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경 저/제러미 리프킨 외 인터뷰
유발 하라리 공저/오노 가즈모토 편/정현옥 역
마루야마 슌이치,NHK 다큐멘터리 제작팀,유발 하라리,스콧 갤러웨이,찰스 호스킨슨장 티롤,마르쿠스 가브리엘 저/
린다 그래튼,앤드루 스콧 공저/안세민 역
2022년 11월 04일
자본주의에서 경제학에서 경영에서 돈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삶이란 인간의 행복이란? 돈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어느 경제학 이론서나 경영서에서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 걸까요? 직접적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제가 못 알아듣는 것일까요?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라 언급할 가치가 없어서 일까요? 각각의 힌트와 답을 찾기 위해서는 내로라하는 경제학의 지성인 분들의 저서와 강연, 논문들을 통해서 얻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세계 석학 7명의 지성인 학자분들의 인터뷰 형식 내용들은 한꺼번에 접할 수 없는 분들의 이야기와 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낳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폴 크루그먼, 토머스 프리드먼, 데이비드 그레이버, 토마스 세들라체크, 타일러 코웬, 뤼트허르 브레흐만,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그리고 최배근에 이르기까지 경제, 사회, 인류의 미래까지 인터뷰 형식의 대담의 글들 속에서 돈하고 연결되어 있는 힌트들이 어떤 것인지 다양한 의견들이 들어있습니다.
총 8분의 석학의 경제경영학 이론에 대한 서적을 모두 읽기에는 시간적 물리적 공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에 한 권의 책들 속에서 모든 힌트를 들을 얻을 순 없겠지만 함축된 의미의 글들로 인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찾아가는 힌트들을 얻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분기점에 선 우리, 어떻게 할 것인가. 세계 각지의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미래 상황에 대한 책.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우리는 모두 분기점에 서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격변하는 미래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어렵지만 경제는 예측할 듯말듯 예측할 수 있어 즐거운듯.
너무 빅 픽쳐에 관한 얘기들이라 그런지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끝이없는 이윤추구로 차익 약탈이 이루어지다 보니 그 와중에 입는 세계적인 경제 피해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하는 것 같고, 특히 양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성장을 강조하는 건 별 의미없다는 데에 대체로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 제안들 보다는 책 말미의 최배근 교수의 정리 부분이 더 와닿네요. 짧은 내용이었지만 현재 세계경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자들과 그들이 만든 세상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