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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

이근아 그림 충전 에세이

이근아 | 명진서가 | 2020년 9월 29일 한줄평 총점 0.0 (2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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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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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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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구질구질한 일상과 품격 있는 그림의 조화
열여덟 개의 그림이 건네는 열여덟 가지의 위로

평소와 똑같은 일을 변함없이 하는데도 유난히 불편할 때가 있다. 쉬고 싶어도 긴장이 풀어지지 않는 밤이 있다.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입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바로 에너지가 바닥난 날, 마음에 충전이 필요한 날이 그렇다. 열정적인 미술학도였지만 어느덧 두 아이의 육아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살고 있던 저자는 그렇게 마음이 허한 날, 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었던 날 그림을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난 그림은 그녀의 이야기를 한없이 들어주며 조용조용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는 나 자신이란 정체성, 사랑해서 더 힘든 가족, 그리고 인생에 대한 내밀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고흐, 찰스 레니 매킨토시, 알렉스 콜빌 등 당대 최고의 화가들이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쉽게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_ 경계에 서 있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기를

PART1
보여줄 수 있는 마음
보여줄 수 없는 마음


Recharging Picture 1
30년 넘은 재건축 아파트에서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2
인정 투쟁에서 실패했을 때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3
못났던 나를 가엽게 바라보지 않을 때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4
사회에서 밀려서 가정으로 들어갔을 때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5
분리되지 못한 자아가 끌어당긴 그림
Recharging Picture 6
세상과 분리되는 느낌을 받은 날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7
서른 아홉이라서 만나게 된 그림
Recharging Picture 8
서로 자유롭길 바라는 날에 만난 그림

PART2
안녕이라고 말하기


Recharging Picture 9
재능을 따져보던 날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10
휴식이 절실할 때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11
불만이 힘이 될 때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12
조력자로 불리울 때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13
집중하고 싶은 날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14
차가운 말이 싫어질 때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15
여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날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16
수면장애가 있는 날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17
건네는 사탕을 받고 싶지 않을 때 만난 그림
Recharging Picture 18
새 길을 나설 때 만난 그림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이근아
1978년에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큐레이터학 전공으로 미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 전공 관련 일을 했으나 정착하지 못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살아가는 것과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 사이에서 어디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는 위험한 감정의 경계선을 경험했다. 그림 작업을 멈춘 대신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길 원한다. 가정과 자신의 일에 균형 있는 에너지를 쏟기 위해 언제나 헉헉대는 여성들이 자신만의 에너지를 잃지 않길 바란다. 구질구질한 일상과 품격 있는 그림이 어... 1978년에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큐레이터학 전공으로 미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 전공 관련 일을 했으나 정착하지 못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살아가는 것과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 사이에서 어디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는 위험한 감정의 경계선을 경험했다. 그림 작업을 멈춘 대신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길 원한다. 가정과 자신의 일에 균형 있는 에너지를 쏟기 위해 언제나 헉헉대는 여성들이 자신만의 에너지를 잃지 않길 바란다. 구질구질한 일상과 품격 있는 그림이 어떻게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다. 나이가 더 들어 그림을 다시 그릴 수 있을 때까지 공감도 높은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로 살고 싶다.

출판사 리뷰

● 우리는 자신의 에너지가 모두 고갈됨을 느끼는 번아웃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 충전은 휴대폰에만 필요한 게 아니다.

우리 스스로도 에너지가 얼마 남았는지 늘 점검해야 한다.
충전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 음식 만드는 도구에 ‘체’라는 게 있다.
빵을 만들 때도 필요하고 쿠키를 구울 때도, 떡을 만들 때도 필요하다.
가루로 무언가를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한 도구다.
우리의 내면에도 ‘체’가 필요하다.
우리의 감정을 하루에 한 번, 적어도 며칠에 한 번은 체로 걸려줘야 한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감정은 울퉁불퉁한 가루가 되어 있거나 서로 달라붙어 있기도 한다.
그 감정을 천천히 체로 거른다.
무겁거나 불편한 감정은 체 위에 남아 있고
가볍거나 편안한 감정은 체 아래로 떨어진다.

● 에너지를 바닥내지 않고, 충전하며 살기 위해서는
각자 자신의 감정이 잘 걸러지는 ‘체’가 하나씩 필요하다. 《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는 그림이 감정을 세세하게 걸러내는 좋은 ‘체’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실과 이상의 간극에서 발버둥치다
에너지가 바닥난 날
그래서 위로가 필요한 날
마음에 그림 한 점 걸어봅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2건)

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e | 2019.11.07

<82년생 김지영>, 이 책이 내 마음을 참 많이도 후벼팠다. 이 책을 읽고 한동안 시무룩해하며 살았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과거회상병과 현재 도피형인 나의 마음에 울림을 준 책 <그림으로 마음을 충전합니다>를 만났다. 그림 충전 에세이인 이 책의 저자 이근아와 나의 닮은 꼴이 어찌나 많았는지, 거의 빙의를 한 기분이었다. 내가 생각해왔던 일들을 그녀 또한 겪었고, 그리고 꿋꿋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에 공통점과 배울 점을 엿보며 한숨이 이 책을 들이 마셨다.

답답하고 울적한 마음을 이렇게 그림을 승화할 수도 있겠구나, 어찌 보면 나에겐 그게 음악이었고, 술이었고,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그림들을 만났고, 이런 그림이 어떻게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지를 보며 부럽기마저 했다.

열심히 앞만 보며 달려가다 갑자기 길을 잃어버렸을 때의 막막함, 남들은 다 잘하는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사는 건 아닌지에 대해 생각하면 곧잘 우울감이 밀려온다.

왜 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거지? 육아도 대인관계도 나를 대면하는 일 마저도.

소속감이 없다는 마음에 공허함이 밀려왔고, 열심히 살아왔던 것이 하나같이 부질없다는 생각을 하곤 하며 술잔을 기울인 적이 참 많다. 특히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묘한 질투를 신랑한테 느낄 때, 이런 건 진짜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솔직한 심정이었는데, 저자가 언급해서 살짝 놀라기도 했다. 나만 그런 게 아닐 수도 있었구나.

수면장애가 올 때마다 저자가 본다는 그림을 함께 바라본다. 어딘가에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생각에 한없이 위로가 된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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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은**주 | 2019.11.06

 

 

그림이라는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냥 보는것이 좋고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것이 좋을뿐이다.

그렇게 만난 이책은 왠지 제목처럼 나의 마음을 충전해 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마무리 할때 읽어주면 왠지 힘이 되어 줄것 같은 느낌 

 

열정적인 미술학도 였고 이제는 두아이의 육아를 하고 있는 저자,

나도 한때는 열심히 뭔가에 몰두해 있었고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에만 전념을 하고 있기에

그래서 더 궁금하고 끌렸던 것이었을까 

 

저자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고 살아가고 있었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 뭘 원하는지, 조차 생각도 못하고 있을때 다시 그림을 만났다고 한다.

왠지 지금의 나의 모습인것 같아서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기대 되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나의 이야기,

나 자신에 대해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 가족들의 이야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과 그림이 함께 하는 책, 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는 그런 책이다.

그래서 더 와 닿고 공감이 되고 나에게 위로를 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잡으로 금방 읽어버리려고 하는 내가, 천천히 읽고 싶었던 책이다.

그냥 책속에 이야기가 좋고 책속에서 만나는 내가 모르는 그림들이 좋았다.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것이 좋았고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이 좋았다.

그림이 어려울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나에게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작품들을 보여주는것이 좋았다.

 

덕분에 조용한 시간 책을 읽으면서 나자신을 다독였던것 같다.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 시간도 중요한 시간임을,

또 다시 뭔가에 도전하기 위한 시간임을 다시 한번 나 자신을 위로 하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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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충전이 필요한 지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j****n | 2019.10.29

충전이 필요한 지금!!

 

 그림으로 내 마음을 충전합니다( 이근아 그림 충전 에세이 / 명진서가 펴냄 )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에서 발버둥치다 에너지가 바닥난 날, 글쓴이가 위로받는 방법을 쓴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 이근아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유학까지 다녀온 그녀는 결혼과 육아에 갇혀 힘들어한다. 마음은 사회에서의 커리어를 쌓고 싶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이가 4개월이 되었을 무렵, 그녀는 취업을 생각한다. 경단녀인 그녀에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서울에 사는 그녀에게 제주도의 미술관에서의 일자리가 들어온다. 그녀는 4개월인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취업을 결정한다. 하지만 떠나기 마지막 날, 그녀는 그 일을 거절한다. 그녀는 엄마였다.

 


 그렇다. 이 책은 엄마의 자리를 지키고자, 사회인으로서의 나를 포기한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 엄마라는, 아내라는, 주부라는 자리. 그 자리는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다. 그리고 저절로 얻어지는 자리도 아니다. 결혼과 동시에 시작된 시댁과의 갈등, 그리고 단절. 이 모든 것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이 책에는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많은 내용들이 나와 있었다.

 

그림 속의 남자를 살짝 들어내고

그 자리에 내가 앉아 본다.

눈을 감고 공기의 흐름이 전하는

나무의 향을 느껴본다.

평화로운 풍경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누군가 옆에서, 뒤에서

부지런히 움직여줘야 한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조력자로 부른다.

나 역시 남편에게 그런 이름으로 불린다.

하지만 조력자와 하녀는 한끗 차이임을

매일매일 경험한다.

 

- 169 -

 

 ‘함께 희생할 필요는 없지 않니?’ 이 말처럼 참 편한 말은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 희생이 항상 라는 것이다. 모임이 겹칠 때, 친정과 시댁, 그 선택의 순간에 항상 희생해야 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이다. 물론 남편은 친구 모임에 나가라고 한다. 자기가 아이들을 볼테니...... 하지만, 결국 나는 포기하고 신랑은 모임에 나간다. 이건 비단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남편들은 말할 것이다. 못 가게 했냐고, 나가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한다. 읽으면서 저자의 지친 마음이 너무나 이해되었다.

 


 어떤 큰 위안의 말이 이 책에는 있지 않다. 하지만, 주부, 엄마, 아내, 며느리, 딸로서의 고단한 일상이 이 책에 나와 있다. 잠을 자고 싶지만, 깊게 자지 못하는...... 쉬고 싶지만, 편히 쉴 수 없는 그런 고단한 일상을 말이다. 읽으면서 눈물이 또르륵 났다. 그림으로 그런 순간을 위안 받고, 충전하는 그녀가 너무 대견하고 안쓰러웠다. 조금은 쉬라고, 등을 토닥여주고 싶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커란의 그림에서처럼 이렇게

한 방향을 보고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이다.

나는 나와 같은 시대를 살며

허들에 걸려 넘어진 여성들에게

자주 감정 이입된다.

사회에서 잘 버티고 있든

못 버티고 가정으로 들어갔건

중요하지 않다.

지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하루하루 성장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각자 자신의 에너지를

바닥내지 않아야 한다.

 

- 245 -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되고 또 슬픈 감정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소개해준 그림과 글들은 나의 마음을 또 위로해주었다. 이 책은 육아와 사회생활이 힘든, 우리에게 많은 위안을 주고 있다. 이제 조금은 쉬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그녀가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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