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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이루리 | 북극곰 | 2020년 7월 27일 한줄평 총점 0.0 (2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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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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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순수한 웃음, 찡한 눈물, 깜짝 선물, 아름다운 탄성을 주는 그림책 서평집



그림책 마니아이며 평론가이자 편집자,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된 그림책의 작가이자 스타 강사인 이루리가 펴낸 세 번째 그림책 서평집.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1, 2』에 이어서 3년여 만에 출간된 이 서평집은 꾸준히 새 그림책을 탐색하고 음미해 온 작가의 즐거움 가득한 그림책 감상평을 모아 실었습니다. 순수한 웃음과 찡한 눈물, 깜짝 놀랄 만한 기발한 생각,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움을 갖춘 그림책을 향유하는 기쁨이 온전히 전해집니다. 이루리가 안내하는 그림책 세상은 모두에게 사랑과 행복의 가치를 나누어 줄 것입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작가의 말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6

제1장 순수한 웃음을 주는 그림책
영화 같은 그림책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 12
가장 시원하고 사랑스러운 여름휴가 『할머니의 여름휴가』 · 17
웃기다가 울리는 진짜 코미디 『빨강 크레용의 이야기』 · 23
상식을 뒤엎는 반전 『돼지꿈』 · 28
연 하나로 삶의 비밀을 보여 주는 그림책 『다 붙어 버렸어!』 · 34
풍선이라는 희망 『행복한 가방』 · 39
아무것도 없는 것을 찾아다니다 『이보다 멋진 선물은 없어』 · 44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든 그림책 『아무것도 아닌 단추』 · 49
룸룸파룸 룸파룸 『버스를 타고』 · 54
고품격 유머와 극적인 몸 개그 『다시 돌아온 조지와 마사』 · 58
옛이야기를 새롭게 『나르와 눈사람』 · 64
부패한 권력을 조롱하다 『양들의 왕 루이 1세』 · 68
수면 도우미의 반항 『고집불통 4번 양』 · 74
엄마의 거짓말 대잔치 『왜냐면…』 · 79
글과 그림이 부르는 노래 『빨간 열매』 · 84

제2장 찡한 눈물을 머금은 그림책
사랑이라는 빨간 끈 『나는 기다립니다…』 · 90
엉터리 표지, 엉터리 집배원, 엉터리 작가 『엉터리 집배원』 · 95
‘우리’는 왜 그랬을까? 『친절한 행동』 · 100
집에 돌아간다는 희망 『우리 아빠는 위대한 해적』 · 105
누구에게나 최고의 소풍이 있다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 110
어른에게 전하는 커다란 울림 『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 · 115
누군가의 빈자리 『오늘은 5월 18일』 · 120
어른들은 눈뜬장님 『크리스마스 선물』 · 125
인생의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 131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사과나무 위의 죽음』 · 136
당신이 혼자 남겨진다면… 『누가 상상이나 할까요?』 · 141
크로키가 붙잡은 순간들 『어느 개 이야기』 · 145
로쿠베가 구덩이에 빠진 날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 150
건설업자의 예술적 변신 『힘센 브루저』 · 155
이름 없는 두 주인공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 159
수수께끼 같은 소녀와 사자 『집으로 가는 길』 · 163
생각의 씨앗을 선물하다 『내 마음속에는』 · 167
잊은 줄 알았던 상처 『몬스터 콜스』 · 172

제3장 깜작 선물을 안겨 주는 그림책
벌러덩 뒤로 넘어질 이야기 『알』 · 178
환상적이고 섬뜩한 작품 『심야 이동도서관』 · 183
‘더럽게’ 매력적인 그림책 『머릿니』 · 189
당신은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악어 씨의 직업』 · 194
새로운 세계관 『새내기 유령』 · 201
정말 기발하지 않습니까? 『프랑켄크레용』 · 206
등골이 서늘해지는 디지털 시대 『안녕, 블립』 · 211
사진 속의 사진 속의 사진 『시간 상자』 · 216
마음을 훔치는 코믹 호러 『오싹오싹 팬티』 · 221
가치관의 변화를 다시 쓰고 그리다 『곰 세 마리』 · 226
소설일까? 만화일까? 그림책일까? 『인어 소녀』 · 232
천의 얼굴을 가진 주황색 『뼈를 도둑맞았어요!』 · 236
살다 살다 너 같은 사람은 처음?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 241

제4장 아름다운 탄성을 부르는 그림책
시인과 화가가 빚은 마술 『흰 눈』 · 248
붉은 색연필로 노래한 불멸의 늑대 『커럼포의 왕 로보』 · 254
자세히 보아도, 멀리 보아도 『팔랑팔랑』 · 262
흑백 세상에 빨강 모자 『심부름 가는 길에』 · 267
우리가 돌보지 않아도 아름다운 『거리에 핀 꽃』 · 272
한 사람의 늙음에 바친 찬사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 277
시에 깃든 그림 이야기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 282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다 『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 · 289
잊지 못할 선물 『리틀 산타』 · 294
내 눈에서 행복한 변화가 시작되다 『한밤의 정원사』 · 298

이 책에 실린 그림책 목록 303

저자 소개 (1명)

저 : 이루리
작가,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북극곰 편집장, 이루리북스 대표. 『북극곰 코다, 까만 코』, 『북극곰 코다, 호』, 『까만 코다』, 『언제나 네 곁에』 등 북극곰 코다 시리즈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1개 국가로 수출되어 아동문학계의 한류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천사 안젤라』,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1, 2』, 『지구인에게』, 『삶은 달걀』, 『펑』, 『지각 대장 샘』,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마지막 배』, 『달님, 왜 따라와요?』, 『아기곰 ABC』, 『고릴라와 너구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등이 있습니다. 편집자로서 27... 작가,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북극곰 편집장, 이루리북스 대표. 『북극곰 코다, 까만 코』, 『북극곰 코다, 호』, 『까만 코다』, 『언제나 네 곁에』 등 북극곰 코다 시리즈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1개 국가로 수출되어 아동문학계의 한류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천사 안젤라』,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1, 2』, 『지구인에게』, 『삶은 달걀』, 『펑』, 『지각 대장 샘』,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마지막 배』, 『달님, 왜 따라와요?』, 『아기곰 ABC』, 『고릴라와 너구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등이 있습니다. 편집자로서 270여 종의 책을 만들었고, 국내외를 넘나들며 저술과 강연을 통해 그림책의 행복을 널리 전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이루리 작가의 세 번째 그림책 서평집
이루리 작가는 이미 2014년에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2016년에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2』를 출간하여 그림책 평론가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했습니다. 2016년 이후에도 이루리 작가는 그림책 작가이자 편집자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그림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한편 그림책 평론가로서 여러 매체를 통해 그림책 서평을 꾸준히 써 왔습니다. 특히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그림책 영토]에 실린 서평과 웹진 『레디앙』의 [그림책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쓴 그림책 서평 60여 편을 모아 세 번째 그림책 서평집을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그림책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그림책 가이드
그림책 시장의 규모가 커진 만큼 독자들은 오히려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책의 홍수 속에서 어떤 그림책이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이를 위해 그림책을 고를 때 혹은 어른이 자기 자신을 위해 그림책을 고를 때면 전문적인 그림책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은 그림책 가이드로서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이지만, 이루리만큼 그림책에 끝없는 애정을 가지고 이토록 사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루리 작가의 그림책 서평에는 사랑이 가득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림책의 매력이 더 잘 보입니다.

그렇기에 이루리의 서평을 읽고 그림책을 다시 보면 독자들은 그림책에 숨은 재미를 더 많이 찾을 수 있고, 그림책이 주는 깊은 지혜를 더 잘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루리의 시선을 따라 그림책을 보면 그림책에서 느끼는 재미와 감동이 두 배가 됩니다. 이루리 작가와 함께하면 단순하게 보인 그림책 읽기가 때로는 신나는 모험이 되고 때로는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물이 됩니다.

웃음과 눈물, 깜짝 선물, 아름다운 탄성이 곧 행복!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은 우리 삶에 행복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순수한 웃음과 찡한 눈물은 영혼을 가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의 다른 이름입니다. 기발한 생각이 주는 예기치 못한 깜짝 선물과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움도 행복감을 가져다줍니다. 신기하게도 이 모든 것이 그림책 안에 다 있습니다. 이루리 작가는 여기에 주목합니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작가가 그림책으로 인해 행복감을 느낀 체험이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독자들도 그 행복감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그림책으로 소통하고 싶은 선생님, 엄마, 아빠, 삼촌, 이모
- 그림책을 읽어 보고 싶지만, 어떤 책이 좋은지 알 수 없는 그림책 초보자
- 그림책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그림책 애호가
- 이루리 작가의 열렬한 팬

종이책 회원 리뷰 (29건)

구매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1 | 2021.10.28

그림책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요즘, 어떤 책이 나에게 좀 더 도움이 될까 검색해보며 찾다가 이 책이 좋을 것 같아 구매했어요. 그림책이 무엇인지,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지, 얼마나 다양한 종류가 있는지,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보니, 읽어가면서 점점 더 그림책들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들이 들더라구요. 진짜 '행복'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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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책으로 삶읽기 559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숲*래 | 2020.01.07

숲노래 책읽기

책으로 삶읽기 559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이루리

 북극곰

 2019.7.12.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이상한 교육을 받고 자라서 이 제도가 얼마나 나쁜지조차 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어린이와 어른이,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바로 이 이상한 교육 제도 때문에 불행하게 살고 있습니다. (33쪽)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뿐입니다. (47쪽)


소피의 가족은 호랑이가 가져온 시련을 아주 놀라운 태도로 해결합니다. 삶의 수많은 문제를 헤쳐 나가는 열쇠는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긍정적인 태도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135쪽)


우리에게는 두 가지 눈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몸에 있는 눈이고, 또 하나는 우리 마음에 있는 눈입니다. (293쪽)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푸름이더러 그림책을 읽으라고 건네는 어른은 없다시피 합니다. 초등학교 높은학년쯤 되면 그림책보다는 글책을 더 읽으려는 어른이 많습니다.


  이제는 그림책 나이를 ‘0살부터 읽는 책’으로 여기곤 합니다. 그러나 그림책을 0살부터 읽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열다섯 살 푸름이나 스무 살 젊은이더러 읽으라고는 선뜻 이야기하지 않는 흐름이에요. 어린이문학도 매한가지이고요.


  그림책을 꾸준히 펴내는 북극곰 출판사 일꾼으로서 어떤 그림책으로 즐거운 나날인가를 밝히는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루리, 북극곰, 2019)을 읽었습니다. 남들이 좋아하는 그림책보다는 스스로 좋아하는 그림책을 꼽고,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우리 삶터가 여러모로 안타깝다고 느끼는 마음을 같이 밝힙니다.


  글쓴님이 안타까이 바라보는 대로 입시지옥이라는 틀을 바꾸지 않는다면 어린이도 어른도 고단할 테고, 그림책을 다같이 느긋이 누리는 살림도 좀처럼 짓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름만 0살부터 읽는 그림책이 아닌,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더라도 어깨동무하며 누리는 그림책이 되자면, 우리 삶터도 함께 달라져야지 싶습니다.


  후룩후룩 읽는 그림책이 아닙니다. 글 한 줄을 자꾸자꾸 곱씹다가 노래처럼 읊는 그림책입니다. 휙휙 넘기는 그림책이 아니에요. 그림 하나를 오래오래 바라보다가 문득 눈을 감고서 우리 앞으로 어떤 꿈을 펼칠 만한가 하고 이끄는 그림책입니다.



전래동화를 만든 사람들은 과거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전래 동화를 그대로 읽고 받아들이는 것은 스스로 옛날 사람이 되는 일입니다. (229쪽)



  그런데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을 읽다가 전래동화가 ‘옛날사람 생각’이라고 밝힌 대목에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전래동화’라는 이름은 동화책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입으로 들려준 이야기’에 붙인 이름일 뿐이니까요. 예부터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들려주면서 이어온 이야기는 동화도 아니고 ‘전래동화’조차 아닙니다. 그저 이야기입니다.


  ‘옛이야기나 전래동화란 이름을 붙인’ 이야기란 무엇일까요? 이 이야기는 옛날사람이 옛날사람으로 사는 길이 되는 생각이 아닙니다. 스스로 삶을 짓고 사랑으로 살림을 가꾸는 길을 재미난 줄거리로 기쁘거나 슬프게 엮어서 들려주는 따사로운 말빛이라고 할 만하다고 여깁니다.


  생각해 봐요. 1950년에 쓴 동화는 ‘전래동화’일까요? 2000년에 쓴 동화는 2020년 오늘로 보자면 ‘전래동화’일까요? 앞으로 2500년쯤 될 무렵 2020년을 돌아보면 요즈막 동화도 ‘전래동화’가 되겠지요?


  이야기이든 동화이든 언제 어디에서 누가 지었는지는 대수롭지 않습니다. 2020년에 쓴 동화 가운데에도 낡은 생각이 바탕인 글이 있습니다. 생각이 새로운가 낡은가를 볼 일이요, 삶을 사랑으로 마주하면서 살림을 슬기롭게 짓는 길을 스스로 찾도록 이끄는가 아닌가를 살필 일이겠지요.


  우리는 아름다운 동화를 읽으면 됩니다. 아주 옛날부터 흐르던 이야기에 전래동화란 이름을 붙였든, 이제 갓 나온 동화이든, 아름답게 삶을 짓는 노래를 부르는 동화를 읽으면 아름다우면서 즐겁습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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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i****g | 2019.09.10


아이들 덕분에 다시 발견한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도 많이 보는 요즘이지만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역시 틈틈이 챙겨 본다.

그림책을 보다 보니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에 대한 관심도 생겨 이 작가라면 믿고 볼 수 있지,

이 출판사라면 이번에도 좋은 작품을 소개해주겠지하는 작가님과 출판사 목록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 중 특히 우리나라 작가님들 그림책 발간에 힘쓰는 북극곰이라는 그림책 출판사의 경영자이자 그림책 작가인

이루리 선생님의 그림책 서평을 모아 놓은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이루리 선생님을 웃고, 울고, 놀래키고, 감동을 준 그러니까 행복을 준 그림책들에 대한 총 4장으로 구성된 수다이기도 하다.

아이로 돌아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웃음을 짓게 만드는 그림책들에 대한 서평이 담긴 제1장 순수한 웃음을 주는 그림책.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주는 그림책들에 대한 서평을 모아놓은 제2장 찡한 눈물을 머금은 그림책.

상상 이상의 놀라움을 주는 그림책들에 대한 서평을 모아놓은 제3장 깜짝 선물을 안겨주는 그림책.

그야말로 아름다움 그 자체인 그림책들에 대한 서평을 모아놓은 제4장 아름다운 탄성을 부르는 그림책.

웃음, 눈물, 놀라움, 아름다움이라는 그림책의 가치를 순서대로 이야기해주면서 모두 56권의 그림책에 대한 이루리 선생님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모든 가치들을 가진 그림책을 통해 이루리 선생님은 행복을 느끼고 행복해졌다는 사실을 문장 곳곳에서 고백처럼 들려주고 있다. 그림책을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단지 그림책을 통해 느낀 행복을 듣기만 했음에도 함께 행복해지는 기분.

보다 보면 이루리 선생님만의 그림책 고르는 노하우 아니 피하는 방법도 나온다. 본인 스스로 편협하다면서 교육적인 그림책, 교훈이나 메시지가 분명한 그림책, 재미없는 그림책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이 세 가지 그림책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그림책이다. 그림책 전문가는 역시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이루리 선생님이 소개해주는 그림책 중에는 그래픽 노블을 포함해 어른들에게 보다 적합한 그림책 이야기들도 있는데 선생님의 바람처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림책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나 역시 바라본다. 그림책이야말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책이 또 어디 있겠는가. 모두가 그림책의 매력을 발견하고 누리고 즐기면 좋겠다.

혹시나 그림책이 궁금해졌다면, 그림책의 세계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면, 도대체 왜 그림책을 보는지 알고 싶다면, 그림책이 진짜 행복을 주는지 궁금하시다면 아이 방이 됐든, 도서관이 됐든, 서점이 됐든 그림책이 있는 곳에 가서 한 권만 빼서 펼쳐 보시길 바란다. 그렇게 이루리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그림책이 주는 행복을 당신도 느끼게 되길 바라고 또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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