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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마크 랜돌프 저/이선주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5월 27일 한줄평 총점 8.6 (4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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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CEO/비즈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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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가 최초 공개하는 넷플릭스 창업 이야기

현재 전 세계에서 1억 6000만 명이 구독하는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를 보면 처음부터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넷플릭스도 처음에는 믿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아내마저 처음 사업 구상을 들었을 때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 매번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넷플릭스 공동 창립자이자 첫 번째 CEO인 마크 랜돌프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맞춤형 샴푸라는 사업 구상을 어떻게 넷플릭스로 발젼시켰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사업 구상이 얼마나 놀랍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단순한 꿈이 발상으로, 다시 현실로 실현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사업을 구상하고 팀을 조직하고 떠나야 할 때를 알아차리기까지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좇는, 가장 극적이고 통찰력 가득한 우리 시대 기업가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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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저자의 메모

PART 1. 계시의 순간은 없다
PART 2.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PART 3. DVD를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PART 4. 팀을 꾸리다
PART 5. 이 사업에 투자해줄래요?
PART 6. 200만 달러로 사업을 시작하다
PART 7. ‘넷플릭스’라는 이름을 정하기까지
PART 8. 드디어 세상에 나오다
PART 9. 넷플릭스 출시 후 어느 하루
PART 10. 평온한 나날
PART 11. 잘못 보낸 음란 DVD
PART 12. “너 혼자서는 어려워”
PART 13.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다
PART 14. 아무도 모른다
PART 15. 고객이 늘수록 돈이 빠져나가는 역설
PART 16. 닷컴 열풍의 붕괴
PART 17.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
PART 18. 기업 공개
EPILOGUE 랜돌프 집안의 성공 규칙

감사의 말

저자 소개 (2명)

저 : 마크 랜돌프 (Marc Randolph)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초대 CEO, 웹사이트 제작 책임자, 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 현재 전 세계 1억 6000만 명이 구독하고, 시가총액 1600억 달러를 웃도는 거대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의 시작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크 랜돌프와 현재 넷플릭스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매일 아침 같이 출근하면서 사업 구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랜돌프가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면, 헤이스팅스가 주저 없이 평가하는 식이었다. 그때까지 한 번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만한 사업을 해본 적이 없던 랜돌프는 그저 자기 회사를 시작하고 싶었고, 인터넷으로 무엇인가를 팔고 싶다...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초대 CEO, 웹사이트 제작 책임자, 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 현재 전 세계 1억 6000만 명이 구독하고, 시가총액 1600억 달러를 웃도는 거대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의 시작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크 랜돌프와 현재 넷플릭스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매일 아침 같이 출근하면서 사업 구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랜돌프가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면, 헤이스팅스가 주저 없이 평가하는 식이었다. 그때까지 한 번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만한 사업을 해본 적이 없던 랜돌프는 그저 자기 회사를 시작하고 싶었고, 인터넷으로 무엇인가를 팔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함께 출근한 지 몇 주째, 랜돌프는 맞춤형 샴푸를 우편 주문받아서 판매하는 생각을 해낸다. 물론 헤이스팅스의 반응은 “더 이상 그 이야기는 하지 마”였다. 며칠 후 샴푸는 비디오테이프로, 다시 그 당시 막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한 DVD로 발전해나간다. 그러나 그가 처음 사업 구상을 밝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를 했다. 아내마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

마크 랜돌프의 사업 구상 15개월 후인 1998년 4월, 넷플릭스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DVD 대여 및 판매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2년 5월엔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다.

물론 중간중간 우여곡절이 있었다. 출시 두 달 만에 (아직은 책만 파는)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낮은 금액으로 인수를 제안하기도 했고(랜돌프는 이 만남을 계기로 매출의 97%를 차지하는 DVD 판매를 포기하고 대여에 집중했고, 넷플릭스는 ‘연체료 없는 월간 이용 서비스’의 대명사가 된다), 닷컴 열풍이 붕괴하기 시작한 2001년엔 직원의 40%를 해고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는 기술 제휴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일도 있었다. 그 숱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마크 랜돌프는 좌절도, 포기도 하지 않았다. 그저 재미있는 일을 한다는 짜릿함, 문제를 해결했다는 기쁨을 느꼈을 뿐이었다.

2003년 회사를 떠난 후 그는 예닐곱 군데 스타트업을 설립하거나 공동 설립해 성공시켰고, 전 세계 젊은 사업가 수백 명의 멘토 역할을 하며 수많은 기술 벤처에 성공적으로 투자했다. 하루24시간이 모자라던 넷플릭스 창업 초기 때도 매주 화요일엔 오후 5시에 정확히 퇴근해 아내와 저녁 시간을 보내던 그는 이제는 매일 오후 5시면 집으로 돌아간다.
역 : 이선주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조선일보》 기자, 월간지 《톱클래스》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혼자 보는 미술관》, 《매일매일 모네처럼》, 《퍼스트맨》,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말》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조선일보》 기자, 월간지 《톱클래스》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혼자 보는 미술관》, 《매일매일 모네처럼》, 《퍼스트맨》,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말》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넷플릭스는 영화 [아폴로13]과 관련이 없다?!

실리콘밸리는 멋진 창업 이야기를 좋아한다. 세상을 바꾼 사업 구상, 한밤중에 번뜩 생각이 떠오른 순간, ‘이것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같은 대화를. 샌프란시스코의 높은 집세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는 거실에 에어매트리스를 놓고 사람들을 재우면서 숙박료를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게 에어비엔비의 시작이다. 트래비스 캘러닉은 새해 전날 뉴욕에서 택시를 탔다가800달러를 날린 다음, 택시를 좀 더 싸게 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우버다.

넷플릭스와 관련해서 유명한 이야기는 이거다. “현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영화 「아폴로13」 비디오를 늦게 반납하는 바람에 비디오 대여업체에 연체료 40달러를 냈다. 그리고 드디어! 넷플릭스의 사업을 구상해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늦게 반납한 「아폴로 13」과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연체료 때문에 넷플릭스라는 사업을 생각해내지는 않았다. DVD 대여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는 그들도 연체료를 받았다. 사실 넷플릭스라는 사업 구상은 신성한 계시의 순간에 떠오른 게 아니었다. 유용하고 완벽한 구상이 한 순간에 문득 생각난 것은 아니었다.

‘넷플릭스 신화의 숨은 주역’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하는 창업 이야기

공동 창립자이자 첫 번째 CEO인 마크 랜돌프가 넷플릭스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1997년, 마크 랜돌프가 넷플릭스를 처음 구상할 때는 오프라인 비디오 대여점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었다. 어느 대여점이나 연체료를 받았고, 이제 막 DVD가 세상에 나온 때였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영화를 빌려주자는 간단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투자자, 마크 랜돌프는 CEO가 되어 함께 창립했다.

당시 두 사람은 매일 아침 같이 출근하면서 사업 구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랜돌프가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면, 헤이스팅스가 주저 없이 평가하는 식이었다. 마크 랜돌프는 맞춤형 운동기구, 맞춤형 서핑보드, 맞춤형 개밥 등의 구상을 계속해서 제시했다. 몇 시간씩 고생해서 생각해낸 것이었다. 그때까지 한 번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만한 사업을 해본 적이 없던 랜돌프는 그저 자기 회사를 시작하고 싶었고, 인터넷으로 무엇인가를 파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함께 출근한 지 몇 주째, 랜돌프는 맞춤형 샴푸를 우편 주문받아서 판매하는 생각을 해낸다. 물론 헤이스팅스의 반응은 “더 이상 그 이야기는 하지 마”였다. 며칠 후 샴푸는 비디오테이프로, 다시 그 당시 막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한 DVD로 발전해나간다. 그러나 그가 처음 사업 구상을 밝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를 했다. 그의 아내마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That will never work)”라고 말했다.

단순한 꿈이 현실로, 위기가 기회가 되는 놀라운 이야기

시작은 그야말로 미약했다. 마크 랜돌프는 단 7명으로 팀을 꾸렸다. 기획, 마케팅, 홍보, 코딩, 큐레이션 등 꼭 필요한 분야의 인재들이었다, 이들은 박봉에도 불구하고 스톡옵션과 사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기꺼이 랜들프와 함께했다. 사업 초창기에 그들은 미국에 출시된 모든 DVD를 확보하고, 소니, 도시바 등과 제휴해 DVD 플레이어를 구매하면 넷플릿스 무료 대여 쿠폰을 주는 판촉 활동을 벌였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출시 후 얼마 후 미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결국 마크 랜돌프와 리드 헤이스팅스는 아마존에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제프 베이조스를 만난다. 그런데 베이조스는 짠돌이였다. 인수대금으로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를 제안했고, 협상은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 만남을 통해 넷플릭스는 엄청난 결단을 내린다. 당시 매출의 97%를 차지하던 DVD 판매 사업을 포기하고 대여 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것. 결국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연체료 없는 월간 이용 서비스’의 대명사가 된다. 닷컴 열풍이 붕괴되면서 또 한번 위기에 빠진 넷플릭스는 직원의 40%를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달라졌다. 최고의 인재들만 남은 덕분이었다. 결국 넷플릭스는 ‘미국 전역 1일 배송’으로 100만 명 이용자라는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런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출시 후 4년 만에 기업 공개에 성공한다. (사업 초창기 마크 랜돌프는 어머니에게 2만 5000달러의 투자를 요청한다. 어머니는 “이 돈으로 15년 후 집 한 채 살 정도는 벌 수 있겠지”라고 말한다. 5년 뒤 그녀가 번 돈은 투자금의 100배 이상이었다!)

전략가 vs 창조가

“과거와 미래, 가슴과 머리,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 그리고 나와 리드는 완벽한 단짝이었다.”

마크 랜돌프는 공동 창업자이자 현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둘이 처음 만났을 때, 리드는 이미 실리콘밸리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 몇 번의 M&A에 성공을 한 덕분이었다. 그는 수학적 두뇌를 가진, 냉철한 사람이었다. 마크는 오랫동안 디렉트 마케팅을 해온, 엉뚱하지만 창의적인 사람이었다. 사업 초창기, 마크 랜돌프는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투자자였다. 그러나 넷플릭스 출시 1년 반 뒤, 둘의 회사 내 위치는 변화를 맞게 된다. 리드가 마크의 CEO로서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공동 운영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더 많은 스톡옵션까지 요구했다. 마크 랜돌프는 처음에는 불같이 화를 냈지만, 곰곰이 생각한 뒤 그의 요구를 들어준다. 그의 말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결정은 넷플릭스의 폭발적인 성공을 이끌었다. 마크 랜돌프가 회사를 떠나는 과정도 비슷했다. 그는 회사가 지나치게 커지자 퇴사를 고려하기 시작한다. 더 이상 스타트업 특유의 역동적 문화를 만끽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회의를 할 때면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격렬하게 토론을 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갖고 있었다. 덕분에 넷플릭스는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둘은 지금도 여전히 절친으로 남아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9건)

구매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j****p | 2021.07.13

현재 넷플릭스를 이끌고 가는 리더는 리드헤이팅스이지만 초창기에 초석을 닦은 리더는 마크 랜돌프이다. 이 사람이 어떻게 넷플릭스를 창업하고 이끌어 왔는지 넷플릭스의 초창기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어떤식으로 성장하고 이때 창업자는 어떤 고민/선택과 마주하게 되는지를 아주 재밌게 풀어 놓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자기가 몇년간 힘들게 키어온 기업을 더 적합한 사람이라 판단되는 리드 헤이팅스에게 넘긴 부분이다. 이는 역시 저자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이러한 고심이 너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스타트업이 어떻게 자리잡아 가는지, 초기 창업가가 마주할 문제들이 무엇인지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은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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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글**손 | 2021.06.26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이란 정말 치열하고 끈질기게 파고들어야 하는 일이다.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기업 넷플릭스는 어땠을까, 절대 성공하지 못할거라는 제목은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다. 넷플릭스의 창업이야기에 관한 책이고, 수도 없이 겪어온 어려움들을 어떻게 헤쳐왔는지, 20년이 넘는 성장기가 연대기순으로 펼쳐진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은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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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진짜 창업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k******h | 2021.01.02

비슷한 시기에 넷플릭스의 창업자 2명이 책을 냈다.

하나는 이 책이고, 다른 하나는 '규칙없음'이다.

나는 이책만 읽어봤지만, 랜돌프에 따르면 자기가 진정한 창업자고 리드 헤이스팅스는 재무적 투자가수준에서 나중에 넷플릭스가 자리를 잡아가자 지분을 통한 ceo자리를 뺏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두사람의 묘한 긴장관계가 있어서 인지 헤이스팅스에 대한 서술에 저자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랜돌프는 헤이스팅스가 마치 넷플릭스의 창업이 우연하게 되었고, 여러가지 신화적인 각색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분명한 반대를 하고 있다.

자기가 창업할때 어떤 현실적인 고민과 무수히 많은 수행착오가 노가다를 통해서 이 기업을 일궈냈는지는 독자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은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넷플릭스에 분명 기업문화가 있겠지만 그 건 랜돌프가 얘기하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으로서 현재까지 적응해 온 과정에서 고착화된 것들일 것이다. 

하루하루 내다보기 힘든 시가에 어찌 의도적인 문화를 만들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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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넷플릭스 창업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q* | 2020.10.31

이 책은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중 한 사람인 마크 랜돌프가 쓴 넷플릭스의 창업기이다.


우선 이 책에서 가장 놀랐던 점은 세계적 기업이 된 넷플릭스의 시작이 영화대여-스트리밍 사업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나 확신 없이 이것저것 던져보다 우연히 얻어걸린 아이디어라는 것이다.
여타 다른 경영서적이나 자기계발서들과 달리 포장없이 솔직한 이야기는 죽 이어진다.
어릴 적 여름방학 때 한 구걸 체험이나 초기 투자금을 모친에게서 얻어낸 일화, 비디오 대여점 협회 연례 총회를 기웃거리다 만난 예상치 못한 인연 등등

내가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게서 배운 점은 남들에게 한심하고 머저리로 보이는 것이 두렵더라도 질문하고 말을 거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저자가 넷플릭스를 처음 구상했을 때처럼 쉬지 않고 여기저기 두드리다 보면 반드시 한 번은 황금같은 기회가 '얻어걸리는' 것이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인 것 같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인상 깊었던 점은 과거 영화 스트리밍 사업모델을 예견한 사람은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 느린 인터넷 속도와 기술로는 그 아이디어를 제대로 구현해내는 건 불가능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는 방향뿐만 아니라 타이밍도 무척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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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d | 2020.07.10
시작은 툭 던져진 아이디어였는데 그냥 가볍게 넘겨버리지 않고 조금씩 변형시키고 구체화시켜서 사업의 모습으로 다듬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참 끈질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정도 집념은 있어야 사업을 일으키고 성공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시작도 어렵지만 처음 사업을 하며 겪게 되는 사건 사고들도 만만치 않네요. 하나씩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이 흥미진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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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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