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저 저
박정민 저
안예은 저
김신록 저
요조 저
김지석 편저
참 매력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돌아이, 자석인간, 정신나간 시인, 정소바리 등등 끊임없는 수식어들이 이 배우를 특별하게 하고 친근하게 만든다. 런닝맨을 통해 매주 꾸준히 전소민씨를 보다보니 책도 자연스럽게 사서 보게되었다. 김종국이 전소민에게 시에 대한 해설집도 내라고 할만큼 시가 애매하고 난해한건 아닐까?! 란 생각으로 선뜻 구매 못하고 있다가 내 장바구니 속에 계속 담겨 있던 이 책을 다른 책 구매하면서 사게 되었다. 그런데, 꽤 멋지다. 전소민! 시인의 감각이 있다. 감성 충만~~ 어떻게 이런 표현을 했지? 하고 생각할 정도의 글들이 많이 보인다. 전소민 참 매력있는 배우다. 계속 런닝맨을 통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집 제목은 좀 아쉽다. 술이 들어간 제목이... 감성스럽다기 보다는... 추접스럽다고 할까.. 시집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아이가 시집이라며 사달라고 해서 사줬는데 알고보니 런닝맨에 나오는 배우의 시집이네요. 런닝맨을 좋아하는 아이라 사보고 싶었나 봅니다. 저는 시를 매우 싫어해서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겉보기에 책은 자그마하고 예뻐서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들고다니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내용도 좋은 책일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아이는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책 많이 내주세요.
사랑? (2017년)
원래 미친놈 같고 제정신 아닌 것이
그 정신병이 사랑이지 않겠나.
님도 아니고 남도 아닌
" 나를 너무나도 잘 아는 남이 있다는 게 얼마나 이상한 일이야 "
라고 말했다.
누군가를 미친듯이 사랑한 후에 미친듯이 아파하는 것.
미친듯한 사랑은 일종의 정신병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