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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정은주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9월 21일 한줄평 총점 10.0 (4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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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음악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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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네이버 인기 클래식 칼럼니스트 정은주가 들려주는
비밀스럽고 유쾌한 클래식 비하인드 이야기


칼럼과 라디오를 통해 클래식을 소개하는 음악 칼럼니스트 정은주가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도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을 선사한다. 후세에 길이 남을 명작들과 함께 음악사에 이름을 새긴 클래식 거장들.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책에서는 저자의 재치 있는 시선으로 들려주는, 소소하지만 쏠쏠한 클래식 이야기와 함께 거장이라는 이름에 가린 그들의 뒷모습을 엿보며 클래식의 역사 전반을 짚어 본다.

고양이 사랑을 아리아에 담은 ‘냥집사’ 라벨부터 음식 연구에 매진한 미식가 로시니, 바이올린을 사랑한 아인슈타인까지, 천재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클래식을 사랑한 이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든다. 거기에 클래식 공연장과 관람 매너, 연주자, 여성 지휘자 이야기 등 클래식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다 보면 낯설었던 클래식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클래식 거장들의 이야기 끝에서는 QR코드를 통해 그들의 대표작을 들어볼 수 있다. 마음에 꽂히는 곡이 있다면 나만의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클래식은 어느새 일상 속으로 들어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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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Overture 클래식 음악 한 잔 어떠세요?

제1악장 서양 음악사를 빛낸 음악가들의 숨겨진 이야기

기부천사, 헨델
오스트리아의 아재, 하이든
지구 최강 음악 천재, 모차르트
말할 수 없는 비밀, 베토벤
오페라보다 쿠킹 클래스, 로시니
소문난 바흐 덕후 4인방
마요르카의 자가 격리자, 쇼팽
아찔한 브로맨스, 쇼팽 & 리스트
의도한 사랑의 불시착, 리스트
음악가와 시인의 우정, 드뷔시 & 말라르메
왕의 남자, 바그너
아주 클래식한 냥집사, 라벨
부부의 세계 뺨치는 못난 남편의 전설, 스트라빈스키
아메리카 드림을 이룬 모스크바의 신사, 라흐마니노프

제2악장 클래식 잡학사전

슈바이처와 아인슈타인의 공통분모
이탈리아의 전매특허품, 바이올린
괴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
유리천장을 부순 그녀들의 지휘봉
배고픈 음악가들의 이중생활
악기와 연주자의 상관관계
유럽의 3대 공연장을 소개합니다
색으로 구현된 음악
루테알을 아시나요?
클래식 음악회 박수 에티켓

제3악장 영화 같은 음악 이야기

죽은 자를 달래는 노래, 모차르트 [레퀴엠]
그리스 신화의 비극을 뒤엎은 해피엔딩, 글루크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결혼식 전날 아내에게 선물한 꽃 노래, 슈만 [미르테의 꽃]
카르멘의 저주, 비제 [카르멘]
미래의 완벽한 예술 작품, 베토벤 [교향곡 9번]
지구에서 가장 슬픈 사랑,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그들이 사는 바다,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과 드뷔시
천상의 소리를 위하여! 영화 [더 컨덕터]와 말러
피아니스트의 꿈, 영화 [샤인]과 라흐마니노프
속고 속이다 혼자 속는 코미디,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Finale 팬데믹에 부쳐
참고 자료

저자 소개 (1명)

저 : 정은주
서양 음악사의 음악 외적 이야기를 소개하는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다. AI 음악가에 반대하지만, 미래 인류가 클래식 음악을 박물관에 처박아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모차르트와 쇼팽, 특히 바흐를 존경한다.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한 신인 작가 발굴 프로젝트 〈넥스트 페이지 2기〉 ‘지적 즐거움’ 부문 선정 작가(2019), 브런치스토리의 음악 분야 크리에이터 선정 작가다(2023). 예술 교양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2020)을 썼다. 이 책은 경향신문 2020년 9월 3주 미디어 추천 도서로, 교보문고 ‘MD의 선택’, 예스24가 발표한 음악 일반 분... 서양 음악사의 음악 외적 이야기를 소개하는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다. AI 음악가에 반대하지만, 미래 인류가 클래식 음악을 박물관에 처박아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모차르트와 쇼팽, 특히 바흐를 존경한다.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한 신인 작가 발굴 프로젝트 〈넥스트 페이지 2기〉 ‘지적 즐거움’ 부문 선정 작가(2019), 브런치스토리의 음악 분야 크리에이터 선정 작가다(2023). 예술 교양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2020)을 썼다. 이 책은 경향신문 2020년 9월 3주 미디어 추천 도서로, 교보문고 ‘MD의 선택’, 예스24가 발표한 음악 일반 분야 스테디셀러 6위(2021)에 올랐다. 《아주 사적인 예술》(추명희, 정은주 공저, 2021)와 앤솔로지 《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공저, 2020)?(2021)을 출간했다.

선화예중·예고와 단국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문예창작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영국 현악 매거진 〈스트라드〉 한국판, 여행 매거진 〈더트래블러〉에서 에디터로 일했다. 〈톱클래스〉, 〈레이디경향〉, 〈객석〉 등에서 프리랜스 에디터로 활동하며, 문화와 사람에 대한 글을 썼다.

네이버 공연전시판, 여행판, 연애결혼판에 칼럼을 연재했다(2019~2022). <클래스101>에 온라인 강의 〈클래식 음악가의 비하인드〉(2021), 렉처 콘서트 <알아두면 쓸모 있는 슈베르트 잡학사전>(2021)를 열었다. 부산MBC의 클래식 라디오 방송 〈안희성의 가정 음악실〉 ‘정은주의 스위트 클래식’(매주 월요일)에 출연했다(2020~2023).

현재 인터뷰 매거진 [톱클래스]의 토프 ‘정은주의 클래식 디저트’,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KBS교향악단 등에 칼럼과 강의, 프로그램 노트 등 음악을 글로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출판사 리뷰

클래식과 사랑에 빠진 칼럼니스트의
즐거운 클래식 수다


유럽을 돌며 오르간 연주회를 했던 슈바이처, 평생 바이올린을 곁에 두었던 아인슈타인, 바그너를 사랑한 칸딘스키. 자신의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이룬 이들은 클래식에게 기꺼이 삶의 일부를 내어주었다. 그들을 사로잡은 클래식의 매력은 무엇일까? 클래식과 클래식을 사랑한 이들의 이야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이 출간되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모차르트, 베토벤, 스트라빈스키, 라벨 등 클래식 거장들의 숨겨진 사생활과 속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던 클래식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클래식 공연 관람 매너와 최근 동향까지, 클래식 입문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클래식 이야기를 담았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클래식에 대한 저자의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음악은 물론 ‘클래식한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42건)

[독립 북클러버 21기 - 작심삼일빵빵] 알고보면 쓸모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리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소* | 2021.08.23

모임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이 책을 읽고 후기를 나누면서, 공통적으로 한 얘기는 익숙한 음악가들에 대해 새로 알게된 사실이 굉장히 많았다는 점이다. 사실 이 책을 처음 펼칠 때는 클래식 공연 에티켓 같은 클래식과 관련한 상식, 예의(?) 이런걸 다룬 책일 줄 알았다. 예상과 다르게 책의 내용은 우리가 잘 아는 음악가들의 이야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좀 더 흥미롭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들어왔던 모차르트, 베토벤... 이런 음악가들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정말 많았다. 

사실 우리는 모임을 하면서 지금까지 방구석 미술관등의 많은 미술 관련 책들을 읽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미술학도니까) 그 책들을 읽으면서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거나, 최소한 낯설거나 어렵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아마 우리처럼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런(미술 관련) 책들을 읽을 때 낯설고 모르는 내용이 대부분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이 우리에게 낯설게 느껴진 이유도 그런 것 같다고 여겨졌다. 만약 우리가 음악을 전공했다면 또 달랐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음악을 쥐뿔도 몰랐구나싶어 창피하기도 했고... 음악에도 미술만큼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여행을 가서 음악과 관련된 유명한 장소들을 가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고. 

나는 고3때 가사가 있는 노래를 들으면 정신이(?) 사나워서 늘 클래식 음악을 들었었는데 그 때만큼 인생에서 클래식을 즐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 좋아하는 교향곡, 좋아하는 음악가도 있었고 쇼팽의 겨울바람 같은 곡은 정말 하루종일 들어도 안질려서 거의 몇일을 반복재생하기도 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잊고 살다가 이 책을 읽으며 10년만에 그 때 생각이 났다.

이 책에서 음악가들을 소개할 때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하기에 들어보았는데, 아무도 없는 집에서 평화롭게 클래식을 듣고있자니 참 기분이 좋더라. 앞으로는 클래식도 향유하는 멋진 문화인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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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북클러버 21기-작심삼일빵빵] 쉽게 만나는 클래식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너*****별 | 2021.08.14
클래식은 멋있지만 어렵다. 이 책을 읽기 전 내가 클래식에 갖고 있던 편견이다. 문화에 우열을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순수예술은 어쩐지 동경의 대상이 되곤 했다. 캐릭터 일러스트 보다는 순수미술, 웹소설 보다는 순수문학, 아이돌 댄스 퍼포먼스보다는 현대무용이 더 '있어 보인다'라고 생각했다. 내 취향은 전자에 더 가까움을 알면서도. 그런 면에서 클래식은 내 기준 '있어 보이는' 취향의 정점이었다. 이런 애타는 짝사랑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학교 종소리에서, 빨래가 다 돌아간 세탁기에서, 주차할 때 본의 아니게 지겹게 듣는 '엘리제를 위하여' 등 너무나 유명한 몇 곡을 제외하고는 시작과 끝에 서로 다른 곡을 들려줘도 구분도 못할 터였다.

나처럼 클래식에 대해서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알아가야 하는지 감도 못 잡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먼저 아무리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름은 들어본 적 있는 음악가들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하자.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 쇼팽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긴장을 풀어준 다음 그들의 곡을 들려준다. 에피소드 끝마다 작곡가의 곡을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가 실려있다. 이북의 경우 클릭만 해도 링크로 이동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

책의 시작이 서론이나 프롤로그인 대신 'Overture'인 점도 좋았다. 제 1악장에서는 음악가들과 곡 소개를 다루고 제 2악장에서는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때 박수 예절이나 외국의 유명한 공연장, 오케스트라의 구성 등 내가 책에서 기대했던 소소한 클래식 상식이 나온다. 제 3악장에서는 여러 문화 예술과 어우러지는 음악이야기가 중심이다.

책을 읽고 나서 내가 클래식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다시 본다. 클래식은 멋있지만 어렵다. 클래식은 여전히 멋있지만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 클래식을 작곡하고 연주했던 위대한 음악가들 역시 사랑하고 고민하고 희로애락을 느끼던 나와 같은 인간이다. 유명한 음악가들의 곡을 듣다 보면 좋아하는 곡이 생길 것이고 좋아하는 음악가나 곡 스타일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나처럼 클래식에 대해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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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북클러버 21기 - 작심삼일빵빵] 너무 멀고도 먼 당신, 클래식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퀄**록 | 2021.08.03
고고한 취미에 대한 갈망은 늘 도사리고 있으나, 그 고고한 취미엔 도무지 마음이 가지 않는게 탈이었다. 이 책은 음악가들에 대한 일화를 가볍고 재미있게 소개해주고 노래를 한 곡 씩 첨부해주는 책이다. 이를 통해 클래식에 한발 다가가는 작지만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흐뭇)

베토벤
베토벤이라하면 천재적인 음악가!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그 연장선인지 겉으론 도덕적 사랑을 갈구했지만 행동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쓰레기스러운 다양한 거장을 접해본지라 실망스럽지도 않았다. 역시 너도 똑같은 놈이구나 하는 마음은 들었다. 그럼에도 청력을 잃고 무대를 마친 뒤 청중의 함성을 듣지 못해 소프라노의 도움을 받고서야 알아챘다는 일화는 마음을 아프게 했다.

쇼팽
피아노의 숲이라는 만화책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덕분에 쇼팽이란 음악가에 대한 막연한 호감이 있었다. (노래는 잘 모름!) 200여곡을 작곡했으며 그 중 2, 3곡을 제외한 모든 곡이 피아노곡이라는 데서 피아노에 대한 그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 피아노를 사랑했던 작곡가. 피아노에 몰두했던 작곡가라니. 한 우물만 파는 능력자. 멋지다 정말!

모차르트
음악을 한다하면 귀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따라서 모차르트도 남 부러울 것 없는 상류층의 삶을 살았을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런데 알고보니 상위 계층에 소속되었으나 높은 분들을 위해 음악 일하는 일종의 하인이었다는 데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귀족들의 반응에 감사하며 좋아했다고 하는데 그 모습을 떠올리면 왜 불쌍한 마음이 먼저 드는지ㅠㅠ

덧! 책까지 읽었으니 음악에 대해 조금 아는 체 하고 싶을 때 써먹으려고 메모했던 내용을 적어본다.
바흐를 사랑했던 음악가 네 명은 맨델스존, 슈만, 브람스, 베토벤!
크레모나는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이며, 바이올린 하면 크레모나!

책을 읽으며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삶의 지혜(?)를 다시 깨우쳤고, 음악의 방대함에 압도되기도 했고, 클래식은 역시나 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클래식은 아무리 다가가고 싶어도 자꾸만 멀어지는 사랑같은.. 그런 존재인가봐..
음악계에 만연한 여성 차별 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여성 음악가들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분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하니 마냥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앞으로 여성 음악가들의 멋진 모습을 많이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혼자라면 절대 읽을리 없을 책이었다. 독서모임 덕에 읽게 되었는데 읽는 내내 내가 가진 지적 허영심을 채워주는 느낌이 들어ㅎㅎ 만족스러웠다. 나, 진정 클래식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싶다. 이번 생에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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