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지리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쓴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이야기!
-우리나라 대표 도시 24곳의 지리와 역사, 문화를 한눈에 읽는다!
우리나라 도시의 기준은 읍 단위(인구 2만 명 이상) 이상이다. 2013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이 도시 인구이다. 도시는 하나의 공간일 뿐 아니라, 역사와 삶의 흔적을 아로새긴 채 끊임없이 성장하고 쇠락하며 변화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 도시들을 제대로 알면 대한민국의 지리와 역사, 문화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전국지리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지리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여행》은 우리나라 대표 도시 24곳의 지리와 역사, 문화를 친절하고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인문 교양서이다. 서울, 인천, 강화, 파주, 남양주, 춘천, 태백, 정선, 강릉, 세종, 논산, 보령, 제천, 군산, 김제, 진도, 순천, 구례, 문경, 밀양, 포항, 부산, 제주시, 서귀포시 총 24개 도시를 현역 지리교사들이 직접 답사하며 해당 도시의 공간적 속성과 역사적 변천사,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지역 특유의 문화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을 일주하게 된다. 공간적으로도 그렇지만,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어 시간적인 일주도 가능하다.
각 도시 특유의 자연환경, 도시가 형성되고 변화한 지리적 ? 역사적 과정, 꼭 가보아야 할 명소들의 의미와 가치, 각 도시가 안고 있는 현안 등을 두루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지리,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교양은 물론, 충실한 지역 소개로 여행 가이드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지리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여행》은 도시를 다루는 키워드 중 하나로 ‘도시재생’에 중점을 둔다. 개발과 발전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정작 지역주민들을 내쫓고 지역 특유의 개성을 지워버리는 기존의 ‘재개발’ 대신, 그 땅을 터전으로 오랜 세월을 살아온 주민들과 함께 지역성을 살리며 함께 상생하는 ‘재생’을 택한 도시의 모습들을 소개한다. 성공적인 곳도 있고 논쟁 중인 곳도 있지만, 그런 선택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더 가치 있는 공간을 물려주고자 애쓰는 생생한 현장들을 목격할 수 있다. 도시와 환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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