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간 누구를 위한 삶을 살았나. 자꾸만 반성하게 됩니다.”
- 부크럼 출판사 에디터 J
태어날 때부터 걸음마를 떼는 사람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두 발로 걷기 위한 노력을 하며, 부딪치고 넘어지면서 천천히 걸음마를 떼게 됩니다. 사람 마음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해야 할 이유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당연한 사실이 있습니다. 나는 내 인생의 주체입니다. 나의 손으로, 나의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나의 삶입니다. 어느 누구도 나의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는 없기에, 계속해서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나를 사랑해야 할 이유들을, 나를 사랑할 방법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얻게 될 평판을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그간 누구를 위해 그렇게 살아왔는지, 타인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왔던 무수한 날들은 정말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내’가 아닌 오롯이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왔다면, 이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에게는 매일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럴수록 자신에게는 작은 쉼조차 주지 않고 살아온 나에게 사과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것입니다. 나를 더 생각하고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살 것이라고 말입니다. 타인의 말보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의 손보다 자신의 손을 더 잡아주기로 합니다. 조금씩, 하나씩. 그렇게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남에게 착한 사람보단, 적당히 이해해주면서 나에게 좋은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자.”
-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