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저/임상훈 역
레이첼 카슨 저/김은령 역/홍욱희 감수
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채사장 저
마크 맨슨 저/한재호 역
2022년 04월 08일
출판사 웨일북에서 출간된 김동현 작가님의 플레인 센스 리뷰입니다.
누구나 비행기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이 책은 비행기에 관한 인문학 책입니다.
실제 기장님이 쓰셨더라구요. 비행기에 얽힌 사건과 사고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행기 외부에 탄 사람들.. 나일강의 기적.. 보잉과 에어버스가 어떻게 다른지 이런 얘기들이요~
재밌습니다 추천해요~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을 읽으며, 김동현 기장이 먼저 낸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첫 번째 책을 찾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 《플레인 센스》와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는 한 분야 정통하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잘 보여주고, 그 정통함이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면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 세상이 펼쳐지는지를 일깨워준다.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가 비행 조종사와 그들의 비행에 관한, 조금은 특화된 이야기라면, 《플레인 센스》는 첫 번째 책이니만큼 비행에 관한 보다 보편적인 이야기를 했다. 비행기와 비행기 조종사, 비행기 운항 시스템을 비롯한 많은 항공 지식을 전하고 있다. 비행기를 적지 않게 타 봤지만, 정작 비행기에 대해서, 비행기가 어떤 시스템으로 운항되는지 정말 아는 게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런 지식이 그저 단순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게 아니라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비행기 사고는 대체로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그래서 뉴스로 크게 보도되기 때문에 비행기 여행을 위험하기 여기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운항 거리 등으로 따지면 다른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안전도 그동안의 수많은 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비행기 자체의 발전, 조종사에 대한 교육, 안전 운항에 대한 규정 강화, 비행기 피랍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으로 이제 우리는 비행기를 탈 때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얘기는 여전히 비행기의 기계적 결함이 있을 수 있으며, 기후 조건에 따른 위험성도 있을 수 있으며, 조종사의 과실로 인해, 승객의 안전 규정 위반 등으로 비행기 여행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규정을 잘 지키고, 또 문제가 발생했을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 차이가 만들어내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얘기도 필요한 이야기다. 차이에 대한 인식이 없이는 오해가 생긴다. 그런 오해가 문제를 일으키고, 비행기 사고로도 이어진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길지는 않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도 하나의 문화가 되었고, 문화는 언제나 보편성과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비행기를 타고 미국이나 유럽으로 갈 때의 지루함을 이 책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다. 만약 그 비행에 이 책을 동반자로 삼으면 이 책에서 언급하는 장면과 상황들이 더 생생해질 것이다. 당연히 지루함은 사라질 것이다.
플레인 센스를 쓴 저자는 대한항공 수석기장이면서 KAIST 경영학 석사, 전 국토교통부 위촉심사관이다.
2018 총 비행시간 10,000시간 (MD-82, B747-400, A330) 돌파한 이력을 갖었다.
낯설기만 한 에어라인 지식과 기술 그리고 과학적으로 정리했고, 에어라인 역사의 변곡점이 되어온 거의 모든 이슈들을 사건과 인물을 통해 풀어냈다. 이제껏 아무도 들려주지 않은 에어라인 비행의 진짜 이야기가 당신에게 매우 흥미로로울 것이다.
코로나 전에는 일년에 못해도 한번, 기회되면 두번까지도 여행을 다녀왔다. 티켓팅부터 비행기여정, 여행지에서의 모든 순간을 좋아하는데 그럴수 없어서 매우 속상했다 ㅠㅠㅠ 돈과 시간이 있어도 갈수 없는 상황이라니..
그런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책이었다.
한장한장 넘어가는게 아쉬울정도로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지금은 철통보안의 공항이지만, 70년대만해도 하이재킹이 만연했다는 사실! 지금은 금지되었지만 기내 흡연이 가능했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 그런이유 때문에 발생한 처참한 비행와 많은 목숨을 앗아간 911테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 외에 비행기의 역사부터 기내 수칙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첫인상은 딱딱했지만 이렇게 재밌는 전공분야의 서적이 또 있을까?
코로나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아쉬운 사람들에게
플레인 센스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
김동현 저자의 플레인 센스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우연히 알게되어 구매해서 읽었는데, 원래도 항공 관련해서 관심이 많았거든요
하이재킹의 어원을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그 단어의 어원부터 하이재킹이 미치는 영향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0초뿐이라는 사실 또한 너무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사진과 일러스트 자료들이 적절히 나와 이해하는데 더 쉽고 좋았습니다!
비행기, 항공운항은 저에게 늘 동경의 영역에 있었는데.. 이렇게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