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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사랑을 했고 사랑을 할 당신을 위한 감성 시집

장하준 | 라이스메이커 | 2020년 2월 28일 한줄평 총점 9.4 (4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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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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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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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오늘도
모든 것이 당신이 된 세상 속을
외로이 떠돌아요.”
아프게 달콤하고, 찬란해서 아릿한 200편의 시

짝사랑에는 ‘사랑’은 있지만 ‘짝’이 없어서, 세상에는 그 혼자 남은 사랑을 어찌할 줄 몰라 매일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기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 소년은 그렇게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가 그 아프면서도 달콤한 마음을 매일 밤 글로 써 내려갔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제목처럼 돌아봐주지 않는 상대를 혼자서 오랫동안 바라본 애잔한 마음이 담긴 시집이다. 누구나 겪어본 ‘사랑’이라는 보편의 감정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시집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한 구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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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짝,
첫 페이지
벚꽃육란
꺾이다
이제는
짝사랑
유머
규칙적인
계산
곳곳에
의존

생일
무음모드
야경
반복되는 일상
안부
이제라도
자석
마주 보다
늦다
일어난 적 없는 일
눈부신
해석
구석
웃었다
달빛
전화기 너머
빈말
내일부터
망설임
물끄러미
버스
방향
끝없이
어느새
작별
망상
동기
돌아서다
환상

보통
모순
미안함
진공
현기증
넘치다
소설
모른 척
폭우
정적
환청
필연
기념
당신
종착점
허전함
이별

설거지
콩깍지
물감
혼란
설렘
어울리다
1년
잔상
호흡곤란
언젠가는
일상

합격
질투
책갈피
보관
밉다
농담
간격
갈증
이해할 수 없는
막차
꺼내다
그림자
새벽하늘
반딧불이
중심
선명하게

소심함
태양
오르막
걷기
발음
아이스크림
알고 있었다
기본
다른 곳
똑같은
4월 1일
한 권
사랑
염증
찰나

이름
메모
은하수
그늘
차가운

우주

우정
어디에나
편지
서점

균형
모서리
물음표

사랑
챙겨주다
고양이
소중함

역풍
흐르다

모래밭
목마름
안다
낮은 곳
자존감
입버릇
벌써
사탕
항의

소확행
염세
아득히
하얀색
글귀

가까워지다
연주
서툰
여운
산타클로스
한동안

천국
재구성
매일
응어리
있잖아
지난
잘 자
회복
눈이 내린다
점수
부탁
빛바랜
멀어지다
지하철 손잡이
쉽게 쓰인 사랑
잠들다
그리다
공책
동화
원예
쌓이다
견딜 수 없는
그땐
공상
거부
억지
꼴찌

먼지

마음껏
휴식
물감 2
반하다
밤 열한 시
새 계절
아침마다
쓰는 일
어린
외로운
언제나
주다

충분한
줄거리
취미
침몰
팔순
현실
에필로그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장하준 (벚꽃육란)
노는 게 너무 좋았던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이제 스무 살이 되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사람을 짝사랑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들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모바일 글쓰기 어플리케이션 ‘씀’에 매일매일 쏟아냈다. 그러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덕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금도 매일 글을 적고 있으며, ‘씀’에서 1,155명의 구독자와 1만 3,000번의 담아가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 2월 현재). 매일 적어 내려간 글은 어떤 날에는 짧고도 긴 글귀가, 어떤 날에는 부끄러운 시가 되었다. 그렇게 매일 두 편씩 남겨온 글들이 지금까지 무려... 노는 게 너무 좋았던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이제 스무 살이 되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사람을 짝사랑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들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모바일 글쓰기 어플리케이션 ‘씀’에 매일매일 쏟아냈다. 그러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덕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금도 매일 글을 적고 있으며, ‘씀’에서 1,155명의 구독자와 1만 3,000번의 담아가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 2월 현재). 매일 적어 내려간 글은 어떤 날에는 짧고도 긴 글귀가, 어떤 날에는 부끄러운 시가 되었다. 그렇게 매일 두 편씩 남겨온 글들이 지금까지 무려 3,000편의 기록이 되었다.

출판사 리뷰

아프면서도 달콤한 ‘짝 없는 사랑’의 마음
지금 사랑하고 있는 당신의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문장들

참 바보 같지

사랑은 둘이서 하는 건데

나 혼자 우주를 그렸으니

짝사랑에서 끝날 수밖에

_「벚꽃육란」

듣기만 해도 가슴이 아릿해지는 단어가 있다. ‘짝사랑’.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고, 누구나 한 번쯤 가슴 아파해보았을 애달프고 쓸쓸한 사랑.
짝사랑에는 ‘사랑’은 있지만 ‘짝’이 없어서, 세상에는 그 혼자 남은 사랑을 어찌할 줄 몰라 매일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기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 소년은 그렇게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가 그 아프면서도 달콤한 마음을 매일 밤 글로 써 내려갔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제목처럼 돌아봐주지 않는 상대를 혼자서 오랫동안 바라본 애잔한 마음이 담긴 시집이다. 누구나 겪어본 ‘사랑’이라는 보편의 감정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시집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한 구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권의 시집이 된 7년의 사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씀’과 텀블벅 화제의 시집

언젠가 나의 이야기가 매대에 진열되면

그때쯤엔 내 사랑이 가치 있었다고 말해주세요

_「서점」

이제 스무 살이 된 저자는 7년 동안 한 사람을 짝사랑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들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모바일 글쓰기 어플리케이션 ‘씀’에 매일매일 쏟아냈다. 그러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났고, 지금은 ‘씀’에서 1,155명의 구독자와 1만 3,000번의 담아가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 2월 현재).
2019년에는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의 후원을 받아 독립 출판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시집에는 독립 출판된 시집에 실린 시 외에도 30여 편의 시가 추가되었다.

“여전히 제 가슴속에는 수많은 연서가 쌓여가는 중입니다. 여태껏 아무에게도 닿지 못한 가녀린 숨소리들을 부디 상냥하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수많은 분들에게 종이 한 장만큼의 위로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말)

닿을 수 없는 사랑의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그래도 우리가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 너에 대한 문장이었겠지

어디에도 갈 수 없는 너를 향한 마음이
내가 펜을 처음 잡은 이유였겠지

_「프롤로그」

눈앞에 있어도 손을 뻗을 수 없는 사랑. 누구에게도 닿을 수 없는 마음. 조용히 사랑했지만 아픔은 깊었다. 누구에게도 닿지 못한 사랑의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로 가서 무엇이 남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짝사랑은 깊은 아픔만 남길 뿐 한없이 허무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가 그 아픔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렇게 성장하고 성숙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은 단단해진 마음으로 또 다른 사랑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바라본 사랑을 결국 얻지는 못했지만 저자에게는 시가 남았다. 그렇게 시라는 다른 사랑의 대상을 만나게 되었다. 결국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자신을 더욱 잘 알게 된다. 아픔을 겪으면서 조금씩 어른이 된다.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당신에게는 단 하나의 소중한 무언가가 있나요?

좋아한다고 말했다

너는 그냥 웃었다

난 딱 그 정도였나 보다

_「유머」

첫 번째 챕터인 ‘짝,’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연애 감정에 관한 짝사랑’들이 담겨 있다. 지금도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엄마,

차라리 내가 너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말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_「사랑」

두 번째 챕터인 ‘사랑’에는 ‘연애 감정을 벗어난 짝사랑’이 담겨 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제는 연락조차 닿지 않는 친구, 서로의 아픔을 너무 잘 알지만 모른 척하는 동생, 서로에게 원하는 마음의 거리가 다른 관계까지. 어쩌면 여러 인간관계 또한 짝사랑과 비슷한 게 아닐까. 사랑이란 게 연인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니까.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끝없이 팽창하는 검은 사랑

이미 떠난 네가 아직도
빛을 내고 있는 슬픈 공간

_「우주」

표지에는 우주를 담았다. 짝사랑을 하면 해도, 달도, 별도, 세상 모든 것이 당신이 된 듯하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이 당신이 된 우주를 외로이 떠돈다. 저자는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보았다고 한다. 자주 깜깜하고 가끔씩 반짝이는 공간. 그곳이 자신의 마음 같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수많은 장미꽃이 있지만 ‘어린 왕자’에게는 단 한 송이의 장미꽃만이 소중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단 하나의 소중한 무엇’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아프게 달콤하고, 찬란해서 아릿한 200편의 시들을 읽다 보면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4건)

구매 설렘을 핑크색으로 표현하는 시인의 짝사랑이 궁금해진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9 | 2020.07.04
머리는 하얗고 심장은 빨개서 세상은 핑크색~
처음 책장을 넘길땐 20살 어린 시인이 써내려간 사랑이야기가 사십을 넘긴 나에게 공감을 줄까 의심했는데 어느덧 내 입가에 미소가 머물고 있네요...
나도 모르게 시인이 짝사랑하고 있는 그녀가 무척이나 궁금해지네요 ㅎㅎ
오랫만에 생각해본 설렘이란 단어와 짧은 글귀들이 한번이 아니라 계속 내 가방에 두고 꺼내볼 것 같은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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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좋아한다고했더니 미안하다고말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n********e | 2020.05.27
#좋아한다고했더니미안하다고말했다
#장하준 #작가님 #감성 #시
나는 오늘도 모든 것이 당신이 된 세상속을 외로이 떠돌아요...
#목마름 이란 시 보고
그림 생각나서 달랑 12색,,으로 그리려고했더니 그 느낌이 역시 안나서 다시 캔버스로 옮기고 유화나 아크릴 물감으로 제대로 그려야 만족 할것 같은 느낌이
아무리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급하게 그렸어도 이건 뭐 그지같아요 ?????????♀?
정식으로 다시 작업하는것으로... 가슴아픈 사랑의 이야기가 짧은 글로 전달되는데
마음이 먹먹해 지는 글귀들이 가득한
물론 #이제는 이란 시 처럼 괜찮아 지신거라면 정말 다행이지만... 역시 사랑은 어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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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8 | 2020.05.07

#좋아한다고했더니미안하다고말했다 #장하준


*책으로 만난 시인 중 가장 어린 시인이었다. 반짝이는 사랑에 대해 얼마나 수줍게 시를 썼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더라. 찬란한 시절을 담아두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아프지만 그립기도 한 가장 예쁜 시절을 꺼내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두 chapter인 [짝]과 [사랑]으로 나뉜다. [짝]은 저자의 7년간의 짝사랑을 말하고, [사랑]은 저자의 짝사랑에서 더 나아가 우리 인간들의 모든 사랑들을 확장시켜 이야기하고 있다.


*매 순간에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짧은 글로써 정말 잘 표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여섯 줄의 글을 읽고 나면 마치 십여 년 전의 사랑의 순간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특히나 [짝] 부분에서는 짝사랑하는 그 시절의 공기마저 느껴지는 듯했고, 가끔 바람이 불면 코 끝에 스치는 상대의 향기가 느껴지기도 했다.


*그 시절 느꼈던 섬세한 사랑의 감정을 잘 정리해두었다. '아, 그랬었지.'하고 웃음이 새어 나올 정도로 사랑의 순간을 잘 기록해두었다. '기록'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다. 그때그때 느꼈던 순간의 감정을 바로 메모해 두면 훗날 그 순간을 다시 기억할 수 있는, 그날의 분위기마저 떠오르게 하는 것. 저자 역시 '씀'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쏟아냈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지금도 매일 글을 적고 있다고 하니 꼭 한번 들러 글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中


동기


딱히 대단한 것 아니고
그냥 네 눈동자가 예뻤어


보통

보통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세상 사람들의 그 말이
작은 아이의 가슴을 얼마나 후벼 팠는지
얼마나 많은 밤의 나를 울렸는지


발음

입술도 혀도 없는 심장 주제에
감정의 정확한 발음을 찾고 있었다
처절하게 달싹이는 입술 사이에서
사랑 비슷한 소리가 났었던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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