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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주식투자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렴

권성희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15일 한줄평 총점 8.6 (4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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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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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주식투자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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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간을 곧 돈으로 불릴 청년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책!

동학개미운동 이후 20대의 청년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됐다. 돈에 관심을 가지고 부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20대부터 돈과 투자에 대해 제대로 배운다면 그들의 10년, 20년 혹은 그 이후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고,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도 소신을 잃지 않는 진정한 투자자로 성장해 진짜 투자를 즐기는 진짜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투자를 좀 해본 엄마이자, 뉴욕 특파원을 거치며 오랫동안 기자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한 경제부 기자가 청년 세대를 위해 쓴 주식투자 입문서다. 성인이 된 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주식투자의 기본 태도와 지식, 투자의 요령 등을 조곤조곤 쉽게 풀어썼다.

왜 하필이면 주식일까? 주식을 권장하는 엄마라니? 저자의 말에 따르면 주식은 적은 돈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경제적으로 불운한 시대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늦었지만, 결코 늦지 않은 경제 수업인 셈이다. 돈을 모으고 불리는 데 필요한 조언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돈 모으는 재미를 터득할 수 있는 방법과 그 노하우, 단기적?장기적 시각에서 돈을 운용하는 법, 기초적인 투자 지식 그리고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투자원칙과 투자관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독려하며 그 방법을 제시한다. 20대가 긴 호흡으로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실질적으로 투자에 필요한 여러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돈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도 정립할 수 있다. 이는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는, 살면서 꼭 필요한 공부다. 저자도 돈에 대해 배운 적이 없어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한다. 돈과 투자에 대해 무지한 ‘경제문맹’을 더 이상 대물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엄마의 마음으로 썼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청년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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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_주식에 대한 건강한 철학을 들려주는 책
지은이의 말_우직하고 꾸준한 주식 투자자가 되길 바라며

1장 엄마, 돈 관리는 어떻게 해?
소득의 최소 30%는 저축해라
10-4-3-3의 법칙을 기억해라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은 5:5로 유지해라
자산의 30%는 달러로 보유해라
청약은 주거래은행에, 적금은 저축은행에
적금은 쪼개고 만기는 분산해라
신용카드는 쓰지 마
자동이체가 부자 되는 길이다

2장 엄마, 주식 투자하게 돈 좀 줘
네가 주식을 알아?
주식 투자는 왜 하려는 건데?
주식을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어
이 용어 다 외우면 투자자금 쏜다
나무를 볼까, 숲을 볼까?
재무제표 어렵지? 딱 이것만 봐
차트 믿다 망하지 말고 이것만 기억해
증권사 고를 때 수수료보다 중요한 것
증권사 PB랑 친하게 지내, 너무 믿진 말고
주식 투자하기 전에 다섯 가지를 약속해

3장 엄마, 무슨 주식을 살까?
가치주 vs. 성장주, 어디에 투자할까?
성장주 투자, 칵테일에 취하지 마
좋은 기업이란 어떤 기업일까?
주가 예측은 하지 마, 타이밍은 소용없어
좋은 기업을 샀으면 존버해
좋은 기업도 팔아야 할 때가 있어
박스권 매매는 하지 마
분산투자의 진짜 의미를 알아?

4장 엄마, 이럴 땐 팔아, 더 사?
흥분하지 마,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오르니까 더 사고 싶지?
떨어지니까 팔고 싶지?
내재가치는 사기야, 실은 네 확신일 뿐이지
위기가 닥쳤을 땐 이렇게 해
손절매, 무조건 안 하는 게 답은 아니야
저가매수? 네가 가치를 알아?
차익실현할 때까지는 네 돈이 아니야

5장 엄마, 주식 팔아 돈 쓰고 싶어
팔지 마, 시간이 돈이야
젊어서 부자 되고 싶다고? 뭐하게?
부자라고 특별한 것은 없어!
돈,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
주식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야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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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권성희
연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한국경제신문」에 입사했다. 이 곳에서 유통부와 문화부를 거친 후 경제주간지 「한경BUSINESS」 창간 멤버로 참여했다. 1999년 KTB네트워크 홍보실로 자리를 옮겨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인터넷회사에서 홍보 마케팅 차장으로 활동했다. 2000년 머니투데이에 입사, 국제부와 증권부, 정치경제부를 거쳐 지금은 머니투데이방송(MTN) 경제증권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그들은 어떻게 유명해졌을까』 『돈 잘 버는 여자들의 9가지 원칙』 『준비하는 엄마는 돈 때문에 울지 않는다』가 있고, 역서로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가치투자... 연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한국경제신문」에 입사했다. 이 곳에서 유통부와 문화부를 거친 후 경제주간지 「한경BUSINESS」 창간 멤버로 참여했다. 1999년 KTB네트워크 홍보실로 자리를 옮겨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인터넷회사에서 홍보 마케팅 차장으로 활동했다. 2000년 머니투데이에 입사, 국제부와 증권부, 정치경제부를 거쳐 지금은 머니투데이방송(MTN) 경제증권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그들은 어떻게 유명해졌을까』 『돈 잘 버는 여자들의 9가지 원칙』 『준비하는 엄마는 돈 때문에 울지 않는다』가 있고, 역서로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가치투자의 비밀』 『존 템플턴의 성공론』 『존 템플턴의 행복론』 『리치스탄』 『독점의 기술』 『리치우먼』『베어마켓』『리치스탄』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현명하게 투자하고 당당하게 경제적 독립을 이뤄라!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가기 전에 돈 관리하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적금을 들어야 하는데 그 적금도 드는 요령이 있다고 한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 모으는 재미를 깨닫는 것이라며 돈이 차곡차곡 쌓이고 그 돈을 이용해 더 큰 돈을 모으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 소득 대비 투자의 비율과 포트폴리오 비중을 알려준다. 또 경제라는 것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생활 속에서 똑똑하게 소비하는 법에 대한 조언도 담았다. 2장에서는 본격적인 투자 이야기로 들어간다. 주식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 주식투자의 아주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지식을 전하고 있다. 재무제표 보는 법, 차트 분석방법, 증권사 고르는 법 등이다.

3장에서는 좋은 주식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 법을 말한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판단하는 법, 좋은 기업을 알아보는 법,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산 후의 투자법을 다룬다. 4장에서는 주식투자를 하며 여러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담고 있다. 언제 더 주식을 사야 할지, 언제 꼭 팔아야 할지 등의 시점을 알려준다. 위기의 순간 최선은 아닐지라도, 최악을 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 조언들이다. 5장에서는 돈을 대하는 태도를 다루고 있다. 젊은 투자자들에게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끌고 오는 법을 깨닫게 해주며, 부자의 진짜 의미와 그들의 정체에 대해 저자가 기자 생활을 하며 관찰하고 느낀 점도 알려준다. 또 일상을 파괴하지 않는 건강한 주식투자를 당부한다. 현명한 주식투자자로서의 비전을 잊지 않도록 격려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부유해지도록 이끄는 가이드가 될 책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9건)

[서평] 아들아, 주식투자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b*****s | 2021.03.30

올해 초 중국우한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재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전히 국가간이나 국내의 이동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은 올해 초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주가는 올해 초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바이러스나 언택트 관련 기업들은 오히려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시작하거나 기존 투자자들도 그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의 상승 분위기에 휩쓸려 재대로 된 시장 분석이나 준비 없이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바로 이 책에서는 이런 젊은 초보 투자자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돈 관리에 대한 필수 지식 이야기를 시작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알아야 할 내용, 주식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방법, 주식 거래를 위한 심리적인 사항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국제부와 증권부에서 기자 활동을 하며 투자 지식을 쌓게 되었고, 그 경험 속에서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투자원칙이나 방법에 대한 경험담을 성인이 되는 자녀에게 권장하는 마음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주식은 팔 생각을 하지 말고 장기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여유자금으로 하라고 합니다.

 

장기투자를 할 기업을 고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무제표를 살펴보라고 합니다. 특히, 자산에 비해 부채 비율은 어떤지, 매출액과 이익은 증가하고 있는지의 두 가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재무상태표에서 부채도 1년내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와 1년 이후에 갚아도 되는 고정부채, 그 해에 지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충당금과 같은 부채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기본이 되는 것이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2배 이상 많아야 비교적 안정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을 구분하고 차입금과 이자비용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기업은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부채가 전체 자본의 2배가 넘으면 건전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 기업을 선별하는데 정보를 얻고 공부를 열심히 하여 매수까지는 잘 하더라도, 그 이후에 주가의 등락에 따라 심리적인 컨트롤이 힘들고 추가 매수나 언제 매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어려워 합니다. 초보자들은 이와 같은 감정에 휩싸이는 매매를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저자는 이런 감정을 관리하기 위해서 주식시장 상황별로 대처할 행동을 미리 구체적인 매뉴얼로 만들어 놓으라고 권합니다. 저자가 제시한 2페이지에 걸친 주식 투자 대응 매뉴얼을 활용한다면 개인별로 훌륭한 대응 매뉴얼을 작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속에서 진정으로 어머니가 아들이 올바른 투자를 하기 위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정적인 대박이나 화려한 투자 성공담에 대한 자극적인 글이 없이 진정으로 초보 투자자로 시작하면서, 평생 안정적이면서 올바른 재테크 습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엑기스만 모은 것 같았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 투자자의 마인드를 새롭게 다질 수 있게 도움이 되었으며, 자식들이 성인이 된다면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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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d*******x | 2021.01.21
P7 저성장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금융교육을

어릴 때부터 돈과 친해지게끔 금융교육을 시키고 일찍 주식 혹은 펀드에 투자해 경제 독립을 시켜줘야 합니다. (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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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 이책은 경제적으로 독립해 자유를 누리기 위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소개하면서 주식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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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돈의 노예로 살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얻어 나이가 들수록 부유해지도록 이끄는 가이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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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주식투자는 돈을 관리하는 과정 중에서 하나의 방법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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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 돈관리의 첫걸음은 네가 버는 돈보다 덜 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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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어야 부자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자가 되는 것은 버는 돈이 아니라. 쓰는 돈에 달려있어. (삶의 태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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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8 최소 10년 이상을 생각하고 투자하면 당장 많이 오르거나 오를것 같은 주식보다 10년간 꾸준히 성장할 것 같은 기업을 찾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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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 투자할 기업을 고를 땐 반드시 재무재표를 살펴 봐야 해. 특히, 자산(유동, 고정 자산)에 비해 부채가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 매출액과 이익은 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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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3 매매할 때마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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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주식투자자를 위한 건강한 조언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5****0 | 2020.10.26
동학개미운동 이후 20대의 청년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됐다. 왜 하필이면 주식일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주식은 적은 돈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경제적으로 불운한 시대를 살아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경제 수업인 셈이다. 돈을 모으고 불리는 데 필요한 조언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엄마의 주식투자 경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책은 돈 모으는 재미를 터득할 수 있는 방법과 그 노하우, 단기적ㆍ장기적 시각에서 돈을 운용하는 법, 기초적인 투자 지식 그리고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투자원칙과 투자관을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독려하며 그 방법을 제시한다.

책의 저자 권성희는 〈머니투데이〉 콘텐츠총괄부국장으로 '줄리아 투자노트'라는 칼럼을 통해 투자와 부자들의 습관 등에 대해 쓰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줄곧 기자로 일했는데 국제부와 증권부, 금융부에서 주로 기사를 쓰며 투자에 대해 많은 것을 듣고 배웠다. 특히, 뉴욕 특파원으로 활동한 것이 투자 지식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어릴 때 돈이나 투자에 대해 배운 경험이 없었기에 투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 돌아보니 '아, 이렇게 했으면 투자에 성공했을 텐데'라는 깨달음이 생긴다. 이 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엄마, 돈 관리는 어떻게 해?)에서는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돈 관리하는 법, 즉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한 적금 가입과 똑똑한 소비 방법 등을 설명한다. 2장(엄마, 주식 투자하게 돈 좀 줘)에서는 본격적인 투자 이야기로 들어간다. 주식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 주식투자의 아주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지식을 전하고 있다. 재무제표 보는 법, 차트 분석방법, 증권사 고르는 법 등이다.


3장(엄마, 무슨 주식을 살까?)에서는 좋은 주식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 법을 가르친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판단하는 법, 좋은 기업을 알아보는 법,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산 후의 투자법을 다룬다. 4장(엄마, 이럴 땐 팔아, 더 사?)에서는 주식투자를 하며 여러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담고 있다. 언제 더 주식을 사야 할지, 언제 꼭 팔아야 할지 등의 시점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5장(엄마, 주식 팔아 돈 쓰고 싶어)에서는 돈을 대하는 태도를 다루고 있다. 젊은 투자자들에게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끌고 오는 법을 깨닫게 해주며, 부자의 진짜 의미와 그들의 정체에 대해 저자가 기자 생활을 하며 관찰하고 느낀 점도 알려준다. 또 일상을 파괴하지 않는 건강한 주식투자를 당부한다. 




소득의 최소 30%는 저축하라


돈이란 건 쓰려고 들자면 아무리 많이 벌어도 부족하다. 이 세상에 돈으로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평생 벌기에도 힘든 수십억원 로또를 맞았다가 얼마 못가 빈털터리가 되는 사람들은 바로 이 때문이다. 돈을 남겨서 모아야 미래를 위해 뭐라도 할 수 있다. 집을 살 수 있고, 노후를 대비할 수 있고, 모은 돈으로 투자해 더 큰 돈을 모을 수도 있다. 돈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 바로 종잣돈이다. 


그럼 얼마를 저축해야 할까? 소득의 최소 30%는 저축을 해야 한다. 사회에 나가 최저임금을 받는다 해도 월 200만원은 번다. 그 중에 60만~70만원은 저축해야 한다는 말이다. 홀로 독립해서 사회생활을 한다면 최소한 부담해야 할 식비나 집세 등의 명목으로 지출이 불가피한 돈을 제외한 나머지 돈은 반드시 저축해야만 최소한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법이다. 반면, 부모님 집에 얹혀 산다면 집세나 식비 등의 부담 없이 용돈만 쓰게되므로 매월 150만 원 정도는 저축할 수 있다. 아무리 그래도 영원히 '캥거루족'은 될 수 없지 않겠는가.


"현금은 쓰레기다Cash is trash"

- 레이 달리오/유명 헤지펀드


이는 현금의 실질가치는 물가상승률 때문에 계속 떨어진다는 점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물가가 오르면 돈의 가치가 어떻게 될까? 그렇다. 당연히 떨어진다. 예를 들어, 지금은 자동차를 2천만원이면 샀는데 내년엔 2,100만원을 줘야 한다면 돈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현금이 안전할까? 아니다. 착각일 뿐이다.


그렇다면 저축이 필요없다는 얘기일까? 비록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저축을 해야 지출을 억제할 수 있기에 돈이 모인다. 초기 종잣돈의 마련을 위해선 매월 약간의 돈을 불입하는 적금을 추천하고 싶다. 이때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금리이다. 좋은 은행, 나쁜 은행을 굳이 따지지 말라. 보통은 저축은행이 일반 시중은행보다 높으므로 저축은행에 불입하는 게 유리하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제일 높은 금리를 주는 것에 가입하라. 그런데, 아파트 관리비 결제용 이체계좌, 평균잔고 유지 등 조건 등을 내세워 금리를 조금 더 얹어주는 상품은 피하는 게 좋다. 몇 푼 되지 않는 이자 때문에 복잡하게 살 필요는 없다. 


살다보면 갑자기 큰돈을 지출해야 될 일이 생긴다. 부모님의 병원의료비나 자동차 접촉사고 합의금 등처럼 말이다. 이런 일이 생기면 우리들은 적금 통장을 만지작거리게 된다. 이때 적금을 해약하면 당초 약정했던 이자를 다 못 받는 일이 생긴다. 이런 일이 여러 번 일어나면 나쁜 습관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중도 해약 버릇이 부자되는 길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가입하는 적금의 만기는 되도록 짧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3개월 짜리 만기가 바람직하다.


이젠 효율적으로 저축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월급이 급여통장에 입금되면 즉시 청약저축, 정기적금, 증권 계좌, 연금 계좌 등에 자동적으로 이체되도록 만들어 놓자. 자동이체는 금융기관 모바일 앱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런 저축이 10년, 20년 장기간 지속된다면 점점 더 큰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주식투자가 워런 버핏"최상의 재테크는 바로 절약과 저축이다"라고 말했다. 


도박심리로 주식 투자에 나서지 마라 


특정 종목의 주식매수 후, 이익 발생시에 차익을 챙겨 빠져나가면 된다는 식으로 주식투자에 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투자행위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갬블링에 참여하는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즉 이런 생각이라면 차라리 정선 카지노에 가서 잠간 즐기는 게 오히려 나을 것이다. 


도박이라서 돈을 잃을 확률이 벌 확률보다 훨씬 높다는 일반적인 선입견이 있다. 이처럼 도박은 돈을 잃을 확률이 크지만 반면에 주식은 잘 알고 하면 100%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는 옳은 생각일까? 아니다. 이는 단순한 꿈에 불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꿈에 빠져서 주식 투자에 나섰다가 물린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게 팩트다. 즉 원금 손실이 나서 주식을 팔지도 못하고 본전이 되기만 기다리는 상태가 바로 '물렸다'는 것이다. 


물론 운이 좋은 사람은 단기간에 차익을 거두고 주식시장에서 휘파람 불며 빠져나올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이 사람은 투자에 성공한 것일까? 절대 아니다. 오히려 불행이다. 우리들이 지인들과 심심풀이로 고스톱을 쳤을 때를 연상해보라. 고스톱에서 용돈 벌이를 해본 사람은 다른 고스톱 판에도 쉽게 참여한다. 왜 그럴까? 자신은 돈을 딸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주식시장에서의 도박이 성공하면 반드시 다시 주식에 같은 도박심리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심지어 판돈을 더 키워서 말이다. 이것이 '패가망신'의 길인 것이다. 


주식시장은 장기 투자를 위한 장소야. 빨리 차익을 챙기려는 도박꾼 심리를 갖고 있으면 아예 주식 투자를 시작하지도 마.


나무냐, 숲이냐?

다같이 주식투자를 했는데, 누구는 돈을 벌고 또 다른 이는 손해를 본다. 여기서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 중 하나로, 당시의 나라 경제 환경이 어떠했는지를 들 수 있다. 즉 시장 여건이 좋을 때는 대세 상승기에 놓여 있어서 대부분 주가가 상승하므로 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에 저성장에 처하거나 기업의 경영 환경이 매우 열악할 경우엔 좀처럼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다. 


따라서, 투자에 나설 때 고려해야 하는 환경을 '숲'으로 투자종목을 '나무'로 이해해야 한다. 이는 크게 두 가지다. 바로 투명성과 성장성이다. '투명성'은 투자자들이 믿을 수 있게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느냐는 것이다. '성장성'은 그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느냐는 거다.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으로 판단하는데 GDP 성장률은 좋았다 나빴다 변동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추세다. 즉 성장하는 추세인가, 위축되는 추세인가를 살펴봐야 한다.


그런데 성장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성장률을 보고 투자한다면 GDP 규모가 작아서 GDP가 조금만 늘어도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는 개발도상국만 투자해야 할 것이다. 어느 정도 GDP 규모를 갖춘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성장 추세를 보이는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투명성과 성장성을 보고 투자할 국가를 선택했다면 이후 단기적인 경기 변동에 따라 주식을 사고파는 건 금해야 한다.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를 산책 나간 주인과 개에 비유하면서 주인이 '경기'라면 개는 '주가'라고 설명했다. 개는 주인보다 앞서 달리기도 하다가 다시 되돌아 주인에게로 달려오고, 어떨 때는 주인보다 한참 뒤쳐저 다른 일에 팔려 있다가 멀어진 주인에게로 급히 달려오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장기적으로 경기와 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단기적으론 둘이 전혀 상관없이 움직일 때도 많다'는 교훈이다. 


가치주냐, 성장주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문제는 지금 주식투자 공부를 시작하는 아내의 질문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으로 인해 크게 주목을 받은 가치주는 '기업가치가 현재 주가보다 낮은 주식'을 가르키는 말이다. 즉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인 PER이 낮거나 보유자산 대비 주가 수준의 척도를 보여주는 PBR이 낮은 기업을 말한다. 


여기엔 함정이 있다. 저PER주, 저PBR주라고 다 가치주가 아니란 사실이다. 가치주 투자란 기본적으로 향후 주가가 기업가치 수준으로 상승한다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좋은 회사의 주식'이어야 한다. 사실 회사의 사업성이 좋지 않아 하향길에 접어든 경우에도 PER이나 PBR이 낮다. 그렇다면 이런 부류의 회사에 투자할 수 있겠는가? 

주식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주식 투자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욱하는 감정이다.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애초부터 주식에 관심을 끊는 것이 현명하다. 사실 주식 투자는 감정 게임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투자 전문가들을 만나보고 투자 서적과 각종 보고서를 읽으며 살펴보면 주식 투자의 성공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있다. 그중 두 가지가 감정에 관한 것일 정도다.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좋은 기업을 고르는 머리, 

그 기업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배짱, 

좋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 최대의 수익률을 올릴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


멘탈이 강하다고 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대개는 위험한 착각이다. 투자한 주식이 손해가 났을 때 아무리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도 불안해진다. 다 딸아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엄습해온다. 정말 좋은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한 달, 두 달 계속 하락하면 이걸 참아내기는 정말 힘들다. 그나마 적은 돈이라면 본전 생각이 간절해서 없는 셈 치고 인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주식 투자의 어려움이 바로 이런 것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의 방향성을 결정해 투자할 수밖에 없는 거다. 결국 기업의 내재가치는 그럴 듯한 허울이고, 투자란 자기 확신을 믿고 하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2015년 7월 2일에 아모레퍼시픽을 매수하기 시작했다고 가정해보자.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도, 이익도 두 자리수씩 늘어나는 화장품 1등기업이었는데, 주가는 2015년 7월 2일에 45만 5,500원으로 최고가를 찍고 횡보하다가 하락하기 시작한다. 2015년은 중국인들이 한국 화장품을 많이 사면서 화장품업체들의 실적이 급증하던 때로, 화장품주식은 폭등했는데 아모레퍼시픽이 단연 대장주였다.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 PER은 52배까지 치솟았다. 이후 추락하는 추세를 보고 과감하게 '손절매'를 한 사람은 결과적으로 투자에 성공한 케이스다. 참고로 최근의 주가는 16만원 중반 정도이다. 이제 심리게임임을 인정하겠는가?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앞서 내비친 것처럼 주식투자에 전혀 무관심했던 아내가 얼마전부터 주식공부를 시작했다. 이에 도움이 될 기본서적을 준비해 주었다. '제로 금리'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으니 비록 전업주부일지라도 당연히 투자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인들과 카페에서 만나 수다 떨다가도 주식 얘기가 불현듯 나온다는 얘기였다. 이 책은 주식투자 전문가인 엄마가 아들에게 주식투자할 때 명심해야 할 것들을 싣고 있다.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서 아내에게도 권하기로 했다. 주식투자 초보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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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투기가 아닌 투자를 위한 조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일*즈 | 2023.04.24

2020년에 출간된 책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읽어야하는 내용도 있지만, 

현재 시세와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점도 있어서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다. 

예를들면, 저자가 어떻게 주식투자를 실패했었는지, 네이버 주식을 초창기에 샀는데

두려워서 팔아서 얼마의 이익을 놓쳤는지 등에 대한 경험담이 흥미로웠다. 

2023년인 지금. 저자가 이 책을 쓸 때보다 현재 한국 주식 시장은 '단기 투자' 등으로 더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래 투자 하고 싶은 기업을 몇 개 골라서 꾸준히 주식을 사되, 

주식이 본업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시간을 쓰지 말라는 조언은 정말 현명했다. 

'선물' 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면서 안하는게 나은 거라며 쓰셨는데.. '선물'은 직장인이 할만한 것은 아닌것 같다. 내 주변 사례만 봐도 사람이 더 피폐해지는 것을 봐서, 내가 관심 있고 계속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선별해서 적당한 액수만큼을 계획적으로 사는 것이 좋다. 

물론 말은 쉽지, 일단 주식을 하다보면 스스로 규칙이 없으면 욕망에 이끌려 쉽게 주식을 구매한다. 

요즘은 어플을 이용해서 손가락 몇 번만 터치하면 주식을 사고 팔기 쉽기에 

대책 없이 투자에 돈을 많이 쏟아붓기 쉬운 환경이다. 

이 책에서 얻은 조언으로, 지금까지 내 주식 습관을 살펴보고, 나만의 룰을 만들어야겠다.

나의 본업은 '투자자' 가 아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되, 계속 해서 관심을 주면서 시세를 살피는 것. 

평생 해야할 일이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소년등과는 노년궁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의 불행인 거야. 주가 그래프도 천천히 우상향 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지? 인생도 마찬가지야. 노력하고 고생하면서 배울 것 배우고, 경험할 것 경험하면서 천천히 위로 올라가는 삶이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단다."

 

"너는 젊었을 때 돈을 많이 벌었드면 좋겠다고 하지만 지금 돈이 없어도 이미 부자처럼 살 수 있어. 규칙적인 루틴을 갖고 건전하게 사는 거지. 그러면 가난하나 부유하나 생활이 크게 달라질 게 없어. 그러다 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부자가 된 너를 발견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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