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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읽고 쓰고 만나는 책방지기의 문장일기

구선아 저/임진아 그림 | 해의시간 | 2020년 7월 14일 한줄평 총점 8.6 (3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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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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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오늘도 잠자리에 들며 안도한다. 오늘도 난 나의 오늘을 살았다.”
책방지기가 일상에서 만난 책과 문장, 그리고 녹록진 않지만 무탈한 하루

고개만 살짝 돌려도, 손가락만 조금 움직여도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다. 그런 시절을 지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책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책의 반격은 이미 시작됐다. ‘글밍아웃’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남몰래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독립출판’이라는 이름으로 그들만의 책을 출간하고, ‘독립서점’에서는 그 책들을 소개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쏟아내는 사람들, 취향을 담은 서점을 여는 사람들의 매개물은 다름 아닌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홍대 골목에서 작은 동네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구선아 작가는 책의 반격을 위해 애쓰는 수많은 선봉장들 중 하나다. 9년간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던 그는 일을 그만두고 돈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책방을 무모하게 연 뒤, 좋아하는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에 힘이 되어준 건 역시 손에 들린 한 권의 책이었다. 책과 글이 가진 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카카오임팩트 프로젝트 100’에서 [내 책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0일간 하루 한 권의 책과 한 편의 짧은 글을 써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때의 이야기, 그리고 그때 미처 못다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방지기를 업으로 삼고 있는 그의 문장 골라내는 솜씨나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은 예사로우면서도 예사롭지 않다. 매일과 내일에 대한 고민은 요즘을 살아가는 여느 20, 30대와 다름없지만, 자신의 생각을 실행에 옮기며 자신만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던 건 역시 책 속 문장들 덕분이었다는 그. 너무 열심히만 살아서도 안 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일만큼은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해보자고 다독이는 그의 문장들이 또다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읽지 않는 시대라 문장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많은 사람들이 짧은 문장 하나에 즐거워하기도, 감동을 받기도, 위로를 얻기도 한다. 혹여 책 속에서 그런 문장을 만난 날이 있다면 그날엔 나만의 문장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작가의 말

1.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아는 대로 사는 삶 / 어중간한 재능 / 기다리지 말고 / 때론 대충 살기 / 모든 권리는 나에게 있다 / 호들갑 떨지 않는 삶

2. 퇴사는 용기가 아니었다
마음의 끝 / 깊이에의 강요 / 소란해도 즐거웠던 날들 / 퇴사하던 날 / 모를 일 / 후회하지 않으려고 / 명함 대신 어떤 내가 되기 / 혼자 일한다는 것 / 사소한 행복

3.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별을 찾아 나서는 삶 /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 나는 왜 읽는가 / 나의 미디어가 된 책방 / 한 손에는 책을 한 손에는 꽃을 /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 보이지 않는 선과 삶 / 서른두 살의 남자와 서른아홉 살의 여자 / 홍대 골목에서 살아가기 / 모든 내일은 불안하다 / 기다리는 건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 / 소비하는 것이 취향은 아니다 / 잘 들어 주세요 / 네 번째 발을 뻗는 일 / 딱 그만큼만 / 쫓기지 않는 오늘 / 어떤 욕망을 선택할 것인가 / 시간을 사는 삶 / 모든 순간 / 조금은 능청스럽거나 수줍지만 당당하게 / 자신을 보여주려는 욕망 / 독서와 걷기 /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뿐 / 실패의 소식들 /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 / 모든 존재는 세상의 아름다움에 기여한다 / 거리에 귀 기울이기 /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 이번에도 실패했다 / 내가 좋아하는 것들

4. 오늘도 오늘 같기를
너무 많은 말 / 나는 내가 믿는 것을 말한다 / 나의 고도를 기다리며 / 꿈과 꿈 / 누군가의 죽음 / 소수와 다수 / 도시에서 산다는 것 / 늙은 여자의 아름다움 / 기적은 어느 생에나 있다 / 오늘도 오늘 같아

5. 관계 속에 당당하게 서 있기
당당한 하루를 찾아 / 다 지나갈 거야 / 불행과 복숭아 /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 편, 무리, 집단 속 나 / 언니에게 / 좋은 집이란 / 유년의 일기장 / 개인이 가족을 벗어나 단단해지는 일 / 예측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 행복은 거대한 것이 아니다 / 내 마음 같은 마음은 없다 / 나와 다른 세계일지라도 / 여성의 몸과 삶 / 일하는 여자

6. 안녕한 오늘에게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아름답다 / 내가 이끄는 대로 / 자유형 인간으로의 삶 / 밤의 시간, 꿈꾸는 시간 / 서른과 마흔 사이 / 인생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 / 어른은 나이가 아니다 / 물론 계획대로 늙지 않겠지만 / 꽃이 진 후에야 후회하지 않게 / 안녕한 날

그린이의 말
이 책에 소개된 책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구선아
읽고 쓰는 삶을 산다. 몇 권의 책을 썼고 작은 책방을 운영한다. 현실도 낭만적일 수 있다고 믿으며 영화스러운 해피엔딩 아니 영화스러운 오늘을 꿈꾼다. 누구나 글쓰기와 책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글쓰기와 책 만들기 강의를 한다. 도시의 장소, 공간,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는 『한 줄도 좋다, 그림책』,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퇴근 후, 동네 책방』, 『바다 냄새가 코끝에』, 『여행자의 동네서점』 등이 있습니다. 『꽃의 파리행』, 『이상의 도쿄행』, 『경성방랑』 등을 엮었으며, 로컬에세이시리즈 『그래서, 서울』, 『... 읽고 쓰는 삶을 산다. 몇 권의 책을 썼고 작은 책방을 운영한다. 현실도 낭만적일 수 있다고 믿으며 영화스러운 해피엔딩 아니 영화스러운 오늘을 꿈꾼다. 누구나 글쓰기와 책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글쓰기와 책 만들기 강의를 한다. 도시의 장소, 공간,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는 『한 줄도 좋다, 그림책』,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퇴근 후, 동네 책방』, 『바다 냄새가 코끝에』, 『여행자의 동네서점』 등이 있습니다. 『꽃의 파리행』, 『이상의 도쿄행』, 『경성방랑』 등을 엮었으며, 로컬에세이시리즈 『그래서, 서울』, 『그래서, 제주』, 등을 만들었습니다.
그림 : 임진아
살면서 느끼는 것들을 그리거나 쓴다. 일상의 자잘한 순간을 만화, 글씨, 그림으로 표현한다. 누군가의 어느 날과 닮아 있는 순간을 그리거나 쓴다. 좋아하는 것이 있기에 스스로 감동받는 삶을 살고 있다. 연재한 만화로는 「엊그제」와 「임양의 사소한 일상」이 있고, 개인 작업으로는 〈괜찮씨의 하루〉, 〈이십대 쌀 상회〉, 〈인생 아마추어〉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물에게 배웁니다』,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아직, 도쿄』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오늘도 대한민국은 이상 기후입니다!』, 『마음 곁에 두는 마음』 등이 있다.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나의 복숭... 살면서 느끼는 것들을 그리거나 쓴다. 일상의 자잘한 순간을 만화, 글씨, 그림으로 표현한다. 누군가의 어느 날과 닮아 있는 순간을 그리거나 쓴다. 좋아하는 것이 있기에 스스로 감동받는 삶을 살고 있다. 연재한 만화로는 「엊그제」와 「임양의 사소한 일상」이 있고, 개인 작업으로는 〈괜찮씨의 하루〉, 〈이십대 쌀 상회〉, 〈인생 아마추어〉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물에게 배웁니다』,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아직, 도쿄』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오늘도 대한민국은 이상 기후입니다!』, 『마음 곁에 두는 마음』 등이 있다.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 『나의 복숭아』 등에 글을 썼다.

출판사 리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언제부턴가 글을 쓰는 이들도 많아지고, 책을 만드는 이들도 많아지고, 책방지기의 취향을 반영한 독립서점들도 늘어가는 것을 보며 한편으로는 기뻤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됐다. 물이 끓다 흘러넘쳐 불을 꺼뜨리지는 않을까 하는 기우 때문이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춘 걸까. 언제나 복작거리는 홍대 골목의 끄트머리에는 ‘책방연희’라는 단정한 서점이 하나 있다. 하얀 책꽂이에 촘촘히 꽂혀 있는 색깔이 분명한 책들과, 곳곳에 놓인 은은한 노란 조명. 책방지기에겐 미안하지만 종일 서서 책을 읽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을 것만 같은 편안함이 있다.

책방이라는 공간이 주는 고요와 안락 때문인지 책방지기의 하루는 꽤 여유 있다 못해 심심하기까지 할 듯하지만 어느 책방에서건 책방지기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우리 되게 바쁘고 힘들거든요!” 하긴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으랴. 소상공인들에게 경제는 언제나 어려웠고, 어디에나 진상 고객은 있고, 그렇다고 돈 버는 재미가 쏠쏠한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책방을 시작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책이 좋아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것이다. 책 위로 스치듯 흘러가는 글자들 가운데 나만의 문장이 반짝거리는 순간. 시선을 멈추고 몇 번이고 같은 문장을 읽으며 나의 과거, 나의 오늘, 그리고 나의 내일을 가만히 떠올려보는 일은 책이 줄 수 있는 수많은 기분 좋은 경험 중 하나다.

‘책방지기는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문장에 시선이 머물까?’
‘책방지기의 일상은 기대만큼 평화로울까?’

책을 좋아해 책과 일상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남들 다 읽는 베스트셀러는 읽기 싫은 사람이라면 책방연희의 책방지기 구선아 작가가 고르고 고른 책과 책 속 문장에 살짝 기대보는 것도 좋겠다. 내 마음이 뭔지 모를 때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듯이. 더불어 그리 녹록진 않아도 무탈한 하루를 만들어가는 책방지기의 일상 이야기가 누군가의 마음에 가닿아 또 다른 반짝거림이 되길 기대해본다. 그렇게 책과 책방이 펄펄 끓기보다는 중불에서 보글보글 우러나 언젠가 진한 국물 같은 책들이 분수처럼 쏟아지고, 더 많은 이들이 책과 만날 수 있길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33건)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잘쓴 책. 제목에 속지 맙시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y******7 | 2021.10.15

 

싫은 일은 안 해도 될 권리, 싫은 사람은 안 만나도 될 권리, 하고 싶은 일을 해 볼 권리,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해도 될 권리, 그 모든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p.22

 ->자꾸 되풀이하고 싶은 글귀다. 거의 다 정답~!

 

인터넷망으로 초연결된 현대 도시의 재난은 더 이상 자연재해나 전쟁, 감염성 바이러스 등뿐만이 아니다. 우린 모두가 보이지 않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 작은 책방 하나까지도.” p.65

 ->잠깐의 정전조차 이 세계는 정지한다. 더 불편한 세계가 되어간다.

 

"가게를 지속한다는 것은 결승점이 없는 마라톤과 같다. 달릴수록 쾌감을 느낄 때처럼 기분 좋을 때도 있고, 괴롭고 괴로워서 견딜 수 없을 때도 있다.“ -서점의 일생- 중에서

->작은 서점을 경영하는 그녀의 노고를 알수 있다.  

 

약속해. 어떤 가정법도 사용하지 않기로. 그때 무언가를 했더라면, 혹은 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말들로 우리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기로 해. 가정법은 감옥이야. 그걸로는 어디에도 닿을 수가 없어.”- 작은마음동호회- 중에서

->가정법의 감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1인으로서 작은마음동호회를 찾아 읽기로 결심함.  

 

감당할 수 있는 것만 하기로 했다. 문제들을 끌어안고 끙끙거림녀서 그게 열심히 사는 거라고 착각했던 어리석음을 버리기로 했다.” - 깊이에 눈뜨는 시간 -중에서

->감당하지 못할 일들은 과감하게 버리기~! 그것이야말로 나를 지키는 법~!  

 

누군가는 졸업을 기다리고, 누군가는 어른이 되길 기다리고, 누군가는 월급날을 기다리고, 누군가는 여름휴가를 기다리고, 또 누군가는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을 기다린다.” p.128

 ->하나같이 명언입니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너무 슬플 때는 우리 존재가 원자로 구성되었음을 떠올려보라. 그의 몸은 원자로 산산이 나뉘어 또 다른 무엇인가의 일부분이 될 테니까.“ -떨림과 울림-중에서

 ->분명히 떨림과 울림을 읽었는데 왜 이 글귀를 난 읽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을까?

 

파도를 기다렸다. 인생의 때를 기다리듯, 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 파도를 기다리며, 인생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 나도 나의 또 다른 파도를 기다리고 있다.” p. 203

-> 나의 또 다른 파도를 나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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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a | 2020.05.18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읽고 쓰고 만나는

책방지기의 문장일기

 

 

내 이름은 이선아

지은이는 구선아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똑같아서

처음부터 관심이 유독 간 책♡

책 표지도 은은하니

베이지 표지가 참 마음을

편하게 한다.

 

유독 에세이를 좋아하는 나.

제목도 맘에 든다.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물론이게 막 살자는 의미가

아닌것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모두가 알겠지?^^

목차

1.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2. 퇴사는 용기가 아니었다

3.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4. 오늘도 오늘 같기를

5. 관계 속에 당당하게 서 있기

6. 안녕한 오늘에게

휴직 중인 내가

(4년째 육아휴직중^^)

고민하고 있는 퇴사에 대한

내용도 나오공...

관심 100배ㅋㅋㅋㅋㅋ

 

이 책의 포인트는...

지은이가 인상 깊었던(?)

다른 책들의 한줄, 한줄

글귀가 나온다.

주옥같은 글들^^

인생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만의 무언가를 기다리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예전에 어린시절 -

일기장에 일기를 쓰고는...

선생님, 엄마께 무지

칭찬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내용은 바로 이 부분과

일맥상통~~~

우리는 매일 기대하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그래서

행복한거라는ㅎㅎㅎ

(어린 소나가 어쩜

그렇게 초딩때 기특한

생각을 했을까?? 토닥토닥

멋지다.너♡♡♡)

인생의 교훈을

무척 빨리 깨달았던

기특소나^---^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다른 사람이 괜찮지 않다고 해서

내가 괜찮은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괜찮다고 해서

내가 괜찮지 않은 것도 아닌데

늘 그렇게 남과 나의 행복을 비교한다.

...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우린 너무 괜찮아 보이려

애쓰며 살고 있다.

정말 우린 그렇다.

남과의 비교 속에서

내 행복을..찾으려 하는~~~

막상 그게 불행인줄

모르는우리..>_<

이제 비교하지 말고.

그냥 내 행복♡

내주변의 행복♡

우리가족의 행복♡

을 위해...살아가야징^^

그리고 힘들거나

괜찮지 않은 날...

괜찮은 척. 애쓰지말고-

술이나 마셔야겠다ㅋㅋㅋㅋ

(기승전 술^----^;;;;)

모를일

회사를 그만두고 가장 설레면서도

두려운 일.

무엇이 중요한지 모두 내가

선택해야 하는 일.

지금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데..

(나름 꿀직장^-----^;;;)

무엇이 올바른 선택인지.

이것이 내 인생을 어떻게 바꿀런지.

고민되고 머리아프지만...

어쩌면 그냥 나의 선택이

아니어도 그냥 흘러가 맞닿을수

밖에 없는 일일지도 모를 일

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쉽게 가자~

지은이처럼..

하고싶은 것 하고..

후회는 하지 말고..

기다리지 말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자 하고,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기다리지말자.

두려워말자.

정말 작가님은 이름도 같지만..

나와 생각도 매우 비슷한..

기다리지 말고-♡

멋지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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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100일간의 문장 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w***y | 2020.05.17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읽기에 편하다는 점도 있지만
누군가의 생각, 이야기를 책을 통해 읽어볼 수 있어 여러 문학 장르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거 같다.

 

책을 애정 하는 마음이 쌓이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작은 서점을 열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기에
서점과 관련된 책에는 이끌리듯 자주 읽는 편인데


이번 신간 에세이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는 퇴사 후 서점을 운영하며 하나씩 써 내려간 책이라는 이야기에 꼭 읽어보고 싶었다.

거기에 따뜻한 감성을 가진 임진아 작가의 일러스트가 들어있으니 안 읽을 이유가 없겠구나 싶기도 했고-

 

사실 요즘에는 서점을 운영하는 이도 점차 많아지고
그에 관련된 서적도 많이 출간되는 만큼 비슷비슷한 이야기가 담겨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있었는데 예상외로 겹치는 내용은 없었던 거 같다.


오히려 에세이에는 서점에 대한 내용보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많아
이 글을 쓴 작가는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며 한 장씩 읽어 내려갔던 시간.

 

 

 

퇴사, 서점 운영에 대한 글을 포함해 '100'일 동안 적어내린 짧은 글들을 모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된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담백하고 솔직했는데 책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인 건 서점을 운영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이었다.


짧은 글이었지만 읽자마자 그대로 이미지가 그려졌는데 개인 서점 운영하면서 나름의 고충이라고 해야 할까, 작가와 같이 실제 서점을 운영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이야기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모든 일이 쉽진 않겠지만 다른 일보다 서점이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나도 이 글을 읽으면서 살짝 반성; 비록 자신이 좋아하는 일, 서점 운영을 하는 것이지만 일이란 건 수익을 필요로 하는 것인데- 나부터 개인 서점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책 속의 책, 책 구절을 만난다는 점이었다

 

'책방 주인'이라 그런지 글마다 다양한 장르의 책 속 문장들이 머리말에 등장했는데 글 상황에 맞는 글들을 발췌하여 적은 것이겠지만 평소 읽는 책들은 한정된 스타일의 책을 읽는 나에게는 또 다른 책을 소개받는 기분이 들어 마음에 드는 책들은 보자마자 메모장에 하나 둘 저장해두었다

 

만약 구선아 작가의 다음 책도 에세이가 된다면 더 많은 책을 소개해 주지 않을까 기대감도 살짝 든다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는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책을 읽어갈수록 일상에서 찾은 소재라 그런지 책 내용을 되뇌게 되는 거 같다


그러면서 살짝 자극!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는데 그녀의 글을 읽으면서 '글을 쓴다'라는 걸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평소에 하나둘씩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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