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핑크 저/김명철 역/정지훈 감수
감봉희 저
마사 누스바움 저/임현경 역
제나 마치오키 저/오수원 역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저/홍한결 역
박종서,신지나,민준홍 저
어머니 부탁으로 구입했어요. 저는 관심없던 분야의 책이었는데 구입한김에 읽어보았습니다.
아직 나이가 젊다고 건강관리를 등한시해왔는데, 평소 건강관리와 생활습관을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00세 시대라는데 얼마나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가 관건인 거 같습니다.
책 내용대로 유기농이나 면역식품 자연식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건강에 관심있는 지인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일전에 하비 다이아몬드이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읽으며 어렴풋이 예방의학, 자연치유법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 솔직히 그 책의 저자는 전문적인 의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백퍼센트 신뢰하기가 어려웠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꽤 인지도 있는 이시형 박사님의 <면역혁명> 이 책을 읽고나니, 우리몸이 가진 치유능력을 온전히 믿게 되었고 내 몸을 좀 더 소중히 아끼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뿐만아니라, 아이들과 내 주변 사람 모두가 아프지않고 조금 더 웃으며 살아가는 날들을 꿈꾸어본다.
장수 1세대의 특징을 다른 말로 정리하면, 곧 과학 문명의 편의를 보지 못하고 자란, 춥고 배고픈 세대입니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은 근대 문명의 꽃, 산업사회의 막차 손님이 되었습니다. 과학 문명 덕분에 편의, 쾌적, 효울의 사회를 일구었지만 그 역기능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건강 면에서 보자면 과학 문명은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이처럼 생활을 일부러 불편하게 만드는, '의도적 불편함'이 필요합니다.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자연스레 운동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비만을 비롯한 도시인의 생활습관병은 모두가 지나친 편리위주의 생활때문에 생깁니다. 우리도 하루 빨리 과학 문명 중독증에서 해방되어 인간 본래의 자연스러운 건강을 되찾아야합니다. 22p
면역력은 대체로 장에서 70퍼센트, 나머지는 뇌(마음)에서 30퍼센트 가량 만들어집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면역계 세포의 약 70퍼센트가 모여있는 점막, 특히 대장 점막을 활성화하는 장내 유익균의 종류와 수를 올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곡물류, 채소류, 콩류, 과일류 등 장내세균의 먹이를 섭취한다.
-방부제, 첨가물, 농약, 비료 등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줄인다.
-발효 식품,올리고당 등을 많이 섭취한다.
...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 외에 면역력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마음을 밝고 긍정적으로 가지며 자율신경을 균형에 맞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잘 웃고 즐거운 마음을 가진다.
-긍정적, 적극적 사고를 한다.
-자연을 가까이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적절한 운동을 한다.
-스트레스에 과학적으로 대처한다.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는 온전한 삶을 추구한다. 44-45
..그런데 보통 몸살에 감기 증상까지 겹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감기는 찬바람을 쐬면 옵니다. 몸이 과로 상태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으슬으슬 춥습니다. 며칠 전 감기에 걸린 것이지요. 감기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있어 며칠 후 증상이 나타나니까요. 감기에 걸릴 조건과 몸살이 날 조건이 딱 겹친 것입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퍼센트, 대사량은 12퍼센트 떨어집니다. 이때는 임파구 분열이 평소의 1000배로 증가합니다. 2~3일 후 전투 준비가 완료되면 발열, 콧물, 재채기, 전신통 등 몸살인지 감기인지 구별이 안 되게 함께 옵니다. 정양(몸과 마음을 안정하여 휴양함)하라는 강력한 명령입니다. 짐승도 아프면 먹지 않고 한쪽 구석에 가서 정양합니다. 이때 온몸에 열도 나는데 발열은 몸을 따뜻이 하려는 방어 본능입니다. 그런데 이 열을 해열제로 식히면 치유 과정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감기가 오면 군불을 뜨끈하게 뗀 방에서 뜨거운 국물을 훌훌 마시고 땀을 흘리며 감기를 거뜬히 이겨냈습니다.....6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