돌기가 어려웠던 가봐요.


이야~~~


ㅎㅎㅎ


정말 실험 동영상대로


관성의 법칙으로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을 멈추어도 도는 시간으로 구별할 수는 없었지만


실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낸 아들램..


ㅋㅋㅋ


그리곤 좋아하는 팽이처럼 연신 이것저것 돌리고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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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 6개를 두 개씩 나누어 카레와 짜장으로 물들였어요.


더 예쁜 색으로도 여럿 하고 싶었지만


집에 비트가루 있으신분 계신가요?


아님 시금치라도 믹서로 갈아 물들여야할까요?


어차피 달걀은 포만감이 최고라 두 개만 먹어도 배부르니


재료 낭비하지 말고 가장 손쉽게 구하고


독후활동을 다 하고 나서 먹을 수 있는 카레와 짜장으로~~~


ㅋㅋㅋ


(아.. 그런데 괜히 욕심나네..


다음에 시간되면 다른 색도 물들여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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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당근을 오려 닭 벼슬과 부리를 만들었어요.


가위로 할 수 있는 건 아들램이 하고


칼로 해야하는 건 제가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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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이네 계란 맛집


(엄지척 그림)



삶으은 달걀 500원


구운 달걀 4개 /1000원


카레 달걀 2개 /1500원


짜장 달걀 2개 /1200원


공기밥 200원


물 공짜


계란 닭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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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제가 칼을 이용하여 만들고 있을 때


가위로 만들 거 다 만들고 나서 뭔가를 열심히 쓰더니


부엌에 이렇게 간판과 메뉴판을 붙여놓았네요.


ㅎㅎㅎ













삶은 달걀 친구들 완성!!!


날 달걀도 촬영에 함께 하기 위해(아니 먹기 위해) 프라이로 변신했어요^^



김을 잘라서 눈도 꾸미고 코도 꾸미고 하니 제법 괜찮아보이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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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카레 달걀과 갈색 짜장 달걀, 하얀 기본 달걀,


프라이 세 개!



만들기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짜투리가 남으면


이거 먹어도 돼? 저거 먹어도 돼?하면서 폭풍식욕을 보이며


꾹꾹 참아낸 아들램..


ㅋㅋ


단시간동안 제일 많이 들어 본 '먹어도 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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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달걀 친구부터 소개할께요~


카레 돼지 친구와 카레 토끼 친구!







다음은 짜장 친구를 소개할께요~


짜장 곰 친구와 짜장 닭 친구!


ㅋㅋ







마지막 기본 달걀이에요~


하얀 닭 친구와 하얀 토끼 친구!


ㅎㅎ







맛있게 먹어요~~~


물과 함께? 더 영양가 좋은 우유와 함께^^


엄마도 아빠도 아들램도 두 개씩!


역시나 카레 달걀과 짜장 달걀 맛이 제일 궁금하지요~






독후활동을 하면 항상 아쉬움이 남아요.



달걀 친구들 한데 모아 단체샷이라도 한 번 찍어 줄 걸 그랬나..


아님 상추나 당근을 길게 잘라 그 위에 놓고 연출샷이라도 한 번 찍어 줄 걸 그랬나..


하지만 이미 달걀 친구들은 뱃속에..;;;



달걀을 삶아 찬물에 식힌다음 바로 까지 않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까서 그런건지


잘 안까져서 모양이 예쁘지 않은 달걀 친구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예쁘고 재미있을 줄 알았으면 기왕이면 제대로


다른 색들도 만들어볼 걸..





그래도 참 재미있고 즐거웠던


삶은 달걀 독후활동이었네요^0^




생각하는 곰이 던진 완숙이냐 반숙이냐 질문에 힌트를 얻어


삶은 달걀과 날 달걀 구분하는 실험도 해보고


삶은 달걀로 달걀 친구들도 꾸며보고


달걀은 정말 영양가도 좋고 저렴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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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의 '생각하는 곰'의 생각 꼬리물기 이야기!




'A boiled egg'와 'Life is an egg.'사이!




재미있는 글이 멋진 그림책으로 변신!




부드럽고 단순한 색감의 재치있는 그림체가 상상력을 담은 몰입으로




아이들은 재미있는 삶은 달걀 그림책으로


어른들은 삶이 담긴 철학 책으로




반전 매력과 중의적인 표현이 멋진 그림책!




끝까지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읽게 되는 책!




느끼고 생각하고 상상하게 하는 책!





'삶은 달걀'









당연히 삶은 달걀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제게


신선한 반전 충격을 주었던 삶은.. 달걀!



아들램은 자신이 좋아하는 먹거리인 재미있는 삶은 달걀 책으로


저는 중의적인 표현이 담긴 깊은 뜻의 철학책으로



아마 이 책을 보시고 삶은 달걀을 안 드시긴 어려우실 거에요.


ㅋㅋㅋ



moon_and_james-83






이 책에는 생각하는 곰만 있는 게 아니에요.


곰 옆에 항상 등장하며 귀여운 신경전을 벌이는 닭 친구도 있지요.


ㅋㅋ



삶은 계란도 생각하는 곰에게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재료가 되나봅니다.





입도 즐겁고 머리도 즐거운 삶은 계란!




반전과 허를 찌르는 깨달음에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는


기발하고 유쾌한 그림책!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게 되는 매력적인 그림책!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며칠은 카레와 짜장으로 끼니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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