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우리 집에는 딸기중독자가 2명이 산다.
딸아이도 나도 딸기도 ‘딸기맛’도 너무나도 사랑한다.
그래서 이맘때면 둘이 딸기를 얼마나 먹어치우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일단 표지가 딸기라 아이에게 사랑을 받은 책이다.
그러더니 출판사 명을 보며 “곰 책이네 곰 책” 하며 반가워하기까지.
북극곰의 책들을 열심히 보다보니,
아이에게도 어느새 북극곰 뒷모습이 익숙해진 걸까.
아마 우리 집이 아니라도,
북극곰의 뒷모습만 봐도 반가워할 아이들은 여럿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이 얼마나 귀여운 책인지 하면,
동물들이 마법의 주스를 마시고 방귀를 끼면
무엇을 먹었는지 방귀에 반영이 된다.
다람쥐의 방귀에는 도토리가,
돼지의 방귀에는 피자부터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니
그 그림만으로도 아이는 깔깔깔 웃었다.
같이 3번쯤 읽고 난 후에는
아이가 스스로 책의 내용을 이야기할 정도였으니
쉽고, 재미있고, 흥미를 자극한 책임은 분명했다.
북극곰 도서들은 웃라인과 찡라인이 있는데
이 “스트로베리베리팡팡”은 분명한 웃라인의 도서이다.
실제 우리아이는 요즘 방귀가 나오면
“스트로베리베리팡팡~”하며 주문을 외우듯 소리를 친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헛. 우리 꼬마 두부방귀 꼈다” 하면
아이는 깜짝 놀라며 두부 모양 나왔냐고 되묻곤 한다.
물론 나는 네가 먹은 것을 모두 알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렇게 아이를 놀려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완벽히 사랑스러운 책.
특히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시작도서로 너무 좋을 것 같다.
(재미있어야 책 읽는 재미도 생기니 말이다.)
책의 단점 : 첫 장면에서 왜 고슴도치가 화난건지 설명이 좀 더 있었으면.
(물론 그걸 상상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책의 장점 :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다.
수채화로 된 그림도 너무 예뻐서
아이가 사랑에 빠지기 쉬운 책이다.
역시 웃라인의 대표주자 답다!
책의 활용 : 아이와 재미있게 웃고, 방귀에 무엇이 나왔는지 맞추어본다.
조금 더 확장하여 동물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연계해준다.
우리집에서는 이 책을 읽은 후
자연관찰책을 읽어, 진짜 동물들이 먹는 음식을 공부했다.
책과 놀기 : 아이가 방귀를 재미있어 했으니, 우리 집에서도 방귀로 독후활동.
그림을 못그려도 되니 부담가지지 마시길.
우리의 목적은 그림을 잘 그리는게 아니라,
아이와 재미있게 놀고, 책 읽는 거니까!
하나의 그림에는 방귀 끼는 아이를 그리고
하나에는 음식을 그린 다음 그 둘을 붙여준다.
이때 방귀를 살짝 찢어두면 한층 놀이하기 쉽다.
아이에게 방귀를 찢게 해두면
그림이 조금씩 나타나기 때문에 매우 즐거워한다.
무슨 음식이 나오는지,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이야기해보며
책내용을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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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 / 하선정 / 북극곰 /
2017.05.10 /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9
하선정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이에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