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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고독의 힘

고독은 어떻게 삶의 힘이 되는가

오가와 히토시 저/권혜미 | 책이있는풍경 | 2020년 9월 14일 한줄평 총점 10.0 (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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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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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고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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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팬데믹 시대, 외로움을 관리하는 방법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외로움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생필품 구매부터 모든 일상생활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언택트 시대.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외로움이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책은 고독이라는 맹수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오히려 삶의 힘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생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한 경험으로, 점점 더 많이 외로움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고독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룰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삶에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과 고독에 몸부림치는 것, 이 두 개의 선택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외로움에 지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을 즐기면, 누구와 함께하든 혼자 있든 인생의 모든 시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여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목차

시작하며

1. 누구나 고독 속에 산다
고독에 몸부림치는 시대
고독에 관한 나의 경험
부정적인 고독에서 긍정적인 고독으로

2. 철학을 통해 고독을 생각하다
고독이란 무엇일까?
고독을 두려워하는 사람, 즐기는 사람
고독과 철학은 친밀하다

3. 고독이 좋은 이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본질이 보인다
삶의 방식이 보인다
해야 할 일이 보인다
행복해진다
오히려 멋있다
천재가 될 수 있다!?

4. 철학자에게 고독을 배우다
세계의 철학자들은 고독을 얼마나 사랑했을까?
고독은 사람 ‘사이’에 있다고 말한 미키 기요시
고독과 창조를 실천한 에릭 호퍼
생각의 고독을 설파한 파스칼
신과 함께하는 고독을 이야기한 카를 힐티
고독을 강력한 힘으로 바꾼 니체
비우면 채워진다고 말한 노자
고독과 사랑의 관계를 이야기한 에리히 프롬
고독과 행복의 관계를 전한 버트런드 러셀
고독해도 혼자가 아니라고 말한 와쓰지 데쓰로
고독해질 장소를 중시한 몽테뉴
나와 마주하는 고독의 의미를 말한 세네카
고독으로 사색하는 인생을 보낸 쇼펜하우어
리더의 고독을 논한 마키아벨리
고독 속에서 쉬어야 한다고 말한 아우렐리우스
명상의 고독을 전한 유발 하라리

5. 긍정적인 고독 레슨 7스텝
실천! 고독을 강력한 힘으로 전환하는 방법
[스텝1] 좋아하는 일 찾기
[스텝2] 정보에서 벗어나기
[스텝3]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기
[스텝4] 거절하기
[스텝5] 혼자 즐길 방법 생각하기
[스텝6] 단시간 혼자 지내기
[스텝7] 장시간 혼자 지내기

맺으며
참고문헌

저자 소개 (2명)

저 : 오가와 히토시 (Hitoshi Ogawa,おがわ ひとし,小川 仁志)
철학자. 미국 프린스턴 대학 객원 연구원을 거쳐, 야마구치대학 국제종합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공공철학과 정치철학이다. 사기업, 관공서에서 일하기도 하고 프리터로 지내는 등의 이색적인 경력이 있다. ‘철학 카페’를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출간된 도서로는 『자유나라 평등나라』,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30일 만에 배우는 철학수첩』, 『AI를 이기는 철학』, 『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철학의 사생활』 등이 있다. 철학자. 미국 프린스턴 대학 객원 연구원을 거쳐, 야마구치대학 국제종합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공공철학과 정치철학이다. 사기업, 관공서에서 일하기도 하고 프리터로 지내는 등의 이색적인 경력이 있다. ‘철학 카페’를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출간된 도서로는 『자유나라 평등나라』,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30일 만에 배우는 철학수첩』, 『AI를 이기는 철학』, 『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철학의 사생활』 등이 있다.
역 : 권혜미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직장생활을 하던 중 일본어와 책에 매력을 느끼고 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번역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여러 분야의 도서를 기획하고 있으며, 저자와 독자의 사이를 잇는 뿌리 깊은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반전있는 여자 완전 미쳐가는 남자』, 『유대인식 Why? 사고법』, 『더 라스트 맨』, 『생각의 스위치』, 『장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돈의 경영』,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이기는 이혼』, 『일해줘서 고마워요』, 『과거에 사로잡힌 당신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직장생활을 하던 중 일본어와 책에 매력을 느끼고 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번역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여러 분야의 도서를 기획하고 있으며, 저자와 독자의 사이를 잇는 뿌리 깊은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반전있는 여자 완전 미쳐가는 남자』, 『유대인식 Why? 사고법』, 『더 라스트 맨』, 『생각의 스위치』, 『장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돈의 경영』,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이기는 이혼』, 『일해줘서 고마워요』, 『과거에 사로잡힌 당신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

출판사 리뷰

모두가 고독할 수밖에 없는 언택트 시대,
차라리 외로움을 즐겨라!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아이들은 집에서 온라인수업을 듣고, 많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대신 재택근무를 한다. 생필품을 직접 사러 나가기보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배달시키며 직접대면을 최소화한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자기 집 거실에서 영화를 보고, 밖에서 하던 운동을 홈트레이닝으로 대신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집콕 생활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식구들과 함께하는 외식, 친구들과의 수다, 퇴근 후 동료들과의 술 한잔, 주말의 영화 한 편도 마음껏 누릴 수 없게 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외로워지고,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홀로 보내게 된 사람들은 이제 외로움과 고립감을 호소한다. 과연 이 고독은 어떻게 관리되어야 하는가?

대중 속으로 들어가 함께 철학하는 시민철학자 오가와 히토시는 “어차피 고독해질 거라면 어쩔 수 없이 고독으로 내몰리는 것보다 진취적으로 고독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고독을 피하지 않고 즐기면 오히려 긍정적인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외로움을 사회적인 ‘문젯거리’로 취급하는 다른 책들과는 차별화된, 고독에 대한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만나게 될 것이다.

“어떤 종류의 사람에게는 혼자 있는 것을 기분 좋게 허락하고, 그러기 위해서 그들은 불쌍한 흉내를 내서는 안 된다.”(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혼자 있으려는 노력이 사랑의 전제조건이다.”(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위대한 생애는 대체로 지루한 기간이 있다.”(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인간의 힘은 조용한 곳에서 최대치가 된다.”(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모두 이 책에서 소개되는 고독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고독을 강력한 힘으로 바꾼 니체, 고독과 사랑의 관계를 이야기한 에리히 프롬, 고독과 행복의 관계를 전한 버트런드 러셀, 나와 마주하는 고독의 의미를 말한 세네카, 그리고 에릭 호퍼, 쇼펜하우어, 유발 하라리 등 세계의 유명한 철학자들의 고독에 대한 촌철살인의 한마디와 저자의 해석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고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고독의 긍정적인 면을 보다 부각시킨다. 인간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시간은 혼자 조용히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외로움은 부정적인 것도 있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면서 고독한 시간을 삶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차피 고독할 수밖에 없는 사회라면 차라리 먼저 고독을 선택해 그 시간을 즐겨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만 완전하게 자기 자신으로 있는 것이 허락된다. 따라서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자유를 사랑하지 않는 것과 같다.”(쇼펜하우어, 『고독과 인생』)

저자는 외롭다고 하소연하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면서 “나도 그랬어요.” 하고 위로해 준다. 그리고 오히려 고독한 시간을 즐기게 된 자기 자신과, 일찍이 고독의 묘미를 알고 있었던 많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외로움을 극복하는 사고의 전환을 제시한다. 그리고 고독을 자신의 친구로 만들 수 있는 7가지 스텝을 소개하면서 유쾌하게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혼자 있는 시간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게 되면, 사람들과 어울리며 보내는 시간과 혼자만의 시간을 조화롭게 오가며 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결혼과 가정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인생의 많은 부분을 ‘함께’가 아닌 ‘혼자’ 보낼 수밖에 없는 고독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언젠가는 혼자가 된다.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고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단절이 사람들을 보다 외롭게 만드는 지금, 이 책을 통해 고독을 즐기는 방법을 손에 넣길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8건)

우리는 항상 고독한 상황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고독을 두려워하는 자기 자신이다.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m*********6 | 2020.09.29

외식 대신 배달음식을, 장보기 대신 주문을, 회의 대신 랜선미팅을 한다. 수업도 온라인으로 바뀌었고, 업무는 집에서 처리한다. 코로나가 바꾼 일상의 모습이다. 사람 얼굴을 보는 대신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마주하는 시간이 늘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데 점차 디지털인간으로 변하는 것 같다. 코로나가 만든 사회적 단절은 많은 사람들에게 '고독'을 심었다. 고독, 과연 문제일까? 일본 철학자인 오가와 히토시는 책 <언택트 시대 :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고독의 힘>에서 '고독한 시간을 차라리 즐기라'고 말한다.


"정신이 풍부한 사람은 혼자서도 작은 세계를 만든다. (p.156)"


강연을 하며 '고독'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는 '적극적으로 고독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고독을 피하지 말고 즐긴다면, 그 시간은 오히려 개인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온다는 것. 그 근거는 "인간의 힘은 조용한 곳에서 최대치가 된다."는 세네카의 말, "혼자 있으려는 노력이 사랑의 전제조건이다." 에리히 프롬의 말과 같은 것이다. 또한 자신도 고독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지만, 생각을 전환한 후, '고독'이 어느 순간 '친구'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고독레슨 7스텝'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제시한다. 좋아하는 일 찾기, 정보에서 벗어나기,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기, 거절하기, 혼자 즐길 방법 생각하기, 단시간 혼자 지내기, 장시간 혼자 지내기다.


사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고독은 필수불가결하다. 인간과 교류하고, 정보를 끊임없이 주고받는 가운데, 나와 타자를 구분하는 건 어쩌면 '고독'을 거치며 '품어온' 생각과 마음 때문일 테다. 나이를 먹을 수록 '고독'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책은 그런 감정이 한 사람에게 내적 힘을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고 끊임없이 말한다.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다. 실천방법이 모호하고, 너무 뻔한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지금의 시간을 버틸 수 있는 '희망'을 준다. 고독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면, 그 생각의 각도를 바꿔보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가 기회라고 말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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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고독의 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거****내 | 2020.09.26

돌아보면 젊은 시절 혼자 있는 것이 낯설고 견디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혼술, 혼밥 등 지금은 예의 익숙해 졌지만 불과 십여년 전만해도 난이도 높은 혼밥이라는 표현까지 하며 혼자 무언가를 하는 거에 대한 낯설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회사일이나 가족의 앞일을 결정해야 할 때 누군가의 조언은 들을 뿐....결정은 늘 혼자의 고민 속에서 내린 방향이었다. 그리고 고독은 그렇게 나쁘거나 낯선게 아니라 아직 익숙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언젠가부터 고독을 즐기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은 내 인생에 소중한 순간에 포함되어야 함을 알았고 그래서 스스로 고독할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언택트 시대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고독의 힘은 나만의 생각이 그래도 나쁘진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독서의 시간이었고 그렇다면 고독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더 좋을까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특히 고독이 가지고 있는 양날의 검, 고독을 무서워하거나 낯설게 여김으로서 나타나는 심리적 압박감과 고통을 자신의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을 이 책은 간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고독이 그렇게 흠이 되지도, 남들이 볼 때 이상하게 여겨질 일도 아님을 확인해 준다. 오히려 고독함으로서 얻게 되는 삶에 대한 성찰, 심리적 상처를 보듬고 돋아난 굳은 살로 훌륭한 멘탈을 선물로 받는 결과를 얻게 될 것임을 알 수 있고 이 책은 그 빛나는 결과를 얻게 될 훌륭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파스칼, 니체, 노자, 버트란드 러셀, 몽테뉴처럼 세계 지성사를 이끈 철학가들은 한결같이 고독 속에서 인류를 밝힐 진리를 찾아냈다. 좋다. 굳이 철학자를 손꼽아 보지 않더라도 우리의 모든 결정과 고민은 혼자 감내하고 그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 결국 고독은 우리에게 벗과 같은 관계다. 우리에게 고독은 친구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 사귀기 쉽지 않지만 일단 사귀면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친구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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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고독의 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정* | 2020.09.26

 

  내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고독이란 부정적인 느낌이었다. 고독이라 하면 왠지 외롭고, 쓸쓸함이 연상되면서 고독한 상황을 피하려고 급급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저자는 '우리는 항상 고독한 상황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고독을 두려워하는 자기 자신이다.' 라고 말한다. 고독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저자는 고독을 길들여 올바른 길로 이끌면 된다고 하며 이것을 '긍정적인 고독'이라고 표현한다. 긍정적인 고독이라는 표현은 나에게 모순적으로 다가왔다. 나에겐 상이한 느낌인 '긍정'과 '고독'이 어떻게 결합하여 표현되는지 기대하며 책을 넘겨나갔다.

 

 

 

  이 책은 '고독'을 깊이 파고든다. 책에는 부정적인 고독과 긍정적인 고통이 설명된다. 위의 글에서 내가 느꼈던 고독이 부정적인 고독이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고독을 긍정적인 고독으로 바꾸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는데 거기서 인상 깊은 문구를 만나게 되었다.

 

 

'삶에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과 고독에 몸부림치는 것, 이 두 개의 선택지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 문장을 읽자마자 고독을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싶었다. 고독이 나에게 '나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 나를 두려워하지 마! ' 라고 말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찡했다. 고독에 대한 가졌던 오해, 그 오해를 역발상 하여 나를 위한 시간으로 만드는 방법까지. 이 책을 통해 나의 내면이 흔들리던 갈대에서 단단한 기둥으로 바로 세워지게 되었다. 적어도 '고독'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철학자로 고독과 철학과의 관계를 이 책에서 다룬다. 철학은 기존의 것들을 의심하고 자기만의 사상을 정립하는 고독한 길이지만 철학만큼 고독의 시간을 유의미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은 없다고 한다. 순수하게 자신을 만날 수 있고 내 안에서 고독에 대한 의미를 바꿔주는 철학의 이점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고독에 대한 많은 철학자의 견해를 만날 수 있다. 정말이지 철학은 여러 분야에서 접할 수 있는 대단한 학문인 것 같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고독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긍정적인 고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7단계의 트레이닝을 소개한다. 단순하지만 용기를 수반하는 어려운 활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부정적인 고독이 나를 괴롭혔다면, 긍정적인 고독으로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힘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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