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마의 말 공부』인가? 코로나 이후, 가정에서의 상호작용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엄마의 전문용어로 아이가 확 달라지기 시작한다. “코로나로 아이의 생활습관이 엉망이 되었어요.”“아이가 온라인 수업에 도무지 집중을 하질 않아요.”“집에서 억지로 공부시키려니 전쟁이 따로 없어요.”“아이 수업이 엄마 수업이 된 것 같아요.”“게임 못하게 하면 아이가 난리가 나요.”BC(기원전)와 AC(기원후)의 의미가 Before Corona, After Corona로 바뀌고 있다. 이는 육아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다. 교육전문가들은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학습으로 학습결손의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걱정하며, 현재의 온라인 수업을 따라가는 학습능력이 이후의 학습수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코로나 이후 부모는 넘쳐나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아이를 케어하기 위한 지혜로운 방법도 찾아야 하고, 집중하기 힘든 온라인 수업과 과제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수업을 받는 아이’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수업을 하는 아이’로 키워야 하는 과제가 고스란히 부모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을 자세히 살펴보면 없던 문제가 생겨난 게 아니다. 수면 아래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던 문제들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시기가 앞당겨져 나타났을 뿐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아이의 심리적 어려움과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들을 부모는 문제가 더 심화되기 전에 빨리 알 수 있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로 현재 이 상황을 부모로서 아이를 도울 좋은 기회로 여겨보자.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부모의 좋은 언어는 위기를 기회 삼아 더욱더 행복하고 발전하는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다. 아이를 치유하는 말, 변화시키는 말, 인성 좋고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엄마의 말’은 분명히 있다. 당신의 아이가 몇 살이든 어떤 성향이든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킬 ‘5가지 엄마 전문용어’의 비밀 세상 각각의 분야마다 모두 전문용어가 있다. 그렇다면 세상의 일 중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한 역할인 엄마라는 역할에도 전문용어가 있지 않을까? 전문용어가 중요한 이유는 그 용어를 제대로 알기만 해도 다른 것은 좀 부족해도 잘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껏 아이를 키우는 일이 힘들었다면 어쩌면 전문용어를 몰랐기 때문이 아닐까? 엄마의 전문용어는 아이 마음의 가장 핵심에 가닿아서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변하게 하는 언어이다. 엄마의 전문용어 1. 힘들었겠다아이는 고통이 있음을 알아주기만 해도 전혀 다른 모습, 다른 의미가 된다. 아이의 힘듦을 알아줌으로써 아이는 충분히 치유되기 시작한다.엄마의 전문용어 2. 이유가 있을 거야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음을 믿어주자. 그리고 이유를 물어보자. 그 이유가 혹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충분히 공감해주자. 그러면 아이는 기꺼이 더 나은 행동을 선택한다. 엄마의 전문용어 3. 좋은 뜻이 있었구나긍정적 의도를 믿어주면 아이가 달라진다. 아이에게 좋은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음속에 감춰져 있던 긍정적 의도를 찾아 주는 일이다. 아이는 엄마가 찾아준 바로 그 긍정적 의도대로 성장하기 시작한다엄마의 전문용어 4. 훌륭하구나‘나대는 아이’는 촐랑거린다고 타박하지만, 빠르게 정보와 분위기를 파악한다는 말도 된다. 부모가 어떻게 지각하는가에 따라 아이의 강점이 다르게 발전한다. 우리 아이의 단점으로 느꼈던 모습이 뒤집어 보면 아이가 앞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나갈 훌륭한 강점이 된다. 엄마의 전문용어 5. 어떻게 하면 좋을까?살면서 부딪치는 상황은 순간순간 매우 다양하다.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자. 아이가 어려도 좋다. 혹시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물어보는 순간부터 아이의 생각이 시작될 테니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까지, 하루 24시간, 일상에서 써먹는 엄마의 하루 대화법 아침: 등교가 불안정해져서 생활습관이 엉망이 되었어요코로나 19로 인해 등교가 불안정해지면서 생활습관이 엉망이 된 아이들 때문에 부모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집집이 제일 힘든 점은 아침 9시에 시작하는 온라인수업을 위해 아이를 깨우는 것이다. 아침에 아이를 깨울 때의 원칙,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엄마의 전문용어와 기분 좋은 아침 시간을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오전: 온라인 수업과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침에 간신히 일어났다하면 온라인수업에 집중하는 게 너무 어렵다. 조금 열심히 듣나 했더니 이번엔 스마트폰과 게임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온라인 학습을 도와주고 스마트폰에서 아이를 구제할 구체적인 대화법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오후: 잘 놀고 잘 배우기 위한 방법이 필요해요 지겨운 온라인 수업을 끝낸 아이들에게는 심리적 보상이 필요하다. 아이가 일단 잘 마쳤고 수고했음을 칭찬해주자. 오후 시간 나가서 마음껏 놀 수 없는 많은 아이들이 학원을 간다. 이 책은 학원 중독에서 벗어나 숙제와 공부를 즐겁게 하도록 도와주는 엄마의 말과 마음가짐을 구체적인 대화법을 통해 알려준다. 저녁: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놀아줄 시간이 많아지고 있어요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부모가 가정에서 아이와 놀아주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제대로 놀아줄 줄 모르는 엄마들을 위한 대화법과 아이를 배움으로 이끄는 수학놀이, 말놀이, 배우놀이 등을 함께 알려준다. 또한 내일을 준비하는 저녁 시간, 교과서 없이 예습하는 법, 하루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법 등 행복한 하루의 마무리를 위한 팁이 가득하다.방학과 주말: 아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휴일을 만들어보세요방학과 주말, 평일에 가지 못했던 곳을 가고 하지 못했던 것을 하려 하지만 마음뿐, 몸은 무겁고 하루는 길기만 한 부모들에게 알찬 주말 더 알찬 방학을 보낼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자신의 하루를 계획하게 하는 법, 주말과 방학에만 할 수 있는 일들, 아이가 주체가 되는 탐구 프로젝트, 아빠가 있는 휴일 풍경 등이 그것이다. 직장 엄마를 위한 하루 멘토링 수록직장 엄마의 하루는 전업주부의 하루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아이의 성장을 위해 해주어야 할 꼭 필요한 것들을 각 장의 팁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