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플레인 센스

지식의 경계를 누비는 경이로운 비행 인문학

김동현 | 웨일북 | 2020년 7월 10일 한줄평 총점 10.0 (4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37건)
  •  eBook 리뷰 (1건)
  •  한줄평 (8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48.66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흥미진진한 비행 이야기로 시작해
일반 상식을 의심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현직 수석기장이 수만 시간의 비행과 탐구로 눌러 쓰다


라이트 형제가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이후 비행기는 인간이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수단으로, 전쟁에서는 승패를 가르는 무기로, 그리고 일상 밖을 누비는 낭만으로 변화했다. 한 세기를 건너온 비행사에는 많은 사건과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백여 년의 비행을 설명하기란 요원하다.

저자 김동현 수석기장은 1세대 에어라인 조종사들과 비행을 시작하며, 온갖 항공 사건의 뒷이야기를 접했다. 그리고 수만 시간의 운항과 항공 당국의 공식 사고조사보고서를 통해 세상에 미처 알려지지 않은 비행을 탐구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눌러 쓴 묵직한 글과 수백 장의 생생한 사진을 엮어 재미 그 이상의 경이로움으로 비행을 이야기한다.

‘하이재킹은 결국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공중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는 무엇일까?’ 같은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사건에서부터 ‘순항고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을까?’, ‘비행기가 공중에서 서로 충돌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보잉과 에어버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라는 비행 속 역사와 과학까지, 비행과 관련한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를 이 한 권에 채웠다.

이 책에 나열되는 비행기는 더 이상 이동 수단이라는 한계에 속하지 않는다. 일리 있는 비행의 발전과 한 인간의 철학이 깃든 비행기까지, 비행사의 변곡점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공중의 궤적을 펼쳐보게 된다. 아무도 알려준 적 없었던 이야기가 현직 수석기장에 의해 명료하게 밝혀지면서, 쉽게 지나쳤던 일반 상식의 단단한 경계까지 의심하게 될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상식은 그렇게 보편적이지 않다

1. “HI, JACK”, 하이재킹

- 영웅이 되려고 하지 마라
- 보이지 않는 감시자 에어마샬
- 하이재커가 된 미 해병대원
- 도슨스필드의 스카이잭 선데이
- 무기가 없는 하이재커는 비행기를 장악할 수 없다
- 평양으로 피랍된 국적기
- 여기는 평양관제소, 접근을 유도한다
- 전수보안검사를 뚫은 오타쿠
- 승객 접견 금지령이 내려지다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최선의 전략,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기장 방송과 조종실 출입문

2. 1만 2천 미터 상공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 버티컬 리미트
- 과냉각수에 굳어버린 비행기
- 랜딩기어베이에 숨어 태평양을 건넌 소년
- 밀항자들의 은밀한 공간, 랜딩기어베이
- “CHECK WHEELS DOWN”
- 최초의 비행기 밀항
- 비행기에서 떨어져 죽는 사람들
- 고공에 숨어 있는 치명적인 위험들
- 달리는 비행기에 뛰어들기 시작하다
- 살아남은 자의 슬픔
- 죽어서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비행기의 구조와 각 부분의 역할

3. 제너두, 순수의 시대를 호출하다

- 비행시간 25분짜리 정기편 여객기
- 스튜어디스의 탄생
- 프로펠러기의 전설 DC-3
- 그랜드캐니언 상공에서 충돌한 비행기
- 레이더와 무선 라디오의 출현
- 집단주의 조종사와 개인주의 관제사
- 조종석에 앉은 매니저, 최악의 참사 테네리페
- 조종사와 관제사의 아이덴티티, 콜사인
- 더 이상 아버지의 제복을 동경하는 아이들은 없다
*아이언맨의 비행기, 슈퍼 콘스텔레이션
*항공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매력 있는 콜사인들

4. 불타는 알루미늄 캔, 기내 화재

- 미세먼지 제로의 블루 스카이
- 임계시간 30초, 산소마스크를 써라
- 기다리는 산소마스크는 내려오지 않는다
- 식후 흡연 습관이 불러온 참사
- 페기스코브에 새겨진 229명의 이름들
- 분노의 화염, 플래시 파이어
- 압축된 에너지는 언젠가 폭발한다
- 생존의 유일한 열쇠, 시간
- “SAVE YOUR LIFE BEFORE YOUR LUGGAGE”
- 법과 제도의 틈, 문화
*공중에 떠 있는 비행기에 작용하는 힘

5. 강인함과 섬세함의 경쟁, 보잉과 에어버스

- 튼튼한 비행기, 보잉의 탄생
- 배다른 형제의 비극, 콩코드와 투폴레프 144
- 트윈 엔진 와이드보디 시대를 연 A300
- 보잉과 에어버스만 남은 시장
- 강인한 커맨더 윌리엄 보잉, 신중한 철학자 로저 베테유
- IF NOT BOEING, I’M NOT GOING?
*보잉과 에어버스의 대표적인 여객기 모델

6. 별을 따라 태평양을 건넌 비행기들

- 항로와 웨이포인트
- 항해의 시작은 내 위치를 아는 것
- 경도법에 내걸린 천문학적 포상
- 항해의 역사를 바꾼 존 해리슨의 시계
- 목숨을 건 대양 횡단 비행
- 전파 항법과 위성 항법의 출현
- 태평양의 아우토반, 북태평양 항로
- “WHEN IN DOUBT, LOOK OUTSIDE”
*제트기류와 비행

7. 아마추어와 프로, 그 보이지 않는 차이

- 뛰는 자 위에 생각하는 자
- 반응적Reactive, 선제적Proactive, 예측적Predictive
- 파리 인간을 찾아라
- 영웅이 된 린드버그, CEO가 된 링크
- 비행기를 따라가지 못한 조종사들
- 인체의 오감을 속여라, 비주얼과 모션
- “6개월 연장되셨습니다”
-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 문화로부터 개인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에필로그 아는 만큼 재미있는 비행

채널예스 기사 (1개)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김동현
현 대한항공 수석기장, KAIST 경영학 석사, 전 국토교통부 위촉심사관 2022년 총 비행시간 13,000시간 돌파(MD82, B747-400, A330) FAA(미연방항공국)에서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비행과 관련한 거의 모든 매뉴얼을 탐독하며 쌓은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항승무팀장, 운항안전팀장, 표준검열팀장을 역임했다. 학창 시절을 유신과 신군부 정권 아래에서 보내며 ‘권력과 인간’을 평생의 화두로 들었다. 조종사가 되기 전까지 작가를 꿈꾸며 철학과 문학, 영화에 탐닉했다. 대한항공 입사 후 28년간 보잉과 에어버스 조종사로 전 세계 곳곳... 현 대한항공 수석기장, KAIST 경영학 석사, 전 국토교통부 위촉심사관
2022년 총 비행시간 13,000시간 돌파(MD82, B747-400, A330)

FAA(미연방항공국)에서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비행과 관련한 거의 모든 매뉴얼을 탐독하며 쌓은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항승무팀장, 운항안전팀장, 표준검열팀장을 역임했다.
학창 시절을 유신과 신군부 정권 아래에서 보내며 ‘권력과 인간’을 평생의 화두로 들었다. 조종사가 되기 전까지 작가를 꿈꾸며 철학과 문학, 영화에 탐닉했다. 대한항공 입사 후 28년간 보잉과 에어버스 조종사로 전 세계 곳곳을 비행하며 역사와 문화의 주요 현장을 찾아다녔다. 1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후부터 해외 체류 중 정리한 다양한 기록과 비행 노트를 이야기로 엮어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비행 규정과 사례를 문화와 사람의 이야기로 엮은 첫 책 『플레인 센스』로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후 EBS, MBC, 각종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와 강연을 통해 전문적인 항공 지식을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글 쓰는 조종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는 20세기의 주요 장면을 살다 간 조종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하늘에서 본 세계사’다. 우리 사회에 단단하게 굳어 있는 세계사의 이면을 그 시대 속 서른세 명의 삶을 통해 조명함으로써 독자들을 새로운 세상과 역사관으로 안내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흥미진진한 비행 이야기로 시작해
일반 상식을 의심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현직 수석기장이 수만 시간의 비행과 탐구로 눌러 쓰다


라이트 형제가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이후 비행기는 인간이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수단으로, 전쟁에서는 승패를 가르는 무기로, 그리고 일상 밖을 누비는 낭만으로 변화했다. 한 세기를 건너온 비행사에는 많은 사건과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백여 년의 비행을 설명하기란 요원하다. 저자 김동현 수석기장은 1세대 에어라인 조종사들과 비행을 시작하며, 온갖 항공 사건의 뒷이야기를 접했다. 그리고 수만 시간의 운항과 항공 당국의 공식 사고조사보고서를 통해 세상에 미처 알려지지 않은 비행을 탐구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눌러 쓴 묵직한 글과 수백 장의 생생한 사진을 엮어 재미 그 이상의 경이로움으로 비행을 이야기한다.

‘하이재킹은 결국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공중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는 무엇일까?’ 같은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사건에서부터 ‘순항고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을까?’, ‘비행기가 공중에서 서로 충돌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보잉과 에어버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라는 비행 속 역사와 과학까지, 비행과 관련한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를 이 한 권에 채웠다.

이 책에 나열되는 비행기는 더 이상 이동 수단이라는 한계에 속하지 않는다. 일리 있는 비행의 발전과 한 인간의 철학이 깃든 비행기까지, 비행사의 변곡점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공중의 궤적을 펼쳐보게 된다. 아무도 알려준 적 없었던 이야기가 현직 수석기장에 의해 명료하게 밝혀지면서, 쉽게 지나쳤던 일반 상식의 단단한 경계까지 의심하게 될 것이다.

“비행사, 그 너머에서 만나게 될 사유”
매력적인 공중의 역사에서 색다른 지식의 세계로 빠져들다


이 책 『플레인 센스』의 흥미로운 이야기 행간에는 사유의 실마리가 있다. 비행 사고에 숨겨진 문화와 개인의 역할 차이, 비행기로 밀항하는 사람들의 내막과 하이재킹 사건 속 사회·정치적 쟁점, 더 빠르고 안전한 비행기를 만든 사람들의 철학적 기둥이 그 사유를 통과하는 열쇠가 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사건들을 꺼내면서도 이 모든 내용을 관통하는 건 결국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인간이다. 이 책이 결코 단조로운 ‘비행 기술 역사서’로 읽히지 않을 이유다.

“조종사는 GPS의 안내에 따라 비행기의 자동 장치를 조작하는 오퍼레이터operator가 아니다. 에어라인 조종사의 역할은 어떤 상황에서도 목적지까지 비행기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다. 린드버그와 스미스, 울름이 그랬던 것처럼 조종사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하며, 그런 부단한 노력만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자연의 우연성을 상대로 승객의 절대 안전을 책임질 수 있다.”
- 본문 중

또한 저자는 비행의 역사를 되짚으며 개인이자 조종사로서, 그 책임과 역할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가장 안전한 이동 수단으로 비행기를 떠올리는 것은 기술의 발전이라는 단편적 사실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엮어 이룬 발전과 공중을 지킨 개개인의 역할로, 공중의 역사는 단단하게 지속되고 있다.

“당신의 비행 여정을 지적 쾌감으로 채워줄 책”
한정된 지식 세계를 확장하며 진정으로 비상하게 된다


해외여행이 자연스럽고 비행기를 타는 데 익숙한 우리가 비행 이야기를 모른 채 지나친다는 건,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적 쾌감을 놓치는 것과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당신이 다시 비행기를 타고 내리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인간은 공중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을 단련했다. 대륙 횡단을 위해 목숨을 내걸었고 항법을 발전시키며 먼 곳을 이전보다 더 빠르게 날게 되었다. 지상의 인간들이 날아오른 여정을 솎아낸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생동감 넘치는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흥미가 지식으로 바뀌었을 때, 모든 비행의 순간에서 다양한 지식을 자발적으로 연결하고 맛보게 된다.

“세상의 모든 것은 알고 있는 만큼 보인다. 비행도 마찬가지다. 비행기와 조종사, 운항 시스템과 탑승 절차 등 그 모든 항공 지식은 그 사회의 철학적,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이해할 때 비로소 온전한 자기 것이 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독자들이 항공 여행 중 이따금 겪었던 지루한 순간들이 의미 있고 흥미로운 경험으로 바뀌기를 바란다.”
- 본문 중

이제 당신은 ‘이동의 순간’만으로 비행을 점철하거나 피동적인 승객으로 좌석을 채우지 않게 된다. 공중과 사람 그 경계를 누비는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로 당신의 비행 여정은 완벽해진다.

종이책 회원 리뷰 (37건)

구매 플레인 센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워* | 2023.03.20

출판사 웨일북에서 출간된 김동현 작가님의 플레인 센스 리뷰입니다.

 

누구나 비행기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이 책은 비행기에 관한 인문학 책입니다.

실제 기장님이 쓰셨더라구요.  비행기에 얽힌 사건과 사고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행기 외부에 탄 사람들.. 나일강의 기적.. 보잉과 에어버스가 어떻게 다른지 이런 얘기들이요~

재밌습니다 추천해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파워문화리뷰 비행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e*a | 2022.11.18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을 읽으며, 김동현 기장이 먼저 낸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첫 번째 책을 찾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 플레인 센스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는 한 분야 정통하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잘 보여주고, 그 정통함이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면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 세상이 펼쳐지는지를 일깨워준다.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가 비행 조종사와 그들의 비행에 관한, 조금은 특화된 이야기라면, 플레인 센스는 첫 번째 책이니만큼 비행에 관한 보다 보편적인 이야기를 했다. 비행기와 비행기 조종사, 비행기 운항 시스템을 비롯한 많은 항공 지식을 전하고 있다. 비행기를 적지 않게 타 봤지만, 정작 비행기에 대해서, 비행기가 어떤 시스템으로 운항되는지 정말 아는 게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런 지식이 그저 단순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게 아니라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비행기 사고는 대체로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그래서 뉴스로 크게 보도되기 때문에 비행기 여행을 위험하기 여기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운항 거리 등으로 따지면 다른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안전도 그동안의 수많은 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비행기 자체의 발전, 조종사에 대한 교육, 안전 운항에 대한 규정 강화, 비행기 피랍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으로 이제 우리는 비행기를 탈 때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얘기는 여전히 비행기의 기계적 결함이 있을 수 있으며, 기후 조건에 따른 위험성도 있을 수 있으며, 조종사의 과실로 인해, 승객의 안전 규정 위반 등으로 비행기 여행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규정을 잘 지키고, 또 문제가 발생했을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 차이가 만들어내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얘기도 필요한 이야기다. 차이에 대한 인식이 없이는 오해가 생긴다. 그런 오해가 문제를 일으키고, 비행기 사고로도 이어진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길지는 않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도 하나의 문화가 되었고, 문화는 언제나 보편성과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비행기를 타고 미국이나 유럽으로 갈 때의 지루함을 이 책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다. 만약 그 비행에 이 책을 동반자로 삼으면 이 책에서 언급하는 장면과 상황들이 더 생생해질 것이다. 당연히 지루함은 사라질 것이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포토리뷰 경이로운 비행인문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쩡*야 | 2021.10.02

 


 

 

플레인 센스를 쓴 저자는 대한항공 수석기장이면서 KAIST 경영학 석사, 전 국토교통부 위촉심사관이다.

2018 총 비행시간 10,000시간 (MD-82, B747-400, A330) 돌파한 이력을 갖었다.

낯설기만 한 에어라인 지식과 기술 그리고 과학적으로 정리했고, 에어라인 역사의 변곡점이 되어온 거의 모든 이슈들을 사건과 인물을 통해 풀어냈다. 이제껏 아무도 들려주지 않은 에어라인 비행의 진짜 이야기가 당신에게 매우 흥미로로울 것이다.

코로나 전에는 일년에 못해도 한번, 기회되면 두번까지도 여행을 다녀왔다. 티켓팅부터 비행기여정, 여행지에서의 모든 순간을 좋아하는데 그럴수 없어서 매우 속상했다 ㅠㅠㅠ 돈과 시간이 있어도 갈수 없는 상황이라니..

그런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책이었다.

한장한장 넘어가는게 아쉬울정도로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지금은 철통보안의 공항이지만, 70년대만해도 하이재킹이 만연했다는 사실! 지금은 금지되었지만 기내 흡연이 가능했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 그런이유 때문에 발생한 처참한 비행와 많은 목숨을 앗아간 911테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 외에 비행기의 역사부터 기내 수칙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첫인상은 딱딱했지만 이렇게 재밌는 전공분야의 서적이 또 있을까?

코로나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아쉬운 사람들에게

플레인 센스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플레인 센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r******h | 2020.10.29

김동현 저자의 플레인 센스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우연히 알게되어 구매해서 읽었는데, 원래도 항공 관련해서 관심이 많았거든요

하이재킹의 어원을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그 단어의 어원부터 하이재킹이 미치는 영향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0초뿐이라는 사실 또한 너무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사진과 일러스트 자료들이 적절히 나와 이해하는데 더 쉽고 좋았습니다!

비행기, 항공운항은 저에게 늘 동경의 영역에 있었는데.. 이렇게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추천합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8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