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레이첼 카슨 저/김은령 역/홍욱희 감수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타일러 라쉬 저/이영란 감수
김정선 저 저
조던 피터슨 저/김한영 역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나온 서가명강시리즈라서 관심이 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해당 도서를 읽고 현재 지구가 처한 환경적 위기에 대한 심각함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 변화, 자연재해부터 우리가 대처해야할 계획까지 일러주는 유익한 도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배달음식부터 줄여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더군요
최근의 나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라는 내용을 담은 팟캐스트, 좋아하는 연예인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 용기내 캠페인 등을 접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게다가 몇 년 전 계속되었던 호주 산불이나 파키스탄의 홍수 등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 현상을 보며 기후변화로 인한 인간들의 삶의 위기가 정말 코앞에 닥쳤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던 중 친구의 책꽂이에 꽂혀있던 이 책의 제목과 강렬한 색상의 표지를 보고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친구의 선물 덕분에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전반적인 지구과학에 대해 다룬다.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며 푸른 지구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접근, 그 중에서도 바다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고 하였다. 지구과학과 기후변화, 세계의 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쓰레기 섬에 대한 내용이었다.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 섬은 프랑스의 세 배 크기라고 한다. 또한 총 다섯 개의 환류마다 내부에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지구는 조상에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다.
어쩌면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부터라도 과학적, 지구공학적인 접근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 남성현
.
#서가명강 시리즈는 꽤 좋았던 기억이라 환경에 꽂혀있던 작년의 어느날 사두었던 책이다. 하지만 미루고 미루다 #예스24북클러버-를 통해 친구와 함께 읽게 되었다.
.
우선 환경과 관련된 책에서 볼 수 있는 내용 전개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막상 책을 읽었을 때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환경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점에 대한 기본은 같았으나 이 책은 좀 더 지식 전달과 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전달에 치우친 부분이 있는 느낌. ’서울대학교에서 이 강의의 최종 목적은 무엇일까? 내가 만약 수강하게 된다면 목적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좀 어려운 책이 아닌가 싶다. 내용이 꽤 깊은 부분도 있어 ’내가 이런 것을 알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마도 나의 역량부족 탓인 듯. 처음부터 기대치가 다른 방향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
책은 자연재해, 미세먼지, 거대쓰레기, 해양관측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중 해양에 관련된 이야기의 비중이 큰데 자연재해부터 거대 쓰레기섬, 자원 부족 및 해수 담수화 기술, 해양관측기술 등 아주 다양한 부분이 거론된다. 다른 책들에서 해양에 관하여 이렇게 다룬 적은 없어서 이 부분이 흥미로웠다.
.
결론은 과학이 중요하다! 라는 느낌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동의한다. 다만 공학과 비교하여 과학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도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실패에 대해서도 관대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에 등장하고 필요한 연구는 어쩌면 당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멀리보고 다음 세대까지 아울러야 하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관점이 공유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 좋겠다.
결국 모든 것은 부메랑으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것, 우리는 자원을 미래세대와 나누어 써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였다. 끝으로 우리나라는 3.3개의 지구가 필요할 만큼 자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정책의 방향이나 국민들이 실천해야하는 것들이 제시되면 좋겠다.
.
과학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고 싶었다면 성공한듯! 과학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